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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성티앤씨, 국내 1위 SPA ‘탑텐’과 손 잡고 친환경 제품 개발

    효성티앤씨가 국내 1위 SPA브랜드 탑텐과 손잡고 친환경 제품 공동 개발에 나섰다.효성티앤씨는 8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신성통상 본사에서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협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소비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자, 양사는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퀄리티를 갖춘 친환경 제품 개발에 나섰다.이번 협약에 따라 효성티앤씨는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regenR)’을 적용한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개발·공급한다. 탑텐은 이 소재로 액티브웨어 ‘밸런스’ 등 가성비 좋은 친환경 의류 컬렉션을 선보인다.또한, 효성티앤씨는 탑텐에 친환경 패션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리젠을 적용한 신제품 개발에 공동 참여해 가성비·가심비를 모두 잡은 친환경 제품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효성티앤씨 김치형 대표이사는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섬유 리젠 등을 필두로 지자체 및 패션 브랜드들과 협업을 하며 국내외 패션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확대해 고객이 손쉽게 친환경 제품을 접할 수 있게 하는 등 친환경 패션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신성통상 염태순 회장은 “그 동안 신성통상 탑텐과 효성티앤씨는 지속적인 협업으로 친환경소재와 기능성원단을 공동 개발해 탑텐의 메인 상품인 온에어, 쿨에어, 밸런스 제품을 더욱 강화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신소재, 친환경 제품을 더욱 깊이 있게 연구·개발해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를 충족 시킬 수 있는 좋은 옷을 만드는데 집중할 것”이

    2022.03.08 15:21:46

    효성티앤씨, 국내 1위 SPA ‘탑텐’과 손 잡고 친환경 제품 개발
  • 가성비부터 컬래브레이션까지…국내 SPA 브랜드의 셈법

    [비즈니스 포커스]몇 년 전만 해도 한국 시장에서 SPA 브랜드의 대표 주자는 단연 ‘유니클로’였다. 하지만 2019년 유니클로가 일본 불매 운동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한국에서의 입지가 매우 좁아졌다. 한국 시장에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명동 중앙점과 강남점 등 50곳이 넘는 매장을 폐점하며 비용 절감에 나서기도 했다. 유니클로가 위축된 사이, 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한국 SPA 브랜드들의 도약이 시작됐다. 이랜드월드의 스파오, 신성통상의 탑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에잇세컨즈 등이 대표적인 한국 SPA 브랜드다. 여기에 최근 ‘위드 코로나’로 패션업계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한국의 SPA 브랜드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감사제 대신 행복제…‘애국 브랜드’의 선전 현재 한국의 SPA 시장에 두 가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첫째, ‘위드 코로나’다. 재택근무가 끝나고 외출이 늘어나면서 패션업계는 모처럼 다가올 호황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양극화된 패션 시장이 SPA 브랜드들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둘째, 유니클로의 향방이다. 지난 11월 12일 유니클로 매장 앞에는 독일 패션 디자이너 질 샌더와 협업해 선보인 ‘플러스 제이(+J) 컬렉션’을 구매하려는 인파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협업 상품이긴 하지만 모처럼 유니클로에 몰린 인파들을 보며 불매 운동의 여파가 서서히 사라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유니클로가 비용 절감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흑자 전환한 것도 ‘유니클로의 부활’을 긍정적으로 보는 요인이

    2021.11.20 06:01:28

    가성비부터 컬래브레이션까지…국내 SPA 브랜드의 셈법
  • 스파오·탑텐·폴햄이 돌아왔다…‘암흑기’ 이겨내는 중견 의류 기업

    [마켓 인사이트]중견 의류 기업들이 살아나고 있다. 온라인 채널 강화와 소비자 특성에 맞춘 제품 세분화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가 녹고 있다. 의류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부정적 여파를 가장 많이 받은 업종 중 하나다. 다중 이용 시설 방문 등의 외부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생활에 필수적이지 않은 의류 제품에 대한 소비 활동이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이다.의류 기업의 대부분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매출이 급감했다. 매출 감소로 인건비·임차료·감가상각비 등의 고정비 부담이 늘어나면서 수익성 역시 떨어졌다. 영업 적자를 감수해야 하는 의류 기업도 나타났다. 대기업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판매 채널이 덜 다각화된 중견 의류 기업들의 어려움이 더욱 컸다.하지만 이랜드월드·신성통상·에이션패션 등 일부 중견 의류 기업은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판매 채널 전략을 전반적으로 수정하고 저수익 오프라인 점포를 정리하면서 내실을 다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의 확산이라는 ‘암흑기’를 소비 트렌드 변화에 적응하는 체질 개선의 기회로 삼은 셈이다.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실적 개선 속도 역시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알짜’ 브랜드에 집중한 이랜드월드이랜드월드는 이랜드그룹의 국내외 주요 계열사를 지배하는 모기업이다. 사업적으로는 이랜드그룹의 한국 패션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이랜드월드는 사업 확대 과정에서 차입 부담이 커지자 2018~2019년 수익성이 낮은 브랜드를 과감하게 정리하고 효율성이 높은 유통망 위주로 채널을 재편해 수익성을 개선했다.재무 구조를 정리하던 찰나 코로나19 사태

    2021.11.14 06:01:35

    스파오·탑텐·폴햄이 돌아왔다…‘암흑기’ 이겨내는 중견 의류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