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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넣’에 치이고, 교수 갑질에 시달리는 대학 교직원들 고충 ‘심각’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 양정민 대학생 기자] “저희가 이 과목은 4학년 우선 수강신청 과목이라 넣어 드리기가 조금 곤란해요.”2학기 수강신청이 한창이던 8월, 서울 소재 A 대학 사무실은 전화벨 소리로 가득 찼다. 원하는 과목의 수강신청을 하지 못한 학생들이 학과 사무실로 ‘빌넣’을 하기 위해 건 전화 때문이었다. ‘빌넣’이란 수강신청 시스템을 통해 정상적으로 수강신청을 하지 못한 학생들이 교수나 학과 사무실에 메일을 보내 수강신청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수도권 소재 A대학에서 교직원으로 근무하는 이지훈(28·가명)씨도 ‘빌넣’(빌어넣기)전화를 수차례 받은 경험이 있다. 이 씨는 “이 무렵엔 수강신청 업무가 전체 업무의 약 70%쯤 된다”며 “학부생들이 다짜고짜 추가 수강신청을 넣어 달라고 무례하게 전화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빌넣’행위는 각 대학 학칙 상 청탁금지법 저촉 우려로 인해 금지하고 있는 상태다. 연세대의 경우 수강신청 안내에 ‘빌넣’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서강대 역시 자체 초과 수강신청 제도를 이용하지 않은 ‘빌넣’을 교칙 상 인정하지 않고 있다. 청탁금지법(5조 1항 10호) 역시 각급 학교의 입학·성적 등의 업무에 관해 법령을 위반해 처리·조작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문제는 학교 졸업 의무 지정 과목, 1년에 개설되는 과목 혹은 대학 내 교수들의 인기 강의 편중 현상으로 인해 매 학기마다 ‘빌넣’ 문의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는 점이다.대학의 구조를 해결해야 하는 수강신청 문제로 인해 교직원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이다. 특히

    2022.09.13 08:14:39

    ‘빌넣’에 치이고, 교수 갑질에 시달리는 대학 교직원들 고충 ‘심각’
  • 실천·지속 어려운 '친환경 운동'에 접근법이 다른 대학생들의 '묘수'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서진 대학생기자] 비건,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주변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행위), 다회용기 사용까지…. ‘친환경 운동’은 어느덧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최근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면서 일상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이들은 의식적으로 친환경 제품, 비건 식재료 등을 소비하고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친환경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친환경 운동이 확산되면서 20대들 사이에서도 환경을 지키기 위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알바천국에서 올 4월 MZ세대(2005년~1980년 출생) 2,51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84.1%의 응답자가 ‘환경 문제에 관심 있다’고 답했다. ‘일상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도 전체의 70.0%에 달했다. 이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고, SNS를 통해 이를 공유하는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상에 친환경을 끌어들였다. 대학에서도 환경 보호가 대세… 동아리, 학생회 활동 잇따라“사용하지 않는 이면지를 아래 상자에 자유롭게 넣어주세요!”20대의 환경 보호 활동은 특히 대학가에서 활발하다. 10년 이상 활동을 이어 온 서울대학교 ‘씨알’과 이화여자대학교 ‘E-Cube’(이큐브), 환경 연합 동아리 ‘에코로드’를 비롯해 2019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서울대학교 ‘방과후 그린사업’(방그사)까지 환경을 주제로 활동하는 동아리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교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들만의 새로운 환경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대 방그사는 ‘자원 순환’을 주제로 책 프

