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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시민' 이념은 포스코를 어떻게 바꿨나

    포스코홀딩스가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을 맞아 ‘기업시민 포스코 5년 스토리북’을 발간한다. 포스코홀딩스는 9월 11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시민 포스코 5년 스토리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기업시민 포스코 5년의 여정, 존경받는 100년 기업을 향한 가치’를 주제로 지난 5년의 성과와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포스코그룹의 미래 발전 방향을 담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임직원은 물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또는 기업 관계자 누구나 기업시민의 의미와 선포 배경, 기업시민 실천 메커니즘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지난 5년의 노력과 결실을 사례 중심으로 스토리북에 상세히 소개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포스코가 100년 영속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실천하고 더 큰 성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토리북은 △문명사 변화 속 피어나는 공존의 빛, 기업시민 △우리가 함께 만들어온 기업시민 5년의 이야기 △함께 만들어나갈 기업시민미래 총 3개 파트로 구성됐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등 국내 주요 인사들의 격려사도 담겼다. 포스코그룹은 2021년부터 국내 주요 대학에서 ‘기업시민경영과 ESG’과목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대상 학교는 2021년 5곳에서 올해 추가된 국가거점국립대 7곳을 포함해 총 17개로 확대됐다. 포스코의 기업시민 개념과 실천 활동은 미국 스탠퍼드 경영대학원(MBA) 전략경영 사례로도 공식 등록돼 강의에 활용되고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9.10 11:45:52

    '기업시민' 이념은 포스코를 어떻게 바꿨나
  • [부자의 선택] 초고수 투자 목록 1위 '포스코홀딩스'…수익률 65%

    미래에셋증권이 집계한 초고수의 투자 목록에서 가장 많이 선정된 종목은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로 나타났다. 상위 10종목을 지난 8월 17일까지 추종매수했을 때의 한 달 주기 누적수익률은 53.7%에 달했다. 이 기간 코스피 누적수익률(8.24%)보다 6배 넘게 초과 달성한 수익을 냈다. 성과 측정은 매수 상위 10개 종목을 한 달 주기로 전량 매도하고 추종매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자 기간을 좀 더 줄였더니 투자 성과는 더 좋아졌다. 일주일 주기로 전략 매도 후 초고수 종목을 추종매수했을 때 상위 10종목의 누적수익률은 80.83%에 달했다. 투자 기간을 일일 주기로 더 짧게 했더니 누적수익률은 198.09%로 껑충 뛰었다. 수익률 기여도 상위 10종목에 대해 작년 12월 23일부터 올해 8월 17일까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 포함된 횟수가 총 65회에 달했고, 65.2%의 수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포스코퓨처엠은 42회, 에코프로(41회), 에스엠(37회), 에코프로비엠(32회), 엘앤에프(31회), LG화학(29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2023.08.28 06:00:09

    [부자의 선택] 초고수 투자 목록 1위 '포스코홀딩스'…수익률 65%
  • 아직도 철강회사로만 보이니?…“이젠 2차전지 회사”

    [비즈니스 포커스]한국 증시에서 만년 저평가 기업의 꼬리표를 달고 있던 포스코가 철강에서 2차전지를 비롯한 미래 소재 기업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면서 명실상부한 2차전지 소재 핵심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주가가 연일 고공 행진하면서 시가 총액 100조원을 돌파했다.포스코그룹 상장사 6곳(포스코홀딩스·포스코퓨처엠·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DX·포스코엠텍·포스코스틸리온)의 합산 시가 총액은 7월 26일 기준 119조1204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그룹주의 주가를 밀어 올리는 것은 2차전지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다.2차전지 열풍으로 주목받으면서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와 2차전지 소재 계열사 포스코퓨처엠의 시가 총액이 각각 53조원, 43조원을 넘으면서 현대차(42조원)를 제쳤다.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매출 20조1210억원, 영업이익 1조3260억원을 기록했다고 7월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3.8%, 영업이익은 88.2% 증가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장중 65만원을 돌파하며 시가 총액 순위가 12위에서 단숨에 4위까지 올랐다. 포스코퓨처엠은 18위에서 9위로 연초 대비 껑충 뛰어올랐다. 10년 뚝심 투자 빛본다…이유 있는 질주포스코그룹이 증시에서 질주하는 이유는 뭘까. 2차전지를 중심으로 한 성공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이 꼽힌다.2022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기존 철강 중심 이미지에서 탈피해 2차전지 소재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미래 소재 그룹으로 도약하고 있다. 최정우 회장이 취임 이후 직접 챙긴 2차전지 소재 사업이 성장 궤도에 오르면서 최 회장의 선구안과 뚝심 투자가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2차전지 소재 사업의 핵심인

