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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한경

  • 지주사 체제 전환…철강 꼬리표 떼는 포스코

    [비즈니스 포커스]포스코그룹이 2000년 민영화 이후 22년 만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포스코를 물적 분할해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존속법인)와 철강 사업회사인 포스코(신설법인)로 나누는 방식이다. 철강사의 꼬리표를 떼고 2차전지와 수소 등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변화하기 위한 조치다. 포스코는 1월 28일 임시 주주 총회를 열고 이 같은 지주회사 체제 전환 승인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한다.지주사를 상장사로…사업회사는 비상장 원칙포스코의 지주회사 체제는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를 상장사로 유지하고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는 비상장사로 물적 분할해 지주사가 100% 소유하는 구조다. 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포스코케미칼·포스코에너지·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건설 등의 계열사를 거느리는 형태다.포스코그룹은 특히 포스코는 물론 향후 지주사 산하에 새로 설립될 신사업 법인을 상장하지 않기로 했다. 물적 분할한 자회사를 상장하는 ‘분할 후 상장’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조치다. 포스코는 이와 관련해 최근 정관에 ‘특별 결의’ 조건을 추가하면서 비상장 계획을 분명히 했다. 신설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의 정관에 제9조를 신설했다고 1월 4일 공시했다. 제9조는 ‘포스코가 상장하고자 하는 경우 사전에 포스코홀딩스의 주주 총회 특별 결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포스코는 지주사 체제 전환에 앞서 자사주 소각과 함께 배당 정책을 강화하는 주주 친화 방안도 제시했다. 포스코는 보유 중인 자사주의 일부 소각을 연내 추진하기로 했다고 1월 5일 공시했다. 또한 올해까지 현재 중기 배당 정책 기준인 지배 지분

    2022.01.21 06:00:15

    지주사 체제 전환…철강 꼬리표 떼는 포스코
  • 포스코, 반도체용 희귀 가스 ‘네온’ 국산화 성공

    포스코가 한국 최초로 반도체용 희귀 가스 ‘네온’의 생산 설비와 기술을 국산화해 첫 제품을 성공적으로 출하했다. 네온은 제논과 크립톤 등과 함께 반도체 시장의 급성장으로 주목 받는 희귀 가스다.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으로 사용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업계에서는 지난해 1600억원 규모였던 한국 희귀 가스 시장이 2023년 2800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매년 20%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하지만 한국 반도체업계는 희귀 가스를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네온은 반도체 노광 공정에서 사용되는 엑시머 레이저 가스의 원재료 중 하나로, 공기 중에 0.00182%밖에 포함돼 있지 않다.과거 무역 분쟁 등에 따른 가격 폭등과 공급 부족을 겪으며 국산화 시도가 이뤄졌지만 외국 기술에 의존한 개발에 그친 바 있다.포스코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반도체용 특수가스 전문 기업인 TEMC와 협력해 2019년부터 2년에 걸쳐 네온의 국산화를 추진해 왔다.이번에 준공된 설비는 고순도 네온 기준 연간 약 2만2000N㎥를 생산할 수 있고 이는 한국 수요의 16% 정도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지난해 말 시운전을 통해 제품 품질 평가를 마무리했고 올해 설비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들어가게 됐다.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은 “산업 가스 시장의 숙원 과제였던 네온의 완전 국산화를 이뤄 뜻깊게 생각한다”며 “강소기업과 상생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으로 희귀 가스의 해외 의존도를 완전히 해소하고 한국의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2022.01.16 06:00:26

    포스코, 반도체용 희귀 가스 ‘네온’ 국산화 성공
  • 철강 넘어 ‘수소·배터리·AI’로…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출범