    2022.09.07 15:55:10

    실천·지속 어려운 '친환경 운동'에 접근법이 다른 대학생들의 '묘수'
  • 김일출 세계태권도연맹 특위 위원장, 동명대 명예박사 수여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동명대학교는 국내 의료경영 발전에 기여한 김일출 세계태권도연맹 본부센터 유치지원 특위 위원장에 17일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김일출 위원장은 한국 최초 병원경영컨설턴트로 국내 민간병원경영연구기관 ‘한국병원경영정보연구소’를 설립해 병원경영 체계화와 의료발전에 기여했다. 여기에 병의원전문경영잡지(월간 병의원 경영) 발간과 함께, ▲대학병원의 역할 ▲의료기관의 효율성 평가에 관한 연구 ▲21C 의료시장 개방 대응전략 ▲한국바이오산업의 현황과 미래 등 논문·칼럼 발표를 해왔다. 또한 400병상급 인천소재 종합병원 성민의료재단 병원 경영원장을 국내 최초 비의료인으로 역임해 많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세계태권도연맹 사무국 최고위직인 총괄사무차장을 역임했으며, 본부 유치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태권도를 통해 남북평화공존을 이루고자 최근 수년간 서울,평양,중국 등을 오가며 많은 남북협력이벤트를 이끌었다. 고향 거제에 서호장학재단을 만들어 장학금과 대학발전기금을 희사하기도 했다.전호환 동명대 총장은 “실천하는 미래형 지식인 육성대학 동명대가 Do-ing대학과 반려동물대학 설립, 미국에서도 학습하고 취업하는 글로벌교육-취업연계프로그램 구축에서 더 나아가, 우리나라 TOP-10 강소 대학에 진입하는데 김 위원장이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khm@hankyung.com 

    2022.08.19 08:53:33

    김일출 세계태권도연맹 특위 위원장, 동명대 명예박사 수여
  • ‘Z세대는 뭘 좋아할까’ 패션은 ‘독서실룩’, 뷰티는 ‘비건 색조’ 인기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올 상반기 Z세대의 스타일 키워드는 ‘독서실룩’으로 나타났다. 독서실룩은 공부를 하다가 바로 외출을 할 수 있는 꾸민 듯 안 꾸민 듯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말한다. 스타일쉐어가 Z세대(1996~2005년생) 고객의 구매 패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독서실룩은 패션에서도 실용성을 추구하는 Z세대 성향과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용어로, ‘원마일웨어(실내와 집 근처 1.6km 반경에서 입을 수 있는 옷)’와 비슷하면서도 조금 더 스쿨룩에 가까운 것이 특징이다. 독서실룩을 완성하기 위해 헤드셋·메신저 백·볼캡 등으로 포인트를 주기도 한다. 올 상반기 Z세대가 가장 많이 구매한 의류는 △리 빅로고 티셔츠 △아디다스·나이키 숏팬츠 △지프X러디칙스 볼캡 등 캐주얼한 독서실룩을 연출할 수 있는 기본 아이템이 차지했다. 7월 첫째 주 기준으로 독서실룩 해시태그를 단 스타일 후기는 3천 개를 돌파했다.인기 브랜드 순위에서도 캐주얼 패션 브랜드가 우세한 가운데, △크록스 △지프 △예일 △와릿이즌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예일의 경우 작년 4분기 대비 올 1분기 거래액이 20배 이상 증가했다. 예일은 올 6월 Z세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우먼즈 라인을 스타일쉐어에 단독 출시하기도 했다.뷰티 카테고리는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에 따라 스킨케어에서 색조로 흐름이 전환됐다. 상반기 스타일쉐어 판매량 기준 10위권에 든 뷰티 상품 중 7개가 색조 아이템으로, 그중에서도 ‘비건’ 키워드를 강조하는 추세다. 스타일쉐어 내 인기 상품으로 꼽힌 △어바웃톤 블러 파우더 팩트와 △데이지크 섀도 팔레트는 비건 인증을

