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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는 좋아질 줄…" 뷰티업계, 중국 변화에 깊어지는 한숨

    “중국의 방역 완화로 올해 사실상 위드 코로나로 전환돼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기대감이 커졌는데 상황이 예상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네요. 현지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 매장 운영에 애를 태우고 비자 관련 이슈까지 발생하면서 썩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장기전은 아닐 것 같으니 당분간은 지켜봐야죠.”중국 현지 상황에 대한 뷰티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지난해 말 중국 방역 완화 당시 소비 심리가 살아나 화장품 매출도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그런데 최근 현지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오프라인 매장 직원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는 고객들의 발길도 끊겼다. 여기에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의무화와 중국의 비자 발급 중단 등이 겹치면서 당장 뷰티업계의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일할 사람 없어요” 리오프닝에도 어려움 겪는 뷰티업계최근 중국 현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다. 1월 16일(현지 시간) 블룸버그·로이터·CNBC 등에 따르면 중국 보건 당국이 방역을 완화한 2022년 12월 8일부터 1월 12일까지 병원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5만9938명이라고 밝혔다. 이전까지 중국은 코로나19 발발 이후부터 최근까지 누적 사망자가 약 5000명대라고 주장해 왔다. 이번에 발표한 수치는 이보다 11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의 코로나19 관련 수치 공개를 환영한다면서도 더 자세하고 세부적인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가 별도로 확진자 수치는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방역 완화 이후 발생한 확진자는 더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정상화를 기대했던 뷰티업계

    2023.01.31 06:00:03

    "올해는 좋아질 줄…" 뷰티업계, 중국 변화에 깊어지는 한숨
  • 지속성 있는 일자리 대신 배달 앱 등에 종사하는 청년층[이정희의 경제 돋보기]

    [경제 돋보기]코로나19 사태는 국민의 경제·사회 활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오랫 동안의 사회적 거리 두기로 재택근무가 증가하고 모임이 줄면서 경제 활동이 크게 위축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은 자영업자다. 외식업, 여행업, 체육·여가 관련 서비스업, 숙박업, 교육 서비스업 등에 종사하는 자영업이 크게 위축됐다. 자영업자에 해당하는 비임금 노동자는 2019년 668만3000명에서 2022년 658만8000명으로 지난 3년간 9만5000명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에서 비임금 노동자 비율로 보면 2019년 78.6%에서 2022년 69.7%로 떨어졌다. 반면 온라인 플랫폼은 반사적으로 크게 성장하며 관련 분야 종사자도 크게 증가했다. 또한 언택트(비대면) 시대와 함께 인력을 대체하는 스마트화가 크게 진전되면서 무인 매장이 늘어나고 매장에서의 키오스크 주문이나 서빙 로봇도 많이 도입되는 등의 변화가 일어났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비임금 노동자 중에서도 비율이 2019년 60.9%에서 2022년 64.8%로 증가했다.               그런데 2021년 2030세대 청년층 소상공인이 증가했다.  전년 대비 20대 이하(11.7%, 2만2000개), 30대(4.0%, 2만6000개)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이 전체적으로는 줄었는데 청년층의 소상공인 창업이 많아진 것은 무엇 때문일까. 먼저 청년층이 원하는 근로직 일자리가 줄고 있다는 것이다. 청년층이 선호하는 대기업 일자리는 한정돼 있고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임금이나 근무 환경 등이 크게 떨어져 외면하면서 자연히 직접 사업을 해보겠다며 창업 시장에 뛰어드는 청년이 많아지고 있다. 다음으로 플랫폼의 성장으로 청년들이 대거