    [비즈니스 플라자]포스코그룹이 1월 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 그룹의 미래 신성장 사업을 위한 연구·개발(R&D) 컨트롤타워인 ‘미래기술연구원’을 개원했다.포스코그룹은 기술 혁신이 가속화되고 저탄소·친환경 시대로 대전환되는 경영 환경 아래 차세대 기술 경쟁력을 선점하고 그룹 미래 사업 육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미래기술연구원을 출범시켰다.미래기술연구원은 기존 철강 중심의 포스코 기술연구원과 달리 △인공지능(AI) △2차전지 소재 △수소·저탄소 에너지 분야 등 3개 연구소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 핵심 사업의 종합 연구를 추진한다.AI연구소는 그룹 AI 컨트롤타워로서 기술 전략을 수립하고 AI 모델 설계 등을 통해 제조 공정 등의 혁신을 가속화한다. 2차전지소재연구소는 양·음극재, 리튬 소재 분야 선행 연구 및 신제품 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다.수소·저탄소에너지연구소는 수소와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 기술(CCUS) 개발을 추진해 친환경 철강 공정을 선도하고 수소 양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미래기술연구원은 그룹 미래 사업의 연구·개발(R&D)을 주도할 창의적 연구 공간으로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2.01.09 06:00:27

    철강 넘어 ‘수소·배터리·AI’로…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출범
  • 포스코, 전기차용 리튬 상용화 사업 드라이브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염호를 기반으로 수산화리튬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지주회사 체제 전환 결정 이후 ‘2030 리튬 사업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한 첫 행보다.포스코는 최근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의 염수리튬을 통해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투자 사업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승인받았다고 16일 발표했다.수산화리튬 생산 공장은 연산 2만5000톤 규모로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총 투자비는 약 8억3000만 달러(약 9500억원)로 ‘포스코아르헨티나’에 증자할 예정이다.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수산화리튬은 탄산리튬에 비해 전기차용 배터리의 주행 거리 향상에 유리해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수산화리튬 2만5000톤은 전기차 약 60만 대에 사용될 수 있는 양이다.수산화리튬의 원료는 아르헨티나 염호처럼 물에 용해된 염수리튬과 광산에서 채취하는 광석리튬으로 분류된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부터 염수와 광석 모두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의 염수리튬 생산 기술은 타 기술과 비교해 염수와 담수 사용량이 적을 뿐 아니라 대부분의 부원료를 공정 중 재활용할 수 있고 생산성 역시 높다”고 설명했다.포스코는 향후 세계적으로 리튬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2018년 인수한 아르헨티나 염호를 기반으로 상업 생산 준비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염호의 추가 탐사를 통해 인수 당시보다 6배 증가한 1350만 톤의 리튬 매장량을 확인했다. 염호 부근에 데모 플랜트를 조성하고 운영해 리튬 상업 생산을 위한 노하우를 축적했다.포스코는 아르헨티나 염호 외에도 2018년 호주 광산 개발 기업 필바라 미네랄스 지분 투

    2021.12.16 09:57:26

    포스코, 전기차용 리튬 상용화 사업 드라이브
  • 내년에도 높은 수익성 전망되는 포스코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올해 상반기 내내 상승세를 지속하며 5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중국 철강 내수 가격이 5월 중순 단기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후 재차 상승세로 전환됐지만 10월부터 조정 중이다. 중국 정부의 원자재 가격 과열에 대한 정책 대응과 여름철 중국 남서부 지역의 폭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인프라 및 부동산용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위축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반면 기타 국가들의 철강 가격은 8월까지 상승세가 지속됐다. 한국은 특히 판재류 가격의 조정이 없었는데 과거 중국의 내수 가격 변화가 시차를 두고 국내 가격에 그대로 반영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 제품의 국내 가격에 대한 영향력이 그만큼 축소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올해 하반기 중국 부동산 시장이 지나치게 냉각됨에 따라 중국 금융 당국은 공급자에 대한 일괄적 대출 차단을 방지하고 2016년 이후 투기 억제를 위한 수요 규제의 부분적 완화를 시사했다. 실수요자를 대상으로는 모기지 금리 인하, 대출 총량 완화, 헝다 리스크 확산 차단을 시사한 바 있다.올 하반기 들어 중국 지방채 발행 규모가 확대되고 있고 올해 중국의 재정 지출이 보수적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내년 재정 여력에 따른 인프라 투자의 회복이 기대된다. 중국의 철강 수요는 하반기로 갈수록 부동산과 인프라 투자 회복에 따른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단시간 탄소 감축이 가능한 것은 결국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산업의 에너지 소비 총량을 통제하는 것이다. 중국 내 탄소 배출의 18%를 차지하는 철강 산업이 첫째 타깃으로 선정된 것은 당연하다.언론에 따르면 2030년 탄소 배출 정점을 달성

