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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CEO “빈 책상이 많아 사무실이 유령 도시 같다”
[이 주의 한마디]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구글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의 책상 공유 정책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을 일축했다.3월 6일 CNBC에 따르면 피차이 CEO는 내부 회의에서 “책상 공유 방식이 비용과 지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피차이 CEO가 언급한 것은 구글 클라우드 사업부문이 지난 2월부터 도입한 ‘클라우드 오피스 에볼루션’ 근무 방식이다. 이 정책은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등 5개 사무실의 클라우드 부문 직원과 재무 등 파트너 직원들에게 적용된다. 이 방식은 사무실 임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주3회 출근하던 직원의 65%를 사무실에 나오도록 한다. 그 대신 출근 요일이 겹치지 않는 직원들은 책상을 공유하는 것이다.구글은 이 제도를 실행하면서 비용을 위해 사무실 규모를 줄이지만 직원들을 위한 제도인 것으로 포장한다는 비난에 마주쳤다. 이에 대해 피차이 CEO는 “사무실에 들어올 때마다 텅 빈 책상들이 있는 모습을 보며 유령 도시 같다고 지적하는 직원들이 많다”며 “유쾌한 경험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 제도가 비싼 부동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피차이 CEO는 “우리는 비싼 부동산을 갖고 있고 이를 30%밖에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개선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뉴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시진핑, 과학기술 직접 챙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과학기술 분야를 직접 챙기기로 했다. 미국과의 기술 경쟁으로 인해 ‘기술 자립’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샤오제 국무원 비서장(국무위원)
2023.03.12 0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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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된 코끼리’는 ‘파랑새’를 잡을 수 있나[테크트렌드]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와 관련한 외신 뉴스가 쏟아지고 있다. 2022년 10월 말 인수 이후 머스크 CEO는 취임한 지 1년밖에 안 된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CEO를 포함해 기존 경영진을 대거 쫓아내고 직원 수천 명을 해고하는 강수를 뒀다. 머스크 CEO의 거침없는 행보는 곧 팝스타 엘튼 존 등 해외 유명인들을 포함해 100만 명이 넘는 트위터 사용자의 탈퇴를 가져왔다. 화이자·제너럴모터스(GM) 등 광고주들까지 등을 돌렸고 주가도 급락했다.떠오르는 트위터 대항마들대체 머스크 CEO는 왜 트위터를 인수한 것일까. 수익성 있는 알짜 기업이거나 미래 가치가 높은 기업이기 때문은 아니다. 트위터는 만년 적자 기업이다. 지난 10년 동안 거의 매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2021년 트위터의 영업 손실은 2억7300만 달러(약 3571억원)다. 유명 정치인이나 연예인들이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는 소셜 미디어이긴 하지만 페이스북 등 20억 명이 넘는 사용자(MAU) 기반을 가진 다른 글로벌 소셜 미디어에 비해 규모 면에서 비교가 안 된다.인수 이유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은 정치적인 측면이다. 머스크 CEO는 공화당에 우호적인 정치적 성향을 가졌다. 2년 전에 정지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이 복귀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특히 이번 트위터 인수를 조언했고 과거 머스크 CEO와 페이팔을 이끌었던 피터 틸 팰런티어 회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실제로 머스크 CEO는 다양한 의견이 자유롭게 소통되는 디지털 광장, 즉 잠재적 공공재 또는 공론의 장으로서의 소셜 미디어를 언급하고 있다. 물론 머스크 CEO의 디지털 광장의 진정
2022.12.29 06: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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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의 블록체인 7전8기…두로프 CEO의 집념이 향하는 곳[비트코인 A to Z]
