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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달원 45만 명 시대...그들은 왜 배달에 뛰어들었나?

    [스페셜 리포트]서울의 한 쓰레기 폐기물 업체에서 일하는 성진혁(가명·45) 씨는 배달로 쏠쏠한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 그는 약 2년 전부터 평일 퇴근 시간인 6시가 되면 자신이 구입한 오토바이를 타고 바로 저녁 배달 일을 하기 시작했다. 성 씨는 “보통 평일에는 저녁 피크 타임에 2~3시간 정도 일하고 주말에는 하루 온종일 배달 일을 한다”며 “이를 통해 거둬들이는 수입은 월에 약 120만원 정도 된다”고 말했다.회사 일도 고된 마당에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배달까지 해야 해 몸은 지치지만 중학생인 두 자녀를 생각하면 그는 배달 일을 멈출 수 없다. 성 씨는 “이렇게 번 돈은 모두 자녀들의 학원비로 쓰고 있다”고 말했다.배달업이 한국 사회에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고 있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신호를 무시하거나 차량 사이를 곡예하듯이 운전하는 일부 배달원 때문에 하루에도 수많은 교통사고가 일어난다. 배달원들을 두고 ‘도로 위의 무법자’라는 오명까지 덧씌워진 이유다. 하지만 ‘그림자’가 있으면 ‘빛’도 있는 법.한편에서는 이런 배달업이 사회에 기여하는 순기능 또한 만만치 않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배달은 누군가에게는 삶을 지탱하는 수단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직업을 찾지 못한 이들에게는 빠르고 쉽게 일자리를 얻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유튜브에는 공무원이나 대기업을 그만두고 배달에 나선 사람들, 배달로 투잡을 하는 일반 직장인의 스토리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이 일자리가 갖고 있는 불안정성과 안전의 문제가 있다는 점에는 이견을 달기 어렵다. 하지만 배

    2022.11.12 06:00:01

    배달원 45만 명 시대...그들은 왜 배달에 뛰어들었나?
  • 로켓배송 8년 만에 돈 번 쿠팡…“신선식품 손실 50% 줄여”

    쿠팡이 로켓배송 도입 등 대규모 물류 투자에 나선 이후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2014년 로켓배송 이후 8년 만이다. 매출도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했다. 지난해 3월 상장 후 지난 1분기까지 2500억~5000억원대 손실을 낸 쿠팡은 흑자 전환하며 성장과 내실을 동시에 잡았다. 쿠팡은 9일 올 3분기 매출액이 5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분기 평균 환율 1340.5원을 적용하면 6조83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 사상 최대 규모다.영업이익은 1037억원(7742만 달러)으로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1215억원(9067만 달러)을 기록했다.지난해 3월 상장한 쿠팡은 올해 꾸준히 이익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매 분기 수천억원대의 손실을 내던 쿠팡은 지난 1분기 커머스 사업에서 첫 조정 상각전 영업이익(EBITA)이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 2분기에는 전체 조정 EBITDA 6617만 달러(약 835억원)의 이익을 거둔 데 이어 3분기 1억9491만 달러(약 2613억원)를 기록했다. 쿠팡의 활성 고객(제품을 한 번이라도 구매한 고객)은 1799만2000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7% 늘었고 1인당 고객 매출은 284달러(38만원)로 3% 증가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19% 증가한 수준이다. 쿠팡의 핵심 비즈니스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프레시·마켓플레이스) 분야 매출은 49억 달러(약 6조5684억원)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0% 증가(원화 기준 28% 증가)했다. 이는 한국 e커머스 시장보다 4배 빠른 성장 속도다. 김범석 의장은 “기술·풀필먼트·라스트 마일(최종 배송 단계)을 통합한 독보적인 물류 네트워크에 지난 7년간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결실”이라며 &l

    2022.11.11 09:06:36

    로켓배송 8년 만에 돈 번 쿠팡…“신선식품 손실 50% 줄여”
  • “쿠팡 뛸까?” 로켓배송 8년 인력 시장 블랙홀 된 쿠팡 [스페셜 리포트②]

