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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한경

  • 뜨는 NFT 넘어 웹 3.0을 주목하라

    빅데이터 프리즘전문/2021년 말 200년 역사의 영국 콜린스 사전(Collins dictionary)은 ‘올해의 단어’로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non-fungible token)를 선정했다. 콜린스는 2021년 한 해 NFT 용어 사용량이 전년 대비 1100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예술과 금융, 갤러리, 소셜미디어 플랫폼 등에서 많이 쓰였다고 전했다. 본문/ 코인텔레그래프는 구글 트렌드 분석 결과 'NFT'가 암호화폐(crypto)와 비트코인(bitcoin)의 검색량을 추월했다고 전했다. NFT의 관심도가 그만큼 높다는 결과다. 그 이유는 글로벌 기업들이 메타버스와 NFT 사업 분야에 대거 진출했고, 예술품 경매 시장에 유명 인사나 유명 작품들이 관심을 끌면서 NFT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이렇듯 NFT는 메타버스, 암호화폐, 블록체인 등과 함께 2021년을 주도한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됐고, 이러한 흐름은 2022년에도 계속 이어가며 기술의 발전을 유도하고 새로운 시장을 열어갈 것은 분명하다. NFT 시장 규모2021년 초부터 불어 닥진 NFT 열풍에 힘입어 해당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NFT가 투자자와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계기는 지난해 3월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본명 마이클 빈켈만)의 비디오클립 NFT 작품 <매일: 첫 5000일>이 크리스티 경매에서 6930만 달러(약 785억 원)에 낙찰되면서부터다.언론과 기업 분석기관들은 NFT의 실적과 시장 규모를 앞다퉈 발표했다. 암호화폐 관련 분석 플랫폼 댑 레이더에 따르면 2020년 NFT의 매출액은 9490만 달러에 불과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2021년의 NFT의 시장은 놀랄 만한 변화를 보여준다.로이터는 2021년 NFT 판매액이 249억 달러(약 30조 원)에 이른다고 발표했고, 이는 전년

    2022.01.26 11:21:40

    뜨는 NFT 넘어 웹 3.0을 주목하라
  • 글로벌 핀테크 트렌드 5선

    편집자 주/일 달라지는 금융의 신세계를 조명함으로써 혁신 기술과 금융 산업이 만난 이달의 핀테크 관련 국내외 뉴스를 소개한다. 글로벌 핀테크 트렌드 5선글로벌 핀테크 산업계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 트렌드도 이에 맞춰 급변하고 있다.핀테크 솔루션 기업 벅지 페이먼츠(Buckzy Payments)사는 "새로운 금융 서비스 접근과 사용법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니즈로 인해 기존 금융 사업자들이 완전한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글로벌 핀테크 기업들의 산업 트렌드를 모아봤다.1. 디지털 네오뱅크 부상그동안 은행은 시장 진입장벽이 높아 독점적인 지위를 누려 왔다. 그러나 세계 각국에서 진행된 금융 규제 완화를 통해 네오뱅크(Neo Bank: 오프라인 지점 없이 모바일이나 인터넷만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가 주도권을 잡으며 ▲낮은 수수료 ▲편리한 모바일 뱅킹 ▲점포 내 뱅킹을 없애는 등 개선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들을 유치하고 있다.한편 업계에서는 네오뱅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오뱅크의 가치는 2020년 300억 달러(약 33조 원) 이상으로 평가됐으며 향후 8년간 매년 47.7%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 실시간 해외 결제 서비스조사기관 레벨 리서치(Levvel Research)에 따르면 미국 대기업의 약 40%가 이미 실시간 결제 방식을 도입했으며 해당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전 세계 국가 및 지역에서는 약 50개의 실시간 결제 제도가 가동되고 있다.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지불결제 신속성, 결제 실패 위험 감소, 현금흐름 효율성 향상 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3. 오픈뱅킹 서비스오픈뱅킹은 표준 응용프로그램 인