    2023.07.29 07:40:01

    아직도 철강회사로만 보이니?…“이젠 2차전지 회사”
  • 경기침체 속 상반기 대기업 순고용 증가...삼성전자 '최다'

    경기 불황 속에서도 국내 대기업들이 올 상반기에 1만 명 가까이 고용을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 중 합병·분할 등을 진행한 25곳을 뺀 475개 기업의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고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순고용은 지난해 말 대비 9314명 증가했다. 순고용 인원은 국민연금 신규 가입자격 취득자에서 자격 상실자를 뺀 수치로 순증감 인원을 의미한다.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500대기업의 국민연금 가입자격 누적 취득자는 14만6970명, 상실자는 13만7656명이었다. 국민연금 상실자는 전년 상반기(15만232명)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취득자는 전년 상반기(16만4877명) 대비 큰 폭으로 줄어 순고용 증가 규모가 1만명 밑으로 떨어졌다.업종별로는 전체 21개 업종 중 조선‧기계‧설비를 비롯한 18개 업종에서 순고용이 늘었다.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조선‧기계‧설비로 2142명이 늘었고, 서비스업이 2132명으로 뒤를 이었다. 식음료(1279명), 석유화학(1206명), 공기업(1151명), 건설‧건자재(1017명) 등도 1000명을 넘기며 순고용이 많이 늘어난 업종에 속했다.반대로 순고용 감소는 IT전기전자가 974명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유통(-756명), 증권(-301명) 업종도 올 상반기 순고용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기업별로는 삼성전자의 순고용 증가가 2275명으로 전체 조사대상 기업 중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국민연금 취득자가 5839명, 상실자는 356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조사 기업 중 유일하게 순고용 증가 인원이 2000명을 넘겼다.뒤이어 한국철도공사와 현대자동차가 각각 1419명, 1057명씩 늘어 순고용 증가폭이 1000명을 넘겼다.상위 10위까지 보

    2023.07.26 08:42:06

    경기침체 속 상반기 대기업 순고용 증가...삼성전자 '최다'
  • 현대차 시총 제친 포스코홀딩스…영업익 1조 회복

    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완전 가동정상화 및 판매 정상화에 힘입어 1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를 회복했다.포스코홀딩스는 24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 1210억원, 영업이익 1조 3260억원, 순이익 7760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3.8% 증가했으며, 특히 올초 포항제철소 침수복구 완료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철강 생산과 판매 정상화에 따라 영업이익은 88.1%로 대폭 증가했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시적인 글로벌 철강경기 호조와 이에 따른 판매가 상승 기조를 보였던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6%, 36.8% 감소했지만, 2020년 이후 평균 분기별 실적을 상회하는 수준을 달성했다.이날 포스코는 2030년까지 저탄소제품 1050만톤 생산 목표 및 친환경차 구동모터용 전기강판 국내외 100만톤 생산체제 확대를 발표하며 글로벌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산업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포스코홀딩스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장중 65만원을 돌파하며 시가총액 순위가 단숨에 4위까지 올랐다.앞서 포스코그룹 상장 6개사(포스코홀딩스·포스코퓨처엠·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DX·포스코엠텍·포스코스틸리온)의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 7월 21일 종가 기준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 46조 2604억원으로 현대차(42조 1793억원)을 제치고 시가총액 7위에 오른 바 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7.24 14:49:21