글로벌 메신저 텔레그램이 2022년 11월 30일 비수탁형(non-custodial) 암호화폐 지갑과 탈중앙화 거래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많은 사람들이 텔레그램이 블록체인 생태계에 진출한다는 것에 큰 기대를 보냈다. 하지만 텔레그램의 블록체인 시장 진출은 생각보다 오래전부터 시작됐다. 이번 글에서는 텔레그램이 왜 블록체인 진출을 지금 발표했는지, 어떠한 이유에서 이토록 블록체인에 진심인 것인지, 그들이 그리고 있는 큰 그림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미 SEC 규제로 첫째 고비 맞았던 TON 텔레그램 블록체인의 역사는 TON을 개발한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TON은 텔레그램의 오픈 네트워크로, 파벨 두로프 최고경영자(CEO)와 그의 형제 니콜라이가 개발한 지분 증명(PoS) 기반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모든 블록체인 플랫폼들이 목표로 하듯이 TON의 목표 역시 탈중앙성이라는 블록체인 이념을 계승하되 이더리움의 제한적인 속도와 확장성을 개선하는 것이었다.TON은 빠르게 성장했다. 2018년 1월 백서를 발표했고 그들의 자체 암호화폐 그램(Gram)에 대한 두 차례에 프라이빗 자금 모집을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약 17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했다. 여기에 2019년 상반기 테스트넷을 출시하면서 텔레그램과 블록체인이 발생시킬 시너지 효과에 기대를 거는 사람들이 늘었다. TON의 행보는 순조로워 보였다. 하지만 2019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만나며 TON의 행보는 미궁 속에 빠졌다.SEC는 2019년 10월 미국 증권법(Securities Act of 1933)을 근거로 들며 TON의 암호화폐 ‘그램’의 판매가 증권성을 띤다는 명목으로 텔레그램을 고소했다. SEC는 그램을 ‘증권’으로 봤고 TON이 그램을 제공
2022.12.24 08: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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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애플·구글이 트위터 퇴출하면 ‘테슬라폰’ 만들 수도”
[이 주의 한마디]소셜 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애플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머스크 CEO는 애플이 트위터에 게재하던 광고를 끊고 앱스토어에서 트위터를 퇴출하겠다고 위협했다고 주장했다.이번 싸움은 머스크 CEO의 트위터 인수 이후 1위 광고주였던 애플이 광고를 끊은 게 발단이 됐다. 광고 시장 조사 업체 패스매틱스에 따르면 머스크 CEO가 트위터를 인수하기 전인 올해 1분기 애플은 트위터 매출의 4% 이상을 차지하는 4800만 달러(약 638억원)의 광고비를 집행했다.애플의 연간 트위터 광고비는 1억 달러(약 1330억원)으로 추산된다. 로이터는 애플의 광고 철회가 트위터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머스크 CEO는 11월 26일(현지 시간) 미국 보수 성향 팟캐스트를 운영하는 리즈 휠러와 트윗을 나누는 과정에서 애플과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를 사용하지 않는 독자적인 스마트폰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휠러 팟캐스터는 ‘만약 애플과 구글이 앱스토어에서 트위터를 퇴출하면 머스크 CEO는 그만의 스마트폰을 만들어야 한다. 화성으로 가는 로켓을 만든 사람이 스마트폰 하나 만들지 못하겠느냐’는 글을 올렸다. 머스크 CEO는 “다른 선택이 없다면 대체 스마트폰을 만들 수도 있다”고 답했다. 그가 밝힌 대체 스마트폰은 트위터에서 ‘테슬라폰’으로 불리고 있다.머스크 CEO는 최근 애플과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 독과점 구조를 비판하면서 인앱 결제 수수료가 세금과 마찬가지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11월 28일(현지 시간)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부과하는 약 30%의 인앱 결제 수수료를 비판하는 트윗을 잇달아 올린 뒤 ‘전쟁을 개시한다(
2022.12.04 0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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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일론 머스크, 트위터 인수 완료... 고위 경영진부터 해고
외신들에 따르면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27일(현지시간) 트위터 인수를 완료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트위터의 고위 경영진 4명을 해고했다고 밝혔습니다.트위터 인수를 두고 머스크와 공개적으로 부딪혀온 아그라왈 CEO가 해고 대상자에 포함됐죠. 머스크는 이들 경영진을 해고함과 동시에 자신의 존재를 보여주고, 트위터에 본인의 색을 입히기 시작했습니다.머스크는 트위터를 비공개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또한 앞서 서비스의 콘텐츠 중재 규칙을 완화하고, 알고리즘을 더 투명하게 만들고, 구독 비즈니스를 육성하고, 직원 수를 줄여 트위터를 변화시키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머스크는 트위터 CEO를 겸임할 예정입니다. 다만 CEO 직무를 얼마나 수행할지는 불명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외신들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따라 '트위터 상장 폐지'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 복구'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2022.10.28 17: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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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에 2400억원…미국은 왜 ‘내부 고발 천국’ 됐나 [글로벌 현장]
