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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 체제, 리스크 관리 회복에 중점…“개인투자자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주도할 것”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가 조직을 개편을 시작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위기관리 능력 강화와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이 조직개편의 포인트다.지난 8일 취임한 엄 대표는 복합위기에 대응할 관리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전사 리스크 관리 태스크포스(TF)를 팀으로 승격시켜 ‘리테일Biz분석팀’을 신설했다.또 감사운영본부에 ‘감사기획팀’을 만들어 현업·리스크·감사부문 3중 통제체계를 구축했다고 키움증권 측은 설명했다.아울러 자회사 리스크와 내부통제 통합관리를 위해 ‘그룹위험관리팀’, 사회공헌·기업문화와 같은 무형자산 축적을 위해 ‘ESG 추진팀’도 만들었다.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해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전사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는 ‘AIX팀’도 꾸렸다.엄주성 키움증권 사장은 “IT 기술 변혁을 바탕으로 개인투자자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주도하며 주주·고객·직원·이해관계자 모두의 가치를 제고하는 회사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4.01.09 17:49:18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 체제, 리스크 관리 회복에 중점…“개인투자자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주도할 것”
  • ‘파격·혁신의 아이콘’ 키움증권의 패착은 무엇이었나[비즈니스 포커스]

    [비즈니스 포커스] 키움증권이 연이은 악재에 흔들리고 있다. 지난 4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사태로 구설에 오른 데 이어 최근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키움증권 주가가 20%대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키움증권은 자사주 매입과 함께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신뢰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미 투자자의 힘으로 성장한 키움증권은 어쩌다 리스크의 온상이 되었을까. ‘0’ 수수료, 인터넷 증권사의 등장“키움, 인터넷에서 만나요. 키움, 끝내주게 키워봐요. 인터넷 종합 증권사♬” 등장부터 파격이었다. 키움증권(구 키움닷컴증권)은 2000년대 초반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트로트 가수 ‘이 박사’를 CF에 기용하며 회사를 알리는 데 성공했다. 사람들은 이 박사의 CF송을 흥얼거리며 자연스럽게 인터넷 종합증권사 키움에 빠져들었다. 국내 최초의 온라인 종합증권사를 기치로 영업을 시작한 키움증권은 점포 없이 온라인만으로 영업하는 증권사였다. 임직원은 140여 명. 지점이나 오프라인 영업점은 단 한 곳도 없었다. 모든 주식거래는 개인용컴퓨터(PC), 무선단말기, 콜센터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만 이뤄졌다. 고객이 직접 접하는 창구는 콜센터가 유일했다. 혁신은 의구심을 가져왔다. 당시만 해도 점포 없이 온라인만으로 영업하는 증권사가 성공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선이 짙었다. 키움증권은 승부수를 걸었다. 2000년 5월 4일 회사 출범 후 2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그때만 해도 증권사간 수수료 인하경쟁이 치열했지만, 수수료 ‘제로(0)’를 선언한 회사는 없었다. 당시 키움은 “수수료를 일절 받지 않는 2개

    2023.10.31 06:30:02

    ‘파격·혁신의 아이콘’ 키움증권의 패착은 무엇이었나[비즈니스 포커스]
  • '영풍제지 쇼크' 키움증권…"단기적 주가 하락 불가피"

    23일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대규모의 미수금이 발생한 키움증권에 대해 주요 증권사들이 단기적으로 주가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강승권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키움증권 종목 보고서를 내고 키움증권의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2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영풍제지 미수금 영향으로 키움증권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9500억원에서 7310억원으로 내려 잡았다. 4분기에 2500억원의 비용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영풍제지의 거래정지 전 3일 평균 거래대금이 3464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수거래가 비정상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키움증권에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고 판단된다"며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미수금으로 인한 손실액은 거래정지가 풀리고 반대매매가 종료된 이후 일차적으로 집계되며, 이후 변제 규모에 따라 최종적으로 확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 애널리스트는 "키움증권의 경쟁력 중 하나가 미수거래 가능 종목의 범위가 넓고 증거금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레버리지(차입) 투자를 원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선호가 높다는 점"이라며 "하지만 상한가 폭이 30%로 확대된 상황에서 증거금률을 좀 더 보수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4분기 실적을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내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높아진 주주환원율을 감안할 때 이번 이슈로 인한 주가 충격은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설용진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사태로 추가 충당금 적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주가 흐름은 불가피하다고 봤다. 설 애널리스