    2022.07.08 13:45:18

    ‘Z세대는 뭘 좋아할까’ 패션은 ‘독서실룩’, 뷰티는 ‘비건 색조’ 인기
  •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 초등학생 대상 ‘박물관 노닐기 사업’ 운영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은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고 KB 국민은행이 주최하는 ‘KB Dream Wave 2030과 함께하는 박물관 노닐기 사업’에 선정돼 오는 11월까지 ‘자연 속 생물–그림으로 나타내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박물관 노닐기’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인류 문화유산과 역사적 산물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전시 관람 및 체험비를 전액 무료 지원한다.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이 진행하는 ‘자연 속 생물–그림으로 나타내기’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대상으로 자연 학습과 예술을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돼 있다. 참여 학생들은 직접 생물 표본을 관찰해 이론 지식을 습득하고, 배운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미술 활동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학생들이 그린 그림은 올해 12월에 열리는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 기획전에 전시될 계획이다. 강호선 박물관장은 “어린이들이 우리 주변의 생물에 대해 공부하며 자연 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기르고 직접 자신이 그린 그림이 전시되는 경험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2년 ‘KB Dream Wave 2030’과 함께 하는 박물관 노닐기 사업은 KB 박물관 노닐기 홈페이지에서 확인 및 신청할 수 있으며, 문의와 일정 조율은 박물관운영팀으로 하면 된다. 성신여자대학교자연사박물관은 환경부가 지정한 생물다양성관리기관으로, 서울 강북구 미아운정그린캠퍼스에 있다. 현재 약 33만여 점의 동·식물 표본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연 학습과 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2022.04.27 19:00:19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 초등학생 대상 ‘박물관 노닐기 사업’ 운영
  • Z세대, 메타버스 많이 할까?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요즘 뜨는 메타버스, 실제 Z는 많이 할까. 알바천국이 1995년생부터 2005년생(Z세대) 1,052명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10명 중 7명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의 접속 이유는 ‘새로운 플랫폼을 경험해보고 싶어서(52.2%,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친구·지인들의 권유로 인해(43.3%) ▲코로나 확산으로 외부 활동이 어려워져서(32.0%) ▲학교·회사 등이 메타버스 내에서 공식행사를 진행해서(22.7%) ▲메타버스 관련 공부, 업무를 하고 있어서(8.9%) 순이었다.메타버스 플랫폼 이용 경험이 있는 이들 중 메타버스에서 일상을 보낸다고 응답한 Z세대는 68.4%로 확인됐으며, 메타버스 이용 빈도는 ‘월 1회 이상(57.0%)’과 ‘주 2~3회(34.1%)’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매일 메타버스에 접속한다는 이들도 8.9%에 달했다.Z세대가 메타버스에서 주로 보내는 일상은 ‘게임 등 여가활동(72.4%, 복수응답)’이 압도적이었고, 이어 ▲아바타 및 가상 공간 꾸미기(52.2%) ▲친구·지인들과 친목 모임(43.8%) ▲가상공간 속 다른 아바타들과 소통(45.8%) ▲전시·음악·영상 감상, 콘서트·축제 참여 등 문화생활(17.2%) ▲학교·직장에서 진행하는 교육·강의·행사 참여(17.0%) ▲가상화폐 등을 이용한 경제 활동(12.6%) ▲가수·배우 등 팬사인회·팬미팅 참여(12.4%) ▲브랜드 이벤트 및 프로모션 참여(11.8%) 등이 뒤를 이었다.메타버스에서 일상을 보내는 가장 큰 이유는 ‘시간, 거리,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원하는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61.9%, 복수응답)’으로 확인됐다. 이어 ▲아바타 및

