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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익래 다우키움 회장 사퇴 배경은?…매각대금 환원으로 여론 달래기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사진)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사태’ 직전 다우데이타 주식을 대량 매도한 것에 책임을 지고 4일 사퇴했다. 주식 매도로 얻은 605억원은 사회에 환원한다.김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하고 다우데이타 주식 매각 대금을 사회에 환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최근 저의 주식 매각에 대해 제기된 악의적인 주장에 객관적인 자료로 소명하고자 했으나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상황은 주주들과 이해관계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 여러분께 부담을 드리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매도 과정에 법적인 문제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이번 사태로 모든 분께 상실감을 드린 것에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그는 “높은 도덕적 책임이 요구되는 기업인으로서, 한 그룹의 회장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며 “금융당국과 수사기관의 조사에 숨김과 보탬 없이 적극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했다.그룹 평판까지 뒤흔든 이번 사태김 회장이 사퇴를 결정한 것은 SG 증권발 주가 급락 사태가 그룹의 평판까지 훼손할 정도로 커졌기 때문이다.지난달 24일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 창구를 통해 대성홀딩스, 선광, 삼천리, 서울가스, 다우데이타, 세방, 하림지주, 다올투자증권에 대한 매도 물량이 쏟아져나오며 이들 8개 종목이 급락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김 회장은 이 일이 벌어지기 2거래일 전에 다우키움그룹의 지주사인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 주를 시간

    2023.05.05 09:54:00

    김익래 다우키움 회장 사퇴 배경은?…매각대금 환원으로 여론 달래기
  • 뮤직카우, 키움증권에서 전략적 투자(SI) 유치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뮤직카우가 키움증권으로부터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했다.키움증권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방식으로 투자에 참여해 뮤직카우 음원 IP 플랫폼 시장 확대 및 이용자 보호 강화에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키움증권은 올 상반기 위탁매매 누적 점유율 20.23%로 같은 기간 고객계좌는 약 1,227만 좌에 달한다. 17년 연속 주식위탁매매 시장점유율 1위 키움증권은 뮤직카우의 음원 IP를 차세대 주요 자산으로 가치를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음악 저작권의 경우, 대외 경기에 영향을 적게 받는 투자분야로, 매월 꾸준하게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매력으로 꼽힌다. 키움증권의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문화금융상품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MZ세대의 신규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뮤직카우는 1천만 명이 넘는 키움증권 회원 제휴를 통해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셈이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키움증권과 함께 미래 금융시장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 음악 저작권 시장확대에 기틀을 다지게 되어 기쁘다”라며, “새롭게 유입될 키움증권 고객들의 안전한 투자 환경 조성과 음악 저작권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뮤직카우는 지난달 키움증권과 ‘이용자 보호 및 저작권 유동화’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투자자 실명 계좌 도입을 비롯한 예치금 보관 및 거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뮤직카우의 누적 회원 수는 110만 명을 넘어섰고, 누적거래액은 4000억 원 이상이다. khm@hankyung.com 

    2022.08.30 10:21:12

    뮤직카우, 키움증권에서 전략적 투자(SI) 유치
  • 아토리서치, 코스닥 상장 추진…키움증권과 주관사 계약 체결

     아토리서치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키움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SDI(Software Defined Infrastructure) 전문기업인 아토리서치는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과 클라우드, AI 및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 추진 목표를 공개한 바 있다. 키움증권과 주관사 계약 체결은 아토리서치 본사에서 지난 27일 진행됐다.  지난해 아토리서치의 경영 성과는 2012년 설립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다. 아토리서치에 따르면, 공공사업까지 포함한 지난해 연매출액은 309억원에 달하고, 영업이익은 17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도 연매출 100억원대에서 2021년도 실적이 2배 이상 성장한 배경에는 △지자체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지능형 교통 시스템) 사업, 공공 와이파이 구축, 소형 데이터센터 구축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 △클라우드 솔루션 판매 급등 △채널 비즈니스 확대가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는 “내년에는 연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할 것”라며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은 SDI 분야의 뛰어난 개발 맨파워로 클라우드와 네트워크 분야의 핵심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하면서 도시 단위의 사업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아토리서치의 전체 임직원은 약 100인이며, 약 40%가 석박사 중심의 개발 인력이다. 이러한 맨파워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아토리서치가 출원한 특허는 107건이며, 그 중 등록된 특허는 87건이다. 특허 출원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아토리서치의 코스닥 상장을 담당하고 있는 키움증권 구본진 이사는 “현재 아토리서치는 스마트시티

