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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 LNG 운반선 재액화 설비 개조 시장 진출

    HD현대의 선박 서비스 자회사인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재액화 설비 개조 공사를 수주했다.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최근 노르웨이 선사 ‘쿨코’(COOL COMPANY LTD.)와 재액화 설비 개조 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월 9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쿨코가 운영중인 LNG 운반선 5척에 BOG(증발 가스) 발생을 억제하는 재액화 설비를 탑재할 예정이다. 계약 금액은 척당 1000만 달러가량이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LNG 운반선에 재액화 설비를 설치하기 위한 설계 및 엔지니어링을 수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사에 필요한 재액화 장치와 부자재를 조달하고 설치 작업까지도 총괄할 계획이다.LNG는 -163℃ 이하에서 액체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LNG운반선 화물창은 극저온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열 출입을 차단하는 단열장치를 사용한다. 그럼에도 열 유입을 완벽히 차단할 수 없어 하루에 전체 LNG 화물의 약 0.15%가 자연 기화해 BOG가 발생한다.재액화 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이중 연료 전기추진(DFDE) LNG 운반선은 운항 중일 때는 BOG를 연료로 소모하지만, 선박의 속도가 감소하거나 선박이 정박중인 경우에는 BOG를 소모하지 못한다. 이에 따라 화물창 내부의 압력을 유지하기 위해 BOG를 대기로 배출하거나 강제로 연소시켜 화물 손실이 발생하고,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온실가스를 배출하게 된다.재액화 설비는 BOG를 다시 액화시켜 화물창으로 돌려주거나 과냉 LNG를 이용해 자연 기화를 막기 때문에 LNG 화물 손실을 줄일 수 있다.BOG를 연소시킬 필요가 없어 CO2 배출도 저감할 수 있다. 특히 쿨코는 이번 개조 공사로 선박당 연간 약 7000여톤의 CO2 배출 저감 효과를

    2023.06.09 20:28:48

    HD현대, LNG 운반선 재액화 설비 개조 시장 진출
  • 정기선 “HD현대 선박·기술이 ‘대양 친환경 대전환’ 이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대양 친환경 대전환을 이끌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은 6월 6일부터 9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조선해양박람회 ‘노르시핑 2023’에 참가했다고 6월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정기선 HD현대 사장·안광헌 HD한국조선해양 사장 등이 참석해 글로벌 선사 및 선급과 조선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노르시핑 참가 이틀째인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로이드선급(LR)·노르웨이 해운사 크누센·HD현대중공업과 17만 4000세제곱미터(㎥)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전 생애주기 탄소배출량 산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세계 최초로 실제 선박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즉 원재료 조달부터 건조, 운항, 폐선까지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결과를 담은 보고서도 발간할 계획이다.측정에 참여하는 선박은 크누센 소유의 17만 4000㎥급 LNG 운반선으로,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6월중 인도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선박 1척 건조를 위한 공정 프로세스를 분석, 공정별 원재료, 에너지 사용량 등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로이드선급은 탄소 배출량 산출 모델링 개발을 담당하고 크누센은 선박 운영, 유지보수, 폐기 단계에서 배출량 산출을 위한 실증 데이터를 제공한다.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협약에 따라 선박 전 생애주기에 걸친 환경적 영향을 보다 구체적으로 산출할 수 있게 되면 글로벌 조선업계의 탄소감축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6일 노르시핑에서 LR과 라이베리아기국으로부터 액화이산화