    [스페셜 리포트 : 가는 곳마다 전쟁터, 파괴자 쿠팡] 쿠팡이 한국의 최대 전자 상거래 사업자가 될 수 있었던 핵심 경쟁력은 첫째가 ‘물류 인프라’다. 쿠팡은 거래 중개 수준에 벗어나지 못했던 기존 온라인 유통 업체들과 달랐다. 직매입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로켓배송’이라는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했다. 로켓맨(현 로켓친구)으로 대표하는 플랫폼 노동자를 탄생시켜 한국 고용 시장의 블랙홀이 됐다. 쿠팡은 2020, 2021년 2년 연속 국내 고용 증가 1위 기업이다. 삼성도, 현대차도 제쳤다. “쿠팡 뛸까?”취업 준비생 민준(23·남) 씨에게 쿠팡은 곧 돈이다. 급하게 생활비가 필요할 때 그는 언제나 쿠팡 물류센터를 찾는다. “친구들 사이에서 꿀 알바(아르바이트)라고 해요. 몸은 좀 힘들어도 하루만 가도 돈 나오지, 주휴 수당 챙겨 주지, 급전 필요할 때마다 쿠팡 뛰자고 해요.”경기도 안산시 고잔동에서 요식업을 하는 자영업자 최 모(45) 씨는 20분 거리에 쿠팡 물류센터(쿠팡 안산2센터)가 들어선 뒤 구인난을 겪고 있다. “알바 공고를 올려도 연락이 안 와요.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는 ‘쿠팡’ 때문이란 말이 나온다니까요.”광주광역시 제조 공장에서 근무하는 임 모(47·여) 씨는 쿠팡 물류센터가 새로이 들어선다는 말에 이직을 고민 중이다. “저뿐만 아니라 같이 일하는 동료들까지 모두 쿠팡 간다고 한바탕 난리가 났어요. 급여 조건이나 복지가 여기보다 낫다고 하네요.”고용 창출 한국 1위, 新 인력 시장의 등장쿠팡이 인력 시장의 블랙홀이 됐다. 자영업자 사이에선 쿠팡 물류센터가 생기면 그 일대 알바를 빨아

    2022.10.01 06:00:10

    “쿠팡 뛸까?” 로켓배송 8년 인력 시장 블랙홀 된 쿠팡 [스페셜 리포트②]
  • 배송 OTT 숙박 금융까지…쿠팡의 전쟁은 계속된다 [스페셜 리포트①]

    [스페셜 리포트 : 가는 곳마다 전쟁터, 파괴자 쿠팡]   “쿠팡 없이 그동안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질문하게 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미션 아래 쿠팡의 야심 찬 도전이 시작된 지 12년이 흘렀다. 쿠팡은 이제 게임 체인저란 표현도 부족할 만큼 크게 판을 흔들고 있다. 배송 물류부터 시작해 페이, 음식 배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까지 한번 발을 들이면 그곳에는 지진이 일어난다.  한국 최초 새벽 배송으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고 커머스업계의 판도도 뒤집었다. 그 사이 쿠팡맨과 쿠팡 물류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어마어마하게 늘렸다. 한국 기업 중 임직원 수로 삼성전자와 현대차에 이어 3위다. 사업이 한국에 머물러 있지만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데도 성공했다. 화제성도 압도적이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영역을 확장할 때마다 관심도,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이용자가 늘어난 만큼 팬도, 안티-쿠팡도 생겼다. 2010년대 후반부터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쿠팡이 커질수록 쿠팡에 대한 질문은 더욱 커지고 있다. “쿠팡, 도대체 무슨 회사인가?” 쿠팡은 인터넷상에서 사람들을 모아 공동 구매하면 할인해 주는 소셜 커머스 스타트업으로 시작했다. 당시 온라인 쇼핑 업체는 춘추전국시대였다. 티몬·위메프·11번가·G마켓·옥션 등 이미 시장에 진입한 수많은 업체가 있었다.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려면 조금이라도 더 싸고 더 빠르게 더 효율적으로 배송해야 살아남을 수 있었다.쿠팡은 생존을 위해 과감한 선택을 했다. 2014년, 전날 밤 12시에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해 주는 ‘로켓배송’ 서비

