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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3위 경제 대국 일본, 흔들리는 금융시장 지위

    [글로벌 현장] 세계 3위 경제 대국 일본의 금융 시장 지위가 휘청이는 조짐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국제 금융 시장에서 안전 자산으로 통용되던 엔화가 세계 증시가 폭락하는 동안 외면받는가 하면 상장(IPO) 시장의 존재감이 한국과 인도보다 약해졌다. 지난 30여 년간 주식 시장에서 통용되던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 일본 주가가 상승한다’는 공식이 깨지고 있다. “진짜 안전 자산은 달러” 지난해 ...

    2021.05.14 06:59:24

    세계 3위 경제 대국 일본, 흔들리는 금융시장 지위
  • 내일의 리더가 되고 싶다면 오늘의 조직을 파괴하라

    [서평] 시장의 파괴자들 쉘린 리 지음 | 오웅석 역 | 한국경제신문 | 1만 8000원 변화와 불확실성의 세계에서도 끊임없이 성장을 거듭하며 혁신에 성공하는 조직은 혁신에 실패하는 대부분의 조직과 무엇이 다를까. 그리고 그들이 경쟁자들보다 한 발 앞서 발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하는 동력은 무엇일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가이자 ‘포천’ 선정 500대 기업의 어드바이저 쉘린 리는 지난 20년간 전 세계의 ...

    2021.05.14 06:59:01

    내일의 리더가 되고 싶다면 오늘의 조직을 파괴하라
  • 국제 통상의 새 글로벌 스탠더드 'ESG'

    [경제 돋보기] 통상 협상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이후 노동과 환경을 통상 협상과의 연계를 강화하면서 통상 협상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기존의 통상 협상은 관세 인하 또는 철폐를 중심으로 한 시장 접근 확대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초점에서 더 나아가 무역과 직접적 연관이 떨어지는 부문을 통상 협상과 연계해 노동자와 환경을 보호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최근의 추세다. 사실 이러한 움직임은 과거 빌 클...

    2021.05.14 06:57:01

    국제 통상의 새 글로벌 스탠더드 'ESG'
  • 환율 변동의 리스크를 잡아라…코로나19 시대 환리스크 관리 전략은

    [장동한의 리스크 관리 ABC] 남대문 시장, 부동산 시장, 주식 시장, 중고차 시장, 컨설팅 시장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시장은 종류도 많고 크기도 다 다른데 세상에서 제일 큰 시장은 무엇일까. 24시간 열려 있고 하루에만 6조 달러(약 6726조6000억원) 넘게 거래되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시장, 바로 외환 시장이다. 막대한 거래량과 전 세계의 엄청난 수의 거래자를 생각해 볼 때 외환 시장은 대표적으로 ‘효율적인 시장&rsquo...

    2021.05.13 06:58:01

    환율 변동의 리스크를 잡아라…코로나19 시대 환리스크 관리 전략은
  • 테슬라가 다음 먹거리로 배송 트럭을 찜한 4가지 이유

    [테크 트렌드] “다음을 생각하라. 어떤 일을 하는 데 잘하고 있다면 거기에 오래 머무르지 말고 다른 놀라운 일을 찾아 해야 한다. 다음에 무엇을 할지 생각해 내라.” 스티브 잡스의 말이다. 전 세계 매출 1위, 자타 공인 물류 공룡인 월마트가 자율주행차 업체 크루즈에 27억5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월마트는 이미 구글 웨이모,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자율주행 부문 선두 그룹과 오래전부터 투자 관계를 ...

    2021.05.13 06:51:02

    테슬라가 다음 먹거리로 배송 트럭을 찜한 4가지 이유
  • 하루 만에 임플란트를 만든다는 광고, 믿을 수 있을까

    [김현종의 건치 이야기] 임플란트 치료는 치아를 상실하면 가장 기본적으로 고려하는 치과 치료가 됐다. 그래서인지 인터넷을 이용하다 보면 종종 치과 치료인 임플란트에 대한 광고를 접할 수 있게 되는데 그중에서 가장 많이 강조하는 것이 ‘빨리 심고 빨리 쓸 수 있다’고 광고하는 것이다. 마치 임플란트 치료를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것이다. 정말로 모든 임플란트 치료를 하루에 끝낼 수 있을까. 정답부터 말하...

    2021.05.07 07:11:01

    하루 만에 임플란트를 만든다는 광고, 믿을 수 있을까
  • 베를린 월세 상한제 '위헌'…유럽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은

    [글로벌 현장] 지난 4월 15일 독일 연방 헌법재판소가 베를린시의 ‘월세 상한제’가 무효라는 판결을 내린 후 독일 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 내 부동산업계에서도 다양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베를린시 정당들은 2019년 11월 주택 임대료를 5년간 동결하는 ‘베를린시 주택 임대 법안’에 합의했고 이후 2020년 3월부터 이를 시행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2014년 이전에 지어진 주...