    2023.10.23 10:31:00

    '영풍제지 쇼크' 키움증권…"단기적 주가 하락 불가피"
  • [CEO & BIGDATA] 상반기 날았던 키움증권, 김익래 리스크에 ‘한숨’

    편집자 주 최근 화제가 된 기업인의 뉴스 데이터를 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를 활용해 분석한 뒤, 해당 기업가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키워드를 짚어본다. ‘상반기 영업이익률 1위.’ 키움증권이 최근 갖게 된 화려한 성적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올 상반기 매출액 5조2985억 원, 영업이익 5697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0.8%로, 국내 주요 증권사 중에서 가장 높은 효율성을 달성했다. 국내 증권사 중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보인 곳은 키움증권이 유일하다. 이처럼 상반기 실적에 날개를 단 키움증권이지만, 회사 안팎의 분위기가 그리 좋지만은 않다.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은 키움증권을 비롯한 전체 그룹의 실질적 소유주로 알려져 있는데, 그를 둘러싼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 앞서 검찰은 SG발 주가 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한 바 있다. 최근 3개월간 김 전 회장과 관련된 뉴스 데이터 500건에서 추출한 주요 키워드를 짚어본다.#SG #주가 폭락 #폭락 직전 처분 #대량 매도 #시간 외 매매 #라덕연김 전 회장은 SG발 주가 폭락 사태 직전인 지난 4월 20일 다우데이타 보유 지분을 시간 외 매매로 처분했다. 그가 매도한 다우데이타 주식은 약 605억 원어치, 주당 매도 가격은 4만3245원이다. 김 전 회장이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한 이후 다우데이타 주가는 4일 만에 62% 떨어져, 주당 1만6490원까지 폭락했다. 다우데이타는 SG발 사태 당시 주가가 급락한 8개 종목 중 하나다. 특히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H투자 자문업체의 라덕연 대표가 언론 인터뷰 등에서 김 전 회장을 배후로 지목한 탓에, 김 전 회장을

    2023.08.25 15:24:59

    [CEO & BIGDATA] 상반기 날았던 키움증권, 김익래 리스크에 ‘한숨’
  • 검찰, 키움증권 압수수색…김익래 'SG사태' 연루 의혹

    검찰이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에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28일 키움증권을 압수수색 했다.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단성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키움파이낸스스퀘어에 있는 키움증권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폭락 당시 거래내역 등 자료를 확보했다.김 전 회장은 지난 4월 SG발 폭락 사태 직전 다우데이타 보유 지분을 처분해 주가조작 정황을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당시 SG증권 창구에서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져 다우데이타 등 8개 종목 주가가 폭락했다. 김 전 회장은 폭락 2거래일 전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를 시간외매매로 처분했다. 그는 논란이 커지자 지난 5월 그룹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주식 매각대금 605억원은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했다.김 전 회장이 폭락 직전 주식을 대량 매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검찰 수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폭락 전 시세조종 주범인 라덕연(구속기소) H투자자문 대표도 폭락 사태에서 유일하게 이익을 본 인물이라며 수사를 촉구했다.일부 투자자는 지난 5월 폭락한 종목들 거래내역을 공개하고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조사해달라는 진정서를 검찰과 금융당국에 냈다.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대규모 폭락 사태에 김 전 회장의 거래가 영향을 미쳤는지, 이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폭락 사태의 배경으로 지목된 라씨와 측근들은 이미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2023.07.28 10:33:32