    2022.10.01 06:00:04

    배송 OTT 숙박 금융까지…쿠팡의 전쟁은 계속된다 [스페셜 리포트①]
  • 쿠팡, 이커머스 시장 승기 잡았다…흑자 전환 가능성 ‘솔솔’

    [비즈니스 포커스]쿠팡이 2022년 2분기 호실적을 거두면서 시장의 시선도 바뀌고 있다. 그동안‘과연 쿠팡이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의혹이 컸다. 하지만 이제는 ‘쿠팡이 언제 흑자 전환할지’ 여부에 더 관심이 큰 분위기다. 쿠팡의 흑자 전환은 시간문제라는 장밋빛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쿠팡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약 6조3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약 5조원)보다 27% 증가했다. 영업 손실은 8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정도 줄었다. 쿠팡의 영업 손실이 분기 기준 1000억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1년 3월 미국 증시 상장 후 처음이다.2022년 2분기 전체 온라인 시장 규모는 약 50조원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런 상황에서도 쿠팡의 매출이 20% 넘게 증가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미국 투자 정보 전문 매체 더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쿠팡의 이번 실적에 대해 “한국이 10년 만에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에 직면하며 경기 침체가 우려되고 있음에도 쿠팡은 흔들리지 않았다”고 평가했다.전망도 밝다. 박종대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커머스 시장의 승기는 사실상 쿠팡으로 기울었다”고 분석했다.박 애널리스트는 “향후 관전 포인트는 현재 20%대로 추산되는 쿠팡의 점유율이 과연 어느 수준까지 높아질 수 있을지”라며 “쉽지는 않겠지만 지금과 같은 성장세라면 쿠팡이 35%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특히 향후 멤버십 가격 인상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는 것은 쿠팡의 실적 개선 가능성을 더욱 높인다. 쿠팡은 2022년 1분기부터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로켓와우 멤버십 가격을 2900원에서 499

    2022.09.22 06:00:03

    쿠팡, 이커머스 시장 승기 잡았다…흑자 전환 가능성 ‘솔솔’
  • 쿠팡, 유통단계 최소화로 탄소발자국 감축…친환경 포장·배송도

    [유통업계 ESG 리더]쿠팡은 상품 매입부터 배송까지 쿠팡이 모두 책임지는 엔드투엔드(End-to-End) 혁신을 이뤄내 유통단계를 혁신적으로 줄였다. 특히 쿠팡은 전국 30개 지역에 100개 이상의 물류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 인구의 70%가 쿠팡 배송센터로부터 10km 이내에 거주할 정도다. 이를 통해 제품 생산과 유통, 배송, 소비 등 과정에 따라 발생하는 탄소량을 의미하는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효과를 얻었다.긴 유통단계는 매 단계 제품을 운반하기 위한 차량 운행으로 에너지 사용이 늘고, 유통단계별 포장이 늘어나 폐기물이 많이 발생한다. 전과정을 직접 운영하면 빠르고 효율적일 뿐 아니라 친환경적이다. 또 쿠팡은 활전복이나 꽃게 등 신선한 식재료를 현지 직송으로 배송하도록 지난해 미니 물류센터를 론칭하고 현지에서 검수·검품을 진행, 소비자에게 가는 단계를 줄였다.쿠팡은 2020년에만 5000억원 이상을 R&D와 자동화 설비에 투자했다. 자동 포장 시스템과 자동 분류기 등 첨단 인프라 투자와 인공지능을 이용한 업무 동선 효율화를 통해 직원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쿠팡의 AI(인공지능) 배송 시스템은 매일 배송 캠프로 들어오는 물량과 그날 출근 인원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직원마다 적합한 물량을 배정해준다. 또 각 직원에게 실시간으로 최적의 동선을 제안한다. 쿠팡 물류센터에 도입한 AGV(자율 운반 로봇)와 오토 배거(자동 포장기) 등 자동화 시스템은 직원들의 업무 강도를 크게 낮춰준다.친환경 포장도 쿠팡의 특징이다. 직매입한 제품을 직접 포장하고, 직고용 배송 직원이 배송의 전과정을 이해해 안전하게 배송하니 과