    2022.04.27 16:00:48

    Z세대, 메타버스 많이 할까?
  • 유학생 박민홍 씨, 뉴질랜드서 해초 이용 친환경 건축 소재 개발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한국 유학생이 해초를 이용한 혁신 건축 자재를 개발했다. 뉴질랜드 캔터베리 대학교(University of Canterbury)에서 산업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박민홍(앤디 박)씨는 해초를 이용한 혁신 건축 자재를 새롭게 개발해 뉴질랜드에서 주목받고 있다.박 씨는 학부 마지막 해 제품 디자인 프로젝트의 하나로 해조류를 바이오필러로 사용한 바이오 복합 벽 패널을 개발했다. 이 친환경 보드는 내화·습기 조절 기능이 있으며, 건축 분야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재료로 인정받았다.박민홍 씨는 “현재 뉴질랜드에서 건축 산업은 전체 탄소 배출량의 20%를 차지한다. 건설 업계는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도 더 많은 주택을 지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어 거의 모든 집에 석고 보드가 사용되는 점을 고려할 때 해초 보드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적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 씨는 여러 번의 테스트를 거쳐 해초와 석고 간 최적의 혼합 비율을 파악했고, 초기 연구에서 해초 보드는 일반적인 석고 보드보다 습기를 더 잘 흡수해 집 단열과 습기 제거에 도움이 된다는 점도 알게 됐다. 특히 용광로 테스트에서는 해초 보드가 금방 녹아 없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1시간이 지나도 온전한 모습을 유지했다. 해조류는 천연 난연제인 붕소를 함유해 발화 위험을 줄이고, 난연성을 높이며 화재 시 소화 작용을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해초가 시멘트와 결합되면 콘크리트 강도가 증가하며, 해조류와 그 주성분인 알지네이트도 열 안정성이 높으면서 열전도율이 낮아 화재 발생 시 보드가 분해되는 데 더 오래 걸리게 한다.박 씨는 “해초는 수분을 흡수

    2022.04.08 15:45:44

    유학생 박민홍 씨, 뉴질랜드서 해초 이용 친환경 건축 소재 개발
  • 19년 간 상승세 보인 한국 토익 점수, 작년에 하락한 이유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2012년 이후 10년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 온 토익 응시자들의 전체 평균 점수가 2021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원스쿨랩(LAB)이 최근 한국TOEIC위원회가 공개한 2021년 토익 성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토익 정기시험 평균 점수는 2012년 633점에서 2021년에는 684점으로 꾸준히 상승해 10년 만에 51점이 올랐다. 2003년 토익 평균 점수는 586점으로 19년 동안 무려 98점이 상승한 셈이다. 이러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2021년 토익 정기시험 평균 성적은 듣기(LC) 378점, 읽기(RC) 306점으로 전년 대비 총점이 4점 하락했다. 연령별 응시 인원은 21~25세 응시자가 4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26~30세가 32%, 31~35세가 10%, 그리고 20세 이하와 36~40세가 각각 4% 순이었다. 토익 평균 성적은 31~35세 응시자가 709점으로 가장 높았고, 26~30세가 707점, 36세~40세가 675점, 21~25세가 674점으로 나타났다. 응시 목적별로는 ‘취업’이 46%, ‘졸업 및 인증’이 24%, ‘학습 방향 설정’이 21%, 승진 7% 순이었다. 신승호 골드앤에스 대표이사는 “예년에 비해 LC의 Part 3, 4가 어렵게 출제되었고, 특히 많은 응시생들이 새로 바뀐 영국 여자 성우의 발음을 알아듣기 어렵다고 말한다. RC Part 6, 7의 경우 늘 나오던 주제가 아니라 새로운 내용이 지문에 등장하기도 하면서 어려움을 느낀 응시생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트렌드에 적응하려면 토익에 자주 출제되는 어휘와 표현을 익혀 Part 3, 4의 고난도 paraphrasing에 대비하고, 토익 교재의 영국/호주 성우 녹음 부분을 반복 청취하면서 발음과 속도에 대한 적응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nb

