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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부터 AR 헤드셋까지…하반기 애플 신제품 미리 보기
[비즈니스 포커스]2007년 애플이 아이폰을 세상에 선보인 지 올해로 꼭 15주년을 맞았다. 지난 15년 동안 애플의 아이폰은 단순한 스마트폰을 넘어 인류의 소통 방식과 삶을 완전히 바꿔 놓은 기기가 됐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애플은 애플 워치와 에어팟 등 다양한 디바이스들을 선보이며 시장을 혁신해 왔다. 15주년을 맞은 올 하반기,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앞둔 애플은 어떤 혁신을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그래서인지 벌써부터 신제품과 관련한 전문가들의 예측도 넘쳐난다. 물론 그중에는 소비자들의 기대를 반영한 확인되지 않은 루머도 포함돼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들을 통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애플의 스마트 기기들을 미리 엿봤다.아이폰14 프로, 노치 없애고 AOD 적용블룸버그의 마크 거만 기자는 6월 27일 애플이 올 하반기 아이폰14과 아이패드를 포함해 거의 전 제품군에서 신제품을 쏟아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거만 기자는 애플의 신제품과 관련해 80% 이상 높은 적중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애플 전문가다. 그는 “올 하반기부터 출시되는 신제품들을 통해 애플의 차세대 기기들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애플의 역사상 가장 야심 찬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먼저 눈길이 가는 것은 단연 ‘아이폰14’이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애플은 아이폰14을 ‘가을’에 선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미국의 애플 전문 매체인 ‘아이드롭뉴스’는 아이폰14 출시일이 9월 13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아이폰 14의 구성은 이전과 약간 다르게 아이폰14(6.1인치), 아이폰14 프로(6.1인치), 아이폰14 맥스(6.7인치), 아이폰14 프로 맥스(6.7인
2022.07.03 06: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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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 폴드3, 3040 男心 저격”…사전 예약 흥행 돌풍
SK텔레콤은 지난 17일부터 일주일간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 ‘갤럭시 Z 플립3’ 예약 판매를 진행한 결과 기존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제품을 뛰어넘는 예약량을 보였다고 24일 밝혔다.SK텔레콤이 자사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결과 30~40세 고객이 전체 예약 가입자 가운데 약 60%를 차지했다.단말기별로는 갤럭시 Z 폴드3는 30~40세 남성 고객이 전체 예약 가입자의 57%에 달했다. 갤럭시 Z 플립3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고른 인기를 보였으며 그 중 25~45세 여성 고객이 3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갤럭시 Z 폴드3는 512기가(G) 모델이 예약 비중 58%로 절반가량을 차지했으며, 갤럭시 Z 플립3은 크림 컬러가 34%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사전 예약 이틀만에 완판된 PXG 스페셜 에디션은 예약 고객 중 35~49세 연령대 고객이 62%를, 남성이 89%를 차지했다.또 24일 개통일 당일에 바로 제품을 받을 수 있는 바로도착 배송 서비스를 선택한 고객은 사전 예약 첫날, 당일 전체 예약자의 약 30%를 차지하며 하루 만에 준비한 물량이 조기 마감됐다.SK텔레콤은 24일부터 27일까지 갤럭시 Z 폴드3, 갤럭시 Z 플립3의 사전 개통을 시작한다.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3·플립3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예약판매에서 60만대 가량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이통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판매한 자급제 물량까지 포함하면 80만대 이상 판매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Z 폴드2의 예약 판매량이 8만대 수준이었고 삼성전자가 이번에 2개 모델을 출시했다는 점을 감안해도 5배 이상 예약 판매가 늘어난 셈이다.갤럭시 Z 폴드3·
2021.08.25 0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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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샤오미와 다투는 삼성전자의 승부수 3세대 폴더블폰
[비즈니스 포커스]‘펼칠 준비를 하라(Get ready to unfold).’삼성전자가 폴더블폰(접는 스마트폰)으로 올 하반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전작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지난 2년간의 부진을 딛고 폴더블폰 대중화에 힘을 쓸 계획이다. 삼성전자로서는 이번 폴더블폰에서 승기를 잡아야 한다.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 차기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샤오미는 올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2위(출하량 기준)에 오르며 삼성전자(1위)의 턱밑까지 치고 올라왔다. 폴더블폰이 삼성전자의 돌파구가 될 것인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폴드3/플립3 출격 삼성전자는 8월 11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1(Samsung Galaxy Unpacked 2021 : Get ready to unfold)’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Galaxy Z Fold3, 이하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Galaxy Z Flip3, 이하 플립3)’를 공개했다.반응은 폭발적이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크게 저렴해진 가격, 세련된 디자인, 새로운 기능들이 인상적이었다”며 “삼성전자는 올해 노트 시리즈 출시를 포기하면서까지 폴더블폰에 총력을 기울였는데 전작 대비 다양한 측면에서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당길 만한 매력적 언팩 행사였다”고 호평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행사 이후 ‘갤럭시 Z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폴드3와 플립3의 사전 예약을 시작한 첫날인 8월 17일 삼성전자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몰리며 트래픽 과부하로 먹통이 됐다. 전작과는 다른 분위기다. 가격“전작보다 40만원 인하…대중화 원년 의지”소비자가 첫째로 주목한 것은 가격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시리즈의 가격
2021.08.23 06: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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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에어 택시' 사업 시동…현대차·한화와 경쟁
[위클리 이슈] 기업 대한항공이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른바 한국 ‘에어 택시’ 사업을 두고 현대차그룹과 한화가 선점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한국 ‘하늘길’의 원조로 불리는 대한항공이 참전을 선언했다. 점입가경이다.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인 UAM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최근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기존 무인기와...
2021.05.09 0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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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비상 걸린 삼성전자, '히트 파이프'를 구하라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며 모바일 혁신의 역사를 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에 비상이 걸렸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필수재인 ‘히트 파이프(heat pipe)’ 수급 문제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납품받고 있는 생산 공장은 모두 외국계 기업으로 중국에 있는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성장으로 경쟁이 과열되며 수급에 난항을 겪고 있다. 3월과 4월 출시하는 갤럭시 S10과 폴더블폰만 하더라도 필요한 히트 파이프 초도 물량만 3...
2019.02.26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