    2023.01.30 06:00:16

    지속성 있는 일자리 대신 배달 앱 등에 종사하는 청년층[이정희의 경제 돋보기]
  • 실내 마스크 해제 시 직장인들 마스크 벗을까…직장인 10명 중 6명, '실내 해제 조치 시 마스크 바로 벗을 것'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실내 마스크 해제가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정부의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조치 시 사무실에서 ‘마스크를 곧바로 벗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알스퀘어가 직장인 252명을 대상으로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와 업무 환경 변화'를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직장인 63.5%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시 ‘마스크를 바로 벗을 것’이라고 답했다. 42.9%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불안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다소 불안하다’나, ‘불안하다’는 답변은 각각 28.6%, 22.2%로 나타났다. ‘매우 불안하다’는 6.3%에 그쳤다. 마스크 미착용 시 필요한 사무실 감염 예방책으로는 ‘오피스 상시 소독·환기와 손소독제·간이진단키트 구비(73.0%/복수응답 가능)’를 꼽았다. 이어 ‘코로나19 유증상자 휴식과 백신 접종 의무 등 철저한 직원 관리(68.3%)’, ‘재택·하이브리드·유연근무(58.7%)’, ‘오피스 내 밀집도 완화(47.6%)’ 등이 뒤를 이었다.  10명 중 7명(69.8%)은 책상·좌석 배치 변화나 회의실 개조 등 ‘전면적인 사무실 구조 변화는 필요하지 않다’고 봤다. 구조 변화가 필요하다고 한 응답자(복수응답)는 ‘환기시스템 설치(84.2%)’, ‘가림막·칸막이 설치(47.4%)’, ‘책상 배치(47.4%)’, ‘넓은 휴게공간(42.1%)’ 등을 꼽았다. 한편, 엔데믹이 가시화되면서 최근 재택근무보다 출근으로 근무제를 변경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지난달 20일 알스퀘어가 발표한 '경기 둔화와

    2023.01.18 15:46:38

    실내 마스크 해제 시 직장인들 마스크 벗을까…직장인 10명 중 6명, '실내 해제 조치 시 마스크 바로 벗을 것'
  • 캠핑 인구 700만 시대, 커져 가는 RV 시장

    [비즈니스 포커스]‘700만 명.’ 2022년 한국의 캠핑 인구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200만 명 정도 늘었다. 캠핑 문화가 확산되면서 낚시인과 등산객 등이 쪽잠을 자던 차박(차 안에서 잠을 자는 캠핑)은 옛말이 됐다. 오히려 일반 오토캠핑(텐트를 차에 싣고 이동해 즐기는 야영)을 건너뛰고 바로 차박을 시작하는 2030세대가 늘었다. 이들은 아예 캠핑카를 구입하거나 레이 등 경차도 내부를 침대처럼 평평하게 해 잠을 잔다. 차 안에 매트 등을 깔고 약간의 개조로 운전석 등받이는 뒤로 눕히는 식이다. 캠핑‧차박 열풍에 레저용 차량(RV) 시장도 커지고 있다. 각종 짐과 스포츠 장비를 싣고 나가기엔 RV만한 차가 없기 때문이다. RV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비롯해 픽업트럭과 미니 밴 등을 통틀어 부르는 개념이다.완성차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며 “RV는 넓은 공간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기에 실용적이다. 또 세단에 비해 SUV 등이 수익성이 좋다”고 말했다.   ◆전기차도 RV에 힘주는 현대차·기아 RV 인기에 힘입어 완성차 업체 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완성차 업체는 캠핑카 모델을 내놓는가 하면 차박 용도로 많이 사용되는 SUV 모델은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크기를 선보이고 있다.특히 2022년 기아의 RV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RV 판매량은 29만2000여 대로 2021년 대비 2만8000여 대 증가했다. 그중 많이 팔린 모델은 스포티지다. 기아의 스포티지는 도심형 SUV의 시초로 평가받는 모델이다. 1993년 출시된 이 모델은 박스형에서 벗어나 강하지만 완만한 곡면을 강조하며 인기를