    2022.01.26 11:17:38

    글로벌 핀테크 트렌드 5선
  • 주가 차트가 들썩이면 우리의 심리도 흔들린다

    [서평]차트의 유혹오성주 지음 |한국경제신문 | 1만6800원“주가의 흐름을 연속적으로 보는 것 자체가 거대한 착시다. 주가는 매 순간 벌어지는 이산적인 사건일 뿐 앞뒤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의 시각 시스템이 작동해 연속적인 흐름으로 보는 것이다.”최근 ‘주식심리학’ 강의를 개설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오성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의 ‘차트의 유혹’은 기존에 없던 방식으로 주식 투자를 들여다본다. 바로 지각심리학을 통해서다. 지각심리학은 인간이 상황을 인식·해석하고 반응·행동하는 일련의 과정을 탐구한다. 기본 전제는 명확하다. 인간이 실제 세계를 인식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방식은 주식 투자에 잘 맞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방식으로 주가 차트를 분석하고 투자하기 때문에 실수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별자리를 예로 살펴보자. ‘천칭자리’ 같은 별자리는 인간이 이름 붙인 것이다. 별들 간에는 실제로 별 상관이 없다. 하지만 우리는 자의적으로 별들 사이에 가상의 선을 그려 넣고 하나의 ‘별자리’로 별들 간의 조합을 읽어 낸다. 이것은 인간 고유의 능력이지만 주가 차트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그대로 적용할 때 문제가 발생한다. 실세계의 사건을 파악하듯 주가의 움직임을 연속적인 과정으로 보기 때문이다. 어제 올랐으니 오늘도 오를 것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하지만 주가는 그렇게 움직이지 않는다. 특히 큰 추세를 보고 판단하는 장기 투자와 달리 짧은 시간 내의 주가 변동을 토대로 투자하는 단기 투자에서는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회사의 가치가 아닌 주가가 주가를

    2022.01.25 17:30:10

    주가 차트가 들썩이면 우리의 심리도 흔들린다
  • 미국 최고 갑부의 멘토링, 책 한 권에 담았다

    [이 주의 책]1년 안에 부자 되는 법제이 새밋 지음 | 권진희 역 | 유노북스 | 1만8000원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에도 세계 곳곳에서는 17시간 만에 1명씩 억만장자가 탄생했다. 새로운 세상에서 자수성가한 부자들은 모두 전통적인 부자들이 하던 방식과는 다른 방법으로 부를 거머쥐었다. 바로 돈이 있는 곳이 아니라 돈이 ‘있을’ 곳으로 간 것이다. 애플·아마존·테슬라·에어비앤비·인스타그램·왓츠앱 등의 설립자들부터 타이머캡 약통, 가볍고 튼튼한 휴대전화 케이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 등을 만들어 성공한 사업가들까지, 이들이 부자가 된 방법으로 우리도 누구나 조건과 환경에 상관없이 부자가 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20대에 사업과 부의 본질을 깨달은 후 30년간 성공의 길만 걸어온 억만장자다. 그는 역사상 지금처럼 짧은 시간에 부를 축적할 수 있는 시대는 없었다고 말하며 ‘자수성가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생활 보호 대상자 청년에게 1년 안에 100만 달러를 버는 것을 목표로 주고 멘토링을 한 것이다. 그 결과 무일푼의 청년은 10개월 만에 누적 수익 1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뉴욕주민 | 비즈니스북스 | 2만4000원씨티그룹·JP모간 등 글로벌 투자은행을 비롯해 사모펀드·헤지펀드를 거친 저자는 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독보적인 인사이트를 이 책에 담았다. 미국 주식 투자 분야의 대표 도서로 자리 잡은 이 책은 초판이 출간된 지 1년 만에 전면 개정판이 나왔다. 저자는 “포스트 코로나로 향하는 과도기적 시장 상황을 책에 담기 위해서”라고 그 이유를