    2022.07.06 09:21:23

    쿠팡, 유통단계 최소화로 탄소발자국 감축…친환경 포장·배송도
  • [100대 CEO-김범석 쿠팡Inc 의장]한국형 아마존 모델, 결실 눈앞에 보인다

    쿠팡 Inc는 쿠팡의 모회사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쿠팡Inc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아마존의 성장 모델을 그대로 따르며 쿠팡을 이끌어 왔다. 매출이 늘 때 적자도 함께 증가하는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노력은 조만간 ‘수익’을 통해 증명될 것으로 예상된다.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이커머스 기업은 택배 물량 처리를 외주 업체에 의존한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물류 인프라 구축에 돈을 투입하는 것보다 전문 회사에 맡기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쿠팡은 자체 배송 서비스를 강화해 소비자에게 상품을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진택배에 일부 외주를 맡기던 배송 물량 중 절반을 자체 배송으로 돌리기로 했다.한진에 따르면 쿠팡에서 위탁 받아 처리하던 택배 물량은 매달 약 700만 개다. 그중 360만여 개의 물량을 쿠팡이 직접 배송하기로 했다.쿠팡은 유료 멤버십인 로켓와우 회원에게 익일 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로켓배송을 담당할 직원을 쿠팡맨으로 직접 고용하고 택배 차량도 직접 마련했다. 하지만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주문량을 처리하지 못해 일부 물량을 한진 등에 맡겨 온 것이다. 김범석 의장은 쿠팡이 영업 손실을 지속해 온 것에 대해 ‘계획된 적자’라고 강조해 왔다. 물류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선 투자가 필수다. 창고를 지을 토지와 운송 인력 및 차량, 인프라 등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이 분야에 상당히 투자해 온 쿠팡은 이제 준비를 마치고 도약의 시기를 엿보고 있다.쿠팡이 지난해 한국에 확보한 물류 창고 등 인

    2022.07.05 06:01:16

    [100대 CEO-김범석 쿠팡Inc 의장]한국형 아마존 모델, 결실 눈앞에 보인다
  • [2022 100대 CEO] 또다시 다가온 위기, 100인의 CEO에게 배운다

    [2022 100대 CEO]쉬웠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기업을 둘러싼 경영 환경은 늘 급변했고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개척은 위기와 도전의 연속이었다. 최고경영자(CEO)들은 그때마다 새로운 솔루션으로 위기를 돌파했다. 혁신과 내실 경영을 통해 경쟁력을 높였다. 2022년 한경비즈니스가 선정한 100인의 CEO들은 올해도 거센 파고를 넘어야 한다. 코로나19 위기를 넘자마자 한국 경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에 직면했다. 세계 경제 역시 물가는 급등하는데 경기는 침체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위기에 놓였다. 공급망 정체는 여전히 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전례 없는 복합 위기가 닥치자 CEO들은 비상 경영을 선언했다. 시장을 읽는 전략가도, 숫자에 밝은 재무통도, 혁신을 주도하는 기술 전문가도 위기 대응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한경비즈니스가 대한민국 대표 CEO 100인의 경영 방정식을 살펴봤다.  CEO 경영 방정식1.기술, 기술, 기술 “첫째도 기술, 둘째도 기술, 셋째도 기술.”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6월 18일 유럽 출장 귀국길에서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위기 대응을 위한 탈출구는 기술 경쟁력이라는 얘기다. 이 부회장의 당부를 현실화할 삼성그룹 전자 계열사 CEO들은 대부분 기술 전문가들로 이뤄져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세계 TV 시장 15년 연속 1위’ 기록을 이끈 주역 가운데 한 명이다. 어떠한 난관도 결국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 ‘코뿔소 사장’으로 불린다. 한 부회장은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TV 부문에만 30년 넘게 몸담았다.