    현대차 시총 제친 포스코홀딩스…영업익 1조 회복
  • 포스코홀딩스, 기업시민보고서에 태풍 피해 복구 사례 소개

    포스코홀딩스가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첫 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를 담은 '2022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제회계기준(IFRS) 산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공시 권고안을 토대로 핵심 ESG 이슈에 대한 성과를 ‘거버넌스-전략-리스크관리-지표와 목표’ 순으로 보고서에 상세히 소개했다. 포스코홀딩스와 7개 주요 사업회사(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엠텍, 포스코스틸리온)의 ESG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그룹 차원에서 통합 검증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이번 보고서에 스페셜 페이지를 신설해 △기후변화 대응 △공급망 관리 △인권 등 투자자 주요 문의사항에 대한 대응 경과 및 개선 계획을 자세하게 기술했다.특히 국내외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물리적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하고 물리적 리스크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포항제철소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사례도 소개했다. 이와 함께 ESG 이슈 페이퍼를 통해 글로벌 사업장의 인권 및 환경 이슈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대응 현황 등도 담았다. 포스코그룹은 ESG 데이터를 그룹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수집, 관리하는 사내 플랫폼을 확대 운영해 글로벌 ESG 공시 요구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기업 경쟁력은 협력사, 공급사, 고객, 지역사회 등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생태계 경쟁력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며 “친환경 중심의 투자를 통해 친환경 저탄소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100년 기업으

    2023.07.23 07:26:35

    포스코홀딩스, 기업시민보고서에 태풍 피해 복구 사례 소개
  • 포스코홀딩스 10% 급등…현대차 시총 넘었다

    2차전지 소재 사업에 뛰어든 POSCO홀딩스가 장중 10%대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현대차의 시가총액(42조2005억 원)을 제쳤다.21일 POSCO홀딩스는 오후 2시 30분 기준 전일보다 5만1500원(10.35%) 오른 54만 90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현재 POSCO홀딩스의 시가총액은 46조4296억원으로 현대차의 시총을 뛰어넘으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7위(우선주 제외)에 올랐다. 6위인 삼성SDI(46조9662억원)와 시가총액 차이가 1983억 원에 불과하다.POSCO홀딩스가 기존 철강 사업에서 2차전지 소재 분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키우면서 전반적인 사업 체질 개선에 나서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포스코그룹은 이달 11일 열린 '2차전지 소재사업 밸류데이'에서 완성 배터리를 제외하고, 배터리 원료부터 핵심 소재까지에 전체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2차전지 소재사업에서만 62조 원의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3.07.21 14:35:07

    포스코홀딩스 10% 급등…현대차 시총 넘었다
  • 포스코그룹, ‘배터리소재’로 62조 매출 일군다

    포스코홀딩스가 2030년까지 리튬 등 2차전지 핵심 소재에 대한 원료 생산 능력을 확대해 2차전지 소재분야에서 매출 6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포스코홀딩스는 7월 11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회 포스코그룹 2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에서 이 같은 내용의 그룹 2차전지소재사업 성장 비전과 목표를 발표했다.이날 행사에는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 (CSO, 대표이사 사장),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부사장), 홍영준 미래기술연구원 2차전지소재연구소장 및 국내외 기관투자가,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은 “2차전지산업 초기에 소재사업 집중 투자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며, 특히 향후 3년간 그룹 전체 투자비의 46%를 2차전지소재사업에 집중 투자해 2026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정 사장은 “포스코그룹의 2차전지소재사업은 경제적 가치 뿐만 아니라 환경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 하는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이라고 말했다.이날 포스코홀딩스는 2차전지소재 분야 2030년 성장 목표를 '총 매출액 62조원'으로 설정했다. 2022년 대비 51% 상향된 수치다. 원료별로 보면 포스코그룹은 △리튬 생산능력 총 42만 3000톤, 매출 13조 6000억원 △고순도 니켈 24만톤 확보, 매출 3조 8000억 △리사이클사업을 통한 리튬·니켈·코발트 등 7만톤 생산능력 확보, 매출 2조 22000억원 △양극재 100만톤 체제 구축, 매출 36조 2000억원 △음극재 37만톤 체제, 매출 5조 2000억원 △차세대소재 9400톤 등이다. 우선 리튬 사업은 기 투자한 염호와 광산을 기반으로 점토리튬 등 비(非)전통 리튬자원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글로

