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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한국 남녀의 현실 맞아?”...AI가 그렸다는 논란의 그림

     인공지능(AI)이 그린 것으로 알려진 알려진 ‘한국 20대 남녀의 모습’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논란이다.현재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AI가 그린 남녀’라는 제목으로 된 게시물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게시글을 올린 이는 “AI에 ‘한국 20대 남녀의 모습’ 키워드를 넣으니 이런 그림이 나왔다. 이게 현실”이라며 사진을 올렸다.사진을 보면 여성의 경우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다. 남성들은 군복을 입고 눈이 오는 상황 속에서 훈련을 하는 모습이다.그림 속 남성들의 표정은 어두운 반면 여성들의 모습은 웃음이 끊이지 않아 서로 대비된다.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일각에서는 “AI가 현실을 반영했다”, “카페그림에 여자만 있는것도 아니고 군대는 남자만 가는 게 맞지 않가”와 같이 그림에 문제의 소지가 없다는 주장이다.반면 “특정 목적을 가지고 의도된 그림”, “의도적으로 남녀 갈등을 조장하기 위해 그려진 그림”이라는 의견들도 찾아볼 수 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1.16 13:53:59

    “이게 한국 남녀의 현실 맞아?”...AI가 그렸다는 논란의 그림
  • 삼성·한화는 '미래' 포스코는 '성장'…2024 경영 키워드 보니

    국내 10대 그룹 신년사에 국내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성장’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적인 경기 후퇴 여파로 2023년 신년사에 많이 사용됐던 ‘위기’는 올해 키워드 톱10에서 자취를 감췄다. 올해 전쟁, 미국과 중국의 갈등 확대 등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가중됨에 따라, ‘글로벌(세계)’과 ‘변화’가 상위권을 유지했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10대 그룹의 ‘2024년 신년사’에 쓰인 단어들의 빈도 수를 조사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국내 10대 그룹에서 발표한 신년사 전문 또는 보도자료 내 주요 키워드를 발췌해 분석했다.2024년 신년사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키워드는 ‘성장(38회)’이었다. 신년사에 ‘성장’을 언급한 빈도 수는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최근 3년 간 ‘성장’을 사용한 순위는 △2022년 공동 5위(28회) △2023년 3위(39회) △2024년 1위(38회) 등으로 나타났다.그동안 불황을 이어오던 반도체를 비롯해 배터리, 스마트폰 등 전기·전자·IT 관련 업종이 점차 회복세로 전환됨에 따라 올해 ‘성장’을 강조한 기업들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2022년 글로벌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로 신년사 키워드 4위에 랭크됐던 ‘위기’는 19위로 밀려났다.10대 그룹 중 올해 신년사에서 ‘성장’이란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포스코였다. 포스코는 최근 3년 간 내놓은 신년사마다 ‘성장’을 최다 언급했다. 장기화하고 있는 철강 업황 부진을 딛고 새로운 도약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또한 ‘성장’에 이어 ‘글로벌(세계)’과 ‘미

    2024.01.03 09:09:27

    삼성·한화는 '미래' 포스코는 '성장'…2024 경영 키워드 보니
  • [신간] 투자자의 길잡이가 돼줄 '글로벌 금융 키워드'

    급박하게 돌아가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쉽게 파악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국가 간 첨예한 이해관계가 섞여 있고, 주요 국가 이슈와 국제 정치 상황에 따라 순식간에 요동치는 게 글로벌 경제와 금융의 일상이기 때문이다. 자본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글로벌 경제의 상식을 쌓는 것은 비즈니스 현장이나 실무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관련 학습이나 연구자들에게도 필수적이다. 전 세계가 촘촘히 엮여 있는 현대 경제의 흐름을 얼마나 정확하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짚어내느냐가 바로 사업은 물론 투자의 성패도 좌우할 수도 있다.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에 관한 상식을 쌓는데 해외 유력 경제 외신을 읽는 것은 매우 요긴하다. 24시간 365일 쉼 없이 변화하는 전 세계 주요 이슈를 실시간으로 짚어내는 외신 기사를 활용하는 것은 경제 상식과 영어 실력 향상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특히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옥석을 가린 선별된 뉴스를 전하는 유력 외신 매체는 좋은 참고 자료가 된다. 외신 기사 속의 시선을 쫓다 보면 어느 새 시장을 보는 시야도 생기고 투자와 사업에 유용한 팁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 키워드』는 글로벌 경제와 금융 시장에 관한 책이다. 급변하는 세계 경제의 주요 지표 및 정보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이슈를 선별해 키워드로 정리했다. 뉴스 등을 통해 일상에서 익숙하게 들었던 경제, 금융 용어들이지만 좀 더 깊이 있는 이야기가 궁금했던 내용들이 쉽고 친절하게 해설돼 있다.선별된 키워드는 총 10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다. GDP, 인플레이션, 고용, Fed와 통화정책, 재정정책, 주식시장, 채권시장, 외환

    2023.12.28 08:28:46

    [신간] 투자자의 길잡이가 돼줄 '글로벌 금융 키워드'
  • 올해 알바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OOO

