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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 보호 크레디트 개발”…탄소 저감 새 해법 만드는 최태원 회장

    [컴퍼니]SK그룹이 12월 2일 2022년도 임원 정기 인사를 단행한 이후 최태원 SK 회장의 친환경 관련 광폭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최 회장은 미국 워싱턴D.C.에서 12월 6일 개최된 국제포럼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rans-Pacific Dialogue)’ 환영사에서 “한달 전 SK 최고경영자(CEO)들이 함께 모여 탄소에 관한 미션을 수행하기로 했다”며 “우리의 목표는 탄소 저감으로 2030년까지 탄소 2억 톤을 감축하는 것인데, 이는 세계 감축 목표량의 1%에 해당하는 매우 공격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SK그룹이 미국에서 향후 4년간 400억 달러(약 47조원)를 투자, 미국 내 탄소 저감에 기여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최 회장은 앞서 11월 2일 최종현학술원이 도쿄대와 온라인으로 공동 개최한 ‘도쿄포럼 2021’에서도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SK가 개발 중인 ‘환경 보호 크레디트(EPC : Environmental Protection Credit)’ 제도를 소개한 바 있다. 최 회장은 민·관 협력 강화를 통해 민간 부문이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은 적절한 인센티브가 주어지면 친환경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노하우와 재정적인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와 관련해 최 회장은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업이 자발적으로 탄소 배출 저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에 기반한 ‘EPC’ 제도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자본과 금융 시장의 EPC 참여를 장려하고 이를 통해 친환경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하자는 제안이다.EPC는 SK그룹이 이미 개발한 ‘사회 성과 인센티브(SPC : S

    2021.12.13 06:00:16

    “환경 보호 크레디트 개발”…탄소 저감 새 해법 만드는 최태원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