    2023.07.11 16:39:26

    포스코그룹, ‘배터리소재’로 62조 매출 일군다
  • 포스코홀딩스, 폐배터리서 니켈·탄산리튬 등 추출해 재활용한다

    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HY클린메탈의 2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준공했다. 이로써 포스코그룹 2차전지소재 사업의 지속 가능한 자원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게 됐다.포스코HY클린메탈은 포스코홀딩스와 중국 화유코발트, GS에너지가 합작한 2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 회사다.포스코홀딩스는 7월 7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회재 국회의원, 정기명 여수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천쉐화 화유코발트 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율촌산업단지에서 포스코HY클린메탈 2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최정우 회장은 “양극재·전구체·리튬·리사이클링 등 지속적인 투자로 포스코그룹을 세계적인 2차전지소재 대표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라남도가 2차전지소재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했다.이번에 준공한 2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은 연간 블랙파우더 1만2000톤을 처리해 니켈 2500톤, 코발트 800톤, 탄산리튬 2500톤 등 2차전지소재의 원료가 되는 금속 자원을 회수할 수 있다.포스코홀딩스가 2022년 8월 폴란드에 설립한 PLSC(Poland Legnica Sourcing Center) 공장에서 2차전지 스크랩과 폐배터리를 파쇄해 블랙파우더를 만들고, 이를 전라남도 율촌산업단지의 포스코HY클린메탈 리사이클링 공장에 공급해 2차전지소재 원료 금속을 추출하는 구조다.포스코HY클린메탈은 2차전지소재 원료 금속의 회수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공정에서 발생하는 구리, 황산나트륨 등 부산물도 제품화하여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포스코HY클린메탈에서 생산한 제품은 같은 율촌산업단지 내 인접한 포스코

    2023.07.10 11:15:11

    포스코홀딩스, 폐배터리서 니켈·탄산리튬 등 추출해 재활용한다
  • 소금호수서 ‘백색 황금’ 뽑는 포스코홀딩스, 2단계 상공정 착공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에 염수 리튬 2단계 상공정을 착공해 리튬 생산 기반을 확대한다.6월 28일 아르헨티나 4000미터 고지대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이용수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 사엔즈 살타주 주지사, 하릴 카타마르카주 주지사,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부사장), 김광복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착공한 염수 리튬 2단계 상공정은 리튬 연산 2만5000톤 규모로,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총 투자비는 약 1조원 수준이며 포스코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포스코아르헨티나가 건설, 운영, 자금조달 등을 맡는다.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현지의 염수 리튬 2단계 상공정에서 탄산리튬을 생산하며, 이를 한국에서 하공정을 통해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해 2차전지 양극재용 소재로 공급할 예정이다. 염수 리튬 2단계 하공정은 앞서 6월 13일 전라남도 율촌1산업단지에 착공했다.포스코홀딩스는 염수 리튬 2단계의 상공정을 아르헨티나에, 하공정을 한국으로 분리한 이유는 국내 양극재 공장 등에 리튬을 적시 공급하기 위해서다. 상공정, 하공정 분리를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는 계획이다.포스코홀딩스는 2차전지용 양극재의 주요 소재인 리튬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하고 2022년부터 아르헨티나 현지에 2만5000톤 규모의 염수 리튬 1단계 상·하공정을 건설 중이다.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만5000톤 규모의 2단계 상·하공정도 연달아 착공하며 아르헨티나 염호 기반으로 전기차 120만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인 리튬 연산 5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2023.06.29 14:10:36