    2022.07.02 06:02:01

    [2022 100대 CEO] 또다시 다가온 위기, 100인의 CEO에게 배운다
  • “손실 30% 줄었다” 쿠팡, 주가 반전 가능할까

    ‘올해 흑자 전환하겠다’고 공언한 쿠팡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2014년 시작한 쿠팡의 로켓배송이 이자와 감가상각비 등 비용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흑자전환한 결과다. 활성고객 역시 크게 증가했다. 손실 폭은 지난해 동기 대비 30% 줄었다. 쿠팡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김범석 쿠팡 의장이 흑자 전환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자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최대 21%까지 급등했다. 적자를 감수하면서 외형을 확장해 온 쿠팡이 올해 목표로 삼은 단어는 ‘효율성’이다. 쿠팡이 흑자경영에 시동을 걸자 곤두박질친 주가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장 첫 날 최고 69달러까지 올랐던 쿠팡의 주가는 올해 9달러선까지 급락했다. 지난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쿠팡은 5월 9일 9.35달러까지 떨어졌다. 쿠팡의 주가가 10달러 밑으로 주저앉은 것은 처음이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11달러 선을 회복했지만 69달러까지 치솟았던 상장 첫날과 비교하면 7분의 1토막이 났다.쿠팡은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흑자 전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의장은 1분기 콘퍼런스콜에서 “각종 프로세스 개선과 자동화·공급망 최적화를 통해 이익률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에서 계속 흑자를 기록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회사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올해 출발은 좋다. 쿠팡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51억1668만 달러(약 6조1653억 원)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 적자는 2억570만 달러(약 2621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3% 줄었다. 당기 순손실 역시 지난해 상장 이후 최소

    2022.05.17 06:02:01

    “손실 30% 줄었다” 쿠팡, 주가 반전 가능할까
  • [단독]IPO 분위기 안좋네…SSG닷컴도 상장 연기 공식화

    SSG닷컴이 기업공개(IPO) 시기를 내년으로 연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당초 올 상반기 상장심사를 청구하고 연내 상장을 계획했지만 시장 상황이 악화되자 상장을 연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분석이다.업계에 따르면 강희석 SSG닷컴 대표와 임원들은 지난 27일 직원들과 분기마다 진행하는 ‘오픈톡’ 세미나를 통해 상장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강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여해 직원들이 익명으로 올린 질문에 강 대표가 답을 하는 자리였다. 세미나는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날 한 직원은 강 대표에게 “SSG 상장 시기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을 했고 강 대표는 상장을 주관하는 임원에게 발언권을 넘겼다.담당 임원은 “어찌됐든 IPO는 기업가치를 높게 인정받는 게 중요한데, 지금 같은 상황에선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운 분위기”라며 “상장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CEO가 있는 자리에서 내부에 상장 시기를 조율했음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 직원들은 사실상 내부적으로는 올해 상장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도 국내외 시장 여건상 SSG닷컴 연내 상장이 물건너간 것으로 보고 있다. SSG닷컴은 2018년 1조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와 블루런벤처스(BRV)로부터 1조원을 유치하면서 2023년까지 상장하기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상장을 약속한 막바지 기한은 2023년이지만 SSG닷컴은 지난해 상장작업에 속도를 냈다. 목표 기업 가치를 10조원으로 내걸었던 SSG닷컴은 지난해 8월 상장 주관사 선정에 나