    2022.01.25 17:30:07

    미국 최고 갑부의 멘토링, 책 한 권에 담았다
  • 내가 가는 모든 곳에 취향 잡는 ‘센서’가 있다

    [테크 트렌드] 고객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도 원하는 효과를 얻는 것. 그것을 만족시키는 비즈니스가 뜬다. 고객이 해야 할 일, 신경 써야 할 일을 최소로 줄이고 고객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경지에 오른 비즈니스, 어떤 것이 있을까.대표적인 것은 바로 ‘센서’다. 사람의 몸에 혹은 사람 주변에 부착된 센서들은 사물인터넷(IoT)이라는 이름으로 네트워트에 연결돼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해야 할 행동을 판단한다. 바닥에서 화장실, 경기장까지IoT라고 해서 꼭 IP 주소를 가지고 인터넷에 접속할 필요는 없다. 무선 데이터나 와이파이가 있어야만 IoT가 되는 것이 아니다. 무선 이어폰과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블루투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 사용하는 무선 주파수 인식(RFID :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버스와 지하철 교통카드에서 쓰는 근거리 통신(NFC : Near Field Communication) 같은 무선 통신 기술도 IoT가 가능하다. 사물과 사람 근처(near)에서 동작한다.자주 가는 백화점 매장 근처를 지나가기만 해도 스마트폰에 매장에서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이 바로 전송되는 경험을 해 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로 커피를 주문해 두면 매장에 들어설 때부터 커피가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스타벅스와 스마트폰이 센싱했기 때문이다.음료가 식거나 맛없어질 염려가 없다. 이들은 모두 블루투스 기반의 비콘(beacon) 서비스다. 약 70m 안 쪽이라면 ‘나, 내 사물, 내 스마트폰’을 정확히 인식하고 동작한다.①스마트 홈 센서추운 겨울,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이 따뜻해질 때까지 기다리느라 고생할 필요가 없다. 드벨르아이큐라는 센서 솔루션은 집주

    2022.01.23 06:00:01

    내가 가는 모든 곳에 취향 잡는 ‘센서’가 있다
  • 수포자 문과생이 AI 전문가가 되는 비법

    [서평]수학을 읽어드립니다남호성 지음 | 한국경제신문 | 1만6000원대부분의 성인들은 수학에 대한 기억이 결코 좋지 않을 것이다. 수학은 학창 시절을 괴롭힌 골치 아픈 존재일 뿐 별다른 쓸모도 없는 것 같다. ‘수포자(수학 포기자)’가 널려 있는 젊은 세대라고 분위기는 다르지 않다. 하지만 세상은 더 이상 수학이라는 기반 없이는 단 한 발자국도 내딛지 못한다.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거세지고 수학과 과학이 융합되면서 이제 수학이 미래 산업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앞서 그 변화의 물결을 경험하고 인식한 뒤 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수업 시간에 이미 수포자 바이러스에 걸려 있을 대부분의 문과생들을 상대로 수학을 가르쳐 온 이색적인 교수가 있다. 고려대 영어영문학과 교수이자 예일대 해스킨스연구소 시니어 과학자인 남호성 교수다. 직함부터 문과와 이과의 이력을 동시에 갖고 있는 그는 분명 영문학과 교수임에도 매일 수학을 공부하며 학생들에게 함수와 미분, 행렬과 벡터 같은 수학을 가르친다. 그는 어쩌다가 도대체 왜 이런 일을 하게 된 걸까. 학창 시절 수학이 싫어 자발적인 수포자의 길을 선택, 문과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가 언어공학이라는 학문을 연구하면서 뒤늦게 수학의 중요성은 물론 매력까지 알게 된 그가 색다른 수학 자기 계발서를 펴냈다. 영문학과 교수가 웬 수학책인가 싶겠지만 문과 출신의 수포자였던 그가 시행착오 끝에 돌고 돌아온 경험으로 풀어낸 수학 이야기는 그래서 조금은 더 특별하고 의미가 있다. 저자는 자신만의 독특한 이력과 경험을 통해 느낀 과정을 토대로 보다 쉽고 재미있게 수학을 공부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수