    소금호수서 ‘백색 황금’ 뽑는 포스코홀딩스, 2단계 상공정 착공
  • [special]뜨는 광물 투자, 버핏도 움직였다

    20세기 말 석유의 시대를 지나, 21세기 반도체와 함께 리튬, 니켈 등 광물이 미래 산업의 쌀로 부상하면서 전 세계가 이른바 ‘광물전쟁’ 중이다. 치솟은 광물의 몸값만큼 관련 비즈니스의 투자 전망은 어떻게 이어질까.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열풍이 거세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이 인류의 최대 과제로 대두되며 희소금속을 핵심 소재로 사용하는 전기자동차, 배터리(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등이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배터리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 수요는 2019년 232만 대에서 연평균 33%씩 성장해 2030년에는 약 5568만 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역시 2019년 118기가와트시(GWh)에서 연평균 37%씩 증가해 2030년 3647GWh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는 전기차 외에도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스마트폰, 인공위성, 태양광 전지 등 충·방전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그만큼 부가가치가 막대하다. 배터리 산업의 패권을 쥐는 국가가 향후 경쟁우위에 서게 될 것은 어쩌면 자명한 일. 배터리 밸류체인의 시작점인 원자재 확보를 위해 전쟁이란 단어가 동원될 만큼 치열해진 이유다.이미 리튬, 니켈 등 배터리 핵심 광물을 보유한 국가들이 관련 산업 국유화 등 자원 통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 세계 전기차 수요 급증에 따라 광물 쓰임새가 늘자 생산과 가격을 직접 통제해 자국의 경제적 이득을 취하겠다는 셈법이다.최근 리튬 매장량 세계 1위 국가 칠레는 리튬 산업을 국유화했다. 지난 4월 20일 TV 연설에 나선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리튬은 국가가 통제하는 공공-민

    2023.06.29 08:15:51

    [special]뜨는 광물 투자, 버핏도 움직였다
  • 포스코홀딩스, 오만 그린수소 독점 개발 사업권 확보

    포스코홀딩스가 주도하는 3개국 6개사 컨소시엄이 오만 그린수소 독점 개발 사업권을 확보했다. 이는 국내 기업이 추진하는 해외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독점 사업권이다. 그린수소는 탄소배출 없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한 전기로 물을 분해해 만든 청정수소다. 현지시각 21일 포스코홀딩스는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하이드롬(Hydrom)과 두쿰(Duqm) 지역 그린수소 독점 사업 개발 및 생산,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하이드롬은 오만 정부가 그린수소 사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회사로 이번 프로젝트 입찰을 주관한다.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입찰에 삼성엔지니어링,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프랑스 엔지(ENGIE, 청정에너지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 태국 PTTEP(석유/가스 탐사 및 생산 전문기업)과 글로벌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최종 사업자에 선정됐다.포스코홀딩스 주도의 컨소시엄은 이번 계약 체결로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알우스타 주 두쿰 지역에 향후 47년간 그린수소 사업을 독점 개발·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컨소시엄이 확보한 부지 면적은 서울시 총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340km2으로 인근에 위치한 두쿰 경제특구 내 도로, 항만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에 유리하다.컨소시엄은 해당 부지에 5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고 연 22만 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현지에서 생산하는 그린수소의 대부분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을 위해 120여만 톤의 암모니아로 합성한 후 국내로 들여와 수소환원제철, 청정 무탄소 전력 생산 등에 활용하고, 일부 물량은 오만에서 사용 예정이다. 암모니아 합성 플랜

    2023.06.22 15:47:07

    포스코홀딩스, 오만 그린수소 독점 개발 사업권 확보
  • 포스코홀딩스, 2만5000톤 규모 수산화리튬 공장 첫 삽

    포스코홀딩스가 한국 최초로 아르헨티나 염수 기반의 2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 공장을 율촌 산업단지에 착공했다.포스코홀딩스는 6월 13일 전남 율촌1산업단지에서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안철수 국회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김회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정인화 광양시장, 손점식 순천 부시장,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참석했다.최정우 회장은 “리튬을 비롯한 글로벌 자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재 국산화에 앞장서 2차전지분야를 비롯한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이날 착공한 리튬공장이 생산하는 2차전지용 수산화리튬은 연간 2만5000톤 규모로, 이는 전기차 약 60만 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약 575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포스코리튬솔루션이 자금 조달 및 공장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특히 이번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은 2022년 10월 발표한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2단계 투자의 일환이다. 수산화리튬의 원료가 되는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상공정은 포스코홀딩스가 보유한 아르헨티나 염호에 위치하고,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하공정을 한국에 둔다는 결정에 따른 것이다.포스코홀딩스는 2차전지용 양극재의 주요 소재인 리튬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하고 아르헨티나 현지에 2만5000톤 규모의 염수 리튬 1단계 상·하공정을 건설 중이다.포스코홀딩스는 추가 투자를 통해 아르헨티나 염호 기반으로 2028년 기준 최대 10만 톤까지 리튬 생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포

