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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M Report] 경기 전망 양극화, 집중 투자보다 다각화가 유리

    올 초부터 다수의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잇따라 보수적인 시장 전망을 내놓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주요국들의 경기 둔화 시그널이 계속해서 나타났기 때문이다.하지만 글로벌 금융 시장은 올 상반기 투자자들의 우려와 달리 양호한 성과를 시현했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들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양호한 경기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지난해 치솟던 물가도 안정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미국의 경우 올 초 이후 지속적으로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가운데 소비 심리를 보여주는 콘퍼런스 보드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2022년 1월 이후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주식 시장의 랠리를 뒷받침했다.반면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에도 불구하고 미적지근한 근원 물가 상승률의 하락 속도는 주요 중앙은행들의 긴축 장기화를 야기하고 있다. 더욱이 긴축 부담 누적에 따른 금융 여건의 위축은 언제든 금융 시장을 뒤흔들 수 있는 뇌관으로 남아 있다. 이는 금융 시장에서 향후 글로벌 경기에 대한 극단적인 의견이 팽배하게 맞서고 있는 이유로도 작용한다.미국이 경기 침체를 피하면서 주식으로 대표되는 위험자산의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낙관적 ‘노 랜딩(no landing)’ 시나리오와 심각한 경기 침체 진입을 앞두고 안전자산으로 대피해야 한다는 비관적 시나리오 사이에서 투자자들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자산 배분 전략 통한 다양한 투자 기회 포착올 하반기에는 극단적인 시장 전망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투자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자산 배분 전략을 제안하고자 한다. 우선 포트폴리오 가운데 우량

    2023.07.28 06:00:07

    [WM Report] 경기 전망 양극화, 집중 투자보다 다각화가 유리
  • 다가오는 ‘투자 신대륙’…기후 기술·DX· 우주 산업 ‘주목’

    [스페셜 리포트] 2022년 재테크 키워드2022년은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년간 지속된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은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를 근본적으로 바꿔 놓고 있다. 기존의 경제적 이론에 기반한 예측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뉴 노멀 시대’의 시작이다. 특히 2022년은 ‘위드 코로나’가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세계 경제에도 ‘패러다임 대전환’이 더욱 가속화되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재테크 키워드를 짚어봤다.위드 코로나 시대, 경제 성장의 키는 ‘백신 접종률’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12월 1일 글로벌 경제 전망을 발표하며 2022년은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 심각한 타격을 입었던 글로벌 경기는 2021년 이후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 OECD에 따르면 대부분 OECD 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은 이미 2019년 말 프리 팬데믹 수준을 뛰어넘었고 2022년 이후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물론 이번 오미크론 변이처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쇼크’는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주 요인이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학자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세계 경기 회복을 둔화시킬 것으로 보이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경제 성장을 이어 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다만, 국가별 경기 회복 속도의 차이는 2022년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가마다 ‘백신 접종률’에 따라 경제성장률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엔개발계획(UNDP)은 이미 지난 4월 경제성장률과 백신 접종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발표한 바

    2021.12.20 06:00:21

    다가오는 ‘투자 신대륙’…기후 기술·DX· 우주 산업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