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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앤씨재단 '노인 혐오·세대공감' 컨퍼런스, '100만 클릭' 달성

    티앤씨재단이 최근 노인 혐오와 세대공감을 주제로 진행한 ‘노시니어존[老 see:near zone] - 우리의 미래를 미워하게 된 우리’ 컨퍼런스가 유튜브 영상 조회 수 100만회를 넘어서며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시점에서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세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티앤씨재단에 따르면 100만명 시청자 중 25세에서 34세 사이 시청자가 30만명을 넘었다. 18세에서 44세로 범위를 넓히면 70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돼, 젊은층이 노인 혐오와 세대 갈등 문제에 뜨거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재단은 분석했다.노인 혐오, 세대 갈등같은 주제를 영화감독 인터뷰와 사회학자, 경제학자 등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풀어냈다. 이에 따라 1700여개 댓글과 ‘좋아요’ 1만3000개가 달리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재단이 컨퍼런스를 기획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금까지 약 400만명과 소통하며  '혐오', '공감', '다양성' 등을 주제로 생각해 볼 문제를 제시하고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중요성을 알려 왔다.재단 관계자는 "젊은 세대가 이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되어 매우 의미가 깊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세대 갈등 해소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2.16 11:07:32

    티앤씨재단 '노인 혐오·세대공감' 컨퍼런스, '100만 클릭' 달성
  • 티앤씨재단, 메타버스 전시회 이어 NFT 작품 경매 ‘완판’

    [컴퍼니]재단법인 티앤씨재단(T&C foundation)의 ‘너와 내가 만든 세상’ 디지털 작품이 해외 컬렉터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티앤씨재단이 기획하고 민팅(minting : 작품이나 콘텐츠를 NFT화하는 기술)한 ‘너와 내가 만든 세상’전(展)의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작품 13점이 8월 19일 열린 경매에서 4억7000만원이 넘는 금액에 모두 판매됐다.경매는 전 세계 NFT 컬렉터들이 모인 ‘피처드 바이 바이낸스’에서 BNB 코인으로 진행됐다. 5BNB에 시작한 경매는 최고 170BNB(7만4290달러)에 낙찰됐다. 시작가 대비 34배까지 금액이 상승했다.이용백 작가의 ‘브로큰 미러’, 강애란 작가의 ‘숙고의 방’,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의 ‘소문의 벽’ 등이 가장 치열한 경합을 거쳐 최고 낙찰가를 받았다.티앤씨재단이 지난 4월 말에 개관한 제주 포도뮤지엄과 메타버스 제페토의 ‘너와 내가 만든 세상’전은 넉 달 만에 12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NFT 작품은 포도뮤지엄에서 전시 중인 실제 설치 작품들이 NFT 아트로 민팅돼 경매가 시작되기 전부터 컬렉터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티앤씨재단 관계자는 “서울과 제주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너와 내가 만든 세상’전을 메타버스와 NFT로 확장하면서 가짜 뉴스와 혐오에 반대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열망하는 마음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동일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공감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번 경매 수익금 4억7000만원은 티앤씨재단과 바이낸스 그리고 참여 작가들에게 돌아간다.티앤씨재단은

    2021.08.30 06:01:01

    티앤씨재단, 메타버스 전시회 이어 NFT 작품 경매 ‘완판’
  • ‘예술의 섬’ 제주, 문화의 바다에 빠지다

    [Culture]‘예술의 섬’으로도 불리는 제주도가 문화의 바다에 빠졌다. 제주는 이타미 준과 안도 다다오 등 세계적 건축가의 작품은 물론 이중섭·김영갑·김창열 화가 등 강렬한 거장의 발자취가 여기저기 담겨 있는 섬이다. 7월에는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들과 가슴 먹먹한 스토리의 전시까지 크고 작은 이벤트가 진행된다.포도뮤지엄은 현재 제주에서 가장 핫한 뮤지엄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다빈치뮤지엄이 폐관 3년 만에 포도뮤지엄으로 재개관했다. 티앤씨재단의 아포브 전시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이 개관전에 초청됐다.‘너와 내가 만든 세상’은 인류를 서로 적대시켜 분란을 일으키는 혐오와 표현 현상을 예술가의 시각으로 경험하고 공감의 의미를 나누는 시뮬레이션 전시다. 강애란·권용주·성립·이용백·진기종·최수진·구와쿠보 료타·장샤오강 등 한·중·일 작가 8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관람객은 이들 작품으로 가짜 뉴스와 왜곡된 정보가 편견과 혐오를 부추기는 과정부터 혐오의 해악성이 인류에게 남긴 고통을 조명하고 비극의 역사에서 용서와 포용으로 화합의 길을 택한 의인의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포도뮤지엄 2층에서는 독일 대표 예술가인 케테 콜비츠의 ‘아가, 봄이 왔다’ 전시를 볼 수 있다. 케테 콜비츠는 노동과 빈곤, 전쟁과 죽음, 모성 등을 판화 드로잉과 청동 조각 등으로 표현한 작가다.한국에서는 접하기 힘든 판화 드로잉 32점과 청동 조각 1점을 볼 수 있다. 작가의 작품 세계와 생애를 다룬 영상 3편도 접할 수 있다. 세계 1·2차 대전으로 아들과 손자를 잃은 어머니의 절

    2021.07.11 06:19:01

    ‘예술의 섬’ 제주, 문화의 바다에 빠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