    2022.01.20 17:30:11

    수포자 문과생이 AI 전문가가 되는 비법
  • '이용자보호'에 안간힘 쓰는 테크 기업들

    [테크 트렌드] 올해 많은 기업들이 신년사의 화두로 도전과 혁신을 꼽았다. 특히 지난해 연간 투자액 10조원을 돌파하며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한국 스타트업들은 올해도 전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며 뉴 노멀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새로운 서비스에 가장 중요한 뒷받침이 되는 것은 이용자 보호다. 이용자 보호가 되지 않는 한 어떠한 새로운 서비스도 물거품이 되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신개념 서비스들이 증가하는 만큼 이용자 보호를 위한 자체 노력에도 힘을 더하는 모습이다. 아직 탄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전통적인 제도권에 포함돼 있지 않거나 또는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브랜드들이 스스로 자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열 정비에 한창이다.내 돈 맡기는 재테크 이용자 보호는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주축으로 음악·부동산·미술품 등 특정 재화의 소유권을 분할해 거래하는 방식의 조각 투자가 각광받고 있다. 조각 투자는 새롭게 등장한 투자 수단인 만큼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보호 장치 마련이 중요하다.한국에 조각 투자 시장을 처음 연 곳은 음악 조각 투자 스타트업인 ‘뮤직카우’다. 뮤직카우는 일반 대중도 음악 저작권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지난해까지 91만 명이 넘는 이용자들을 사로잡았다.뮤직카우는 기존에 아티스트들의 전유물이었던 음악 저작권에 일반인들도 투자할 수 있도록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발명했다. 쪼개서 팔 수 없던 음악 저작권에 소액 투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던 중 발견해 낸 모델이다. 이어 지난해 3월 음

    2022.01.19 17:30:05

    '이용자보호'에 안간힘 쓰는 테크 기업들
  • “한국은 특허 강국…사장 되는 IP 없도록 만들 겁니다”

    [인터뷰]지난해 특허 등 지식재산권(IP) 출원 건수가 60만 건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6.3% 증가했고 이전 10년(2010~2019년)간 평균 증가율 3.6%를 웃돌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대유행 속에서도 우리 국민이 특허 등 지식재산권 확보에 열을 올린 것이다. 하지만 그중 3분의 1은 사업화되지 못한다. 유망한 기술이나 콘텐츠 등을 안전하고 쉽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 없기 때문이다. 음악이나 미술품 등의 소유권을 분할해 거래하는 방식의 플랫폼이 있지만 이미 발표 된 작품이기 때문에 수익성이 낮거나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 등이 있다. 스타트업 아이피샵은 이러한 수요에 주목했다. 자체 제작한 신규 음원을 플랫폼에 올려 저작권에 대한 수익성을 높였고 블록체인,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기술을 접목해 원본 증명, 거래 히스토리 관리 등을 명확히 했다.김정남 아이피샵 이사는 “모든 지식재산권 소유자들이 자신의 지식재산권을 자산화하는 행복을 누리고 아이피샵을 통해 지식재산권을 확보한 모든 이들이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IP 거래 플랫폼에 관심을 두게 된 이유가 있나. “2019년 기준 한국에서 출원되는 특허의 35.4%, 26만여 건이 사업화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사장되는 특허가 필요한 사람이나 기업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피샵 사업의 출발점이다. 또 특허를 비롯해 음원, 미술품, 캐릭터 라이선스, 창작 영상, 웹툰 등 지식재산권의 범위를 넓혀 생각해 보면 저작권자의 권리가 심각하게 침해 받고 있다. 침해를 받았지만 제대로 구제받지 못하거나 침해를 받고 있다는 사

    2022.01.19 06:00:07

    “한국은 특허 강국…사장 되는 IP 없도록 만들 겁니다”
  • 1200원대 진입한 원·달러 환율, 미·중 움직임에 달렸다[한상춘의 국제경제 심층 분석]