    2023.06.13 11:19:09

    포스코홀딩스, 2만5000톤 규모 수산화리튬 공장 첫 삽
  • 포스코 ‘스마트 제철소’, LG 기술로 더 똑똑해진다

    포스코홀딩스가 LG전자와 함께 로봇·인공지능(AI)·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한 안전하고 스마트한 제조 현장 구축에 나선다.포스코홀딩스와 LG전자는 5월 30일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로봇·인공지능(AI)·무선통신 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그룹 CTO)과 김병훈 LG전자 부사장(CTO)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포스코홀딩스는 LG전자와 로봇, 인공지능, 무선통신기술을 적용해 지금의 스마트팩토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양사는 인공지능 센싱 기술을 결합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제철소 내 사람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설비의 안전 점검 및 시설 관리 업무를 수행하거나 무선통신기술을 통한 실시간 제어로 공장의 제조 및 물류 효율을 높이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 확보에 협력한다.양사의 제조공장들은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하는 등대공장에 선정되는 등 스마트팩토리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등대공장은 어두운 밤하늘에 등대가 빛을 밝혀 길을 안내하듯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이끄는 공장을 의미한다.포스코는 2019년에 국내 기업 최초로 등대공장에 선정됐다. 당시 WEF는 포스코가 생산성과 품질 제고를 위해 대학, 중소기업, 스타트업과 함께 △스마트 고로 △도금량 자동 제어기술 △압연 하중 자동배분 등 인공지능 기술 등을 적용해 고유의 스마트공장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또한 LG전자의 창원 LG스마트파크와 미국 테네시 공장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 LG전자는

    2023.05.31 11:03:30

    포스코 ‘스마트 제철소’, LG 기술로 더 똑똑해진다
  • 포스코홀딩스, 니켈 찾아 인니까지 갔다

    포스코홀딩스가 한국 기업 최초로 2차전지소재의 핵심 원료인 니켈을 해외 원료 산지에서 직접 생산한다. 최근 포스코홀딩스는 세계 1위의 니켈 보유·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 니켈 제련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니켈 제련공장이란 니켈을 함유한 광석을 녹여 2차전지소재에 사용하기 위한 니켈 중간재를 생산하는 공장이다.니켈은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과 용량을 결정하는 핵심 원료로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니켈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포스코홀딩스의 니켈 제련공장은 인도네시아 할마헤라 섬 웨다베이 공단에 위치할 예정이다. 연간 5만2000톤(니켈 함유량 기준) 수준의 니켈 중간재(니켈매트)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전기차 100만대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총 4억 4100만 달러(약 5900억원)을 투자해 연내 공장을 착공하고 2025년부터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인도네시아는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 세제 및 산업공단 인프라 지원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등 국가적으로 니켈 생산 전 밸류체인에 걸친 산업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공장 투자를 통해 니켈 중간재의 효율적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니켈광산 및 제련사업 합작투자 등을 이어나가 안정적인 글로벌 니켈 공급망을 확보함으로써 그룹내 2차전지소재 원료의 자급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포스코그룹은 뉴칼레도니아 원료법인 NMC(니켈 마이닝 컴퍼니)로부터 니켈 광석을 공급받아 한국에서 고순도 니켈을 생산하는 연산 2만톤 규모의 2차전지용 고순도 니켈공장을 전남 광양에 건설 중이다.2021년에는 호주 니켈 광산·제련 업체인 레이븐소프의 지분 30%를 인

    2023.05.03 10:32:32

    포스코홀딩스, 니켈 찾아 인니까지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