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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가격 내리자 차량 인도량 80% 급등

    테슬라의 올 2분기 차량 인도량이 전년 대비 80% 넘게 급등했다. 테슬라가 연초부터 펼친 '가격 인하'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현지 시간) 미 경제방송 CNBC는 올 2분기 테슬라의 차량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83% 오른 46만6140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44만5924대를 뛰어넘은 수치다. 같은 기간 생산량은 1년 전(25만8580대)보다 대폭 증가한 47만9700대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최근 텍사스주 오스틴 기가팩토리를 확장하고 생산량을 늘렸다. WSJ은 테슬라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가 수요 증가의 요인이라고 전했다. 테슬라는 올해 1월 미국 내 가격 인하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차량 가격을 내렸다. 이에 모델Y 판매가격은 20%, 모델3는 11% 이상 각각 내려갔다. 테슬라는 미국 시장 이외에도 한국과 일본, 유럽, 중국 등 국제시장에서도 판매 가격을 낮췄다.수요 증가로 지난해 부진을 떨친 테슬라의 주가도 회복세에 있다. 올 들어 테슬라 주가는 142% 가량 올랐다. 오는 19일 발표되는 2분기 실적이 향후 테슬라의 주가 향방을 가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1분기 테슬라의 영업이익률은 11.4%로 직전분기(16.0%)보다 4.6%포인트 하락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3.07.03 17:06:49

    테슬라, 가격 내리자 차량 인도량 80% 급등
  • 에코프로, 91만원 뚫었다…“땡큐 테슬라”

    '테슬라 효과'에 에코프로가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이날 에코프로는 전거래일(30일) 보다 20.42%오른 90만8000원에 거래 마감됐다.2.39% 상승 출발한 주가는 오후 들어 급등세로 전환하더니 장중 전장보다 21.88% 오른 91만9000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이치엔도 강세를 보였다. 각각 5.82%, 4.52% 올랐다.에코프로 주가의 최근 1개월 상승률은 60.4%다. 연초(1월 2일 종가 11만원 기준) 대비로는 주가가 약 8.3배가량 올랐따. 이번 상승은 테슬라의 판매량 급증 소식에 에코프로를 비롯한 국내 2차전지 종목들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테슬라의 2분기 각국 인도 차량 대수가 46만6000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3%나 늘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44만5000대를 뛰어넘는 수치다.테슬라의 차량 인도가 급증한 것은 최근 텍사스주 오스틴에 공장을 확장하면서 생산 능력을 키운 까닭으로 보인다. 아울러 공격적인 가격 인하도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3.07.03 17:00:38

    에코프로, 91만원 뚫었다…“땡큐 테슬라”
  • 테슬라의 시간이 왔다...2분기 판매량 폭증

     올해 지속적으로 차량 가격을 내린 테슬라의 차량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유율 확대에 중점을 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전략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미 CNBC는 2일(현지시간) 테슬라 2분기 보고서를 인용해 이 회사가 전 세계 계약자들에게 인도한 차량 대수가 46만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44만5000대를 뛰어넘는 수치다.CNBC는 테슬라가 텍사스 오스틴 공장 확장으로 생산능력을 키웠기에 몰려드는 주문량 소화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올 2분기 생산량은 48만대에 달한다.테슬라는 1분기에도 차량 인도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바 있다.C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테슬라의 가격 인하가 수요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머스크 CEO는 올해 초부터 테슬라 차량의 가격을 여섯 차례나 인하했다. 그 결과 테슬라 차량의 가격은 타사의 전기차들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모델Y 판매가격은 20%, 모델3는 11% 이상 각각 내려갔다.다만 지난 4월 초까지만 해도 테슬라의 이 같은 가격 인하 정책으로 영업이익률이 크게 낮아질 것이란 우려가 쏟아졌다.증권사들은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며 ‘매도’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하지만 2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면서 이는 기우였다는 것을 숫자로 증명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7.03 09:03:07

    테슬라의 시간이 왔다...2분기 판매량 폭증
  • 실리콘밸리 CEO의 영감 원천은 '마약'?…테슬라는 케타민, 구글은 환각 버섯

    혁신적인 기술로 글로벌 IT 산업계를 견인하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기업가들이 마약성 약물에 의존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테슬라, 구글 등을 이끄는 기업가들은 불안감이나 우울증 완화, 집중력 강화,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위해 마약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각 기업 소식통에 따르면, 테슬라, 스페이스X, 트위터 등을 이끄는 일론 머스크는 케타민을 복용한다. 주변인들은 그가 케타민을 사용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하는가 하면, 복용 사실을 직접 들어 알고 있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실제로 그는 인터넷방송에 출연해 대마초를 피우기도 했다.검색 엔진으로 시작해 굴지의 빅테크로 성장한 구글의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의 경우 '환각 버섯'(Magic Mushroom)을 종종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스페이스X, 페이스북(현 메타) 등에 투자해 이름을 날린 거물 벤처투자업체 '파운더스 펀드'의 경우, 임원들이 참석하는 파티에 환각성 약물을 내놓는 것으로 전해졌다.WSJ은 "마약 복용이 일과 후에 이뤄지던 것에서 이제는 기업 내부문화로 들어와 버렸다"며 "경영 최전선의 임직원들은 환각제, 그 중에서도 실로시민, 케타민, LSD 등을 비즈니스 혁신의 도구로 바라보고 있다"고 짚었다.실리콘밸리 권역인 미 캘리포니아주(州) 샌프란시스코에서 영업·마케팅 컨설턴트로 일한 칼 골드필드는 "현재 수백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환각제를 극소량이지만 복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 동료들에게 '정신력의 최대치'에 이를 방법으로 마약을 적절히 복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곤 했으며, 최근 수