    2021.12.13 17:30:07

    내년에도 높은 수익성 전망되는 포스코
  • 포스코, 지주사 체제 전환…신사업 강화 속도

    포스코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포스코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사 체제 전환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포스코그룹은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를 상장사로 유지해 미래 신사업 발굴과 그룹 사업 및 투자 관리, 그룹 연구·개발(R&D)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 수립 등을 맡도록 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는 물적 분할돼 지주사가 100% 소유하게 된다.포스코그룹은 철강 사업 회사뿐만 아니라 향후 지주사 산하 신규 설립하는 법인들도 상장을 지양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는 저탄소·친환경 시대로의 전환, 기술 혁신의 가속화, ESG 경영 강화 등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 지속 성장과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를 가장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그룹의 미래 신사업을 발굴하고 사업과 투자 관리를 전담하는 지주사 체제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는 게 포스코의 설명이다.포스코는 그동안 기업 역량이 철강 사업에 집중돼 있어 신사업 발굴·육성, 그룹사 사업 구조 개선 및 그룹사간 시너지 강화를 위해 필요한 신속한 의사 결정과 추진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유망 신사업을 추진하더라도 철강 중심 기업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어서 신성장 사업에 대한 가치가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포스코그룹은 지주사 체제 전환을 통해 철강, 2차전지 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을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주사를 중심으로 각 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시너지 창출, 미래 신사업 발굴과 육성 등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균형 있는 성장 체제를

    2021.12.10 15:49:45

    포스코, 지주사 체제 전환…신사업 강화 속도
  • 포스코, 12년 연속 ‘세계 최고 철강사’ 지킨 비결은

    [비즈니스 포커스]포스코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자리를 지켰다. 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 기관 월드 스틸 다이내믹스(WSD)는 최근 ‘세계 1위’ 철강사로 포스코를 12년 연속 선정했다. 올해 조사에서는 실적 회복과 함께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의 변신 노력 등을 높게 평가했다.포스코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영업이익 9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최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에 뽑히며 겹경사를 맞았다.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철강 수요는 올해보다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포스코는 글로벌 철강 시황 호조 속 선제적 차세대 먹거리 확보 등을 바탕으로 내년 이후에도 탄탄한 경영 실적을 이어 갈 방침이다.사업 다각화로 코로나19 위기 돌파포스코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0조6369억원, 영업이익 3조116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7%, 영업이익은 367.5% 증가했다. 1968년 창사 이후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이다.포스코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철강 수요 산업 침체 등으로 판매량이 급감하며 잠시 흔들렸다.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마진 하락도 발목을 잡았다. 창사 이후 첫 유급 휴업을 시행하는 등 ‘코로나발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를 갈았다. 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포스코는 지난해 3분기부터 ‘V자 반등’에 성공했다. 2차전지 소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온 체질 개선 노력이 위기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 건설과 에너지 등 글로벌 인프라 사업 부문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올 3분기에는 본업인 철강

    2021.11.23 06:01:47

    포스코, 12년 연속 ‘세계 최고 철강사’ 지킨 비결은
  • 네이버, 경영진 세대교체…‘81년생’ 최수연 CEO 내정

    [비즈니스 플라자]네이버가 내년 3월 취임할 차기 최고경영자(CEO)에 1981년생인 최수연 글로벌사업지원부 책임리더를 내정했다. 차기 최고재무책임자(CFO)에는 1978년생인 김남선 책임리더가 낙점됐다.최수연 책임리더는 서울대 출신으로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과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했다. 그는 대학 졸업 후 NHN에서 홍보와 마케팅 등의 업무를 맡다가 회사를 그만두고 로스쿨에 진학한 바 있다. 네이버에 재입사한 해는 2019년이다.네이버는 최 책임리더가 여러 국내외 사업 전반을 지원하며 보여준 문제 해결 능력과 글로벌 사업 전략,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를 갖춘 점 등을 높이 평가해 CEO로 내정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지난해 3월 네이버의 비등기 임원이 된 최 책임리더는 사내 벤처기업(CIC)의 글로벌 전략을 지원하고 사업 전반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능력을 보였다. 이를 통해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현 CEO인 한성숙 사장은 임기가 1년 정도 남은 시점인 내년 3월 물러난다. 네이버의 이번 세대교체는 이해진 GIO가 지난 6월 전 임직원에 보낸 메일을 통해 이미 예고된 수순이었다.이 GIO는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던 한 직원이 올해 5월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에 관해 사과하면서 젊고 새로운 리더가 등장해 네이버를 이끄는 것이 전면 쇄신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김남선 책임리더는 서울대 재료공학부와 하버드대 로스쿨을 나온 후 10여 년간 글로벌 투자회사인 모건스탠리와 맥쿼리에서 일하며 굵직한 인수·합병(M&A)을 주도해 왔다. 김 책임리더는 네이버 입사 후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 인수와 이마트·신세계와의