    2023.06.08 11:31:49

    정기선 “HD현대 선박·기술이 ‘대양 친환경 대전환’ 이끈다”
  • ‘바다 위 어벤져스’ 떴다…HD현대·포스코·팬오션 맞손

    HD현대가 한국의 대표 철강 및 해운 기업들과 손잡고 친환경 글로벌 해상 공급망 연결에 나선다. HD현대는 5월 24일 판교 글로벌R&D센터(GRC)에서 포스코, 해운 4사(에이치라인해운·대한해운·팬오션·폴라리스쉬핑)와 ‘조선·철강·해운 3자 간 탄소중립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박 건조-선박 운영-원료 운송’으로 연결된 해상 물류 밸류체인 당사자들이 직접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협력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력의 주요 내용인 온실가스 모니터링을 비롯한 운항 선박의 실증은 HD현대의 오션와이즈(OceanWise)를 통해 이뤄진다.오션와이즈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선박 운항 최적화 및 탄소배출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HD현대가 2023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밝힌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 비전 중 하나다.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는 오션와이즈를 화주인 포스코의 선단 관리 시스템(PosSIM)에 탑재하고, 해운 4사는 오션와이즈가 적용된 선박들의 운항 효율과 연료 소모량, 탄소 배출량 등 실 운항 데이터를 수집해 공유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이번 실선 검증을 통해 선박 운항 중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는 한편, 여기서 확보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션와이즈의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포스코, 해운 4사와 함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공동 개선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3자 간 협력은 선박과 항만, 항로 등 해상 운송 과정에서 수집되는 모든 데이터를 초연결함으로써 글로벌 공급망의 획기적인 개선뿐 아니라, CII(탄소집약도 등급) 등 강화된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ESG 실천의 모범사례가

    2023.05.24 20:29:27

    ‘바다 위 어벤져스’ 떴다…HD현대·포스코·팬오션 맞손
  • HD한국조선해양, 유럽서 220억 투자…차세대 기술 선점

    HD한국조선해양이 조선·해양 분야 미래기술 선점을 위해 유럽 현지에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에 나선다.HD한국조선해양은 독일 HD유럽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향후 5년간 1500만 유로(약 220억원)를 투자한다고 4월 28일 밝혔다. HD유럽연구센터를 거점으로 삼아 현지 파트너와의 중장기 대형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4월부터 영국 에든버러대와 함께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OCCS) 고도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OCCS는 선박 운항 과정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내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선박의 탄소 배출량을 절감하는 기술이다.2024년까지 에든버러대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PSA-SPUR)을 회사가 건조하는 선박에 적용할 수 있도록 탄소 흡착 공정 최적화와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포집 기술은 고체 흡착제를 활용해 기존 방식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2022년 4월 독일 현지에 HD유럽연구센터의 전신인 글로벌R&D센터를 설립했다. 독일 아헨공과대와 차세대 선박 추진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글로벌 협력을 통한 기술 확보 가능성을 검증했다.수소 관련 연구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노르웨이 과학산업기술연구재단(SINTEF) 컨소시엄 등과 함께 대형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소탱크용 신소재, 해수전지, 연료전지 등 미래기술 분야에 대해서도 유럽 연구기관들과 협력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HD유럽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현지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친환경·디지털 분야 선도 기술을 확보하겠다”며, “HD유럽연구센터 설립을 계기로 현지 CTO를 비롯한 연구인

    2023.04.30 08:07:01

    HD한국조선해양, 유럽서 220억 투자…차세대 기술 선점
  • 글래스돔, 세계 최초 Real 데이터 기반 탄소배출 관리 LCA 솔루션 공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글래스돔(대표 김대웅)은 세계 최초 제조현장 Real 데이터 기반 탄소배출 관리 LCA(Life Cycle Assessment) 솔루션을 2023년 독일 하노버 전시회에서 공개했다고 20일 발표했다.유럽연합(EU), 미국 등 일찍부터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선 국가들은 보다 정교한 탄소배출 규제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 EU의 경우 올해 10월부터 수입되는 철강, 시멘트, 전력 등 6개 품목에 탄소배출량에 따른 비용을 추가로 부담시키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를 시범 운영한다.또한 EU에 자동차용 배터리를 수출하는 기업들은 2024년부터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정보를 공시해야 하며, 이를 기반으로 수축기업 별로 등급화를 하여, 향후 낮은 등급의 제품은 공급망에서 퇴출하는 로드맵까지 제시하고 있다. 2026년부터는 배터리의 생산부터 이용·폐기·재사용·재활용에 걸친 생애주기 정보를 디지털화하는, 이른바 배터리 여권(Battery Passport) 규제도 시행될 예정이다.이와 같은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기업은 전체 탄소배출량의 80%를 차지하는 공급망 전체 협력업체(Scope 3) 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 데이터가 필요하다. 다만, 기존과 같이 수출기업 선도 하에 소프트웨어를 구축하고 Scope 3 데이터를 모으는 방식은, 협력 업체의 민감한 데이터를 수집해야 해서 수출기업과 협력업체 모두에게 어려움이 있다. 또한 Scope 3 탄소발생량의 경우, 대부분 Key-in으로 전달되는 값을 받아 수출 기업에서 취합하거나, 그마저도 어려운 부분은 많은 가정값이 포함된 Database를 활용하여, 계산하게 된다. 이러한 기존 방식의 가장 큰 문제점은 취합된 탄소발생량 LCA값의 정확도가 현

