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거진한경

  • 입주 기업 매출액 109조원…한국 넘어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스페셜 리포트] ‘혁신 성지’ 판교밸리에서 본 미래 판교테크노밸리는 경기도가 주도해 성남 지역에 조성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도시형 혁신 클러스터다.판교제1테크노밸리는 성남시 삼평동 일대에 정보기술(IT)·통신기술(CT)·바이오기술(BT) 등 융합 기술 중심으로 조성된 클러스터다. 판교제2테크노밸리는 성남시 금토동 일대에 4차 산업혁명 기술, 자율주행 기술 등을 중심으로 현재 조성 중인 클러스터다. 한국의 대표적인 기술 혁신 클러스터라 판교에 뒤따르는 수식어도 화려하다.‘K-실리콘밸리’‘ICT 융합의 메카’‘4차 산업혁명의 산실’화려한 수식어를 입증하는 것은 수치다. 경기도 산하 공공 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판교밸리의 입주 기업 수는 총 1300개다. 2019년 말 1259개보다 약 3.3% 증가했다.1300개 기업이 뿜어내는 파워는 막강하다. 총매출액은 108조8000억원으로, 한국의 2020년 기준 명목 국내총생산(GDP)인 1933조원의 5.6%에 달한다. 대기업 비율 4.77%로 이뤄낸 성과다.입주 기업의 규모는 중소기업이 85.54%로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기업의 비율이 높다. 대기업은 4.77%, 중견기업은 7.46%로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총 12.23%를 이룬다. 업종은 IT 64%(832개), BT 15%(193개), CT 13%(169개)로 ICT의 비율이 매우 높다. 특히 게임, 응용 소프트웨어,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 업종이 주를 이루고 있다. ICT 업종이 밀집해 있다 보니 입주 기업 간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이 형성되고 있고 기업 간 융합 기술의 개발 사례 등이 나타나 집적에 의한 시너지 효과가 있다. 판교 특유의 문화 정체성을 기반으로 일·여가·문화가 어우러진 공

    2021.10.26 06:00:38

    입주 기업 매출액 109조원…한국 넘어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 AI 무인 편의점·자율주행 셔틀…판교에서 미리 보는 미래

    [스페셜 리포트] ‘혁신 성지’ 판교밸리에서 본 미래“와 신기해. 얼굴 인식하고 그냥 가져가면 되네.”10월 20일 점심시간. 경기 성남시 판교 제1테크노밸리 중심가인 유스페이스 빌딩 앞이 북적거린다. 이날 문을 연 인공지능(AI) 무인 주류 판매점 ‘아이스고24’에 대한 호기심이 인파를 붙든 것이다.“새로운 서비스 빠르게 흡수”식사를 마치고 삼삼오오 모인 직장인들은 자판기만 들어선 무인 매장에 관심을 보였다. 굳게 닫힌 문에 신용카드를 인식시키자 입장할 수 있었다. 카드를 꽂거나 모바일 카드를 인식시키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방식이다.아이스고24를 서비스하는 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대표는 “기존의 무인 매장에 아무나 들어와 생기는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카드 인식을 도입했다”며 “카드에 저장된 신상 정보를 통해 누가 다녀갔는지 바로 체크된다. 출입증 자동 기록도 되는 식”이라고 말했다.매장에 들어서니 쭉 늘어선 자판기 안에 주류가 보였다. 소주·맥주·와인·양주 등 가지각색의 주류가 자판기 안에 진열돼 있다. 현행법상 한국에서 주류 판매는 판매 면허가 있는 장소에서 대면을 통해 구매자 신분과 만 19세 이상 성인임을 확인한 뒤 판매할 수 있다.박진석 대표는 “규제 샌드박스 특례 기업으로 정부로부터 무인 주류 판매 기술을 승인 받았다”고 말했다. 규제 샌드박스는 아이들이 모래 놀이터(sandbox)에서 자유롭게 실험을 하듯 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이 기존의 규제에 막혀 불가능했던 신기술을 활용한 사업의 실증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도다.기업이 해당 사업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

    2021.10.26 06:00:09

    AI 무인 편의점·자율주행 셔틀…판교에서 미리 보는 미래
  • 판교 직장인 4인의 솔직 토크…“자유로운 문화지만 확실한 성과 평가”

    [스페셜 리포트] ‘혁신 성지’ 판교밸리에서 본 미래‘젊음’, ‘열정’, ‘벤처정신’, ‘자유’.판교 직장인 하면 으레 떠올리는 키워드들이다. 첨단 정보기술(IT) 기업과 스타트업이 밀집한 판교테크노밸리가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떠오르며 이곳 직장인들 역시 화제가 되곤 한다. 뭐가 달라도 다를 것이란 인식은 미디어에서도 적용되니 ‘후드티를 뒤집어쓴, 대학을 갓 졸업한 천재 개발자’들이 판교를 배경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다.실제 모습은 어떨까. 정말 판교 특유의 문화가 있고 사람들은 무언가 달라도 다를까. 온라인 채팅을 통해 판교 직장인들과 일대일 대화를 나눴다. 보다 진솔한 대화를 위해 이름은 닉네임으로, 직장명과 판교 생활 연차, 판교 거주 여부만 공개하기로 했다. 다음은 판교 직장인 4인과의 대화 내용을 재구성한 것이다.-확실히 판교 하면 젊은 느낌이 강한 것 같아요.(포도) 거리를 돌아보면 확연하게 느껴요. 젊죠. 젊은 친구들로부터 획기적인 아이디어, 빠른 학습 능력, 실시간 정보 교류 등 판교의 절대적 장점이라고 생각해요.(사과) 다른 지역 직장과 분위기가 사뭇 다른 건 맞는 것 같아요. 젊고 활기차고 외형적으로 보여지는 것도 훨씬 개성이 더 강하기도 하고요. 그런 게 때로는 난감할 때도 있어요. 세대 차이랄까요. 저만 해도 20대 직원과 면담할 때 이건 이렇게 하면 유리할 것 같다고 조언하면 ‘제가 알아서 할게요, 고발하든 당하든 괜찮습니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대학 동아리같은 느낌도 있어요. 네트워킹은 잘돼 있죠?(딸기) 타사와의 교류는 확실히 활발해요. 밥 먹다가 보면 며

    2021.10.26 06:00:01

    판교 직장인 4인의 솔직 토크…“자유로운 문화지만 확실한 성과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