    2023.01.16 06:00:05

    캠핑 인구 700만 시대, 커져 가는 RV 시장
  • 2022년 정규직 채용 줄고, 인턴 채용 늘었다···코로나19 전과 비교하면 채용 규모 낮아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2022년 글로벌 경제 긴축의 영향으로 경기하락 속 기업들의 채용은 어땠을까. 인크루트가 자사 회원으로 등록된 기업 681곳을 대상으로 ‘2022년 대졸신입 채용결산 조사’를 실시했다.올해 국내 기업 중 정규직 대졸신입을 한 명 이상 채용한 곳은 68.3%였다. 최근 4년 간 대졸신입 채용률 조사 결과를 모아 추이를 살펴본 결과, 2019년 85.5%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시점인 2020년에 67.0%로 큰 폭으로 내려앉았으나 2021년에 75.4%로 다시 반등했다. 반면, 올해 채용률(68.3%)은 다시 떨어졌다. 이는 코로나19 여파와 더불어 올해 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최근 세계 경기침체 상황까지 겹치면서 기업의 경영활동이 더 어려워진 것으로 분석된다.올해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87.2%, 중견기업 87.9%, 중소기업 64.4%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경우 최근 4년간 조사에서 가장 낮은 채용률(2019년 94.5%, 2020년 89.5%, 2021년 91.9%)을 기록했다. 올해 기업 채용률 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대졸신입 채용률은 코로나 충격으로 경영 위축이 컸던 2020년 수준으로 회귀했고, 특히 대기업 채용률은 2020년과 비교해 더 낮게 나타났다.중견·중소기업 ‘고용 있는 침체’···작년과 비교해 채용 규모는 떨어져중견·중소기업의 채용률은 대기업과 사뭇 달랐다. 올해 한 명 이상 정규직 대졸신입을 채용한 중견기업은 87.9%였다. 작년 조사와 동일한 수치이며, 2020년 채용률(76.9%) 대비 높았다. 중소기업의 채용률은 2019년 조사(80.3%) 이후 2년 연속 하락세(2020년 62.1%, 2021년 59.9%)였다가 올해 조사에서 64.4%로 반등했다.중견·중소기업의 채용률이 이처럼 반등한 데는 다양한 원인이 있겠으나 &ls

    2022.12.30 14:07:29

    2022년 정규직 채용 줄고, 인턴 채용 늘었다···코로나19 전과 비교하면 채용 규모 낮아
  • [special]복합위기의 시대, 리더십 다시쓰기

    계묘년(癸卯年)이 시작됐다. 저마다 새해에는 더 나은 삶을 꿈꾸며 다부진 계획을 써내려 나갈 터. 하지만 현실을 나타내는 지표는 암담하기만 하다. 코로나19는 여전히 우리 곁을 완전히 떠나지 않았고, 인플레이션, 공급망 위기, 미·중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복합위기가 도처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그래서일까. 역사 속 난세의 고비마다 늘 훌륭한 리더가 있었듯이, 인류 역사상 가장 다이내믹하고, 복잡한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리더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복합위기 시대의 리더십은 어떻게 재정립돼야 할까.정리 김수정 기자 전문가 기고 김성회 CEO리더십 연구소장·최혜림 세이지리더십연구소장 