[글로벌 현장]글로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업계의 최강자 중 하나인 트위터가 난관에 부닥쳤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문제가 아니다. 바로 내부 고발자의 등장 때문이다.트위터는 졸지에 ‘이익에 눈이 멀어 개인 정보 유출을 방치한 부도덕한 기업’으로 낙인 찍히게 됐다. 비싼 몸값을 받고 머스크 CEO에게 인수돼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한 상황에서 되레 코너에 몰리게 됐다. 내부 고발자 한 명이 거대 소셜 미디어 기업과 세계 최대 부자인 머스크 CEO가 벌여 온 공방의 판을 뒤흔들고 있는 것이다. “트위터, 스팸 많다” 폭로한 전 임원트위터 내부의 깊숙한 부조리를 끄집어낸 인물은 올 초까지 트위터에서 보안책임자로 일했던 피터 자트코다. 고위 임원이었던 자트코 전 보안책임자는 7월 비영리 법무 회사인 ‘휘슬블로어 에이드(내부 고발자 조력)’를 통해 연방 당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연방거래위원회(FTC), 연방 법무부 등이다. 고발장은 총 84쪽 분량이다.트위터가 당국을 상대로 줄기차게 거짓말을 해왔다는 게 골자다. 해커와 스팸 계정이 발을 붙일 수 없도록 완벽한 보안 대책을 갖춰 놓았다고 주장했지만 사실이 아니란 얘기다. 트위터 간부들이 당국을 속이기 위해 기만적인 수법을 썼다는 것을 공공연히 얘기했다고 한다. 단기적 성장에만 치중한 채 트위터 이용자 정보를 위험에 노출시켰고 러시아·중국 등 해외 정부와 정보 기관들의 정보 탈취 시도에도 무방비 상태였다고 부연 설명했다.자트코 전 보안책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기 수 개월 전에는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CEO가
2022.09.08 0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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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의 새 실험…美 SNS 판이 흔들린다 [글로벌 현장]
[글로벌 현장] 엘론 머스크는 크게 3개의 직함을 갖고 있다.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기업인 테슬라와 우주 탐사 업체 스페이스X, 초고속 지하 터널 굴착 업체 보링컴퍼니의 최고경영자(CEO)다. 직접 창업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 등은 뺀 숫자다.조만간 한 개를 추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 소셜 미디어인 트위터의 CEO다. 보유 자산 기준으로 세계 최고 부자로 손꼽히는 머스크 CEO는 트위터를 인수한 뒤 상장 폐지하고 개인 회사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트위터는 물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시장이 확 달라질 것이란 예측이 많다. 다만 최종 인수까지 변수가 적지 않다. 머스크 “인수 후 일하는 문화 확 달라져야”2009년 트위터를 처음 시작한 이후 1만8000여 개에 달하는 트윗을 올려 온 머스크 CEO는 그동안 트위터에 비판적이었다. 발언(언론)의 자유를 옥죄고 있다는 게 불만의 골자다. 예컨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 보수 인사들의 트위터 퇴출에 대해 “정말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머스크 CEO는 1억 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유력 인플루언서다.트위터 내부 문화에 대해서도 일침을 놓았다. 머스크 CEO는 최근 트윗에 “트위터의 수익성이 너무 낮다”며 “기술 분야 인력이라면 전부 기술적으로 뛰어나야 한다고 강하게 믿는다”고 썼다. 능력이 부족한 기술자들이 트위터에 적지 않다는 것을 에둘러 지적했다는 해석이 나온다.머스크 CEO는 “매니저급 직원들도 훌륭한 소프트웨어를 직접 잘 다뤄야 한다”며 “소프트웨어를 잘 모르는 관리직은 말도 탈 줄도 모르는 기병대 대장과 같은 것”이라고 강조했
2022.05.26 06: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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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터질까, 붕! 뜰까’ NFT 거품론의 진실
최근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을 둘러싼 논쟁이 예사롭지 않다. NFT는 2021년 영국 콜린스사전이 올해의 단어로 선정하는 등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반면 NFT에 대해 유수의 언론들은 연일 비관적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잡지인 포천은 NFT 거품론을 제기하고 나섰고 미국 블룸버그도 NFT 시장이 본격적으로 냉각기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유명 인사들도 이러한 NFT 거품 논란에 합류했다. 2007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예견했던 ‘블랙 스완’의 저자 나심 탈레브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NFT 거품이 터지기 시작했다고 경고했다. 심지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설립자 자오창펑도 이에 동조하는 의견을 피력했다. 17세기 네덜란드 튤립 열풍과 2000년대 닷컴 버블을 비교하면서 NFT 시장에 대한 거품론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NFT 광풍 이후엔 거품론 부상널리 알려졌듯이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을 말한다. 이미지·비디오·텍스트와 같은 디지털 파일의 소유권을 기록하는 암호화 자산이다. NFT의 초기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컬러코인’이 만들어진 것은 2012년이지만 NFT가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17년이다. 이더리움에서 대체 불가능하다는 개념이 도입된 토큰인 ERC-721 등장과 함께 라바랩스의 ‘크립토펑크’가 시장에 나오기 시작한 것이 2017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NFT가 광풍이라고 일컬으며 투자 열기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것은 사실상 2021년이라고 봐야 할 듯하다.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의 역사적 첫 트위터 캡처 파일이 290만 달러(약 36억8000만원)에 낙찰
