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중국 경제, '제로 코로나'의 늪에 빠지다

    “올해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심각성은 우한 사태 때인 2020년보다 10배 이상이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2020년의 2.3%도 달성하기 어렵다. ‘제로 코로나(淸零, 칭링)’ 정책에 따른 봉쇄 정책이 경제를 망가뜨리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중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쉬젠궈(徐建國) 베이징대 국가발전연구원 교수가 5월 7일 열린 세미나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경제 악화 상황을 지적한 내용이다.쉬젠궈 교수는 “올 들어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 활동에 차질을 빚은 인구가 1억6000만 명에 달하고 경제 피해액은 18조 위안(약 3400조 원)이나 된다”면서 “2020년 우한 사태 때 경제 활동에 차질을 빚은 사람이 1300만 명, 경제 피해액이 1조7000억 위안이었던 점을 감안했을 때 그 피해 규모는 엄청나다”고 밝혔다. 18조 위안은 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15.7%에 달하는 규모다.중국 경제가 ‘제로 코로나의 늪’에 빠져 들면서 최악의 상황을 보이고 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은 중국 정부가 14억 명의 인구 중 단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추진해 온 고강도 방역 대책이다. 중국 정부는 특정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아예 그 지역을 봉쇄하고 주민 출입을 통제한 채 전 주민을 상대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을 때까지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후 봉쇄를 해제하는 방역조치를 시행해 왔다.미국을 비롯해 유럽 각국 등이 코로나19 때문에 상당한 인적·물적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는 지금까지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

    2022.05.26 16:32:13

    중국 경제, '제로 코로나'의 늪에 빠지다
  • '화물이 효자' 대한항공, 2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 달성

    [비즈니스 플라자] 대한항공이 2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 2조8052억원, 영업이익 7884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533% 증가했다.올해도 효자는 ‘화물’이었다. 코로나19 사태 여파 속에서 화물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이 통했고 여객 수요가 일부 회복되면서 호실적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작년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으로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경신했다. 대한항공의 1분기 영업이익은 증권가에서 별도 기준으로 예상한 전망치(컨센서스)인 6217억원보다 26.8% 높은 것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라는 평가가 나온다.대한항공 1분기 화물 노선의 매출액은 2조1486억원이다. 글로벌 생산·물류망 차질, 구주 노선 공급 감소, 고유가 상황 지속 등 대외 변수에 따른 항공 화물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화물 사업은 대한항공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대한항공은 조업 안정화 조치와 탄력적인 노선 운영으로 공급 유실을 최소화하고 화물기 가동률 제고와 유휴 여객기의 화물 노선 투입을 통해 매출 극대화에 주력할 방침이다.올해는 글로벌 여객 수요 회복으로 여객기 운항이 증가하면서 화물 운송 공급도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객기 운항이 늘면 여객기 화물칸(벨리 카고)을 활용하는 수송도 늘어 화물 운송량이 많아진다. 중국 주요 도시 봉쇄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영향으로 지역별 항공 화물 수요·공급 불안정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1분기 여객 노선 매출은 작년 대비 128% 증가한 3598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변이 바

    2022.05.06 17:30:03

    '화물이 효자' 대한항공, 2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 달성
  • 맥주 제친 와인, 홈술 문화가 바꾼 ‘와인’ 지형도

    [비즈니스 포커스]“맥주도 제쳤다.”최근 와인 시장이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홈술’ 문화로 와인이 수입 주류의 대세로 부상했다. 유통업계는 홈술족을 잡기 위해 전국 각지에 와인 전문점을 개설하며 손님 모시기에 나섰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복합 문화 공간으로 공간 변화를 시도하거나 와이너리를 인수하며 와인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회사도 있다. 와인에 흠뻑 젖은 주류 시장을 살펴봤다.유통사, 와인 전문 매장 출혈 경쟁 지난 4월 5일 점심시간, 서울 용산구 신용산역 인근에 있는 와인 전문 매장 오비노미오를 찾았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이곳을 찾는 직장인과 인근 거주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식사를 마치고 삼삼오오 모인 직장인들은 밝은 분위기의 와인 전문 매장에 관심을 보였다. 이 매장의 박윤희 점장은 “기존 와인 매장은 어두운 계열의 색채를 쓰거나 모던한 분위기가 많은데 좀 더 밝은 색채를 사용해 호기심을 끌고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며 “소주나 맥주처럼 와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류라는 것을 표현했다”고 말했다.오비노미오는 와인 수입 사업을 하는 롯데칠성음료가 3월 28일 문을 연 와인 직영점이다. ‘내 와인을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매장 전면에 통유리를 사용해 외부에서도 볼 수 있게 했다. 시음 공간을 마련했고 주변 레스토랑과 제휴해 콜키지 프리(개인이 가지고 온 주류를 개봉하거나 잔 따위를 무료로 제공) 서비스를 도입했다. 와인을 구매하는 것에서 나아가 복합 문화 공간으로의 기능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롯데칠성음료는 기존 와