    2021.11.21 06:00:31

    네이버, 경영진 세대교체…‘81년생’ 최수연 CEO 내정
  • 포스코, 1兆 투자해 친환경차 모터용 전기 강판 생산 확대

    [비즈니스 플라자]포스코가 친환경차에 사용하는 ‘구동 모터용 무방향성 전기 강판’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내년부터 1조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연산 30만 톤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는 것이다.현재 연간 10만 톤의 구동 모터용 무방향성 전기 강판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설비 투자로 2025년까지 생산량이 40만 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전기와 자기를 응용한 기기에 사용되는 철강 제품인 전기 강판은 변압기에 사용되는 방향성 전기 강판과 모터·발전기에 쓰이는 무방향성 전기 강판으로 분류된다.무방향성 전기 강판 중 구동 모터의 효율을 높여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도록 전력 손실을 개선한 제품이 구동 모터형 무방향성 전기 강판이다.포스코는 공장 신설로 기존보다 폭이 넓은 제품은 물론 두께 0.3mm 이하의 고효율 제품을 생산해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최근 자동차 산업은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차로 사업 구조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전기차의 주행 거리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에 따라 전기차 구동계 부품 효율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고효율 전기 강판의 중요성이 나날이 부각되고 있다.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2021.11.21 06:00:14

    포스코, 1兆 투자해 친환경차 모터용 전기 강판 생산 확대
  • 삼척화력발전소, 포스코 탄소 중립 달성에 ‘오점’ 남기나

    [비즈니스 포커스]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삼척블루파워가 건설 중인 삼척화력발전소가 포스코의 아픈 손가락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한국의 마지막 석탄 발전소로 우여곡절 끝에 막차를 탔지만 탈석탄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조에 따라 비우호적인 산업 환경으로 사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공정률 70% 육박, 퇴출 땐 매몰비용 3조원삼척화력발전소는 2018년 1월 인가를 받고 2020년 12월 정부의 제9차 전력 수립 기본 계획에 따라 강원도 삼척에 2100MW(1050MW 2기) 규모로 지어지는 민자 발전소다. 올해 1분기 기준 NH농협은행(54.53%), 포스코에너지(29%), 두산중공업(9%), 포스코건설(5%) 등이 지분을 갖고 있다.포스코 자회사가 도합 3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포스코 계열사로 분류된다. 2024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 약 50%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연말에는 공정률이 70%로 올라갈 전망이다.문제는 ESG 투자 트렌드에 따른 탈석탄 기조, 석탄 산업 규제 등으로 자금 조달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의 탄소 중립 과속 행보도 부담이다. 정부는 2050년까지 석탄 발전을 전면 중단하고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2050 탄소 중립 시나리오’를 10월 27일 확정했다.탄소 중립 시나리오는 석탄·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을 모두 중단하는 A안과 일부 LNG 발전을 남기는 대신 탄소포집·이용·저장기술(CCUS) 등 온실가스 제거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B안으로 구성됐다.‘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도 40%로 상향됐다. 탄소 중립 시나리오에 따르면 석탄 화력 발전이 2050년이면 모두 사라지고 신규 석탄