    [한상춘의 국제경제 심층 분석]새해부터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첫해에는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300원(일부에서는 1500원) 이상으로 급등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2021년 초까지는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 경제와 통화 정책에 큰 변화가 발생해서다.단, 코로나19 상황이 백신 보급을 계기로 봉쇄 체제가 풀리며 원·달러 환율도 제자리로 돌아오는 추세다. 지난해 초 1080원대 초반까지 떨어진 원·달러 환율은 올해 들어 1200원대에 진입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환율 예측을 잘했던 기업과 투자자에는 커다란 기회, 실패한 기업은 손실이 나타나 명암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미국 출구 전략에 달린 원·달러 환율새 정부가 출범하는 올해 원·달러 환율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어떻게 출구 전략을 추진할지 판단해야 한다. 코로나19 사태 직후처럼 위기 국면일 때는 돈을 많이 풀고 최근처럼 극복되기 시작하면 돈의 공급을 줄이는 테이퍼링(양적 완화 축소)을 추진해서다.지난해 4월 인플레이션 쇼크 이후 말이 많았던 테이퍼링은 같은 해 11월 Fed 회의에서 가닥이 잡혔다. 금융 위기 당시 5년 만에 추진됐던 테이퍼링이 코로나19 사태에는 2년 만에 추진되고 있다.모든 금융 위기는 유동성·시스템·실물경기 순으로 극복해야 한다. 이 ‘위기 극복 3단계 이론’으로 보면 금융 위기는 시스템에서 비롯돼 사전 예측이 가능했다. 이를 통해 초기 충격이 적었지만 시스템 위기를 극복해야 실물 경기 회복이 가능해 시간이 많이 걸

    2022.01.17 05:30:01

    1200원대 진입한 원·달러 환율, 미·중 움직임에 달렸다[한상춘의 국제경제 심층 분석]
  • CES 2022, 이 책 하나면 완전 정복

    [이 주의 책]한경무크 CES 2022한국경제신문 특별취재단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만5000원‘세계 가전 전시회(CES) 2022’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 나왔다. 한국경제신문 기자 30여 명과 카이스트 교수진으로 구성된 특별취재단이 CES 2022를 분석하고 트렌드를 전망했다. CES 2022 현장 소식, 기업의 신기술,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키노트 내용은 한국경제신문 산업부를 비롯해 IT과학부·국제부·바이오헬스부·미국 실리콘밸리 특파원 등 기자 30여 명이 핵심과 전망을 분석해 전달한다. 전체 트렌드 분석과 미래 전망, 9대 핵심 기술 인사이트는 안현실 한경 AI경제연구소장을 필두로 카이스트 교수진이 전문가의 식견을 바탕으로 심층 분석한다. 또 주요 증권사 전자·자동차 업종 애널리스트들도 필자로 나섰다. 투자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미래 산업과 신기술, 투자 포인트를 제시한다. 이 책은 5개 섹션으로 CES 2022를 해부한다. 주요 기업 최고위급 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 인터뷰를 시작으로 국내외 기업들의 주요 전시 내용과 시사점 등을 정리한 후 CES 2022에서 눈여겨봐야 할 기술 변화의 흐름을 조목조목 짚는다. 또 대기업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들도 다룬다.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얻을 것인가이동훈 지음 | 해냄출판사 | 1만6800원재정 독립은 단순히 돈이 많은 상태가 아니다. 외부의 영향에서 벗어나 자신의 인간적 존엄을 지키고 자기 업의 가치와 즐거움을 누리기 위한 선결 조건이다. 재정 독립을 추구하는 것은 경제적 자유로 가는 첫째 길이자 곧 자아실현을 위한 길이기도 하다. 하지만 경제적 자유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고 장기간 단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2022.01.14 17:30:01