    2022.04.15 06:00:01

    맥주 제친 와인, 홈술 문화가 바꾼 ‘와인’ 지형도
  •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세계

    [스페셜 리포트-새로운 시대 새로운 전략, 트윈 트랜스포메이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기업 환경을 근본적으로 뒤흔들었다.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됐고 대외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 기업들은 그 타격을 고스란히 받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불확실성을 안고 치열한 경쟁 무대를 헤쳐 나가야 한다. 다가올 미래를 사전에 대비한 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위기 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삼았지만 그렇지 못한 기업은 큰 위기를 겪었다. 언제나 그랬다. 기업 생존을 위해 유연하고 탄력적인 리더십이 더욱 필요해졌고 기술 도입, 기업 구조 재편, 인재 전략 수정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위기감이 고조될 당시 CJ의 주요 계열사인 CJ제일제당·CJ대한통운 등은 소위 ‘코로나 특수’를 누렸다. 집밥 열풍에 가정 간편식(HMR) 제품이 날개 돋친 듯 팔렸고 비대면 열풍에 택배 사업은 호황을 누렸다. ‘사상 최대 매출’로 이어졌다.하지만 시장의 기대감은 높지 않았다. 6년 전 30만원대에 달했던 CJ의 주가는 8만원대로 10년 새 최저까지 떨어진 상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기존의 전통 사업군만으로는 성장할 수 없다는 시장의 냉철한 분석이 따른 것이다.결국 지난해 11월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현재의 CJ는 성장 정체 상태”라고 진단하며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CJ의 대변혁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표하며 2025년까지 신사업 육성에 1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미래 성장을 위한 변곡점에서 최고경영진의 깊은 고심이 엿보인 순

    2022.04.04 06:00:05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세계
  • 식약처, 먹는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 긴급 사용 승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화이자의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 사용 승인을 결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팍스로비드는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먹는 치료제다. 단백질 분해 효소(3CL 프로테아제)를 차단해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이 생성되는 것을 막고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의약품이다.긴급 사용 승인은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 보건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제조·수입 업체가 공식 허가에 앞서 국내에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질병관리청은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 과정에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2일 식약처에 팍스로비드의 긴급 사용 승인을 요청했다.식약처는 외부 전문가 자문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날 긴급 사용 승인을 결정했다.식약처 관계자는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셀트리온의 주사형 코로나19 치료제와 함께 환자의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치료제의 종류를 다양화하고 재택 치료 환자 등이 중증으로 악화하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1.12.27 17:49:15

    식약처, 먹는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 긴급 사용 승인
  • 부지화예술단, 모던 국악컬 ‘희망의 목소리’공연... "연대 마음 나눌 것"

    전통예술의 대중화에 힘써온 부지화 예술단이 오는 21일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빌딩에서 모던 국악컬 ‘희망의 목소리’를 선보인다.사진=부지화 예술단 제공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의회의 ‘2021년 희망브리지 창립 60주년 기념 감사제’ 공연 무대를 통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어려운 시기 희망을 선사하는 취지다.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매년 반복되는 태풍이나 호우 등의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돕기 위해 설립됐다. 1961년 7월 태풍 사라호로 인한 극심한 수해 피해를 계기로 사회 각계각층의 대표들이 전국재해대책위원회를 발족한 것이 발판이 됐다.지난해에는 코로나19 극복 성금 1천8억 원을 모금해 3천1백만 점 가까운 물품을 방역 취약계층과 의료진, 치료시설 입소자 등에게 전달했다.공연을 주최한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예부터 ‘환난상휼(患難相恤) 정신에도 협력과 연대의 정신이 깃들어져 국가적 재난을 극복해 왔다”며 “올해 '희망의 목소리' 공연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감사제와 기념 공연의 의미를 설명했다.사진=부지화 예술단 제공이번 공연은 국악기 연주, 민요 등 국악이 중심이 되면서도 대중가요가 섞이는 형식이다. 전통예술에 대중가요와 현대적인 안무, 전통복과 평상복 등 다채로운 의상을 접목해 ‘모던 국악컬’로 탄생했다. ‘국악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려는 시도에서 출발해 현대 뮤지컬과 드라마적 요소가 첨가됐다. 또 인간문화재부터 젊은 국악인들까지 다양한 출연자들이 등장해 정통국악을 바탕으로 재해석한 창작 악극이다.공