    2022.12.27 07:00:23

    [special]복합위기의 시대, 리더십 다시쓰기
  • 팬데믹이 바꾼 식품 구매 트렌드, ‘2위의 반란’ 만들었다

    [비즈니스 포커스]“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소비자들의 식품 구매 선택지가 다양화됐다.”한 유통업계 관계자의 진단이다. 그의 말처럼 코로나19 사태가 일으킨 ‘집밥’ 열풍으로 ‘외식’이 줄면서 소비자들의 식품 구매 트렌드도 빠르게 변했다.집에 머무르며 하나의 상품만 계속 먹다 보면 쉽게 질리기 십상이다. 한 브랜드에 충성하며 꾸준히 소비했던 과거와 달리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소비자들이 집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맛보고 즐기게 된 배경이다.그리고 이런 추세는 식품업계의 판세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에 이르렀다. 충성 고객들을 기반으로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지켜 오던 제품들의 위상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죽·즉석음료(RTD) 커피·라면·맥주·냉동만두·카레 등이 대표 격이다. 코로나19 사태가 가져온 식품업계 2위의 ‘반란’이다.죽 시장은 여차하면 1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한국의 상온 죽 시장은 20년 넘게 동원F&B의 ‘양반 죽’이 1위 자리를 지켜 왔다.하지만 CJ제일제당이 2018년 출시한 ‘햇반 소프트밀’이 등장하며 무섭게 그 뒤를 쫓기 시작한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햇반 소프트밀은 출시 직후 단숨에 2019년 시장점유율 30%대를 기록하며 죽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2020년 37.8%, 지난해에는 1위(41.8%)와 근소한 차이인 41.7%의 점유율을 달성했다.특히 올해 하반기(7∼12월)만 보면 평균 시장점유율 42.4%로 경쟁사(41.1%)를 제친 상황이다. 올해 시장 1위 등극 가능성도 예상된다.  파우치 죽으로 시장 1위 노리는 CJ제일제당햇반 소프트밀은 전자 레인지에 간편하게 데워 먹

    2022.12.07 06:00:10

    팬데믹이 바꾼 식품 구매 트렌드, ‘2위의 반란’ 만들었다
  • ‘코로나19의 7차 대유행’ 시작, 개량 백신 맞아야 할까

    [비즈니스 포커스]정부가 11월 9일 코로나19의 7차 유행이 시작됐다고 공식화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제한 지 206일 만이다. 방역 당국은 감염병 3년간 다져진 ‘방역 기본기’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발적 마스크 착용과 실내 환기 그리고 백신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4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감염재생산지수(Rt)도 3주 연속 ‘1’을 웃돌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다.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뜻한다. 최근 Rt는 10월 셋째 주 1.09로 1을 9주 만에 넘긴 데 이어 11월 첫 주 1.21로 증가했다.특히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11월 첫째 주(10월 30일∼11월 5일) 하루 평균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294명으로 집계됐다. 10월 넷째 주(238명)에 비해 23.5%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22명에서 32명으로 늘었다. 한 주 사이 44.2% 증가했다. 전국 병상 가동률도 4주째 상승하고 있다. 10월 둘째 주만 해도 15.8%였던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10월 셋째 주 18.1%, 10월 넷째 주 23.5%, 11월 첫 주 25.7%로 높아졌다.방역 당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과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는 유지하되 사회적 거리 두기 등 강제적 조치 없이 유행을 관리할 계획이다.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도 유지하되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신규 변이가 출현하거나 치명률이 급증하는 국가에 한해 출입국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진단 검사의 경우 11월 8일 기준 603개 선별검사소와 55개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 중이다. 야간에 운영하는 곳은 101개소, 토요일엔 518개소, 일요

    2022.11.11 06:00:01

    ‘코로나19의 7차 대유행’ 시작, 개량 백신 맞아야 할까
  • 수업방해는 기본, 교사에 성희롱, 욕설, 구타까지···나락으로 떨어진 교권, 이대로 괜찮나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이아연 대학생 기자]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수업이 이뤄진 기간 동안 ‘원격수업 중인 교사의 얼굴을 캡처해 교사 이모티콘을 만들어 유포하고 욕설하는 사례’, ‘성희롱 채팅’, ‘외모 품평’ 등 온라인상 교권 침해는 계속해서 발생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학생에 의한 교권 침해 내용으로 음식 섭취, 부적절한 복장, 수업과 관련 없는 화면이나 글 공유 등 ‘수업 방해’가 72.0%로 가장 많았고, ‘수업 지시 불이행’도 61.8%로 높게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다. 원격 수업으로 인해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개입에 의한 교권 침해도 심각해졌다. 학부모에 의한 교권 침해는 교사 10명 중 4명이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교사의 교육활동에 대한 간섭’(55.3%)과 ‘다른 교사 수업 활동과 비교하는 민원’(54.1%)이 주를 이루었다.  초등학교 교권 침해, 중·고등학교보다 더 심각학생들이 학교에서 교사한테 꾸지람을 들었을 때 학부모들의 입장에선 아동학대라 생각해 고소나 민원을 제기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법적 대응뿐 아니라 학교를 찾아와 폭언·협박 심지어 교사에게 상해를 입히는 일도 빈번해지고 있다. “초등학교에서 교권 침해는 부모들과의 소통 문제에서 많이 발생해요. 학생들이 아직 어리다 보니 학생과의 일도 학부모들과 상의해야 하고 학부모들은 집에서 학생 말만 들으니까… 부딪히지 않으려면 학생들에게 최대한 좋은 말만 해야 해요.”강릉의 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했던 ㄱ씨(61)는 4년 전 명예퇴직을 결심했다. 아이들 그리고 학부모와의