2022.05.25 0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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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 “ESG는 악마의 화신”
[이 주의 한마디]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환경·사회·지배구조(ESG)지수에서 제외되자 ‘ESG는 악마의 화신’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S&P500 ESG지수는 ESG 등에 관한 데이터를 토대로 상장사 순위를 정하고 투자자에게 이 정보를 제공한다.ESG지수 북미 책임자인 마거릿 돈은 테슬라의 S&P500 ESG지수 제외 이유를 밝혔다. 먼저 테슬라의 전기차가 배기가스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지만 동종 기업과 비교한 관련 공시의 부족으로 투자자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테슬라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폐기물을 처리한 것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고 독일에서도 사용 후 배터리에 관한 규정을 어긴 이유로 벌금을 낸 것을 문제 삼았다.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의 인종 차별과 노동 환경 논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테슬라 주행 보조 장치(오토 파일럿) 안전성 조사 등도 ESG지수 제외에 영향을 미쳤다.머스크 CEO는 S&P500 ESG지수 제외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석유 기업) 엑슨모빌은 ESG지수에서 글로벌 10위권 안에 들어 있다”며 “ESG는 사기이고 가짜 사회 정의를 말하는 전사들에 의해 무기화됐다”고 주장했다.S&P는 엑슨모빌이 10위 안에 들었다는 머스크 CEO의 지적에 시가 총액 기준일 뿐이고 ESG 점수에 따른 최고 기업 순위는 아니라고 반박했다.[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뉴스]월스트리트저널워런 버핏, 폭락장 속에서도 에너지주 대거 매입워런 버핏의 투자회사 벅셔해서웨이가 주식 폭락장 속에서 에너지주를 대거 매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벅셔해서웨이는 최
2022.05.22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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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 “트위터 가짜 계정 5% 이하 증명돼야 인수 진행”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계정 중 가짜 계정이 5% 이하라는 점이 공개적으로 증명돼야 인수 작업이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머스크 CEO는 최근 본인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스팸봇 비율이 5%를 초과한다는 견해를 밝히며 5% 이하인 점을 증명하지 못하면 거래를 진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는 앞서 트위터에 “트위터의 스팸·가짜 계정이 사용자의 5% 미만이라는 계산의 구체적인 근거가 나올 때까지 인수 거래를 일시적으로 보류한다”고 전한 바 있다.머스크 CEO는 가짜 계정이 5% 미만이라는 것을 입증할 어떠한 분석 결과도 아직 접하지 못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현재 트위터 계정의 최소 20%가 가짜 계정일 것으로 추산한다고 주장했다.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CEO는 “하루에 50만 개 이상의 가짜 계정을 없애고 있다”며 “개인 정보 보호 문제로 제거 과정을 외부에 공개할 수 없고 외부 역시 스팸봇의 비율을 파악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반박했다.일각에선 머스크 CEO가 가짜 계정을 거론하는 이유가 인수 대금을 깎기 위해서라고 보고 있다. 머스크 CEO는 지난 4월 트위터의 인수 대금으로 440억 달러(약 55조9460억원), 주당 54.20달러를 제시했다. 머스크 CEO는 트위터 지분을 9.2% 보유 중이다.한편 머스크 CEO의 트위터 인수 소식에 관련 주가는 한때 50달러 이상으로 올랐다. 하지만 거래 중단 가능성이 보이자 30달러대로 내려앉았다.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2022.05.19 12: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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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이조스와 엘론 머스크…이번엔 ‘언론 자유’ 두고 격돌