    2021.12.20 13:26:19

    부지화예술단, 모던 국악컬 ‘희망의 목소리’공연... "연대 마음 나눌 것"
  •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체 ‘렉키로나’ 수출 시동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의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렉키로나의 유럽 9개국 수출 초도 물량인 15만 바이알의 선적을 완료했다고 9일 발표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 제품의 해외 판매를 담당하는 회사다. 현재 70여 개국과 렉키로나의 수출 협의를 진행 중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에 초도 물량을 공급한 9개국을 포함해 18개국과 렉키로나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기존 공급 물량과 추가 발주를 포함해 12월에 공급하는 물량만 1500억원 규모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11월 렉키로나를 승인한 이후 세계 각국의 품목 허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공급 계약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1.12.09 13:41:46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체 ‘렉키로나’ 수출 시동
  •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호주서도 조건부 허가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가 6일(현지 시각)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TGA)에서 조건부 허가를 획득했다.셀트리온은 TGA에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와 델타 변이 등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에 대한 전임상 자료를 제출한 바 있다.TGA는 신속 잠정 승인 절차(provisional pathway)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성인 고위험군 경증 환자와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의 잠정 등록(provisional registration)을 허가했다. 이 조치는 다른 국가를 기준으로 조건부 허가에 해당한다.코로나19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호주의 1일 평균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1691명이다. 주요 도시의 강력한 봉쇄령으로 코로나19 청정국으로 불렸던 호주도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치료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렉키로나는 지난 7월과 8월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와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9월 한국에서, 최근 유럽에서 정식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최근 페루에서도 긴급 사용 승인을 획득하는 등 공급 가능 지역이 증가하고 있다.셀트리온 제품의 해외 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아시아·중남미 56개 국가와 렉키로나의 수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최근 유럽 9개 국가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초도 물량 15만 바이알(5만 명 투여분)을 출하할 계획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변이 확산에 따라 확진자가 증가 추세에 있는 호주에서도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미국 바이오

    2021.12.07 10:27:05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호주서도 조건부 허가
  • 서울바이오시스, 소상공인매장 300곳에 코로나 감염 줄이는 ‘공청살균기’ 무상 지원

    광반도체 전문기업인 서울바이오시스는 실내 코로나 감염 가능성을 30분의 1로 낮출 수 있는 300만원 상당의 ‘바이오레즈(Violeds)공청(공기청정) 살균기’를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300곳의 시설에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30일 밝혔다.또한, 살균기 무상 제공과 함께 공청 살균 시스템을 글로벌하게 공급할 파트너에게 기술과 라이선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창문을 자주 열면 감염률을 낮출 수 있다는 결과발표를 토대로 공기 살균 실험을 진행했다.바이오레즈 공청 살균기는 10분마다 환기하는 것보다 환기되는 공기의 양이 6배 증가해 바이러스 농도를 추가로 6분의 1로 낮출 수 있고, 감염 가능성을 30분의 1로 낮출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얻었다. 특히, 공기유동을 최적화해 비말의 이동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했고,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KC인증도 마쳤다.일반 공기청정기 헤파필터는 통상 0.3마이크로미터(㎛) 이상 미세먼지와 비말을 거를 수 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등은 0.1㎛ 미만으로 비말이 증발된 상태의 바이러스는 헤파필터를 그대로 통과할 수 있어 공기 청정기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줄이는데 한계가 있다.그러나 바이오레즈 공청 살균기는 3중 필터로 비말과 함께 유입된 필터 표면의 바이러스를 5분 이내 90% 살균되도록 설계되어 바이러스의 통과를 방지할 수 있다. 바이오레즈 기술은 서울바이오시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 양산하는 특허기술로 당사의 라이선스없이는 비즈니스가불가하다.이영주