    알바천국에서 올 한해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는 ‘편의점’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알바 구인구직이 가장 인기였던 것으로 풀이된다. 편의점에 이어 ▲카페(2위) ▲약국(3위) ▲학원(5위) 등 인기 업직종 순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키워드는 지난해는 물론 올해까지 월별 순위에서도 꾸준히 1위를 기록했으며, ‘카페’ 역시 2023년 매월 랭킹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단기(6위) ▲당일지급(7위) ▲단기알바(8위) ▲주말(9위) 등 부업, N잡 등과 관련한 키워드도 나란히 이어졌으며, ▲쿠팡(4위) ▲CU(10위) 등 브랜드도 10위권 내 안착하며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시즌 키워드 순위는 올해 상반기 엔데믹과 함께 큰 변화가 확인됐다. 지난해 시즌 키워드를 장악했던 ▲코로나(5위) ▲발열(9위) ▲코로나진단키트(13위) ▲QR(15위) 등 펜데믹 관련 키워드는 종적을 감추고, ▲야구(2위) ▲스키장(6위) ▲워터파크(8위) 등 활성화된 문화·여가 관련 키워드가 상위권에 랭크됐다. 특히, 올해 되살아난 프로야구의 인기를 증명하듯 ▲야구(2위) ▲야구장(4위) 키워드의 순위가 지난해보다 상승했으며 ▲잠실야구장(16위) ▲프로야구(18위) 등의 검색어도 20위권에 진입했다.   브랜드 키워드 순위에서는 중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강세가 눈에 띈다. ▲메가커피(11위→10위) ▲컴포즈(16위→13위) 등 대표 저가 커피로 꼽히는 브랜드 키워드의 순위가 일제히 상승했으며 ▲이디야(8위) ▲빽다방(11위) 등도 여전히 순위권 내를 유지했다. 지난해 15위를 차지했던 ‘투썸플레이스’ 키워드가 19위로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더불어 다양한 뷰티템으로 주목받는 ▲

    2023.12.20 08:21:51

    올해 알바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OOO
  • 팬덤, 조용필에서 임영웅까지, 팬덤의 히스토리 [21세기 경영학의 키워드 ‘팬덤’]

    [커버스토리 : 21세기 경영학의 키워드 ‘팬덤’] 1969년 10월 이화여대 강당엔 2000여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영국 팝가수 클리프 리처드의 내한 공연을 보러 온 팬들이었다. 유명한 가수의 공연을 보기도 힘들었고 해외 가수의 내한 공연은 더욱 찾아보기 어려운 시절이었다. 그러던 중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얼리 인 더 모닝(Early in the morning)’의 주인공 클리프 리처드가 실제 눈앞에 나타나자 팬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오빠, 사랑해요”를 외치며 환호했고 곳곳에서 우는 사람들도 있었다. 미디어에서는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보기 위해 한데 모여 열광하는 것을 무절제하고 미성숙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그리고 50여 년이 흘렀다. 세월만큼이나 분위기도 달라졌다. 팬들의 열정적인 사랑은 ‘팬덤’이란 이름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팬들은 음악, 아티스트 관련 상품을 적극 소비하며 시장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했다. 나아가 K팝과 한국 문화를 확대·재생산하며 한류 열풍을 이끈 숨은 주역으로도 평가받고 있다.짧지만 강한 K팝 팬덤의 역사 한국 팬덤의 역사는 짧다. 1970년대 팬덤 문화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팬덤 시대는 가왕 조용필이 열었다. 1975년 ‘돌아와요 부산항에’로 정식 데뷔한 그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오빠 부대의 시작이었다. 요즘도 그의 콘서트장엔 그때 그 시절 팬들이 찾아온다. 조용필 이후엔 산울림·송골매·들국화·부활 등 한국형 밴드가 나오면서 음악 마니아들을 양산했다. 1990년대는 ‘서태지와 아이들’이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1992년 ‘난 알아요’로 데뷔한 이들은 한국 대중문화의 지형을

    2023.09.27 06:30:03

    팬덤, 조용필에서 임영웅까지, 팬덤의 히스토리 [21세기 경영학의 키워드 ‘팬덤’]
  • 국민의힘 10대 중점 법안에 ‘성장’ 잘 안 보여[홍영식의 정치판]

    홍영식의 정치판국민의힘이 올해 정기 국회에서 중점적으로 처리하기로 한 10대 법안의 키워드는 △약자 동행 △민생 안전 △미래 도약 등이다. 더불어민주당이 7대 법안을 제시하면서 ‘민생’을 화두로 내세운 것에 대응하는 성격이 짙다. 시장 경제와 규제 완화를 내세운 국민의힘이 이를 뒷받침할 법안을 10대 법안에 포함하지 않아 그럴 의지가 있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국민의힘이 제시한 10대 법안 중 ‘약자 동행’에 속하는 것은 △장기공공임대주택법 개정안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법 개정안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법 개정안 등이 있다. 장기공공임대주택법안은 단지별 주거 서비스센터 설치와 영구 임대 공동관리비·사용료 지원을 골자로 한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법 개정안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납품 계약에서 원자재 가격이 변하면 이를 납품 단가에 자동으로 반영되도록 하는 납품 대금 연동제 도입을 담고 있고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법 개정안은 농촌 주거 여건 개선 및 일자리 창출 방안을 담았다.민생·안전 분야는 아동수당법 개정안과 스토킹범죄처벌법 개정안, 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방지특별법 개정안, 노후신도시 재생지원 특별법 제정안, 재난관리자원의 관리에 관한 법 제정안 등이 있다. 아동수당법 개정안은 2023년부터 육아 전담 기간에 손실되는 부모의 소득을 보전해 주자는 것이다. 스토킹범죄처벌법 개정안은 스토킹범에 전자 장치를 부착하자는 게 골자다. 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방지특별법 개정안은 대면 편취형 보이스 피싱에 이용된 계좌도 지급 정지 요청을 할

    2022.10.10 09:58:26

    국민의힘 10대 중점 법안에 ‘성장’ 잘 안 보여[홍영식의 정치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