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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시태그 경제용어] 펭귄 효과

    [해시태그 경제 용어]펭귄 효과(penguin effect)는 물건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가 다른 사람들이 구매하기 시작하면 자신도 이에 영향을 받아 덩달아 구매하게 되는 소비 행태를 일컫는 말이다. 소비자가 어떤 제품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다가 다른 사람들이 사면 이에 동조해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 심리를 가리킨다.펭귄 효과는 펭귄의 습성에서 유래된 말로, 펭귄들은 먹잇감을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어야 하지만 바다표범과 같은 천적들이 있어 잠시 주저한다.하지만 그중 한 마리가 먼저 바다로 뛰어들면 나머지 펭귄들도 그 첫째 펭귄을 따라 바다로 뛰어드는데, 이를 빗대 만들어진 말이다.한편 바다에 뛰어드는 첫째 펭귄을 가리켜 ‘퍼스트 펭귄’이라고 한다. 이는 위험한 상황에서 용기를 내 먼저 도전해 다른 이들에게도 참여 동기를 유발하는 선구자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퍼스트 펭귄은 ‘퍼스트 무버’와 같은 의미다. 기업이 아이디어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에 뛰어들어 개척하면 다른 기업들도 뒤따라 진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효과를 낳기도 한다.퍼스트 펭귄이 업계에 던져 주는 중요한 메시지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이다. 실패는 성공을 위한 학습 과정이자 소중한 자산이라는 뜻이다.#사촌이집샀다고따라사지말자 #투자는흐름이아니라선택이다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2022.05.07 06:00:14

    [해시태그 경제용어] 펭귄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