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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이 즐거운 자동차

    자동차 담당 기자들이 말하는, 여행길 위에서 친구만큼 든든한 자동차들. BMW XM‘XM’은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보다는 크로스오버에 가까운 차다. SUV의 넓은 공간 활용성은 유지하면서 세단이 가진 승차감과 안정적인 주행감 등의 장점을 잘 살렸다. 넉넉한 몸집 덕분에 적재 공간도 준수하다. 거기에 지금까지의 ‘M’이 그랬던 것처럼, 움직임이 맹렬하다. V8 4.4L M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197마력을 내는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합산 출력 653마력과 최대 토크 81.6kg·m의 압도적인 성능을 발산한다. 한편 내부에는 B&W(바워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해 운전의 즐거움을 보탠다. 강력한 드라이빙 성능과 험지 주파 능력, 탁월한 내부 편의 시스템까지. 세 강점의 조합이라면 어떤 여행지든 거뜬하다. - 박찬 맨노블레스 에디터 메르세데스-벤츠 GLB아이가 생기면 차주는 두 가지를 알게 된다. 2열 시트의 중요성과 아기는 카시트를 싫어한다는 것. 메르세데스-벤츠 ‘GLB’는 카시트에서 발차기를 해도 앞좌석에 발이 닿지 않는 넓은 레그룸과 구부정하게 일어서서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높은 헤드룸, 좁은 마트 주차장에서 문을 열고 아이를 차에 태울 수 있는 적당한 너비, 유모차와 킥보드를 실어도 여유로운 트렁크 공간을 갖췄다. 게다가 우는 아이도 금세 잠드는 <메리 포핀스(Mary Poppins)>의 우산 같은 승차감도 구현하니 못 갈 곳이 없다.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장거리 여행도 두렵지 않다. - 조진혁 라이프스타일 칼럼니스트 현대자동차 캐스퍼 ‘바퀴 달린 동전 노래방’. 내가 느꼈던 ‘캐스퍼’의 첫인상이다. 자동차 여행의 많은 즐거

    2024.04.04 14:54:59

    여행이 즐거운 자동차
  • 현대차, 2023 캐스퍼 출시…1385만원부터

    현대자동차가 2023 캐스퍼를 27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2023 캐스퍼에 실용성을 강조한 ‘디 에센셜 라이트’ 트림을 새로 추가해 총 4가지의 트림을 운영한다. 디 에센셜 라이트는 △운전석 통풍 시트 △1열 열선 시트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 포함) △버튼시동·스마트키 △인조가죽 시트 등 운전자와 탑승자를 배려하는 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캐스퍼의 판매 가격은 기본 모델 기준 스마트 1385만원, 디 에센셜 라이트 1490만원, 디 에센셜 16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으로 책정했다.기존 캐스퍼 오너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외장 색상인 ‘톰보이 카키’의 무광 버전 ‘비자림 카키 매트’를 새롭게 추가해 총 7가지의 외장 색상을 운영한다.단일 트림이었던 캐스퍼 밴 모델에는 상위 트림인 ‘스마트 초이스’를 추가했다. 밴 모델의 가격은 스마트 1375만원, 스마트 초이스 1480만원이다.현대차는 스마트 초이스에 △7 에어백 시스템(1열 센터 사이드 에어백 포함) △운전석 시트 암레스트 △운전석 통풍 시트 △1열 열선 시트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 포함) △버튼시동 & 스마트키 △인조가죽 시트 등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이외에도 기존 기본 모델에서만 운영했던 ‘스마트 플러스’ 패키지를 밴 모델에도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패키지 선택 시 △버튼시동 & 스마트키 △8인치 내비게이션(블루링크, 폰 프로젝션, 현대 카페이 포함) △후방 모니터 △6 스피커 △풀오토 에어컨 △마이크로 에어 필터 △리어 와이퍼·워셔 등이 적용된다.한편 현대차는 2023 캐스퍼 출시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현대차는 인기 캐릭터 지적 재산권(IP) ‘

    2023.04.27 15:40:59

    현대차, 2023 캐스퍼 출시…1385만원부터
  • 1년 타도 더 비싼 쏘렌토, 웃돈 붙는 캐스퍼

    [비즈니스 포커스]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계속되면서 신차를 받는 데 필요한 대기 기간이 갈수록 길어지고 있다. 인기 차종은 최대 1년 6개월이나 기다려야 한다. 계속된 신차 부족 사태에 중고차 시장이 활황세다. 신발이나 명품 백의 ‘오픈런’처럼 되팔기(리셀) 시장에서 신차 값에 웃돈을 얹어 중고차를 파는 모습도 보인다.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출시된 현대차의 캐스퍼는 신차보다 200만~300만원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차종과 비교해 2개월이라는 짧은 대기 기간에도 높은 인기에 웃돈이 붙어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캐스퍼 1.0 가솔린 터보 인스퍼레이션의 신차 가격은 1960만원이다. 반면 엔카닷컴에 등록된 주행 거리 100km 미만급의 신차 가격은 2200만~2300만원이다. 구입 가격 대비 10% 정도 마진을 볼 수 있다. 일부 리셀족들이 캐스퍼를 활용한 ‘캐테크’에 나선다는 말까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캐스퍼는 매장이나 딜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차량이 아니다”며 “온라인으로 비교적 쉽게 주문이 가능한 만큼 단기 차익을 노리고 차를 구매한 후 되파는 이들이 늘고 있다. 캐스퍼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는 만큼 이 현상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캐스퍼의 판매량은 한국 경차 중 1위다. 한국 완성차 업체의 올해 1분기 경차 판매량은 3만189대다. 이 가운데 캐스퍼는 36.4%인 1만977대가 팔렸다. 다른 인기 중고차도 신차 출고 지연에 높은 잔존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의 더 뉴 니로는 3년을 탄 후 되팔아도 신차 가격의 90%를 받을 수 있다.올해 4월 기준 2019년형 현대차 싼타페 TM(