    2021.11.30 11:28:48

    서울바이오시스, 소상공인매장 300곳에 코로나 감염 줄이는 ‘공청살균기’ 무상 지원
  •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글로벌 판매 시동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가 유럽 시장에 본격 공급된다. 렉키로나는 지난 12일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아시아·중남미 56개 국가와 렉키로나의 수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 가운데 유럽 9개 국가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 제품의 해외 판매를 담당하는 회사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계약에 따라 초도 물량 15만 바이알(5만 명 투여분)을 올해 안에 출하할 계획이다. 계약 체결 국가들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속도와 초도 물량 소진 시점 등을 고려해 연내 추가 발주를 진행할 예정이다.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24일 발표한 주간 역학 보고서에 따르면 15~21일 기준 유럽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 주 대비 11% 증가한 약 243만 명이다. 이는 글로벌 신규 확진자의 67%에 해당한다.WHO는 겨울철 추운 날씨 탓에 실내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나머지 47개 국가와의 수출 협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르면 올해 안에 초도 물량을 공급한다는 목표다.렉키로나는 지난 7월과 8월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와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9월에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식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렉키로나는 지난 25일까지 전국 134개 병원에서 2만5209명의 환자에 투여됐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1회 투여만으로도 강력한 치료 효과를 기

    2021.11.30 09:34:05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글로벌 판매 시동
  •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페루에서도 긴급 승인

    셀트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가 페루 의약품관리국(DIGEMID)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고 22일 발표했다.코로나19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페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0만 명을 돌파했다. 누적 사망자는 20만 명을 넘어섰다.렉키로나는 지난 7월과 8월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와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9월 한국에서, 최근 유럽에서 정식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렉키로나는 지난 18일 기준 국내 130개 병원에서 2만3781명의 환자에 투여됐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대규모 글로벌 임상 데이터를 통해 입증한 안전성과 효능을 바탕으로 페루 보건 당국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획득하게 됐다”며 “세계적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1.11.22 14:41:55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페루에서도 긴급 승인
  •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유럽 품목 허가 획득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에서 ‘승인 권고’ 의견을 받은 지 하루 만에 품목 허가를 획득한 것이다.렉키로나는 이에 따라 유럽에서 품목 허가된 국내 최초의 항체 신약이 됐다. 통상 신약 허가를 위해 CHMP가 승인 권고를 내리면 1~2개월 뒤 EC의 최종 품목 허가가 완료되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하루 만에 정식 품목 허가까지 이어졌다. 유럽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급증세에 신속히 대처하고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EC 차원의 노력으로 해석된다는 게 셀트리온의 설명이다.EC가 승인한 렉키로나의 적용 대상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다. 보조적 산소 공급이 필요하지 않은 중등증 환자로, 국내 품목 허가와 동일하게 정맥 투여 60분 1회 투약을 원칙으로 한다.렉키로나는 지난 7월과 8월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와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9월에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렉키로나는 지난 12일 기준 국내 129개 병원, 2만2587명의 환자에 투여됐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30여 개 국가와 렉키로나 공급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EMA가 렉키로나의 승인 권고를 내린 지 하루 만에 EC에서 정식 품목 허가를 내준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셀트리온그룹은 글로벌 공급에 박차를 가해 유럽 내 많은 코로나19 환자들이 렉키로나의 검증된 안전

    2021.11.15 10:16:14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유럽 품목 허가 획득
  • “저성장과 청년 실업 해법 지식재산에 있다”