    CES 2022, 이 책 하나면 완전 정복
  • CES 2022로 본 미래 기술…‘차세대 모빌리티’와 ‘로봇’을 주목하라

    [테크 트렌드]2022년 1월 5~7일(현지 시간) 3일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가전 전시회(CES)가 열렸다. 온라인으로만 개최됐던 2021년과 달리 온·오프라인 통합으로 개최됐다. 다만 예상하지 못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2200개의 기업만 참가했다. 이는 2021년 1960개보다는 많지만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던 2020년 4500개 기업의 절반 수준이다. 그뿐만 아니라 구글·애플·메타(구 페이스북)·아마존 등 주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오프라인 불참을 선언했다.반면 한국은 참가 기업이 증가했다. 이번 CES 2022에 부스 마련을 확정한 기업은 416개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2020년(390개)보다 많다. 특히 차세대 모빌리티와 로봇 분야에서 삼성전자·현대차·현대중공업·LG전자와 같은 대기업들과 딥브레인AI(대화형 인공지능), 두산(수소 드론, 협동 로봇 등), 한컴그룹(3D 메타버스 플랫폼), 현대모비스(메타버스로 모빌리티 콘셉트 공유)가 참가했다.이번 CES의 혁신상 수상 업체들의 카테고리들 중에서는 여전히 헬스·웰니스(61개, 13.23%), 차량 지능(36개, 7.81%), 스마트 홈(32개, 6.94%) 부문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한 수상 비율이 유의미하게 높아진 카테고리들은 드론과 무인 시스템, 로보틱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지속 가능성, 차량 지능,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이다.CES 주최측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이번 CES 2022에서 주목해야 할 트렌드로 스마트 홈, 디지털 헬스 케어, 식품 기술, 미래 모빌리티,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등을 제시했다.여기에 주제 세부 항목도 4가지가 추가됐다. 먼저 식품 기술은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것을 넘어 스마트 농업부터 식재료, 추적 가

    2022.01.12 17:30:04

    CES 2022로 본 미래 기술…‘차세대 모빌리티’와 ‘로봇’을 주목하라
  • 달라진 리서치센터 “‘MZ세대+서학개미’ 잡아라”

    [스페셜 리포트] 2021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증권사가 보다 더 많은 이들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로 대표되는 개인 투자자를 잡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해외 주식과 비상장 기업 등 분석 대상도 확대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K리서치센터’의 요즘 트렌드를 짚었다.유튜브 채널 강화언택트 투자 트렌드에 ‘유튜브’로 모여라“빨간불과 파란불에 울고 웃는 사람들. 그럼에도 사람들은 내일의 희망을 꿈꾼다. 그리고 난 그 사람들을 희망의 길로 안내하는 ‘애널리스트’다.”웹 드라마 ‘미래의 회사’의 첫 에피소드인 ‘나는 애널리스트다’ 편의 한 대사다. ‘미래의 회사’는 애널리스트를 꿈꾸는 리서치어시스턴트(RA)들의 이야기를 담은 웹 드라마로, 총 5부작으로 구성됐다. 기획·제작·촬영 모두 미래에셋증권으로, 이 회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주 연재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첫 방영됐는데 1화의 조회 수만 10만 회가 넘었다. 최근 주목받는 메타버스·전기차 등 투자 트렌드가 담겨 있어 재미와 정보 제공 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다.이러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미래에셋증권 유튜브 채널 조회 수는 1월 5일 기준으로 2억 회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한국 증권사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 수 중 가장 많은 수치다. 구독자 수 100만도 가볍게 넘기며 유튜브가 100만 구독자 이상 유튜버에게 제공하는 ‘골드 버튼’을 따냈다.키움증권과 삼성증권도 골드 버튼의 주인공이다. 특히 키움증권은 같은 날 기준으로 총 123만 구

    2022.01.11 06:00:57

    달라진 리서치센터 “‘MZ세대+서학개미’ 잡아라”
  • 국가전으로 번진 반도체 전쟁, K반도체의 미래는

    [서평]반도체 대전 2030황정수 지음 | 한국경제신문 | 1만 7000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대유행 여파로 인해 세계를 휩쓴 공급망 대란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고무적인 성과를 올렸다. 삼성전자는 2021년 3분기 인텔을 제치고 글로벌 반도체 1위를 달성하며 ‘반도체의 왕좌’를 되찾았다. SK하이닉스 또한 2021년 3분기에 창사 이후 분기 단위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지속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인공지능(AI)·자율주행차·빅데이터 등 반도체 수요가 지속 확대됨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주요국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공급망 전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각국은 현재 자국 내 반도체 산업을 강화하고 반도체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정부 차원의 정책을 펼치며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훗날 ‘세계 제1차 반도체 대전’으로 기록될지도 모르는 치열한 반도체 패권 다툼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한국경제신문 황정수 기자가 현대 산업의 중심 실리콘밸리에서 특파원으로 근무하며 취재한 반도체 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K반도체가 나아갈 미래에 대해 전한다. 반도체 전쟁, 최후의 승자는?2020년 코로나19 사태의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으로 인해 벌어진 자동차 반도체 품귀는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휴대전화·PC 등 다른 산업으로 확대되며 반도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 반도체 산업은 이미 기업과 기업의 경쟁을 넘어 국가전으로 넘어갔고 각국은 국가 안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반

