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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업의 세계]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헤아림이죠” 박소운 국제회의 한영 통역사

    [한경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통역은 서로 다른 두 언어를 이어주는 가교다. 박소운 통역사는 한국어와 영어를 이어주는 국제회의 한영 통역사로, 서로 다른 언어의 세상을 헤아려 전달하는 사람이다. 박 통역사는 스스로를 ‘커뮤니케이션 액셀러레이터’라고 말한다. 서로 다른 두 언어를 바꿔 전달하는 것을 넘어 넓은 의미의 ‘소통’을 돕는 사람이 되겠다는 뜻에서다. 사회부 기자에서 통역사로, 통역사에서 다시 작가에 이르기까지. 말과 글로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박소운 씨를 만나보았다.박소운 (39) 국제회의 한영 통역사매일경제신문 사회부 기자(2006-2009)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과 졸업WHO, 코트라, 외교부, 유니세프, 삼성전자 등의 통번역 업무책 <통역사의 일> 저자자기소개를 부탁한다“세상과 독자, 연사와 청중을 연결하는 사람 박소운이라고 한다. 한영 통역사로 일을 한지 올해로 10년 차에 접어들었다. 주로 핀테크를 비롯한 IT 분야와 제약, 의학 분야 통역을 맡고 있으며 WHO, 외교부, 유니세프 등에서 국제회의 통역을 수행한 바 있다. 통역사가 되기 전에는 매일경제신문 사회부에서 3년간 기자 생활을 했다. 말 그리고 글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삶을 살고 있다.”스스로 ‘커뮤니케이션 엑셀러레이터’라고 소개한 점이 인상 깊었다. 어떤 의미인가“액셀러레이터(Accelerator)라는 것이 가속장치라는 뜻인데, 이 단어가 주는 능동적인 힘이 참 좋았다. 거의 모든 전 국민이 할 줄 아는 언어인 영어와 한국어로 통역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한영 통역사인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사람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돕

    2021.03.11 13:48:17

    [직업의 세계]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헤아림이죠” 박소운 국제회의 한영 통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