    2021.11.17 06:01:01

    삼척화력발전소, 포스코 탄소 중립 달성에 ‘오점’ 남기나
  • 포스코, 1조원 들여 친환경차 모터용 전기 강판 공장 건설

    포스코가 친환경차에 사용되는 구동 모터용 무방향성 전기 강판 생산 공장을 짓는다.구동 모터용 무방향성 전기 강판은 구동 모터의 효율을 높여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도록 전력 손실을 대폭 개선한 강판 제품을 뜻한다.포스코는 지난 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친환경차 수요 대응과 시장 선점을 위해 내년부터 약 1조원을 순차적으로 투자해 연간 생산량 30만 톤 규모의 공장을 신설하는 안건을 의결했다.포스코는 연산 10만 톤의 구동 모터용 무방향성 전기 강판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설비 투자를 통해 2025년까지 연간 생산량을 40만 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포스코는 공장 신설로 기존 대비 폭이 넓은 제품은 물론 두께 0.3㎜이하의 고효율 제품과 다양한 코팅 특성을 가진 제품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고객사의 여러 요구에 대응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사회적 온실가스도 연간 약 84만 톤 감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포스코의 설명이다.최근 자동차 산업은 친환경차의 점유 비중이 올해 12%에서 2030년 43%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내연 기관에서 친환경차로 산업 구조 재편이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의 주행 거리 향상이 업계의 핵심 이슈가 되면서 전기차 구동계 부품 효율성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고효율 전기 강판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설비 투자를 통해 친환경차 시대에 대폭 확대되는 전기 강판 수요와 전기차 주행 거리 향상 요구 등 자동차 산업의 메가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1.11.15 11:00:16

    포스코, 1조원 들여 친환경차 모터용 전기 강판 공장 건설
  • ‘수소 동맹’ 맺는 기업들…수소는 왜 혼자 못할까

    [비즈니스 포커스]철강·화학·모빌리티 등 업종별 대표 주자들이 수소 사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수소는 탄소 배출이 거의 없고 화석 연료 대비 효율이 높아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꼽힌다.수소는 2050년 최종 에너지 소비량의 18%를 차지하고 4억대의 승용차와 2000만 대의 상용차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약 20%에 해당한다. 수소 시장 규모는 2조5000억 달러(약 2940조원)에 이르고 3000만 개에 달하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한국에서도 70조원의 시장 규모와 60만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연간 이산화탄소 감축 목표의 약 20%가 수소 활용을 통해 감축돼 기후 변화 대응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수소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한국을 비롯해 미국·일본·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이 수소 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탄소 중립 달성과 수소 경제의 글로벌 패권을 잡기 위해 이종 기업 간의 합종연횡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수소 밸류 체인 구축에 역량 총결집기업들은 수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적과의 동침’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수소가 기존 본업의 경쟁력 강화의 발판이 되는 산업(자동차·철강·정유화학·유틸리티)은 물론 수소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접근하는 그룹(SK·한화·효성·두산)들이 수소 아래 헤쳐 모이고 있다.올해 9월 현대차·SK·포스코·한화·효성 등 5개 그룹 주도로 수소 경제 활성화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 기업 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발족되며 ‘K수소 어벤저스&rsqu

    2021.11.15 06:02:01

    ‘수소 동맹’ 맺는 기업들…수소는 왜 혼자 못할까
  • 화학·플랜트·철강 대표 뭉쳤다…롯데케미칼·삼성엔지니어링·포스코 ‘수소 동맹’ 결성

    롯데케미칼과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가 친환경 수소 사업을 위해 협력한다.롯데케미칼과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는 10월 28일 ‘국내외 수소 사업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서울 잠실 시그니엘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와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 포스코 유병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등 각 사의 최고경영진이 참석했다.최근 국내 산업계는 중장기 탄소중립 목표달성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해외 청정 수소 도입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련 사업에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이와 관련해 3사는 지난 7월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암모니아 협의체’, 10월 ‘대한민국 수소경제 성과 보고대회’ 등 국내 수소경제를 위한 움직임에 동참하면서 해외 청정수소도입을 위해 협력해 왔다.또 말레이시아 사라왁 지역의 블루·그린 수소 사업의 개발을 위해 주정부와 공동으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는 등 실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세 회사는 △해외 블루·그린 수소 도입을 통한 탄소중립(넷제로) 실현 △ 국내외 수소 사업의 개발, 투자, 운영 등에 대해서 협력할 예정이다.각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경험자산뿐만 아니라 그간 진행해 오던 수소 관련 성과들을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 대한민국 수소 경제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롯데케미칼은 ESG경영전략 및 친환경목표인 ‘그린 프로미스 2030’에 맞춰 지난 7월 2030년 탄소중립성장 달성과 함께 국내 수소 수요의 30%를 공급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친환경 수소 성장 로

