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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입가경’ 삼성전자 vs TSMC의 미세화 전쟁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비메모리 반도체 3나노 양산에 성공한 지 두 달이 지났다. 비메모리 나노 경쟁에서 TSMC를 앞섰다. 세계 최대 비메모리 반도체 업체 TSMC는 9월 3나노 공정을 통한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3나노 고지를 먼저 점령한 삼성전자가 TSMC와의 점유율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현재까지 시장의 판도는 과거와 다르지 않다. 여전히 TSMC가 우위에 있다. 애플 등 굵직한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양산은 늦었지만 TSMC가 수율(전체 제품 가운데 결함이 없는 합격품 비율) 면에서 삼성전자를 앞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일각에서는 3나노 시장에서도 삼성전자가 TSMC를 따라잡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한다. 삼성전자가 2015년 이후부터 파운드리 사업에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TSMC와의 점유율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기업들이 기존 거래처인 TSMC를 택한 결과다. 다만 이번에는 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나노 시장의 주도권을 뺏기지 않겠다는 삼성전자의 의지는 강력하다.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등 새로운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이 기술을 단기간 내 안정화해 2024년까지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2세대 3나노’를 시장에 내놓으며 TSMC를 추격할 계획이다.◆ 삼성, ‘미세화·효율성’ 다 잡은 GAA 3나노 양산파운드리는 회로 설계를 자체적으로 하지 않는 기업이 위탁하는 제품을 생산력이 있는 반도체 회사가 대신 생산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파운드리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삼성전자와 TSMC 등 시장을 선도하는 반도체 기업들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추세다. 반도체 시장 조사 업체 IC

    2022.09.05 10:00:02

    ‘점입가경’ 삼성전자 vs TSMC의 미세화 전쟁
  • 미국 텍사스에 20조 베팅…파운드리 1위 ‘승부수’

    [CEO 24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11월 24일 김포공항에서 “시장의 냉혹한 현실을 직접 보니 마음이 무거웠다”고 말했다. 미국 텍사스 테일러시에 제2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한 170억 달러(약 20조원) 투자를 확정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 간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둔 말로 풀이된다.삼성전자 제2 파운드리는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4년 가동할 예정이다. 대만 TSMC도 미국 애리조나 주에 2024년 양산을 목표로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다. 세계 파운드리 시장의 패권을 놓고 두 회사 간 진검 승부가 시작된 것으로 분석된다.이 부회장은 약 열흘간의 미국 방문에서 동부와 서부를 횡단하며 강행군을 이어 왔다. 매사추세츠 주에서 누바 아페얀 모더나 공동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 뉴저지 주에서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워싱턴D.C.에서 백악관 관계자와 연방의회 의원등을 만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문제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와 만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1.11.27 06:00:36

    미국 텍사스에 20조 베팅…파운드리 1위 ‘승부수’
  • 삼성전자, 미국 내 신규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라인 '테일러시' 최종 낙점

    삼성전자가 미국 내 신규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부지로 텍사스주 테일러시를 최종 선정했다. 지난 5월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미국에 파운드리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주지사 관저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그렉 애벗(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 존 코닌(John Cornyn) 상원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선정 사실을 발표했다. 테일러시에 세워지는 신규 라인은 2022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4년 하반기 목표로 가동될 예정으로, 건설·설비 등 예상 투자 규모는 170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번 신규 라인에는 첨단 파운드리 공정이 적용될 예정으로 5G,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AI(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가 생산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측은 AI, 5G, 메타버스 관련 반도체 분야를 선도하는 전 세계의 시스템 반도체 고객에게 첨단 미세 공정 서비스를 보다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기남 부회장은 "올해는 삼성전자 반도체가 미국에 진출한 지 25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번 테일러시 신규 반도체 라인 투자 확정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신규 라인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 인재양성 등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일러시에 들어서는 신규 라인은 평택 3라인과 함께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2021.11.24 17:03:58

    삼성전자, 미국 내 신규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라인 '테일러시' 최종 낙점
  • 사상 첫 주총 온라인 생중계…“효율적 투자로 TSMC 잡는다”

    [CEO 24시]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가 효율적 투자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해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 1위인 대만 TSMC를 따라잡겠다고 선언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경기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3월 17일 열린 제52기 정기 주주 총회에서 “대형 고객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두 가지는 선단 공정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 능력”이라며 “고객사 수와 생산 능력 등...

    2021.03.22 07:28:28

    사상 첫 주총 온라인 생중계…“효율적 투자로 TSMC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