    2022.04.07 09:59:36

    19년 간 상승세 보인 한국 토익 점수, 작년에 하락한 이유는?
  • 광운대 캠퍼스타운사업단, 지역 주민과 소통 위해 ‘미디어파사드 설치’ ‘광운로 간판개선 사업’ 진행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광운로(광운대역~80주년기념과~선곡초)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광운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2019년~2022년까지 4개년 동안 서울시로부터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광운로대학문화가로 조성사업의 일부인 도보 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본 사업은 광운로가 대학가에 입지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 고유의 문화적 특성이 부족하고 보행과 환경상의 낙후성으로 지역 활기가 떨어지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광운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서울시와 노원구청과의 협의를 통해 총 9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1년 11월말까지 보도블록 교체와 도보 확장, 안정성을 위한 점자블록 설치와 바닥 신호등 설치 그리고 광운대역 자전거보관소 설치 등 광운로의 보행 편의성을 크게 향상 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김민경(광운대 동북아 문화산업학부) 씨는 “도보환경개선사업 이후로 아무 생각 없이 걸었던 광운로를 이제는 동기들과 거리를 되돌아 보며 걷는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과 시선을 머물게 하는 광운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광운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광운로의 도보 환경 개선사업을 마치고 광운로대학문화가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미디어파사드’ 설치 공사와 ‘광운로 간판개선사업’을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지난해 12월 24일 광운로조성사업 완공과 동시에 ‘미디어파사드’ 설치공사 준공식이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과 김종헌 광운대 총장, 오승록 구청장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현재 서울시 설계변경 및 조경공사, 패널 설치공사 등이 곧 진행될

    2022.03.03 18:08:36

    광운대 캠퍼스타운사업단, 지역 주민과 소통 위해 ‘미디어파사드 설치’ ‘광운로 간판개선 사업’ 진행
  •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 6년 연속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사업 운영기관 선정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국민대 산학협력단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가 6년 연속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발표했다.국민대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스포츠산업 예비초기창업지원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그간 스포츠산업 분야의 창업자 189명에게 창업교육을 제공하였고 70개 기업에게 사업화 자금과 보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스포츠산업분야의 우수한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창업지원센터는 기존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1월 지원사업의 운영기관으로 6년 연속 선정되어 2022년 12월까지 약 9.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예비ㆍ초기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이에 창업지원센터에서는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3월 4일 오후3시까지 모집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을 통해 (예비)초기창업자에게 최대 5400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맞춤형 창업교육 및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창업지원센터는 모집기간 종료 후 두 번의 평가(1차 서류평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3월 말 19개 기업을 최종 선정해 사업화 자금 지원과 창업 교육 및 보육 특화프로그램을 제공 할 예정이다.사업의 총괄책임자인 국민대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의 김종택 교수는 “대학의 우수한 창업 인프라와 연구팀의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스포츠산업분야의 혁신적 창업기업 육성과 더불어 스포츠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jinho2323@hankyung.com

    2022.03.02 13:31:03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 6년 연속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사업 운영기관 선정
  • 동국대, 2022년 봄 학위수여식 개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동국대는 17일 오전 11시부터 온·오프라인으로 ‘2022년 봄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학위수여 인원은 학사 2146명, 석사 665명, 박사 104명 등 총 2915명이다.학위수여식을 주관한 동국대 총무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단과대학별 대표 및 수상자가 참석하는 ‘중강당 학위수여식’과 단과대학 및 학과별로 진행되는 ‘개별 학위수여식’으로 나눠 개최했다. 동국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된 중강당 학위수여식은 △개식 △삼귀의례 △국민의례 △내빈소개 △학사보고 △총장 식사 △이사장 치사 △총동창회장 축사 △공로상 수여 △학위수여 △교가제창 △사홍서원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여러분은 ‘청춘’이다. 청춘은 젊은 나이 또는 꽃다운 시절을 뜻한다. 인생에 한 번 뿐인 푸른 봄날, 여러분이 실패하고 또 실패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선 안 된다. 청춘은 말 그대로 푸르고 따스하며 아름다워야 한다”고 위로를 건넸다. 이어 “두려움 없이 대담하게, 실패를 뛰어넘고 성공을 이루며 위대한 여러분의 인생을 개척해 나가기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동국대 개교 115년 만에 처음으로 바뀐 새 학위복도 이날 첫 선을 보였다. 한국 패션계의 거장 이상봉 디자이너가 만든 새로운 학위복은 ‘한국적 전통미’와 동국대만의 특성을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졸업생들도 새 학위복에 만족스런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동국대가 학위수여식 분위기 조성을 위해 캠퍼스 곳곳에 설치한 야외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대학생활의 마지막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2022.02.17 16:58:56