    검찰, 키움증권 압수수색…김익래 'SG사태' 연루 의혹
  • 김익래 다우키움 회장 사퇴 배경은?…매각대금 환원으로 여론 달래기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사진)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사태’ 직전 다우데이타 주식을 대량 매도한 것에 책임을 지고 4일 사퇴했다. 주식 매도로 얻은 605억원은 사회에 환원한다.김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하고 다우데이타 주식 매각 대금을 사회에 환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최근 저의 주식 매각에 대해 제기된 악의적인 주장에 객관적인 자료로 소명하고자 했으나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상황은 주주들과 이해관계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 여러분께 부담을 드리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매도 과정에 법적인 문제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이번 사태로 모든 분께 상실감을 드린 것에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그는 “높은 도덕적 책임이 요구되는 기업인으로서, 한 그룹의 회장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며 “금융당국과 수사기관의 조사에 숨김과 보탬 없이 적극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했다.그룹 평판까지 뒤흔든 이번 사태김 회장이 사퇴를 결정한 것은 SG 증권발 주가 급락 사태가 그룹의 평판까지 훼손할 정도로 커졌기 때문이다.지난달 24일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 창구를 통해 대성홀딩스, 선광, 삼천리, 서울가스, 다우데이타, 세방, 하림지주, 다올투자증권에 대한 매도 물량이 쏟아져나오며 이들 8개 종목이 급락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김 회장은 이 일이 벌어지기 2거래일 전에 다우키움그룹의 지주사인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 주를 시간외 거래(블록딜)로 매도하며 이번 폭락 사태를

    2023.05.05 09:54:00

    김익래 다우키움 회장 사퇴 배경은?…매각대금 환원으로 여론 달래기
  • 김익래 회장·키움증권 “그룹 총수 명예 심각하게 훼손” 라덕연 고소

    키움증권과 그룹사 오너인 김익래 다우키움그룹회장(사진)이 최근 주가 폭락 사태의 배후로 자신들을 지목한 H투자자문업체 대표 라덕연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키움증권과 김 회장은 2일 서울경찰청에 라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라씨는 지난달 24일 외국계 증권사 SG증권 창구에서 쏟아진 대량 매물로 9개 종목이 일제히 폭락한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투자를 일임한 투자자들의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주식 계좌를 만든 뒤 통정거래로 수년간 주가를 끌어올린 의혹을 받고 있다.키움증권과 김 회장은 고소장에서 "라씨는 지난달 28일 방송 인터뷰에서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원인이 고소인들에게 있다는 취지로 허위 및 악의적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또한, "김 회장의 다우데이타 주식 매도는 관련 법령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고 관련 공시도 모두 이행했다"며 "주가조작 세력과 연계된 사실은 전혀 없고 라씨도 어떠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라씨는 자신의 책임을 희석하기 위해 마치 김 회장이 위법행위를 한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모종의 세력과 연계해 불순한 목적을 갖고 주식의 가격을 폭락시켰다는 것은 그룹 총수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전혀 근거 없는 모함"이라고 강조했다.이들은 "주가 하락을 위해 키움증권이 인위적으로 반대매매를 실행했다는 취지의 라씨의 발언은 실시간으로 자동실행되는 차액결제거래(CFD) 반대매매의 구조상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며 악의적 의도를 갖고 교묘하게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며 "키움증권의 명예를 훼손하고

    2023.05.02 18:02:22

    김익래 회장·키움증권 “그룹 총수 명예 심각하게 훼손” 라덕연 고소
  • '주가조작설' 라덕연 "나도 수십 수백억 잃어…폭락 배후 따로 있다"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투자자문업체 대표 라덕연씨가 이번 주가 폭락 사태의 배후가 따로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각 방송사 및 언론사와 인터뷰를 이어가며 적극 해명하고 있다.28일과 29일 KBS, YTN 등과 인터뷰를 자처한 라 씨는 인터뷰를 자기 잘못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진짜 이익을 본 세력은 따로 있다고 주장하며 큰 손실을 본 자신의 계좌를 공개했다. 라 씨는 "지금 이 일련의 하락으로 인해서 수익이 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범인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며 "언론과 금융위원회에서 그 계좌의 소유주가 실제로 누군지 자금을 추적하다 보면 매도한 세력들이 누군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그는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선광, 삼천리, 하림지주, 세방 , 다올투자증권 , 다우데이타 등 주가가 오르기만 하던 8개 종목이 갑자기 하한가로 돌아선 배경을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다우키움그룹을 언급했다.우선 키움증권의 차액결제거래 계좌의 반대 매매가 이번 주가 폭락 사태를 촉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다우데이터 보유 주식을 폭락 직전 팔아치우면서 600억 원대 이득을 거둔 건 물론, 증여세 절세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의 승계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 주가가 폭락하면서 내야 하는 세금도 줄어들었다는 의미다.그는 공매도 세력 역시 이번 사태로 함께 이득을 거뒀다고 지적했다. 그는 "800억 대의 공매도가 들어왔는데 개인이 할 수 있는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라 대표는 금융당국에 등록하지 않고 투자업체를 운영한 점과 투자자들 동의 없이 신용매수를 진행했던 부분에 대해선