    2021.05.07 06:51:15

    베를린 월세 상한제 '위헌'…유럽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은
  • 가장 안전해야 할 집이, 두려운 곳이 된다면

    [서평]웰컴 투 셰어하우스케이트 헬름 지음 | 고유경 역 | 마시멜로 | 1만5800원‘레드 매거진’에서 “영국 드라마 ‘블랙 미러’를 떠올리게 하는 책”이라고 극찬한 케이트 헬름의 ‘웰컴 투 셰어하우스’가 한국에서 출간됐다. 그녀는 이 책에서 섬세한 심리 묘사와 교묘한 플롯으로 서스펜스와 속도감을 모두 잡아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이 책은 남자 친구와 헤어진 뒤 마땅히 지낼 곳이 없어 친구 사라의 집에 얹혀살고 있던 임미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녀는 사라가 발견한 룸메이트 모집 공고를 보고 셰어하우스 면접 심사에 지원한다. 임미는 셰어하우스가 제공하는 세련되고 호화로운 시설과 공동체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 출퇴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위치, 무엇보다 저렴한 임대료에 마음을 빼앗겨 셰어하우스 구성원들에게 풍기는 분위기가 왠지 묘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어떻게든 그들의 마음에 들어 최종 면접에 합격해야 한다고 다짐하며 면접에 임한다.면접관으로 참석한 셰어하우스의 룸메이트 루카스, 버니스, 카밀은 임미에게 살아 있거나 사망한 사람들 가운데 누구와 함께 저녁을 먹고 싶은지, 특별한 장기가 있는지, 룸메이트로서 최악의 단점은 무엇인지 등 예상하지 못한 질문을 건네고 만만치 않은 질문에 면접을 망쳤다고 생각한 임미는 셰어하우스 입성을 체념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4주 동안 함께 생활한 뒤 최종 합격 여부를 정하겠다는 버니스의 임시 합격 통보 전화를 받게 되고 마침내 꿈에 그리던 셰어하우스로 향한다. 이후 임미는 함께 생활하게 될 구성원들과 낯을 익히며 자율적이지만 엄격한 공동체 규칙에 따라 정

    2021.05.07 06:15:01

    가장 안전해야 할 집이, 두려운 곳이 된다면
  • 자체 설계 'M1' 칩 탑재한 애플…반도체 산업의 '뉴 노멀' 온다

    [테크 트렌드] 애플은 4월 21일 5세대 아이패드 프로 모델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아이패드 프로는 초고속 5세대 이동통신(5G) 통신 칩 지원과 12.9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Liquid Retina XDR)를 갖춘 최상의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화려한 제품 성능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반도체 칩이 애플이 자체 설계한 ‘M1’ 칩이라는 것이다. 정보기술(IT) 리뷰 전문 매...

    2021.05.05 06:51:01

    자체 설계 'M1' 칩 탑재한 애플…반도체 산업의 '뉴 노멀' 온다
  • 가상화폐, 주식처럼 세금 유예 필요[경제 돋보기]

    [경제 돋보기]가상화폐 이슈가 연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화폐나 시장 측면, 경제적 문제, 조세 문제 등 모두 연결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몇 년 전부터 계속해 이슈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과 일자리 등 각 세대와 연결된 사회적 문제는 논외로 하자.먼저 통화 측면에서 가상화폐는 화폐나 통화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 화폐는 본원적 기능과 파생적 기능을 갖고 있다. 본원적 기능에서 교환 매개 수단의 기능, 상품의 가치가 화폐 단위로 측정되는 가치의 척도 기능, 변동성 때문에 경제 가치를 보장하는 수단으로서의 가치 저장의 수단을 가지고 있지 않다.가상화폐는 파생적 기능에서도 지불 수단의 기능이 없고 미래의 지불 의무가 화폐 단위로 수행될 때 수행되는 연지불의 표준도 아니다. 일반적인 화폐는 정부가 법적으로 그 가치를 보증하기 때문에 ‘법화(legal tender)’라고 부른다.최근에는 각국 중앙은행의 디지털 법정 화폐(CBDC)도 연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간의 가상화폐가 유통되면 법률 등에 의한 통제가 아니라 가상화폐를 많이 가진 민간의 특정 소수가 화폐를 가지고 있는 현상이 발생하고 물가 등을 움직일 수 있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특히 기축 통화나 기축 통화가 되려고 하는 국가들에서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여기에다 초기 가상화폐 자금의 원천이 자금 세탁, 전쟁, 테러, 마약 자금이 많이 있었고 일부 국가들의 운영 자금으로 쓰인 적도 있었다.여기에 가상화폐와 관련된 다단계 사기 등도 활개를 치게 된다. ‘폰지 게임(ponzi game)’은 빚으로 빚을 갚는 행위를 말한다. 폰지는 1925년 사람들에게 투자를 유치해 기존 투자자에게 원금과

    2021.05.03 09:07:58

    가상화폐, 주식처럼 세금 유예 필요[경제 돋보기]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미국이 배터리·바이오·반도체 지배해야”

    [이 주의 한마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4월 28일 첫 의회 연설에서 “미국이 배터리, 컴퓨터 칩(반도체) 등 미래 기술을 지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65분간의 연설에서 “향후 10년간 지난 50년 동안 본 것보다 많은 기술 변화를 볼 것인데 우리는 그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며 “우리는 첨단 배터리, 바이오 기술, 컴퓨터 칩, 청정 ...