    2023.04.21 09:36:03

    글래스돔, 세계 최초 Real 데이터 기반 탄소배출 관리 LCA 솔루션 공개
  • 탄소 줄이려 ‘전력 하마’ 데이터센터를 바다에 넣은 MS의 실험

    [브랜드 인사이트] “우린 지금 전 지구가 파괴될 것이라고 얘기하는 거예요. 우린 100% 다 죽을 거라고요!”영화 ‘돈 룩 업(Don’t look up)’에서 제니퍼 로렌스(케이트 디비아스키 역)는 지구를 멸망시킬 혜성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소리친다. 현실에도 이런 답답함과 절망 속에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기후 변화로 지구의 종말이 다가옴을 경고하는 기상학자들이다.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2022년 발행한 제6차 평가 보고서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대비 43% 줄여야 대기 온도 상승 폭을 1.5도 이하로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전문가들은 1.5도를 임계점으로 보고 이를 넘기면 기후 변화로 인한 위기를 되돌릴 수 없을 것으로 본다.다행히 이 같은 위기를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인식하고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기업들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경영상의 큰 목표로 설정했다.다만 기업들이 이런 노력을 소비자에게 알림으로써 공감과 지지를 얻는 것도 중요하다. 기업의 노력이 소비자들에게 공감과 지지를 얻어 브랜드를 선택하는 이유가 되지 못한다면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지속하기 어렵기 때문이다.그렇다면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기업의 노력을 성공적으로 알릴 수 있는 브랜딩은 무엇일까. 기후 변화 브랜딩의 3P(Proactive, Positive, Participative) 법칙을 소개한다.  ① 사전에 해결하라(Be Proactive)기업의 사회적 책임 패러다임은 CSR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로 진화해 왔다. 두 개념의 가장 큰 차이점은 C

    2023.03.07 06:09:02

    탄소 줄이려 ‘전력 하마’ 데이터센터를 바다에 넣은 MS의 실험
  • 美 태양광 볕드는 한화솔루션, MS ‘탄소 네거티브’ 파트너로

    한화솔루션이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글로벌 태양광 동맹을 맺는다.MS가 2030년 탄소 중립 조기 달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에너지 전환 사업에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발전 모듈을 공급하고 발전소 설계·시공까지 담당한다.한화솔루션은 MS와 친환경 에너지 확산과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1월 26일 밝혔다.한화솔루션은 이번 협약에 따라 MS와 공동으로 다양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또 2023년부터 MS가 전력 구매 계약(PPA)을 체결할 태양광 발전소에 2.5GW 이상의 모듈을 순차 공급한다.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설계·구매·시공(EPC)도 한화솔루션이 담당한다. 이처럼 글로벌 대형 ICT기업이 태양광 기업과 직접 협업을 통해 대규모 재생 에너지를 조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MS는 2030년까지 탄소 네거티브를 실현하겠다는 전략을 2020년 1월 선언했다. 탄소 네거티브는 넷 제로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개념으로, 배출되는 탄소보다 더 많은 양을 제거해 순 배출량을 마이너스로 만드는 정책이다.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안정적인 태양광 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은 글로벌 기업의 탄소 저감 목표 달성을 위해 필수적"이라면서 "미국 내에서 태양광 제품을 통합 생산하는 한화솔루션과 협업이 MS의 신속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화솔루션은 연내에 기존 조지아주 달튼 공장의 연간 태양광 생산 능력을 1.7GW에서 5.1GW로 늘리고, 2024년 말까지 인근 카터스빌에 잉곳·웨이퍼·셀·모듈을 각각 연간 3.3GW씩 통합 생산하는 '솔라 허