    2023.06.28 15:49:02

    실리콘밸리 CEO의 영감 원천은 '마약'?…테슬라는 케타민, 구글은 환각 버섯
  • “덴버 너기츠처럼 막을 수 없다”…브레이크 없는 테슬라 주가

     얼마 전 막을 내린 미국프로농구(NBA)에서는 리그의 떠오르는 강호 덴버 너기츠가 창단 56년 만에 처음 우승했다. 덴버 너기츠는 올 시즌 내내 경이로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승장구했다. 결승전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상대인 마이애미 히트를 압도하며 손쉽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미국의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는 최근 테슬라의 주가 추이를 덴버 너기츠에 비유했다. “테슬라의 주가 상승세는 덴버 너기츠처럼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며 “향후에도 (주가 상승이) 쉽게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최근 미국 뉴욕 증시에서 가장 화제를 모으는 기업 하나를 꼽으라면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테슬라를 지목할 것이다.6월 12일 테슬라의 주가는 전날 대비 2.22% 오른 249.8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5월 24일부터 12 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하는 기록을 세웠다.테슬라가 2010년 6월 나스닥에 상장한 이후 최장 기간 상승 행진이다. 이전 기록은 2021년 1월 11거래일 연속 상승이었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40% 넘게 올랐다.그럼에도 향후에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게 월가의 시각이다. 현재의 주가 수준이 역대 최고가였던 2021년 11월의 409.97달러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테슬라의 주가가 최근 급격하게 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월가에서는 그 배경으로 전기차에 이어 전기차 충전 사업이 새로운 ‘캐시카우’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향후 테슬라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새로운 ‘캐시카우’ 장착“테슬라는 더 이상 단순한 전기차 생산 업체가 아니다. 내

    2023.06.17 07:01:11

    “덴버 너기츠처럼 막을 수 없다”…브레이크 없는 테슬라 주가
  • 테슬라 이겼던 루이비통, 이제 성장세 꺾이나[특이점이 온 명품②]

    코로나19 시기 명품주 주가는 급등했다. 그 결과 에르메스의 주가수익률(PER)이 거의 50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치솟았다.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급등한 엔비디아에 맞먹는 수준이다. 세계 최대 명품 제국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를 이끌고 있는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세계 최고 갑부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명품은 일반 경제의 대리인이 아니다(Luxury is not a proxy for the general economy)”며 경기 침체에도 성장을 자신했던 명품 기업들의 주가는 실제 지난 5년 동안 호황이나 불황과 관계없이 꾸준히 올랐다. 코로나19 사태가 강타한 지난 2년간 상승 폭은 더 가팔랐다.명품이라 불리는 사치품의 주요 고객은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또 일반 소매품과 달리 명품 기업들의 비용 인상은 비교적 자유롭다. 오히려 가격을 올려야 ‘명품’의 입지가 유지되고 브랜드 가치가 높아진다.소비자들에게 고스란히 비용 인상을 전가할 수 있기 때문에 원가 상승으로 인한 실적 타격도 없다.하지만 최근 명품주의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최근 한 달 새 일어난 일이다. 1분기에 탄탄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 그래프는 꺾이고 있다.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매출 상승세가 둔화되고 ‘큰손’인 중국의 경제 성장 정체가 명품 기업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  엔비디아 맞먹는 에르메스 PER최근 세계 주식 시장에서 몇 가지 장면이 화제가 됐다. 먼저 ‘세계 최고 갑부’ 자리를 둔 쟁탈전이다. 지난 5월 31일 아르노 회장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 ‘세계 최고 부자(블룸버그 억만장자 순위 기준)’ 타이틀을 내줬다. LVMH는 루이비통·크리스챤 디올·티파니앤드코

    2023.06.12 07:00:01

    테슬라 이겼던 루이비통, 이제 성장세 꺾이나[특이점이 온 명품②]
  • 글로벌 전기차, 전년대비 40.1% 급증...비야디 점유율 가장 높아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점유율이 급증하는 가운데 올해 1~4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는 전년 동기 대비 40.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자료출처 SNE리서치]7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전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는 약 372만3000대로 전년대비 40.1% 증가했다.업체별로는 중국 비야디가 전년 동기 대비 98.3% 증가한 78만대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