    2021.05.03 09:05:57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미국이 배터리·바이오·반도체 지배해야”
  • ‘새들 스티치’ 기법, ‘명품 에르메스’ 탄생 원동력[명품 이야기]

    [류서영의 명품 이야기] 에르메스①명품에도 등급이 있다. 에르메스는 명품 중 최고 상위에 올라 있다는 데 이견을 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에르메스는 루이비통과 샤넬 등 다른 명품들과 같이 19세기에 탄생했다는 점은 비슷하다. 루이비통이나 샤넬과 다른 점은 창업자의 후손들이 오늘날까지 에르메스를 지켜 왔다는 것이다. 에르메스의 창업자는 티에리 에르메스다. 그는 프랑스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1801년 프로이센 왕국의 크레펠트 지역에서 태어났다. 프로이센은 19세기 후반 독일 통일의 주축이 된다. 하지만 에르메스가 태어날 시기엔 나폴레옹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 에르메스의 부모는 숙박업을 했다. 에르메스는 15세 때 전쟁과 병으로 부모를 잃었다는 설과 부모와 함께 프랑스 파리로 갔다는 설이 있다. 파리로 간 이유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고 시점도 21세 때인지, 28세 때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패션 명품 브랜드의 대명사가 된 에르메스는 말 안장 등 마구 용품을 만드는 데서 출발했다. 가죽 용품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섬세하고 튼튼한 박음질이다. 이 박음질이 마구 용품을 만드는 데서 시작된 것이다. 안장을 만드는 데 필요한 전통 수공 박음질 기술을 ‘새들 스티치(saddle stitch)’라고 한다(사진 참조). 또 가죽 제품에선 잘라진 단면을 광택으로 처리하는 기술도 매우 중요한데 이 또한 마구 용품을 만드는 기술에서 비롯됐다. ‘새들 스티치’, 말안장 만드는 전통 수공 박음질 ‘튼튼’새들 스티치는 밀랍을 입힌 하나의 실로 시작한다. 실 양쪽 끝을 바늘에 꿰어 두 개의 바늘을 이용해 겹쳐진 두 장의 가죽을 손으로 꿰매는 박음질로,

    2021.05.02 06:17:01

    ‘새들 스티치’ 기법, ‘명품 에르메스’ 탄생 원동력[명품 이야기]
  • 각광 받던 자동 안전벨트는 왜 역사 속으로 사라졌나

    [장동한의 리스크 관리 ABC] 8기통 경찰차를 따돌린 4기통 소형차는 도대체 어떤 차일까. 1991년 3월 심야에 흑인 청년 로드니 킹이 로스앤젤레스(LA) 고속도로에서 과속 질주하면서 상당 시간 경찰차를 따돌렸다가 결국 붙잡혀 백인 경찰들 손에 죽을 정도로 뭇매를 맞았다. 죽지는 않았지만 경찰의 과잉 진압 논란과 함께 흑백 간 인종 갈등으로 비화돼 1년 후인 1992년 4월 29일 LA 폭동이 벌어졌다. 공무 집행 중 발생한 불가피한 구...

    2021.04.30 07:09:04

    각광 받던 자동 안전벨트는 왜 역사 속으로 사라졌나
  • 원격 근무에도 몰입도 높이는 칭찬과 인정의 기술

    [경영전략]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업무 환경뿐만 아니라 일하는 방식, 일하는 사람까지 일에 관한 거의 모든 것들을 바꿔 왔다. 이런 가운데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그 변화를 가속화했다. 이제 사람들은 동일한 공간에서 정해진 시간에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직접 만나야 편안했던 리더들도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툴로 짧게 얘기하는데 익숙해지고 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도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있다. ...

    2021.04.30 07:07:01

    원격 근무에도 몰입도 높이는 칭찬과 인정의 기술
  • 투자 관점에서 본 한국 바이오산업의 미래

    [서평] K바이오 투자 지침서 김우섭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1만8000원 한국 바이오산업 역사에서 2020년은 특별했던 한 해로 기억될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글로벌 경기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바이오 기업들은 유례없는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동안 쌓아 왔던 K바이오 기업의 기술력이 위기 속에 꽃을 피웠다는 평가다. 바이오 투자는 유독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어렵고 생소하기 때...

    2021.04.30 06:53:01

    투자 관점에서 본 한국 바이오산업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