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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연구진 “1ℓ 생수에 플라스틱 입자 24만개 발견”

    시중에 판매되는 1ℓ 생수에서 플라스틱 입자 24만개가 나왔다고 미국 연구팀이 밝혔다.8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은 이날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생수 1ℓ에서 7종류의 플라스틱 입자 24만개가 나왔으며 이 가운데 나노 플라스틱(nanoplastics)이 90%에 달했다고 발표했다.미세 플라스틱(microplastics)은 크기가 5㎜~1㎛(마이크로미터. 1㎛는 100만분의 1m)인 플라스틱 입자를 말하며 나노 플라스틱은 1㎛보다 작은 크기의 입자다.연구팀은 분석 대상에 두 방향에서 레이저를 발사한 뒤 나온 분자의 공명을 관찰하는 새로운 방법을 통해 3종의 병입 생수에서 7종류의 플라스틱 입자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발견된 플라스틱 입자 가운데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페트)와 폴리아미드 입자도 있었다면서 병입과 필터 정수 과정에서 플라스틱이 물속에 들어감을 추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동안은 주로 플라스틱 쓰레기가 분해되면서 나오는 미세 플라스틱을 찾아내는 데 집중해 2018년 생수 1병에서 325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생수 속 나노 플라스틱의 양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CNN은 평가했다.이번 논문의 제1 저자인 컬럼비아대 화학 박사과정 학생 나이신 첸은 이전에도 나노 플라스틱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나 수량까지 파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에 참여한 웨이 민 컬럼비아대 화학과 교수는 나노 플라스틱이 미세 플라스틱보다 건강에 더 위협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론적으로 나노 플라스틱은 혈액과 간, 뇌에 침투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크기이기

    2024.01.10 08:16:39

    美 연구진 “1ℓ 생수에 플라스틱 입자 24만개 발견”
  • SK지오센트릭 "재활용 원료로 만든 포장재로 플라스틱 年 264톤 감축"

    SK지오센트릭이 자사가 생산하는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2종의 폴리머 화학제품 포장재에 재활용 원료를 적용한다고 11월 6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제품 생산 과정 전반에 걸친 환경성과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기존에는 100% 신재 폴리프로필렌 원료로 만든 포장재를 사용했으나, 새롭게 도입하는 포장재는 다양한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잔여 플라스틱인 PIR을 재활용해 일정 비율로 신재 폴리프로필렌과 함께 섞어 제작한다. 폴리프로필렌 소재 25kg 포장재를 사용하는 국내 석유화학 기업 중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섞은 포장재를 사용하는 것은 SK지오센트릭이 처음이다. SK지오센트릭은 현재 폴리프로필렌 소재 25kg 포장재를 연간 1600만장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재활용 원료 적용을 통해 연간 약 264톤의 신재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장재엔 SK지오센트릭 친환경 제품 브랜드 ‘싸이클러스(CYCLUS)’가 적용된다. 싸이클러스는 ‘순환’이라는 뜻으로 ‘CYCLE+US(우리·Earth(지구)’의 의미를 담은 브랜드로 2022년 10월 공개됐다. SK지오센트릭의 플라스틱 재활용 제품, 생분해 소재, 기능성 소재 등에 활용된다. 재활용 원료 활용 포장재 도입은 SK지오센트릭의 사업 철학 실행과 맞물려 있다. SK지오센트릭은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통해 탄소에서 그린사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중인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 ‘울산 ARC’ 구축으로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이는 동시에, 범용 화학제품 영역에서도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최우혁 SK지오센트릭 Solu

    2023.11.06 11:44:07

    SK지오센트릭 "재활용 원료로 만든 포장재로 플라스틱 年 264톤 감축"
  • ‘탄소중립 시대 본격화’ 지구환경 지키는 '그린 기업' 늘어난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량 공시 의무가 확대되고,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탄소중립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16년 169억 달러(약 22조원)에 불과하던 기후테크 산업 규모는 매년 빠르게 성장해 2032년에는 1480억 달러(약 200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발맞춰 △탄소 배출 관리 △음식물 쓰레기 저감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온실가스 분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탄소배출량 자동 계산부터 플라스틱 순환체계 만드는 스타트업기업부터 소상공인, 개인까지 누구나 손쉽게 탄소배출을 관리할 수 있는 AI 기반 탄소중립 SaaS 플랫폼 ‘그린플로’ 운영사 오후두시랩은 탄소배출량 측정부터 보고, 제감 방안 제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간단한 질의응답 방식의 설문 문항에 연료, 전기, 난방 등 이용 현황을 입력하면 탄소배출량을 자동으로 계산해 준다. 다양한 데이터 입력 양식을 지원해 에너지 사용량 또는 비용 데이터 등 이용자들이 다루기 편한 방식으로 선택해 입력하면 된다. 최근 제조, 패션, 환경, 데이터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 탄소중립 생태계를 본격 확장하고 있다. 각 기업의 탄소 발생 데이터를 분석하고, 산업군별로 최적화된 탄소중립 방안을 제시한다. 오후두시랩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철강, 금융, 정부 산하기관까지 다양한 분야로 제휴망을 넓혀 국내 탄소중립 대응체계 마련 및 네트워크 강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플라스틱 순환체계를 만들어가는 수퍼빈은 AI 기술을 활용해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을 실제로 재활용