    2022.11.07 16:46:04

    수업방해는 기본, 교사에 성희롱, 욕설, 구타까지···나락으로 떨어진 교권, 이대로 괜찮나
  • 코로나19 버틴 직장인 커뮤니티 플랫폼들의 공통점 [요즘 직장인의 자기개발]

    [한경잡앤조이=오종택 인사이터 대표] 2020년,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모임이 제재되자 커뮤니티 기업들은 각자만의 대책을 세웠다. 트레바리, 인사이터는 온라인으로 전환해 모임을 운영했다. 열정에 기름붓기에서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클럽은 서비스를 잠정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모두 본질적인 해결이라기 보단 임시방편에 가까웠다. 커뮤니티 업계의 누구도 코로나가 무려 2년이 넘게 지속될 것이라 생각지 못했기 때문이다.코로나가 터진 지 약 2년 반이 지난 현재, 주요 플레이어였던 크리에이터 클럽과 취향관은 멈췄고, 문토는 누구나 모임을 열고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면적으로 바꾸었다. 트레바리, 인사이터, 넷플연가 등이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같은 코로나 시기를 겪었지만 현재는 다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누군가는 멈추었고, 누군가는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고, 또 다른 이들은 서비스를 계속 유지해오고 있다. 코로나에도 꾸준히 사람들이 모이고, 서비스를 유지한 커뮤니티들은 무엇이 달랐을까. 또한, 앞으로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커뮤니티 서비스를 지속해 나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커뮤니티를 지속하는 힘 ‘더 뾰족하게!’ 팬덤 만들기시장이 어려울수록 ‘우리 서비스여야만 하는 이유’를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 타깃을 더 좁고, 날카롭게 정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사이터는 오직 ‘비즈니스’만을 주제로, ‘직장인 및 창업가’만이 참여할 수 있는 ‘직장인 비즈니스 커뮤니티’이다. 모임에서 다루는 주제도, 가입 조건도 굉장히 제한되어 있지만, 그

    2022.09.30 10:17:07

    코로나19 버틴 직장인 커뮤니티 플랫폼들의 공통점 [요즘 직장인의 자기개발]
  • 가을·겨울 코로나 재유행 오는데…국민 10명 중 3명은 백신 접종 안해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국민 10명 중 3명은 올해 가을이나 겨울 코로나19 재유행이 와도 백신을 접종할 의향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천병철 고려대의대 예방의학교실·백신혁신센터 교수팀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접종 의향 및 관련 요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연구팀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일반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성 및 신뢰성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조사 결과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경험률은 62.9%, 이상 반응 경험 후 신고율은 15.2%로 나타났다. 예방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는 제한적이었다. 특히 고령, 저학력 저소득층에서 신고율이 낮았다. 예방접종 이상 반응 신고 후 조치에는 24.4%가 만족했고 47.4%는 불만족했다고 답했다. 젊은층, 고학력, 고소득층에서 이상 반응 신고 후 조치에 대한 만족도가 낮았다.코로나 백신이 자신이나 이웃의 건강을 위해서 중요하다는 인식은 비교적 높았지만 코로나 백신의 효과와 정부에서 제공되는 백신의 유익성, 백신에 대한 정보의 신뢰성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코로나 인식 관련 세부 응답을 살펴보면 전체 응답자의 62.3%는 ‘코로나 백신은 나의 건강을 위해서 중요하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67.4%는 ‘코로나 백신을 맞는 것은 내 지역사회의 다른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중요하다’고 밝혔다.반면 ‘코로나 백신은 효과적이다’는 응답은 전체 응답자의 51.9%에 그쳤다. ‘정부에 의해 제공되는 모든 백신은 유익하다’는 답변도 39.0%에 불과했다. ‘정부, 제약회사 등 백신 제공자들로