[비즈니스 포커스] 지난 4월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위터 인수 소식이 전해졌다. ‘언론 자유’를 명분으로 내세운 머스크 CEO는 이번 딜에 무려 440억 달러(약 55조원)를 쏟아부었다. 트위터의 인수 소식이 전해진 직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머스크 CEO가 트위터를 인수하게 된다면 테슬라와 중국의 긴밀한 비즈니스 관계를 고려할 때 트위터를 통한 중국의 입김이 강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언론 자유’를 위해 트위터를 인수한다는 머스크 CEO를 정면으로 비판한 셈이다.머스크 CEO의 트위터 인수를 계기로 베이조스 창업자와의 라이벌 관계가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를 지닌 인물들이다. 2021년까지 베이조스 창업자가 줄곧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지켰지만 2022년 머스크 CEO가 세계 최고 부자에 올랐다. 테슬라와 아마존이라는 정보기술(IT) 빅테크 기업을 이끌고 있는 두 사람은 현재 각각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으로 ‘우주 산업’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여기에 또 하나의 경쟁 분야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베이조스 창업자는 현재 미국의 유력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의 소유주다. 머스크 CEO가 세계적 영향력을 지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트위터 인수를 완료하게 된다면 이번에는 두 사람이 ‘미디어 산업’에서 다시 한 번 맞붙게 되는 것이다.‘뉴스의 품격’ vs ‘모두의 공론장’베이조스 창업자가 약 2억5000만 달러(약 3000억원)에 워싱턴포스트를 인수한 것은 2013년이다. 100년이 넘은 오랜 역사를 자랑
2022.05.19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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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대표, “EU, 대러 신규 제재 작업 돌입했다”
[이 주의 한 마디]유럽연합(EU)의 외교 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가 5월 3일(현지 시간) “EU가 러시아의 석유 산업과 은행 등을 겨냥한 대러 신규 제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가 전했다.보렐 고위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우리는 더 많은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서 배제하고 허위 정보 관여자를 명단에 포함하고 석유 수입을 다루는 것을 목표로 하는 6차 제재 패키지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와 같은 조치는 승인을 위해 회원국들에 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관리들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제재안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재에는 올해 말까지 러시아 석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이와는 별도로 카드리 심슨 에너지 정책 담당 EU 집행위원은 EU가 올해 말까지 어떻게 러시아산 가스 사용량의 3분의 2를 대체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계획을 5월 말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심슨 집행위원은 이날 유럽의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EU는 러시아 가스를 대체하기 위해 모든 주요 가스 공급자들과 접촉했다면서 EU는 또한 가능한 부문에서 재생가능 에너지 혹은 에너지 절약을 통해 가스 사용을 대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뉴스 블룸버그인력난 절정에 달한 미국 기업들지난 4월 미국 기업들의 인력난이 절정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미 노동부가 5월 3일(현지 시간) 공개한 3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업들의 구인 건수는 1155만 건으로 전월보다 20
2022.05.08 06: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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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위터 엄청난 잠재력…그 어느 때보다 낫게 만들 것”
[이 주의 한마디]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4월 25일(현지 시간) 소셜 미디어 트위터를 440억 달러(약 55조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뉴욕타임스는 이날 트위터가 자사를 머스크 CEO에게 주당 54.20달러, 총 440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인수 가격은 트위터의 이달 주가에 38%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다.트위터 이사회는 이런 매각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고 인수는 앞으로 주주들의 표결과 규제 당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해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머스크 CEO는 성명을 통해 “표현의 자유는 제대로 작동하는 민주주의의 기반이고 트위터는 인류의 미래에 필수적인 문제들이 논의되는 디지털 광장”이라며 “트위터를 그 어느 때보다 더 낫게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트위터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며 “나는 이를 잠금 해제하기 위해 트위터 및 이용자 공동체와 함께 일하길 고대한다”고 덧붙였다.머스크 CEO는 앞서 트위터를 인수·합병(M&A)하겠다고 공개 제안하면서 회사를 사들인 뒤 비상장사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시장 조사 업체 딜로직이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상장 기업을 비상장사로 전환하는 거래로는 최소한 최근 20년 새 이뤄진 것 중 규모가 가장 큰 것이다.뉴욕타임스는 이번 인수에 대해 “세계 지도자들과 명사들, 문화계의 트렌드 주도자들이 자주 찾는 영향력 있는 소셜 미디어를 인수하려던 세계 최고 부호의 승리”라며 “이번 블록버스터 합의는 한때 불가능해 보였던, 변덕스럽기로 유명한 머스크 CEO의 인수 시도의 대단원”이라고 평가했다.다만 뉴욕타임스
