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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침내' 베일 벗는 박찬욱 신작 '동조자'...오늘(15일) 공개

    박찬욱 감독 신작 ‘동조자’가 마침내 오늘 15일 베일을 벗는다. 쿠팡플레이를 통해 이날 오후 8시 최초 공개되는 ‘동조자(The Sympathizer)’는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다.['동조자(The Sympathizer)' 스틸. 사진제공 =쿠팡플레이]15일 공개되는 1화는 패망을 앞둔 자유 베트남에서 공산주의 스파이로 활동하는 주인공 ‘대위(호아 쉬안데)’의 이야기를 긴장감 넘치면서도 위트 있게 그려낸다.남 베트남의 ‘대위’이자 북 베트남의 남파 간첩인 주인공. 암약하는 공산당 간첩을 색출하는 임무와, 또 한편 자유 베트남 군사 기관의 기밀 정보를 북으로 빼돌리는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며 고군분투한다. 이 과정에서 프랑스 - 베트남 혼혈이자 두 개의 언어, 두 개의 역할을 가진 주인공이 겪을 주변인으로서의 극심한 내면적 갈등과 혼란, 그리고 앞으로 벌어질 불안한 전개가 예고된다.['동조자(The Sympathizer)' 스틸. 사진제공 =쿠팡플레이]지난주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통해 공개된 ‘동조자’는 이미 미국 현지 언론들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당신의 눈을 뜨게 하고 행동하게 만들 것이다”(IndieWire), “대담하고 야심차고 눈부신 TV 시리즈”(TIME Magazine), “올해 HBO의 최고 작품”(Inverse), “단연코, ‘동조자’는 클래식이 될 것이다”(Collider), “냉소적인 유머를 뚝심 있게 진심 있는 탐구로 완성시켰다”(Paste Magazine), “주제의 무게를 잘 담아낸 블랙 코미디”(TV Guide) 등 거장 박찬욱 감독의 스타일로 완성된 연

    2024.04.15 10:33:02

    '마침내' 베일 벗는 박찬욱 신작 '동조자'...오늘(15일) 공개
  • “가격 비싼데 재미도 없어졌다”...‘넷플릭스 충격’ 80만명 떠났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최강자인 넷플릭스의 입지가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티빙과 쿠팡플레 등 토종 OTT들이 스포츠 경기 중계 독점권 확보로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며 최근 넷플릭스 이용자가 크게 감소하기 시작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의 재미가 예전 만 못한 것도 이용자 감소의 배경으로 분석된다.14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집계 결과, 지난 3월 넷플릭스의 월간 이용자 수는 약 1172만명이었다. 2월(약 1251만명)과 비교하면 이용자 수가 한 달 사이 무려 80만명이 감소했다. 넷플릭스의 월간 이용자 수가 1200만명 아래로 떨어진 건 2022년 11월(약 1199만명)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넥플릭스 이용자 수가 감소한 것은 토종 OTT의 약진 때문으로 분석된다.티빙은 3년간 1350억원을 내는 조건으로 KBO 리그 유무선 독점 중계권을 따냈다. 그 결과 이용자가 급증했다.티빙의 올해 1분기 평균 앱 일간 활성 이용자(DAU)는 162만7000명이다. 넷플릭스의 뒤를 이은 2위다. 지난해 평균(132만8000명)과 비교하면 22.5%가량 급증했다.넷플릭스 DAU는 283만5000명으로 1위를 기록하긴 했으나 지난해 평균 DAU가 313만8000명과 비교하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쿠팡 플레이의 급등도 매섭다. 1분기 DAU는 97만3000명으로 작년 평균(68만명)과 비교해 43% 급등했다.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서울 시리즈 등 여러 스포츠 경기의 독점 중계권을 따내며, 지난해 하루 평균 이용자의 두 배 많은 시청자가 쿠팡으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신규 콘텐츠의 부진도 넷플릭스 이용자 수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최근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넷플릭스가 OTT 플랫폼 중 가장 비싼 요금제(프리미엄 기준 1만