    2023.04.28 10:53:33

    '주가조작설' 라덕연 "나도 수십 수백억 잃어…폭락 배후 따로 있다"
  • 뮤직카우, 키움증권에서 전략적 투자(SI) 유치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뮤직카우가 키움증권으로부터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했다.키움증권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방식으로 투자에 참여해 뮤직카우 음원 IP 플랫폼 시장 확대 및 이용자 보호 강화에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키움증권은 올 상반기 위탁매매 누적 점유율 20.23%로 같은 기간 고객계좌는 약 1,227만 좌에 달한다. 17년 연속 주식위탁매매 시장점유율 1위 키움증권은 뮤직카우의 음원 IP를 차세대 주요 자산으로 가치를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음악 저작권의 경우, 대외 경기에 영향을 적게 받는 투자분야로, 매월 꾸준하게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매력으로 꼽힌다. 키움증권의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문화금융상품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MZ세대의 신규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뮤직카우는 1천만 명이 넘는 키움증권 회원 제휴를 통해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셈이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키움증권과 함께 미래 금융시장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 음악 저작권 시장확대에 기틀을 다지게 되어 기쁘다”라며, “새롭게 유입될 키움증권 고객들의 안전한 투자 환경 조성과 음악 저작권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뮤직카우는 지난달 키움증권과 ‘이용자 보호 및 저작권 유동화’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투자자 실명 계좌 도입을 비롯한 예치금 보관 및 거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뮤직카우의 누적 회원 수는 110만 명을 넘어섰고, 누적거래액은 4000억 원 이상이다. khm@hankyung.com 

    2022.08.30 10:21:12

    뮤직카우, 키움증권에서 전략적 투자(SI) 유치
  • 아토리서치, 코스닥 상장 추진…키움증권과 주관사 계약 체결

     아토리서치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키움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SDI(Software Defined Infrastructure) 전문기업인 아토리서치는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과 클라우드, AI 및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 추진 목표를 공개한 바 있다. 키움증권과 주관사 계약 체결은 아토리서치 본사에서 지난 27일 진행됐다.  지난해 아토리서치의 경영 성과는 2012년 설립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다. 아토리서치에 따르면, 공공사업까지 포함한 지난해 연매출액은 309억원에 달하고, 영업이익은 17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도 연매출 100억원대에서 2021년도 실적이 2배 이상 성장한 배경에는 △지자체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지능형 교통 시스템) 사업, 공공 와이파이 구축, 소형 데이터센터 구축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 △클라우드 솔루션 판매 급등 △채널 비즈니스 확대가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는 “내년에는 연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할 것”라며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은 SDI 분야의 뛰어난 개발 맨파워로 클라우드와 네트워크 분야의 핵심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하면서 도시 단위의 사업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아토리서치의 전체 임직원은 약 100인이며, 약 40%가 석박사 중심의 개발 인력이다. 이러한 맨파워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아토리서치가 출원한 특허는 107건이며, 그 중 등록된 특허는 87건이다. 특허 출원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아토리서치의 코스닥 상장을 담당하고 있는 키움증권 구본진 이사는 “현재 아토리서치는 스마트시티

    2022.07.28 17:35:17

    아토리서치, 코스닥 상장 추진…키움증권과 주관사 계약 체결
  •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 수익 다변화 위해 IB 부문 강화

