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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삼성전자가 애플 꺾는다”...스마트폰 시장 1위 탈환 전망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회복할 것이다.”KB증권은 올해 스마트폰 시장 전망에 대해 견해를 내비쳤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 S24’ 사전 예약 판매량이 전작(갤럭시 S23) 대비 큰 폭 증가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서 갤럭시 S24 사전 예판량은 전작 대비 10~3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김 센터장에 따르면 갤럭시 S24 사전 예판량은 미국에서는 3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에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는 인도에서는 3일 만에 전작의 3주 예판 물량을 넘어선 상황이다.KB증권이 추정한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7% 늘어난 2억4000만대다. 아이폰 예상 출하량(2억3000만대)을 웃돈다.김 센터장은 “지난해 13년 만에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놓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중심의 ‘온디바이스 AI’ 폰 교체 수요로 스마트폰 점유율 1위 회복이 예상된다”며 “삼성 파운드리 사업부로 선단 공정의 주문형 반도체 개발 의뢰가 급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한 주간 진행한 갤럭시S24 시리즈의 국내 사전판매가 121만대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직전까지의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S23 시리즈였다. 이 모델은 지난해 1주일간 진행했던 사전판매에서 109만대를 기록했다. 올해 갤럭시 S24 시리즈는 이 기록을 1년만에 갈아치운 것이다.갤럭시 스마트폰 중 역대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갤럭시 노트10이 가

    2024.01.26 09:06:04

    “올해 삼성전자가 애플 꺾는다”...스마트폰 시장 1위 탈환 전망
  • “500만원 넘는데도 잘 팔리네”...비전프로, 애플 ‘신무기’ 될까?

    애플의 신제품 ‘비전 프로’가 2월 2일 공식 출시를 앞둔 가운데 1월 19일(현지 시간)부터 사전 판매에 돌입했다. 비전 프로는 애플이 9년 만에 내놓는 신제품이다. 출발은 나쁘지 않다. 초반 사전 판매량이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이며 마이크로소프트(MS)에 빼앗겼던 시가총액 1위 자리도 탈환했다.애플은 1월 19일 오전 5시(미 서부 기준)부터 미국에서 온라인을 통한 비전 프로 사전 판매를 개시했다. 애플 전문 분석가 대만의 궈밍치 TF증권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사전 판매 시작 후 사흘이 지난 22일(현지 시간) 비전 프로의 판매량은 16만∼18만 대로 추정된다. 당초 궈밍치가 예상했던 비전 프로의 초기 판매 예상치인 6만∼8만 대를 2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비전 프로의 사전 주문량이 많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재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다시 MS를 제치고 뉴욕증시에서 시총 1위를 되찾았다. 애플은 지난 1월 12일 MS에 시총 1위를 빼앗기며 자존심을 구겼다.초기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비전 프로의 올해 판매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을지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비전 프로의 올해 출하량을 50만∼60만 대 수준으로 전망했다. UBS의 데이비드 보그트 애널리스트도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그는 비전 프로의 올해 출고량을 약 40만 대로 예상했다. 그는 “예상이 현실화할 경우 비전 프로의 2024년 매출은 약 14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다만 판매 호조가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초기 수요는 신제품을 남들보다 빨리 사용해보려는 ‘얼리 어답터’와 ‘애플 마니아’들에게 집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비전 프로가 이들을 넘어 일반인들

    2024.01.25 12:25:19

    “500만원 넘는데도 잘 팔리네”...비전프로, 애플 ‘신무기’ 될까?
  • KB금융, 3년 만에 신한금융 제치고 '리딩뱅크' 탈환

    KB금융이 3년 만에 리딩뱅크를 탈환했다. KB금융은 지난해 순이익 3조4552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저금리로 수익성은 악화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기업과 가계 대출이 증가하자 이자 이익이 늘었다. 비은행 부문은 개인투자자들의 주식거래 수수료가 급증하며 순수수료 이익이 크게 늘었다. 4분기 희망퇴직 인원 증가로 2490억원의 비용이 발생했지만, 지난해 3분기 푸르덴셜생명  인수합병(M&A)에서 발생한 염가매수차익(1450억원)이 비용을 방어했다. 대출채권 증가와 푸르덴셜생명 인수로 그룹 총 자산도 17.8% 증가했다. 지난해 말 그룹 총자산은 610조 7000억원으로, 2019년보다 92조 2000억원 늘었다부문별 실적을 보면 순이자이익이 9조 7223억 원으로 전년보다 5.7% 증가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그룹 순이자이익(NIM)이 1.76%로 사상 최저치를 찍었지만 대출이 크게 늘었다. 국민은행 대출액은 295조 원으로 전년보다 9.9% 증가하며 2019년 증감률(4.5%)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주택담보·전세·신용대출이 늘며 가계대출이 161조 9000억 원을 기록해 9.5% 늘었고 기업대출 역시 133조 6000억 원으로 10.3% 늘어났다.그룹 수수료 이익은 2조 9589억 원을 기록하며 25.6% 성장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증권업 수입 수수료가 7933억 원으로 무려 77.9% 폭증한 덕분이다. 신용카드 수수료 이익도 5296억 원으로 24.8% 급증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 2982억 원으로 5.8% 줄었다. KB국민은행은 "이자이익이 꾸준히 확대되고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 관련 이익이 견조하게 증가했으나 희망퇴직 확대와 코로나19 관련 선제적 충당금 전입 등으로

    2021.02.09 08:30:05

    KB금융, 3년 만에 신한금융 제치고 '리딩뱅크' 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