    2021.11.02 06:01:02

    화학·플랜트·철강 대표 뭉쳤다…롯데케미칼·삼성엔지니어링·포스코 ‘수소 동맹’ 결성
  • 포스코, 고려용접봉과 LNG 탱크 용접 재료 국산화

    포스코와 고려용접봉이 육상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탱크 제작에 필요한 용접 재료의 국산화에 성공했다.육상 LNG 저장 탱크는 용량 증대와 안전성 향상을 위해 ‘내진 특 A등급’의 모델로 설계된다. 저장 탱크의 강재와 용접부도 기존보다 강도가 높고 질기면서도 충격에 견딜 수 있는 인성이 요구되는 추세다. 특히 영하 165도의 LNG를 담아두는 내조 탱크는 극저온 환경을 견뎌내는 ‘9% 니켈강’과 고가의 니켈계 용접 재료가 쓰인다.포스코는 1990년대 초 국내 최초로 극저온용 9% 니켈강을 개발해 국내외 LNG 프로젝트에 공급해 왔지만 용접 재료는 높은 인성과 작업 효율성 등의 문제로 전량 수입해야 했다.포스코와 고려용접봉은 지난해 전략적 기술 개발 협약을 맺고 9% 니켈강용 국산 용접 재료 개발에 착수했다. 1년 여의 개발 기간을 통해 수동·자동·반자동 등 모든 용접 방법에 사용할 수 있는 세 종류의 용접 재료를 공동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이 용접 재료는 수입재와 동등한 품질 수준을 확보한 데다 용접 작업성은 오히려 더 우수해 용접부의 불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 용접 재료의 국산화를 통해 수입재 대비 약 3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두 회사의 설명이다. 양사는 9% 니켈 강재와 용접 재료를 패키지화해 공급할 계획이다.포스코 관계자는 “올해 착공하는 당진 LNG 기지의 대용량 LNG 저장 탱크를 시작으로 국내외 육상 LNG 프로젝트에 확대 적용하고 LNG 추진선 연료 탱크와 LNG 벙커링 등 해상용 저장 탱크 시장 공략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1.10.21 09:52:07

    포스코, 고려용접봉과 LNG 탱크 용접 재료 국산화
  • 포스코, 수소 이송용 강재 상용화

    포스코가 개발한 수소 이송용 강재가 국내 최초 ‘수소 시범 도시’인 안산에 적용된다.수소 시범 도시는 주거 시설과 교통 수단 등에 수소 에너지를 활용하는 친환경 도시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안산시와 울산광역시, 전주·완주시를 수소 시범 도시로 각각 지정했다.국내에서는 수소 이송용 배관으로 6인치 이하의 소구경 수입산 ‘심리스 강관(용접을 하지 않고 만드는 강관)’이 주로 사용됐다. 반면 수소 시범 도시는 수소 이송량이 많은 만큼 지름 8인치의 대구경 배관이 적용된다. 8인치 이상의 대구경 강관은 용접 강관이 보통이지만 용접부의 안전성 확보 문제로 제한적으로 사용돼 왔다.포스코는 수소로 인한 깨짐과 부식에 견딜 수 있도록 용접부의 수명과 안전성을 향상시킨 철강재를 개발하는 등 소재 국산화를 추진했다. 포스코가 개발한 강재는 영하 45℃에서도 용접부가 충격에 견딜 수 있는 안전성을 갖췄다. 휴스틸 등에서 강관으로 생산할 예정이다.포스코는 수소 시범 도시 외에 평택시의 수소 융합 도시 발전 계획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협업해 2030년까지 전국에 700㎞ 길이의 수소 배관망을 구축하는 사업도 진행한다.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는 10월 초 풍력,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용 강재 통합 브랜드인 ‘그린어블(Greenable)’을 론칭했다”며 “친환경 소재 전문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친환경 에너지의 지속적 사용 확대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1.10.19 14:00:01

    포스코, 수소 이송용 강재 상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