    2022.05.13 10:43:26

    [단독]IPO 분위기 안좋네…SSG닷컴도 상장 연기 공식화
  • ‘네이버도 제쳤다’ 쿠팡, 이커머스 결제 추정금 1위

    [비즈니스 플라자]쿠팡이 네이버를 제치고 올해 1분기 한국 이커머스 결제 추정 금액 1위를 차지했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올해 1~3월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체크카드·계좌 이체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상위 5개 이커머스 서비스의 결제 추정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이 가운데 올해 1분기 동안 가장 많이 결제한 이커머스 서비스는 쿠팡(쿠팡이츠 포함), 네이버, SSG닷컴(지마켓글로벌 포함), 배달의민족, 11번가 순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지난해 1분기 7조5172억원에서 올해 9조6226억원으로 2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같은 기간 네이버는 8조5600억원에서 11% 증가한 9조4834억원으로 집계됐다. SSG닷컴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6조2963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배달의민족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5조4442억원, 11번가는 3조4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웹툰·음악·광고·네이버페이로 결제·충전한 금액의 합, 쿠팡은 쿠팡·쿠팡이츠에서 결제·충전한 금액의 합, SSG닷컴은 G마켓·옥션·G9에서 결제 충전한 금액의 합으로 조사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2.04.22 17:30:14

    ‘네이버도 제쳤다’ 쿠팡, 이커머스 결제 추정금 1위
  • 쿠팡, 신규 고객 대상으로 ‘와우 멤버십’ 이용요금 인상

    쿠팡이 운영하는 유료 멤버십의 가격이 인상된다. 단 기존 고객들의 요금은 종전(2900원)대로 유지하기로 했다.쿠팡은 12월 30일부터 와우 멤버십 신규 가입자들의 월 이용요금을 2900원에서 4990원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쿠팡은 지난 2019년 와우 멤버십을 처음 도입한 이후 한 번도 요금을 인상하지 않았다. 다른 이커머스 기업이 받는 멤버십 이용요금의 절반 수준을 받아왔다.와우 멤버십 회원의 경우 3000원 가량인 배송·반품비가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무료다. 또 새벽·당일 배송 혜택을 제공한다.여기에 지난해 말부터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쿠팡플레이까지 와우 멤버십 회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 대비 제공 혜택이 타 유료 멤버십을 압도하는 수준이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쿠팡 관계자는 “와우 멤버십 이용요금을 조정한 배경은 지난 3년간 지속적 투자를 통해 멤버십 혜택을 다각도로 확대한 반면 이용요금은 타사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해 점을 반영해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관련 업계에서는 회원 이용요금을 월 4990원까지 조정해도 고객이 실제 누릴 수 있는 혜택이 훨씬 크기 때문에 신규 가입자의 증가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1.12.31 11:17:17

    쿠팡, 신규 고객 대상으로 ‘와우 멤버십’ 이용요금 인상
  • ‘주가 반 토막’…뉴욕 증시 상장 후 쿠팡에 무슨 일이

    [비즈니스 포커스] 지난 3월 화려하게 뉴욕증시(NYSE)에 입성한 쿠팡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그리며 ‘서학개미’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쿠팡은 상장 첫날 공모가(35달러) 대비 40% 정도 높은 63.50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49.25달러로 첫날 장을 마감했다. ‘한국의 아마존’으로 장밋빛 전망이 넘쳐났던 쿠팡은 그러나 지난 7월 이후 주가가 급격한 하락세를 타며 12월 7일 현재 27.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하지만 ‘반 토막’ 난 쿠팡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현재 쿠팡의 주가가 지나치게 싸다는 것을 고려할 때 지금이 투자 적기라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단기적으로 쿠팡의 주가를 반등시킬 만한 요인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들어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 또한 적지 않다. 한국 이커머스 시장의 대표 주자인 쿠팡은 ‘한국의 아마존’으로서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까.손정의는 팔고, 소로스는 샀다쿠팡의 주가 하락에 결정타가 된 것은 지난 9월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가 보유 중이던 쿠팡의 지분 9%를 매각했다는 소식이었다. 16억9000만 달러(약 2조원)에 5700만 주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의 최대 주주인 비전펀드는 쿠팡의 나스닥 상장 후 줄곧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지분을 팔지 않겠다고 말해 왔다. 이 때문에 비전펀드의 쿠팡 주식 매각 소식은 비전펀드가 쿠팡의 성장성에 의심을 갖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키며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다.주식 매각 후 두 달여 뒤인 지난 11월 소프트뱅크의 추천으로 지난 5년간 쿠팡 이사회에서 활동하던 리디아 제트 이사가 사임하며 이 같은 의혹에 불을 붙였다. 최대 주주