    동국대, 2022년 봄 학위수여식 개최
  • [2022 중앙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샴푸·세제를 리필할 수 있는 자판기 ‘지구자판기’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지구자판기는 샴푸·세제를 리필할 수 있는 자판기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서사라 대표(23)는 “지구자판기는 누구나 지구를 지킬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지구를 지키는 환경보호를 실천해오던 중 내가 하는 활동이 달걀로 바위를 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환경보호를 하기 위해서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샴푸와 세제를 리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지구자판기입니다.”샴푸나 세제의 용기는 90% 이상이 재활용되지 않는다. 여러 소재가 섞인 펌프가 달려있고 플라스틱에 색깔도 섞여 있기 때문이다. 용기 사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서 대표는 리필 서비스를 떠올렸다.“외국에는 세제를 리필할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이 매장으로 존재합니다. 개인이 용기를 갖고 매장에 방문해 내용물만 채우는 방식이죠.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양만큼 담아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용기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죠. 하지만 국내에는 리필 스테이션 매장 수가 적습니다. 집과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 샴푸나 세제를 사러 가는 것은 부담이 되죠. 매장 운영시간도 매장마다 달라 시간이 안 맞아서 못 갈 수도 있습니다.”지구자판기는 이러한 리필 스테이션의 접근성을 보완해주는 제품이다. 자판기 형태로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으며 무인 기계로 사용 시간 제한 없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서 대표는 “지구자판기는 리필 스테이션 매장 하나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친환경 제품을 대용량으로 구매해 원하는 만큼만 소분해 판매한다는 점에서 단위 용량 당 가격도 저렴하며 플라

    2022.02.07 18:44:48

    [2022 중앙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샴푸·세제를 리필할 수 있는 자판기 ‘지구자판기’
  • [2022 중앙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동네시장 공동구매 서비스 제공하는 ‘월간시장’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월간시장은 동네시장 공동구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남연수 대표(24)는 “동네를 사랑하는 청년들이 모여 전통시장 활성화를 꿈꾸고 있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월간시장은 늘 우리 곁에 존재했지만 지나쳤던 동네 시장의 수제 먹거리를 재조명하여 공동구매를 진행한다. 월간시장의 심사를 거쳐 입점한 동네 시장의 명인들은 매달 이달의 제철 먹거리를 선정한다. 소비자들은 믿을 수 있는 동네 명인이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만든 제철 먹거리를 공동구매를 통해 더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자기 집에서 가장 가까운 월간시장 거점인 협업 카페를 선택해 상품을 받을 수 있다.남 대표는 “동네 명인이 만든 제철 먹거리를 동네 사람들과 함께 구매하고 집 근처 거점에서 받는 구조”라고 말했다.월간시장의 최대 강점은 ‘생산 스토리’다. 대부분의 식품 플랫폼에서는 재료나 원산지와 같은 먹거리에 관련된 정보만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월간시장은 먹거리 정보는 물론 그 먹거리를 만든 사람은 어떠한 경력을 가졌으며 어떠한 기준으로 재료를 선택하고,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만들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만큼 정직하게 먹거리를 만들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최근 재료의 원산지를 속이거나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음식을 만들다 발각된 사례가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월간시장은 사람들이 더는 그러한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보다 고차원적인 생산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월간시장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은 동네 시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먹거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