    [스페셜 리포트] 황현순(55) 키움증권 사장이 수익 다변화를 위해 투자은행(IB) 부문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익 창출 능력을 극대화하는 증권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황 사장은 올해가 대표로서의 취임 첫해인 만큼 IB 강화에 사활을 걸고 실적 향상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키움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2090억원을 달성해 ‘1조 클럽’에 가입했다. 2020년 영업이익 9690억원 대비 24.8% 늘어난 성적이다.개인 영업 시장에서 최강자인 만큼 리테일 부문에서 전체 수익의 67%가 발생했다. 단, 나머지 수익 부문에서 감소세가 나타나 1조 클럽에 가입했다고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지난해 IB 부문의 순영업수익은 1992억원으로 2020년(1727억원) 대비 15.4% 늘었지만 4분기만 놓고 보면 333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657억원) 대비 49.4.% 줄었다.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금융 상품 평가 이익 감소 및 신규 상장 건의 감소에 직격탄을 맞아서다.법인영업 부문도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이 사업부문의 지난해 순영업수익은 8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3.1% 줄었다. 하반기 금리 인상의 여파로 한국 법인이 투자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IB 부문 중심 사업 다변화 박차황현순 사장은 IB 부문을 중심으로 리테일에 치중된 사업 구조의 다변화에 나선다. 특히 올해 상반기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라이선스 취득이 예상되면서 IB 부문의 수익 개선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종투사로 지정되면 한정된 자기 자본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6월 상환전환우선주(RCPS) 4400억원의 발행을 마무리하며 현재 자기 자본이 3조원에 달한다. 이 자금을 리테일 신용 융자에 활용하는 동시에 종투사 지정

    2022.04.01 06:00:18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 수익 다변화 위해 IB 부문 강화
  • 이현 키움증권 사장, ‘금융업계 아마존’ 도약 발판 다진다

    [고성장 CEO 20]“동료 직원을 믿고 맡기는 스타일이다.”이현 키움증권 사장은 ‘덕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누군가를 한 번 믿으면 성과를 낼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린다. 기업 문화에 대해선 다니기 쉬운 직장보다 일하기 편한 직장이 돼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일하기 편한 직장이 진짜 좋은 직장이라는 신념으로 직원들의 마음을 그 누구보다 헤아려 주는 든든한 맏형 역할을 자처한다. 이런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묵묵히 키움증권이 새로운 시장에 진입할 때마다 수장을 맡으며 조직을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키움증권은 2012년 삼신저축은행 인수해 키움저축은행을 설립했는데, 이 사장이 첫 수장을 맡았다. 적자였던 키움저축은행은 이 사장이 핸들을 잡은 뒤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14년엔 키움자산운용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기관을 대상으로 채권형 펀드를 파는 영업에 주력해 키움자산운용을 채권형 펀드의 강자로 올려놓았다. 주식과 대체 투자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높이며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의 자금을 그러모았다. 키움자산운용은 운용 자산이 70% 이상 불어나며 단숨에 전체 5위 종합 자산 운용사로 뛰어올랐다. 2018년 키움증권 대표에 취임한 이후 효율적이면서도 균형있게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키움증권은 지난해 신규 계좌 개설 건수 333만 개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89.6% 뛴 수치다. 신규 계좌 중 30대 이하 연령 비율이 56.7%를 차지하며 장기적인 고객 기반이 개선되고 투자 연령층의 다변화를 이끌었다. 한국 주식 중개뿐만 아니라 최근 해외 주식과 해외 파생 상품 등 해외 거래 비율 증가를 바탕

    2021.06.23 06:17:06

    이현 키움증권 사장, ‘금융업계 아마존’ 도약 발판 다진다
  • 이현 키움증권 사장, '덕장 리더십'으로 사상 최대 실적 이끌어

    [스페셜 리포트] 2021 파워 금융인 30-이현 키움증권 사장 키움증권은 지난해 영업수익 9690억원, 당기순익 7034억원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끈 일등 공신은 리테일 부문이다. 지난해 333만 개의 신규 계좌가 개설되며 전년 68만 계좌 대비 389.6%, 주식 전체 브로커리지 순영업수익은 3793억원으로 전년 971억원 대비 290.6% 증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리테일 부문의 전체 순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1...

    2021.03.24 07:08:06

    이현 키움증권 사장, '덕장 리더십'으로 사상 최대 실적 이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