    2022.07.28 17:35:17

    아토리서치, 코스닥 상장 추진…키움증권과 주관사 계약 체결
  •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 수익 다변화 위해 IB 부문 강화

    [스페셜 리포트] 황현순(55) 키움증권 사장이 수익 다변화를 위해 투자은행(IB) 부문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익 창출 능력을 극대화하는 증권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황 사장은 올해가 대표로서의 취임 첫해인 만큼 IB 강화에 사활을 걸고 실적 향상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키움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2090억원을 달성해 ‘1조 클럽’에 가입했다. 2020년 영업이익 9690억원 대비 24.8% 늘어난 성적이다.개인 영업 시장에서 최강자인 만큼 리테일 부문에서 전체 수익의 67%가 발생했다. 단, 나머지 수익 부문에서 감소세가 나타나 1조 클럽에 가입했다고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지난해 IB 부문의 순영업수익은 1992억원으로 2020년(1727억원) 대비 15.4% 늘었지만 4분기만 놓고 보면 333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657억원) 대비 49.4.% 줄었다.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금융 상품 평가 이익 감소 및 신규 상장 건의 감소에 직격탄을 맞아서다.법인영업 부문도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이 사업부문의 지난해 순영업수익은 8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3.1% 줄었다. 하반기 금리 인상의 여파로 한국 법인이 투자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IB 부문 중심 사업 다변화 박차황현순 사장은 IB 부문을 중심으로 리테일에 치중된 사업 구조의 다변화에 나선다. 특히 올해 상반기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라이선스 취득이 예상되면서 IB 부문의 수익 개선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종투사로 지정되면 한정된 자기 자본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6월 상환전환우선주(RCPS) 4400억원의 발행을 마무리하며 현재 자기 자본이 3조원에 달한다. 이 자금을 리테일 신용 융자에 활용하는 동시에 종투사 지정

    2022.04.01 06:00:18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 수익 다변화 위해 IB 부문 강화
  • 이현 키움증권 사장, ‘금융업계 아마존’ 도약 발판 다진다

    [고성장 CEO 20]“동료 직원을 믿고 맡기는 스타일이다.”이현 키움증권 사장은 ‘덕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누군가를 한 번 믿으면 성과를 낼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린다. 기업 문화에 대해선 다니기 쉬운 직장보다 일하기 편한 직장이 돼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일하기 편한 직장이 진짜 좋은 직장이라는 신념으로 직원들의 마음을 그 누구보다 헤아려 주는 든든한 맏형 역할을 자처한다. 이런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묵묵히 키움증권이 새로운 시장에 진입할 때마다 수장을 맡으며 조직을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키움증권은 2012년 삼신저축은행 인수해 키움저축은행을 설립했는데, 이 사장이 첫 수장을 맡았다. 적자였던 키움저축은행은 이 사장이 핸들을 잡은 뒤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14년엔 키움자산운용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기관을 대상으로 채권형 펀드를 파는 영업에 주력해 키움자산운용을 채권형 펀드의 강자로 올려놓았다. 주식과 대체 투자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높이며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의 자금을 그러모았다. 키움자산운용은 운용 자산이 70% 이상 불어나며 단숨에 전체 5위 종합 자산 운용사로 뛰어올랐다. 2018년 키움증권 대표에 취임한 이후 효율적이면서도 균형있게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키움증권은 지난해 신규 계좌 개설 건수 333만 개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89.6% 뛴 수치다. 신규 계좌 중 30대 이하 연령 비율이 56.7%를 차지하며 장기적인 고객 기반이 개선되고 투자 연령층의 다변화를 이끌었다. 한국 주식 중개뿐만 아니라 최근 해외 주식과 해외 파생 상품 등 해외 거래 비율 증가를 바탕

    2021.06.23 06:17:06

    이현 키움증권 사장, ‘금융업계 아마존’ 도약 발판 다진다
  • 이현 키움증권 사장, '덕장 리더십'으로 사상 최대 실적 이끌어

    [스페셜 리포트] 2021 파워 금융인 30-이현 키움증권 사장 키움증권은 지난해 영업수익 9690억원, 당기순익 7034억원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끈 일등 공신은 리테일 부문이다. 지난해 333만 개의 신규 계좌가 개설되며 전년 68만 계좌 대비 389.6%, 주식 전체 브로커리지 순영업수익은 3793억원으로 전년 971억원 대비 290.6% 증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리테일 부문의 전체 순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1...

    2021.03.24 07:08:06

    이현 키움증권 사장, '덕장 리더십'으로 사상 최대 실적 이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