    2023.01.26 12:09:48

    美 태양광 볕드는 한화솔루션, MS ‘탄소 네거티브’ 파트너로
  • [숫자로 본 경제] 6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 6.0%…24년 만에 최대

    [숫자로 본 경제]  6.0%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6.0%를 기록하며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 5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2(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6.0% 올랐다.소비자물가지수는 외환 위기였던 1998년 11월 6.8%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찍었다.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작년 4∼9월 6개월간 2%대를 보이다가 작년 10월(3.2%) 3%대로 치솟았다. 올해 3월(4.1%)과 4월(4.8%) 4%대, 5월(5.4%) 5%대를 기록하더니 6월 6%대로 가파르게 올라섰다.외환 위기 당시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원자재 중심으로 수입 비용이 증가하며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급등했었다. 이번에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빚어진 국제 원자재·곡물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른 재료비·연료비 증가가 공업 제품뿐만 아니라 개인 서비스 물가까지 끌어올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25%경제계가 상속세 최고 세율(60%)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인 25%로 낮춰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7월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세제 개선 건의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고 7월 3일 발표했다. 높은 상속세가 경영 노하우와 기술을 축적해 나가는 데 걸림돌이 된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한국의 상속세 최고 세율은 50%다. 중소기업이 아니면 최대 주주 주식 할증 평가가 더해져 최대 60%까지 상속세를 낸다. 경총은 OECD 회원국 가운데 한국만 적용 중인 최대 주주 주식 할증 평가를 폐지해 달라고 제안했다. 또 기업 상속 공제 한도와 업종 변경

    2022.07.09 06:00:09

    [숫자로 본 경제] 6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 6.0%…24년 만에 최대
  • 비자카드, 에코 베네핏 도입…소비자의 지속 가능 소비에 대한 관심 반영

    [ESG리뷰] 글로벌 ESG 동향 비자카드, 에코 베네핏 도입…소비자의 지속 가능 소비에 대한 관심 반영 비자카드는 11월 9일 소비자의 지속 가능한 소비 테마의 혜택을 제공하는 비자 에코 베네핏(Visa Eco Benefit)을 출시했다. 비자 에코 베네핏은 카드 소유자의 소비 행태의 탄소 배출량을 계산해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는 소비를 장려하는 상품이다. 기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가입자는 홈페이지에서 클릭 몇 번으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소비자가 해당 서비스를 추가하면 지속 가능한 소재로 만들어진 카드가 발급되는 한편 환경 단체에 기부하게 되면서 탄소 배출량을 상쇄할 수 있다.비자카드가 탄소 배출량과 지속 가능한 소비 테마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유는 최종 소비자 역시 탄소 배출량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글로브스캔이 31개 시장 3만 명의 비자카드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미국과 유럽의 비자카드 소유자들은 비자 에코 베네핏이 제공하는 지속 가능 소비 테마의 기능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글로벌 시장 조사 회사 입소스(IPSOS)는 지난 1년 동안 특히 25세에서 34세 사이의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소비에 대한 요구가 증가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입소스의 조사 결과 소비자의 85%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의 지속 가능한 소비에 대한 요구는 좋은 일을 하고 있는 기업을 지원하고자 하는 열망과 결합돼 사회적·환경적 문제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 기업들은 충성도 높은 소비자를

    2021.12.02 17:30:01

    비자카드, 에코 베네핏 도입…소비자의 지속 가능 소비에 대한 관심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