    [인터뷰]정갑윤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장은 제19대 국회 부의장 등을 역임한 5선 국회의원 출신이다. 지난해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하며 정계를 떠났다. 지난해 10월 ‘문화·예술과 과학기술이 하나 된 지식재산 강국 실현’을 목표로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이하 지총)를 출범했다. 5선의 원혜영 전 의원과 공동 회장을 맡고 있다.정 회장은 “지식재산은 일자리 창출 등의 파급 효과를 지닌 경제·산업의 핵심 자원”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와 청년 실업, 저성장 등을 극복하는 해법이 지식재산에 있다”고 말했다.-지식재산은 구체적으로 뭘 뜻합니까.“흔히 알고 있는 특허·실용신안·상표·디자인 외에도 수많은 지식재산이 있습니다. 보르도 와인처럼 상품의 산지를 밝히는 ‘지리적 표시’도 국제적으로 지식재산의 범주에 속합니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는 의약품의 원료로 쓰일 수 있는 유전 자원과 이를 활용하는 전통 지식을 지식재산의 범주에 포함할 여부를 논의하고 있을 정도로 그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지식재산이 왜 중요합니까.“국민 경제에 미치는 지식재산의 영향력이 막대하기 때문입니다.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37.2%가 지식재산 집약 산업에서 발생합니다. 미국도 GDP의 38.0%가 관련 산업에서 창출되죠. 한국지식재산연구원에 따르면 제조 기업의 특허권이 1개 증가하면 6.4개의 일자리가 창출됩니다.”-한국의 지식재산 현황이 궁금합니다.“한국은 세계적 지식재산 강국에 속합니다. 우선 특허 분야에서 ‘아이피-파이브(IP5)’에 해당합니다. IP5는 &lsqu

    2021.11.05 06:00:27

    “저성장과 청년 실업 해법 지식재산에 있다”
  • 위드 코로나 시대 최대 수혜주 호텔신라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글로벌 주요 국가들이 이른바 위드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글로벌 여행 재개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만약 이와 같은 전망에 동의한다면 호텔신라는 한국 최대 면세점 업체로서 위드 코로나 시대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 현재의 이른바 백화점 ‘명품 런’ 수요가 해외여행으로 이전될 수 있다. 2019년까지 연간 해외여행 지급액이 약 30조원에 달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글로벌 여행의 재개는 두 단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첫째, 내국인 아웃 바운드 증가에 의한 인천공항점의 매출 회복이다. 현재 한국 면세점 업체들의 시내 면세점 매출은 이미 2019년 수준을 넘어섰다. 기업형 다이공(보따리상)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호텔신라는 이미 인천공항점 없이도 매출을 회복한 상태다. 시내 면세점 매출 규모만으로 3조원을 넘었다. 향후 호텔신라의 인천공항점 영업이익률이 크게 좋아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과거 매출 규모 8000억원에 3500억원 정도의 임차료를 지불했다면 1000억원 내외의 임차료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둘째, 중국의 인 바운드 회복이다. 정치적인 이슈가 걸려 있지만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보복 조치가 실질적으로 철회되고 중국의 인 바운드가 회복된다면 현재 기업형 다이공 위주의 대중국 매출이 소형 다이공과 개별 여행객 중심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시내 면세점의 영업이익률은 현재 5% 내외에서 10% 이상까지 상승할 수 있다. 동일한 매출 규모에서 1000억원 이상 증가할 수 있다는 말이다.호텔신라 투자에 대한 우려 가운데 하나는 한국 면세점의 중국 면세점 대비 경쟁력

    2021.10.04 06:00:05

    위드 코로나 시대 최대 수혜주 호텔신라
  • 우크라이나 보건부, 종근당 코로나 치료제 임상 3상 승인

    종근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의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우크라이나 보건부가 승인했다고 30일 발표했다.종근당의 이번 임상은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은 나파벨탄의 임상 3상 계획에 따른 것이다. 한국을 비롯해 8개국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임상의 첫 해외 승인이다.종근당은 우크라이나를 시작으로 브라질·인도·태국·러시아·아르헨티나·페루에서도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종근당은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중증의 고위험군 코로나19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나파벨탄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한국 임상은 지난 7월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첫 환자를 등록한 데 이어 총 14개 기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종근당은 지난해 러시아에서 중증 코로나19 환자 104명을 대상으로 한 나파벨탄의 임상 2상에서 일부 환자의 증상 개선과 치료 기간 단축 효과를 확인했다.종근당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백신은 물론 여러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치료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나파벨탄의 주성분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공통으로 가진 스파이크 단백질의 활동을 억제해 세포의 감염을 막는 방식으로, 최근 확산 중인 델타·람다 등 각종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1.09.30 16:47:37

    우크라이나 보건부, 종근당 코로나 치료제 임상 3상 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