2022.05.01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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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크리에이터·비영리단체 위한 '후원하기' 기능 탑재
트위터가 24일 ‘후원하기(영문명 Tips)’ 기능을 공식 출시했다. 우선 만 18세 이상 iOS 버전 트위터 앱 사용자는 후원하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및 웹 버전은 추후 출시 예정이다.트위터의 ‘후원하기’는 이용자가 크리에이터, 기자, 전문가, 비영리 단체 등에 후원금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이다. 크리에이터는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비영리 단체 등은 트위터에서 모금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일반 이용자는 ‘후원하기’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 또는 비영리 단체를 지원할 수 있다.후원을 받기 위해서는 ‘프로필 수정’ 탭 내에 있는 ‘후원하기’ 기능을 활성화시켜야 하며, 후원하기 관련 트위터 운영원칙에 동의해야 한다.활성화 이후에는 ‘밴드캠프(Bandcamp)’, ‘캐시 앱(Cash App)’, ‘치퍼(Chipper)’, ‘패트리온(Patreon)’, ‘레이저페이(Razorpay)’, ‘웰스심플 캐시(Wealthsimple Cash)’, ‘벤모(Venmo)’ 등 후원금을 받을 결제 서비스를 등록할 수 있다. 프로필 우측 상단에 나타나는 ‘후원하기’ 아이콘을 통해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각 이용자가 보낼 수 있는 후원금에 제한은 없지만, 각 결제 플랫폼 사의 서비스 약관에 따라 금액이 제한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트위터는 별도의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트위터는 ‘후원하기’ 기능을 공식 출시하면서 비트코인을 이용한 후원도 가능하다. 미국(뉴욕/하와이 제외)과 엘살바도르의 트위터 이용자는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기반의 모바일 결제 앱 ‘스트라이크(Strike)’를 통해 후원금을 보낼 수 있다. 이 밖에도 트위터는
2021.09.24 17: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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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에 올라탄 트위터, 페이스북을 이길 수 있을까[비트코인 A to Z]
[비트코인 A to Z]핀테크 기업 스퀘어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기업 트위터의 최고경영자(CEO)를 동시에 맡고 있는 잭 도시는 비트코인의 열성적인 지지자로 유명하다. 비트코인이 인터넷 화폐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믿는 도시 CEO는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다.“비트코인은 절대적으로 모든 것을 바꾼다. 비트코인 관련 일을 하는 것보다 내 인생에서 더 중요한 것은 없다. 만약 내가 스퀘어나 트위터에 있지 않았다면 나는 비트코인과 관련된 일을 했을 것이다. 만약 스퀘어나 트위터보다 비트코인이 내 도움을 필요로 했다면 나는 비트코인을 위해 두 회사를 떠났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두 회사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핀테크 스퀘어, 선봉대 역할 나서 실제로 도시 CEO는 본인의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자신이 경영하고 있는 두 회사에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통합 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핀테크 비즈니스를 하는 스퀘어가 선봉대 역할을 하고 있다.예를 들어 스퀘어는 2018년 초부터 자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캐시앱에 비트코인 매매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2021년 2분기를 기준으로 비트코인 관련 매출이 약 27억 달러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1% 늘어난 것이고 전체 스퀘어 매출에서 58%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스퀘어의 분기 보고서를 살펴보면 매출액 구분에 별도로 비트코인 계정을 표기했는데, 이는 그만큼 회사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주요한 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스퀘어는 이 밖에 비트코인 결제 솔루션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비트코인 디자인 개선, 비트코인 채굴 클린 에너지 사용 촉진 등에 집중하며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하고 있다.도시 CEO는 그동안
2021.09.20 06: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