    2022.01.07 17:30:11

    국가전으로 번진 반도체 전쟁, K반도체의 미래는
  •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국이 관심 두는 이유

    [이 주의 책]차이나 모빌리티 2030윤재웅 지음 | 미래의창 | 1만7000원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급격한 변화가 일고 있다. 디지털 전환과 저탄소 기조에 발맞춰 세계 각국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필수 산업으로 여기게 되면서 내연기관차 퇴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등 기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뼈를 깎는 구조 조정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고 있고 테크 기업들은 미래형 자동차가 ‘바퀴 달린 컴퓨터’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이 선제적으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고 판단해 앞다퉈 이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지금 벌어지는 미래 모빌리티 경쟁에서 뒤처지면 10년 안에 시장에서 아예 존재 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글로벌 기업들을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전기차를 만드는 신생 업체에 불과했던 테슬라가 불과 몇 년 만에 미국 시가 총액 10대 기업 안에 들어간 것도 이러한 연유에서다. 이런 상황에서 방대한 내수 시장과 두터운 혁신 기업 생태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테슬라를 위협하며 모빌리티 선도 국가로 떠오르는 곳이 있다. 바로 중국이다. 부자, 관상, 기술김영한 지음 | 쌤앤파커스 | 1만6000원모두가 투자자가 돼야 하는 ‘대투자 시대’, 기술만 알아서도 안 되고 돈만 알아서도 안 된다. 은행업·보험업에서는 이미 예전에는 취급도 하지 않았던 ‘비정형’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만약 인터넷 은행이 자신이 스마트폰 메신저로 주고받은 대화를 분석해 대출 금리에 정한다면 어떨까. 취업하려는 회사 면접에서 인공지능(AI)이 자기의 눈코입, 목소리 톤, 자주 쓰는 단어를 채집해 점수를

    2022.01.07 17:30:03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국이 관심 두는 이유
  • 차까지 집어삼킨 애플, 생태계 더 커진다

    [테크 트렌드]2020년부터 2021년까지 애플이 전기차를 공개한다는 소식은 모빌리티업계의 가장 뜨거운 이슈였다. 애플은 시스템 설계만 직접 하고 생산은 위탁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어느 업체가 애플과 손잡고 애플카를 만들게 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동시에 이는 ‘전기차 위탁 생산’이라는 개념 자체를 모빌리티 시장의 주요 부문으로 부각시켰다.전기차는 움직이는 가전제품, 움직이는 생활 공간, 바퀴 달린 스마트폰. 바퀴 달린 스위트 룸 개념으로 확장돼 전통적인 완성차 기업의 제조 개념을 허물었다. 전기차는 내연 기관차에 비해 부품 수 자체가 줄고 부품을 조립하는 과정이 단순해 진입 장벽이 낮다. 차체라는 하드웨어보다 차 안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인포테인먼트가 각광받으면서 소프트웨어가 하이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다양한 기업, 새로운 업종에서도 전기차를 제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이폰처럼 하청을 주거나 혹은 다른 자동차 제작사의 공장을 인수하는 방식도 거론되고 있다.애플카는 아이폰과 같은 위탁 생산 방식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부품 공급 업체가 이미 전 세계에 충분히 많고 수준도 굉장히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애플은 제품 하나만 팔고 마는 회사가 아니다. 스마트폰을 만들 건 노트북을 만들 건 제품 자체뿐만 아니라 업계의 트렌드를 주도했다. 스마트폰 시대를 열고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부흥시켰다. 전기차 역시 전기차 부품, 전기차 충전, 전기차 생태계 전체 플로를 구축하고 붐업시킬 것이다. 즉 ‘제품’이 아니라 ‘서비스’에 집중할 것이다.애플은 2020년에만 인공지능(AI) 기업을 5개 인수

    2022.01.05 17:30:05

    차까지 집어삼킨 애플, 생태계 더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