    2022.02.03 19:27:58

    [2022 중앙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동네시장 공동구매 서비스 제공하는 ‘월간시장’
  • [2022 중앙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반려동물 비대면 주치의 서비스 제공하는 '원펫'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원펫은 반려동물 비대면 주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이찬수(25)·최규선(31) 공동대표가 2021년 7월 설립했다. 이 대표는 “반려동물 주인들의 의료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스타트업”이라고 소개했다.“많은 반려동물 주인들은 동물병원에 갈지 말지 고민할 때 네이버 카페 등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를 얻습니다. 일반적인 커뮤니티는 수의사들이 답변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정보를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원펫은 이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만든 서비스입니다.” (이찬수 대표)원펫은 온라인으로 문진과 수의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펫의 핵심 경쟁력은 전문가가 만든 문진 서비스다. “반려동물 주인들이 원펫 서비스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온라인 문진표를 작성하게 됩니다. 원펫 문진표는 수의사들의 조언을 받아 원펫 연구팀이 직접 개발했습니다. 사용자는 온라인 문진표를 통해 반려동물의 질병 정도와 관리 방법을 확인할 수 있죠. 결과를 기반으로 비대면 수의사 상담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최규선 대표)문진표는 객관식으로 구성돼 반려동물 주인들이 쉽게 입력할 수 있다. 결과도 이미지로 전달된다. 결과는 동물병원 방문 진료에도 의미 있게 활용될 수 있다. 최 대표는 “질병 진단을 위해 필요한 핵심 지표 중의 하나인 취침 시 호흡수와 휴식 시 심박수 등은 수의사들도 현장에서 알기 어렵다”며 “원펫은 이 부분을 온라인 문진으로 해결한다”고 말했다.원펫의 핵심 고객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여성들이다. 여성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원펫은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통해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현재까

    2022.02.02 20:53:22

    [2022 중앙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반려동물 비대면 주치의 서비스 제공하는 '원펫'
  • [2022 중앙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발포정 형태의 토닉워터 ‘발포토닉’을 개발·판매하는 ‘NET’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마시는 즐거움, 맛있는 즐거움’을 슬로건으로 내건 NET는 발포정 형태의 토닉워터 ‘발포토닉’을 개발·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김예성 대표(25)가 2021년 9월에 설립했다. 김 대표를 포함해 장현진, 정진모, 이동휘씨 등 구성원 모두 중앙대 식품공학과 출신이다. 김 대표는 “NET는 ‘New Effervescent Tablet’의 약자로, 새로운 발포정이라는 뜻”이라며 “고객에게 편의와 즐거움, 그리고 더 가벼운 술자리를 선사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발포토닉은 ‘토닉워터가 꼭 워터일 필요가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제품이다. 토닉워터는 특유의 단맛과 씁쓸한 맛을 가진, 술과 섞어 마시는 탄산음료다. “최근 맛있는 술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소토닉(소주+토닉워터)이 음주 문화의 한 종류로 자리 잡았습니다. 토닉워터에 대한 수요는 최근 3년간 약 3배가 넘을 정도로 많이 증가했습니다. 실제로 MT나 캠핑을 갈 때에 토닉워터를 챙겨가는 소비자들이 많아졌습니다.”하지만 토닉워터는 무거운 무게와 큰 부피로 인해 대량 구매 시 불편한 점이 있다. 플라스틱병에 담겨 있어 쓰레기 처리도 힘들다. 최근 법률이 개정되면서 이런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토닉워터를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2019년 9월까지 발포정 형태의 식품 제조는 의약품과의 혼동 방지를 위해 금지됐습니다. 하지만 그해 10월 식약처가 소비자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했습니다. NET는 이 법률 개정을 기반으로 새로운 토닉워터를 개발했습니다.”발포토닉은 150~200ml 물에 한 정을 넣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새로운 토닉워터다.

    2022.01.27 21:23:56

    [2022 중앙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발포정 형태의 토닉워터 ‘발포토닉’을 개발·판매하는 ‘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