    2021.12.16 06:00:03

    ‘주가 반 토막’…뉴욕 증시 상장 후 쿠팡에 무슨 일이
  • ‘콘텐츠부터 커머스까지’…구독 경제에 빠진 기업들

    [스페셜 리포트]20대 후반 직장인 A 씨가 혼자 사는 집에는 2주에 한 번 생수가 배달되고 한 달에 한 번 유산균과 종합 비타민이 배송된다. 하지만 A 씨는 매번 제품들을 결제하지는 않는다. 매일 섭취하는 상품은 ‘정기 구독’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취미 생활에서도 구독은 이어진다. A 씨의 취미는 넷플릭스와 웨이브를 시청하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해외 콘텐츠, 웨이브는 한국 콘텐츠가 위주여서 모두 구독 중인데, 결제일을 딱히 기억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요금이 빠져 나간다.1인 가구로 비교적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적은 A 씨의 생활에도 다수의 구독 경제 서비스가 곳곳에 자리 잡았다. 가족이 많거나 어린 자녀가 있는 집은 더더욱 정기 배송에 기댈 수밖에 없다. 기저귀와 같은 아기 용품은 매번 구매하기 번거롭지만 늘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 결과 최근 한국에서 구독 경제 시장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구독 경제’가 우리 삶에 파고들고 있다. 기업들도 연달아 구독 경제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그간 주춤했던 정기 구독 시장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콘텐츠 등에 국한됐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생필품 위주로 정기 구독 서비스가 확장되는 모양새다.  아마존 업은 SK텔레콤, 포인트 앞세운 네이버매월 통신요금을 납부하는 통신사는 정기 구독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최근 한국 통신 사업자 1위인 SK텔레콤이 본격적으로 ‘구독 경제’에 발을 들였다. SK텔레콤은 아마존 해외 직구 서비스를 포함해 18가지의 구독 서비스를 패키지로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 ‘T우주’를 론칭했다. 8월 31일부터 구독 패키지 상품인 ‘우주패스

    2021.09.16 06:00:12

    ‘콘텐츠부터 커머스까지’…구독 경제에 빠진 기업들
  • 강한승 쿠팡 대표 “2분기에도 로켓 성장 이어갔다”

    “쿠팡이 2분기에도 ‘로켓 성장’을 이어갔다.”강한승 쿠팡대표는 9월 3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리더십 타운홀 미팅’에서 “쿠팡의 2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45억 달러를 돌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타운홀 미팅은 쿠팡의 현재 성과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전략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대표가 처음으로 직접 진행한 타운홀 미팅이기도 하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최고행정책임자(CAO) 등이 미팅에 참석했다.강 대표는 2분기 경영성과를 공유하면서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동반성장의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 대표는 “상반기 대한민국이 미국으로부터 유치한 직접투자의 43%를 쿠팡이 유치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물류센터에 투자하고 5000개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했다”고 말했다.신규 서비스의 성장 잠재력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강 대표는 “새로운 영역에서 트레이드오프를 깨고 혁신해 고객을 감동시키는 것이 쿠팡의 기본 전략 모델”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신규 서비스 성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설명했다.강 대표는 “특히 지속적 투자를 통해 지난 2분기 동안 매출이 약 3배 성장한 쿠팡이츠, 전년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늘어난 로켓프레시가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쿠팡이 업계 선도적 수준의 근무 여건 및 환경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강 대표는 “쿠팡은 더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업계에서 그 누구도 시도하지 못한 배송인력 직고용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 모든 혁신은 고객

    2021.09.05 06:00:27

    강한승 쿠팡 대표 “2분기에도 로켓 성장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