    2022.09.06 14:58:50

    가을·겨울 코로나 재유행 오는데…국민 10명 중 3명은 백신 접종 안해
  • 코로나19 때 뜬 3대장 주춤, 일시적 유행인가? 시대정신인가?

    [비즈니스 포커스]코로나19 사태 2년. 세계의 돈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메타버스, 코인으로 흘렀다. 세 가지 키워드로 채워진 책들이 서점의 중심 가판대를 차지했다. 2022년 4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면 해제됐다. 시장을 뜨겁게 달군 키워드도 사라졌다. 올해 뉴스는 경기 침체, 금리 인상 등으로 도배됐다. ESG·메타버스·코인은 여전히 유효한 투자 키워드일까, 들여다봤다.  ESG에 주목하는 팀 쿡·정용진·최태원  “우리는 보다 정의롭고 평등한 세계를 만들어야 하는 책임이 있다. 학생과 교사, 개발자와 기업인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아주 오랜 기간 인종 차별주의를 겪어 온 커뮤니티에 힘을 실을 것이다.”2021년 시작부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카나 신형 아이폰 대신 ESG를 들고나왔다. 애플은 흑인 대학과 협력해 차세대 지도자를 양성하고 전국에 학습 허브 100여 곳을 설립하는 등 인종 차별 해소를 위해 1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앞 글자를 딴 말이다. 기업의 비(非)재무적 성과를 평가하는 지표다. 한국 기업인들에게도 지난해 가장 큰 화두는 ESE였다. 업종을 가리지 않고 많은 대기업들이 일제히 이사회에 ESG위원회를 만들고 기존의 사회적 책임 경영(CSR) 추진 조직을 ESG경영실로 개편했다. 삼성·SK·현대차·LS·한화와 5대 금융지주 등 기업 총수들은 경영 방침으로 ESG를 꼽았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지구의 날을 맞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직접 쓰레기를 주워 담은 사진과 함께 “ESG 경영은 세상에 없던 새

    2022.08.15 06:00:01

    코로나19 때 뜬 3대장 주춤, 일시적 유행인가? 시대정신인가?
  • SK바이오사이언스, 한국 기업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허가

    [비즈니스 플라자]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이 국산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처음으로 시판 허가를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착수한 지 2년 4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미국과 영국에 이어 자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모두 보유한 셋째 국가가 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월 29일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 멀티 주사제의 품목 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이 백신을 만 18세 이상 성인의 코로나19 예방 용도로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스카이코비원은 4주 간격으로 두 번을 맞으면 된다.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스카이코비원은 전통 백신 개발 방식으로 꼽히는 재조합 단백질을 활용해 냉장보관(2~8도)할 수 있다. 초저온 상태로 보관해야 하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보다 활용도가 높다는 설명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개발 초기 단계부터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감염병예방백신연합(CEPI) 등의 지원을 받아 글로벌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다.이후 한국과 뉴질랜드 등 6개국 임상 시험을 통해 백신의 예방 효과가 기존 백신보다 높다는 것을 입증했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백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스카이코비원 부스터 샷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소아·청소년 대상 임상 시험도 준비 중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코비원을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목록(EUL)에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다국가 연합체인 코백스퍼실리티를 통해 저개발 국가 등에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서다.CEPI와 함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등 유사 변이 바이러스(사베코)를 막을 수 있는

    2022.07.08 06:00:25

    SK바이오사이언스, 한국 기업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허가
  • “좀 비싸도 만족도 최고” 세신 마니아 몰리는 1인 목욕탕