    2024.04.14 09:40:03

    “가격 비싼데 재미도 없어졌다”...‘넷플릭스 충격’ 80만명 떠났다
  • “야, 너도? 야, 나두!” 유통-OTT 연합의 속내

    “멤버십에서 콘텐츠 혜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어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안 쓰는 사람이 없으니까요. 게다가 하나만 보는 사람도 드물죠. OTT는 유통 멤버십의 디폴트(기본 설정값)인 셈이죠.” OTT 서비스가 유통사 간 경쟁의 한 축이 되고 있다. 그동안 회원 가입자들에게 네이버는 CJ ENM의 ‘티빙’을 낮은 가격에, 쿠팡은 ‘쿠팡플레이’를 무료로 볼 수 있게 해 줬다. 여기에 신세계가 웨이브 할인으로 맞불을 놓으며 뛰어들었다. 이들의 타깃은 3040세대 여성들이다. 이 층은 유통업계에서 핵심 고객군인 동시에 OTT업계에서도 중요하다. 양쪽 모두 ‘3040세대 여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손잡고 있다. 유통가, OTT 삼파전신세계가 지난 6월 내놓은 유료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혜택에 웨이브 이용권을 추가했다. 유니버스 클럽은 스타벅스·SSG닷컴·G마켓 등 신세계 온·오프라인 계열사 혜택을 합쳐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연회비는 3만원이다. 여기에 8월 말까지 가입하는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OTT ‘웨이브(wavve)’ 이용권 혜택을 제공한다. SSG닷컴에서 가입하면 스탠더드 이용권 5개월권을 50% 할인해 준다. 5개월권의 정가는 5만4500원(월 1만900원)이지만 유니버스 클럽에 신규 가입하면 2만7250원(월 5450원)에 웨이브를 이용할 수 있다. 멤버십 가입 시 제공되는 SSG머니 3만 점을 사용해 구매하면 사실상 별도 비용 없이 웨이브를 이용할 수 있다. 3만 점을 사용하지 않아도 기존에 웨이브를 이용하던 사용자라면 월 2950원이 절약된다. 신세계 멤버십(연 3만원)의 월평균 가격은 2500원이고 여기에 웨이브 이용료 5450원을 더하면 7950원이다. 별도로 웨이브를 이용하는

    2023.08.14 06:00:10

    “야, 너도? 야, 나두!” 유통-OTT 연합의 속내
  • [이명지의 IT뷰어]조규성 보려면 여기로... ‘스포츠’에 진심인 쿠팡플레이

    [이명지의 IT뷰어]펜데믹 기간, 거리두기를 견디게 해 줬던 OTT의 성장 속도가 정체되고 있습니다. 정말 보고 싶은 OTT만 남겨두는 ‘옥석 가리기’가 시작 된 거죠. OTT에서 중요한 것이 ‘락인효과(Lock-in)’입니다. 다른 OTT에서 제공하지 않는 독보적인 콘텐츠를 제공해 소비자들을 붙잡아 두는 거죠. 그런 점에서 ‘스포츠’는 꽤 괜찮은 콘텐츠라 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보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생중계임과 동시에 충성높은 스포츠 팬들을 보유하고 있으니깐요.사실 스포츠 중계는 어마어마한 돈을 투입해야 합니다. 이전에는 스포츠 전문 채널들이 독점 중계권을 소유했지만, 해외에서는 이 시장에 OTT들이 뛰어들기 시작했어요.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최고의 인기스포츠인 프로풋볼리그(NFL) 중계권을 획득하기 위해 유튜브가 7년간 14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합니다. 또 애플은 지난해 4월부터 매주 금요일밤 메이저리그 경기를 생중계했고, 아마존은 지난해 7월 연간 10억달러롤 들어 NFL의 목요일 경기 중계권을 확보했어요. 이미 스포츠 중계를 둘러싼 OTT의 ‘쩐의 전쟁’이 개막 한거죠. 그런 점에서 쿠팡의 OTT ‘쿠팡플레이’가 스포츠 중계를 공략하는 것은 꽤나 영리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올 시즌부터 쿠팡플레이는 K리그 디지털 독점 중계로 스포츠 중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쿠팡플레이는 이번 K리그 준비를 위해 칼을 갈았는데요, 지난 1월에는 축구 해설계 레전드로 꼽히는 한준희 해설위원을 영입했습니다. 또 최대 17개의 카메라를 투입해 다양한 시각에서 경기를 볼 수 있게 했습니다. 중계 형식도 그간의 스포츠 중계와는 크게 달랐

    2023.03.10 12:17:55

    [이명지의 IT뷰어]조규성 보려면 여기로... ‘스포츠’에 진심인 쿠팡플레이
  • ‘브릿팝 전설’ 콜드플레이, 쿠팡플레이서 온라인 단독 콘서트 펼친다

    세계 최정상의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의 단독 온라인 콘서트가 쿠팡플레이에서 열린다.쿠팡은 연말을 맞아 쿠팡 와우 멤버십 가입 고객들을 위해 콜드플레이의 온라인 콘서트 라이브 스트리밍 생중계를 기획했다고 11월 11일 밝혔다.이번 콘서트는 쿠팡플레이가 기획 및 주최하는 첫째 뮤직 콘서트이기도 하다. 12월 4일 저녁 11시 30분부터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된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 와우 멤버십에 가입한 회원이라면 누구나 추가 비용 없이 콜드플레이의 온라인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콜트플레이는 1997년 말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4인조 록밴드로 오랜 기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2017년 내한 공연도 가진 바 있는데 이후 오랜만에 국내 팬들만을 위한 온라인 콘서트가 열리는 만큼 벌써부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특히 콜드플레이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연주 등 탁월한 무대 매너로 정평이 자자하다. 이번 쿠팡플레이 콘서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쿠팡플레이는 콜드플레이의 온라인 콘서트 외에도 팬들과의 온라인 팬미팅까지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1.11.14 06:01:25

    ‘브릿팝 전설’ 콜드플레이, 쿠팡플레이서 온라인 단독 콘서트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