    2022.05.26 06:00:12

    1년 타도 더 비싼 쏘렌토, 웃돈 붙는 캐스퍼
  • 차박도 된다…현대차 RV 판매 2위 꿰찬 캐스퍼

    [스페셜 리포트]현대자동차의 배기량 1000cc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가 출시 초반 흥행에 성공하며 한국 경차 시장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차는 캐스퍼 공식 출시 하루 전인 지난 10월 14일 오전 8시 30분부터 웹사이트 ‘캐스퍼 온라인’에서 사전 계약을 진행했다.결과는 폭발적이었다. 홈페이지가 한때 마비될 정도로 신청이 몰렸다. 캐스퍼는 이날 밤 12시까지 1만8940대의 사전 계약을 기록했다. 현대차 내연기관차 중 사전 계약 최다 기록이었다.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 부분 변경(페이스 리프트) 모델의 사전 계약 기록(1만7294대)을 훌쩍 넘었다.캐스퍼가 인기인 첫째 원인은 구매의 편리함에 있다. 한국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도입한 온라인 ‘고객 직접 판매(D2C)’ 방식으로 디지털 플랫폼에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마음을 훔쳤다. 차량에 관심 있는 이면 누구나 캐스퍼 온라인 웹사이트에 들어가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트림별 가격과 품목, 선택 품목 등의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개별 품목의 명칭을 선택하면 해당 품목에 대한 설명을 이미지·영상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견적·계약’ 메뉴에 들어가면 ‘3D 컨피규레이터’를 통해 각 품목을 적용한 차량의 내·외장 디자인도 확인할 수 있다. 출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령·성별에 따른 품목 추천 서비스를 통해 의사 결정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현대차는 계약 절차에도 소비자 편의에 최우선을 뒀다. 소비자는 실제 계약 시 카카오톡과 공동 인증서를 활용해 전자 서명이 가능하다. 소비자는 계약 완료 뒤에도 웹 페이지를 통해 계약을 취소·변경

    2021.12.01 06:00:15

    차박도 된다…현대차 RV 판매 2위 꿰찬 캐스퍼
  • “돌아온 경차 전성시대”…현대차 캐스퍼가 다시 여는 10만 대 시장

    [비즈니스 포커스]1990년대는 한국 경차의 태동기이자 전성기였다. 대우자동차는 1991년 일본 스즈키의 ‘알토’를 기반으로 국민차로 꼽히는 ‘티코’를 출시하며 경차 시대의 막을 열었다. 주머니 사정이 여유롭지 않던 서민층에 티코는 ‘마이카 시대’가 가능하도록 했다. 티코는 대중교통보다 유지비가 저렴하다는 강점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티코의 성공으로 현대차 아토스와 기아 비스토, 프라이드, GM대우 마티즈 등의 경차가 잇따라 출시돼 도로를 달렸다. 하지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등장으로 경차 시대는 내리막길을 걸어야만 했다. 각종 세제 혜택과 주차·통행료 할인이라는 여러 이점에도 불구하고 젊은 소비자들은 소형 SUV로 눈을 돌렸다.소형 SUV에 밀린 경차, 무너진 10만 대 판매량소형 SUV의 인기에 밀려 경차 판매량은 곤두박질쳤다. 2013년 20만2683대가 팔리며 연간 판매량 20만 대를 돌파했지만 이듬해인 2014년 19만3979대가 팔려 20만 대 벽이 무너졌다. 이후 매년 판매량이 줄었다. 지난해에는 9만7072대만 팔리며 10만 대 밑으로 떨어졌다.이 과정에서 그동안 다양한 라인업으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혀 온 경차는 기아 모닝·레이, 쉐보레 스파크 등만 남게 됐다. 이제 경차는 승용차는 물론 SUV보다 판매량이 적다. 보다 비싼 중·대형 세단과 SUV는 다양한 할부 프로모션으로 초기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추고 있고 라인업도 다양해 소비자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추고 있다.또한 소비자의 경제 사정이 예전보다 여유로워진 것도 경차가 인기를 끌지 못한 이유 중 하나였다. 경차의 전성시대였던 1990년대와 달리 큰 차를 선호하기 시작했다.현재 한국

    2021.09.27 06:00:38

    “돌아온 경차 전성시대”…현대차 캐스퍼가 다시 여는 10만 대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