    “세신하는 게 낙인데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고 목욕탕에 못 갔거든요. ‘여기’ 생기고 나서 진짜 기발하다고 생각했어요.” 경기도 화성시에 사는 A 씨는 세신 마니아다. 뜨끈한 욕탕에 몸을 불리고 때를 밀면 1주일의 피로가 사라지는 느낌이다. 그런데 A 씨의 낙이 지난 2년간 사라졌다. 지금도 실내에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데 공중목욕탕에서 이를 지키는 사람은 극소수다. 그런데 지난 5월 이곳을 발견하고 광명을 찾았다. 바로 ‘1인 세신 숍’이다.최근 1인 목욕탕이 화제다. 코로나19 사태 당시 공중목욕탕이 기피 대상이 되면서 목욕 수요를 노린 틈새시장에 1인 목욕탕이 등장한 것이다. 피부 관리나 손톱 관리 시장처럼 전문 관리사가 한 사람만을 위해 세신 관리를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홀로 목욕이 가능하다 보니 사람 접촉을 피할 수 있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경기 시흥시에 있는 여성 전용 1인 세신 숍 ‘세신샵하루’는 2022년 5월 문을 열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소강 상태에 이른 때였지만 세신샵하루의 권정효(36) 대표는 1인 목욕탕의 시장성을 기대했다. 권 대표는 “단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수요뿐만 아니라 자기 몸을 남에게 보여주기 싫은 사람들도 많다”며 “임신했거나 몸에 흉터가 있거나 너무 말랐거나 살이 쪄 타인에게 몸을 보여주고 싶지 않은 고객들을 위한 1인 목욕탕이 수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권 대표의 예상은 적중했다. 하나둘 찾기 시작하더니 입소문을 타고 하루 10명에서 많게는 15명 정도의 손님이 1인 목욕탕을 찾았다. 방법도 효율적이다. 온라인에서 미리 예약하면 자신만의 욕탕에서 피로

    2022.07.06 06:00:18

    “좀 비싸도 만족도 최고” 세신 마니아 몰리는 1인 목욕탕
  • [인터뷰] “디지털 플랫폼 통한 지속적 환자 관리가 미래 병원 할 일”

    [인터뷰]명함엔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이라고 적혀 있지만 그의 정체는 쉽게 단정하기 힘들다. 무대 위에서 바이올린을 켜는가 하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로 적극 소통하고 의학 전문지 청년의사의 발행인이기도 하다. 외과 전문의지만 신종플루,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19 등 감염병이 한국에 들이닥쳤을 때 병원 내 상황을 진두지휘하며 경기 북부 일대 방역을 책임지는 사령관으로 꼽히기도 한다. 병원을 ‘치유의 공간’으로 바꾸고 싶다는 신념으로 한국에서 처음 병원 로비와 강당, 병실 등 곳곳에서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음악 공연을 열었고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음악 치료를 진행하기도 했다. 맨손으로 경기 일산과 충북 제천 등을 합쳐 총 10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일군 이왕준(57)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이야기다.이 이사장은 ‘병원 치료하는 의사’로도 통한다. 개원도 취업도 해 본 적 없는 34세의 이왕준은 1998년 부도 직전이던 인천사랑의료재단(구 세광병원)을 인수해 3년 만에 흑자로 돌려놓았다. 2009년 경영난을 겪던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을 인수해 경기도 북부권역의 응급의료센터, 감염병과 재난 의료의 거점 병원으로 바꿔 놓았다. “인턴 시절 의학 전문지 청년의사를 창간해 의료 현장의 여러 문제를 제기했는데, 그때 선배 의사들이 ‘직접 경영해 봐라, 현실이 어떤지’라고 말하더군요. ‘직접 보여줘야 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운 좋게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와 금융 위기로 인천사랑병원과 명지병원을 인수할 기회가 왔고 놓치지 않았죠.” 그가 기회를 놓치지 않은 데는 감염병의 흐름을 보는

    2022.07.01 06:00:17

    [인터뷰] “디지털 플랫폼 통한 지속적 환자 관리가 미래 병원 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