    2023.06.09 15:38:45

    ‘탄소중립 시대 본격화’ 지구환경 지키는 '그린 기업' 늘어난다
  • 수퍼빈, 폐플라스틱 플레이크 공장 ‘아이엠팩토리’ 준공

    에코테크 스타트업 수퍼빈이 28일 화성시 우정읍에서 폐플라스틱 플레이크인 r-Flake 소재화 공장 아이엠팩토리 준공식을 열고 순환경제 사업 모델의 완성을 발표했다.“완성,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린 준공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환경부, 중기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등 정부 주요 인사와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 변대규 수퍼빈 의사회 의장을 비롯한 국내외 기업, 교육기관, 투자사, 동물보호단체 등 250여 명의 내빈들이 참석했다.아이엠팩토리는 수퍼빈의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을 통해 전국에서 수집·선별한 폐플라스틱을 최종 소재화하는 공장으로, 인공지능 및 로보틱스 기술이 접목된 건평 1250평에 이르는 스마트공장이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고순도의 소재를 생산하기에, 소재 경쟁력의 핵심인 대량 생산과 안정적 공급 역량을 갖췄다.준공식을 찾은 한덕수 국무총리는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계획이 발표된 만큼 민간이 변화와 혁신의 주체로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기후테크를 활용하여 순환경제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탄소중립으로 가는 길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한 총리는 “탄소중립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기후테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전략을 마련하고 규제 개선, 투자 확대 등 기후테크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아이엠팩토리에는 순환경제를 경험할 수 있는 폐플라스틱 r-Flake 소재화 설비 관람 공간과 함께 다른 생명들과의 공존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공간이 구성되어 있다. 재건축 단지에서 버려진 성목으로 구성된 ‘아이엠팩토리가

    2023.04.28 18:18:27

    수퍼빈, 폐플라스틱 플레이크 공장 ‘아이엠팩토리’ 준공
  • 넷스파, 해양 폐플라스틱 재활용 UL 인증

    폐어망 리사이클 소셜벤처 넷스파가 국제 인증기관으로부터 해양 플라스틱 재활용 글로벌 인증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넷스파가 획득한 ‘UL ECV-2809 OP(Ocean Plastic)’ 인증은 재활용 플라스틱의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불분명한 재생 소재의 사용과 같은 위장 환경주의(그린워싱)를 방지하기 위해 글로벌 인증평가 전문기업 유엘 솔루션(UL Solutions)이 제정한 가이드라인이다.넷스파는 해당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해양 쓰레기 수거부터 재생 나일론, 재생 폴리올레핀(PO) 원료 생산 전 과정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재생 나일론과 재생 폴리올레핀은 100% 폐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이번 인증서 취득을 시작으로 넷스파는 올해 폐어망 재활용 플랜트를 본격 가동하여 친환경 원료 생산을 가속화할 예정이다.넷스파는 폐어망으로부터 고순도의 나일론 추출이 가능한 자동화 공정을 완성하였으며, 부산 자원순환특화단지 내 ‘폐어망 전처리 및 나일론6 회수 재활용 플랜트’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정택수 넷스파 대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폐어망을 포함한 해양 플라스틱 재활용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고, 향후 글로벌 해양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넷스파는 LG화학, 코오롱플라스틱, 삼양사 등과의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이들 회사에 재생 원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롯데케미칼, SK에코플랜트 등과의 협업으로 해양폐기물의 수거, 집하, 운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한편, 넷스파는 2022년부터 SK그룹 소셜벤처 육성 프로그램 '임팩트 유니콘'에 참여하고 있다. 이승균 기자 csr@hankyung.com 

    2023.04.24 09:51:18

    넷스파, 해양 폐플라스틱 재활용 UL 인증
  • GS25에서 플라스틱 빨대 없어진다…종이 빨대로 세대 교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식목일을 기념해 4월 말까지 플라스틱 빨대 발주를 중단하고 앞으로 모든 점포에서 종이 빨대만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시행된 일회용품 사용 규제(1년간 계도기간) 정책에 따라 기존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빨대의 소모품 발주를 중단하고 종이 빨대로 대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플라스틱 빨대 발주 중단은 경영주협의회에서 매장 내 친환경 활동 아이디어로 제안해 시작됐다. GS25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번 플라스틱 빨대 발주 중단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GS25는 점포와 고객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이달 말까지 시스템 변경 안내 및 재고 소진을 독려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종이 빨대 사용을 권장할 계획이다.GS25는 이번 종이 빨대 전환 외에도 지난해 11월부터 빨대가 필요 없는 얼음 컵을 새롭게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빨대가 필요 없는 얼음 컵은 GS25와 협력사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1년 넘게 개발한 결과물이다. 김명종 GS25 영업지원부문장은 “친환경 활동에 대한 동참은 본부, 경영주, 고객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이며 이에 대한 실천 의지로 먼저 플라스틱 빨대를 중단해 빨대 사용 제로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3.04.04 13:12:10

    GS25에서 플라스틱 빨대 없어진다…종이 빨대로 세대 교체
  • 코로나19 여파...'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역대 최대

    그린피스는 '플라스틱 대한민국 2.0 보고서'를 발간하고 플라스틱 폐기물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그린피스와 충남대학교 환경공학과 장용철 교수 연구팀이 참여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에만 약 1193만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했다. 2017년과 비교해 49.5% 증가했다.2019년부터 2021년까지 생활 폐기물 중 플라스틱 쓰레기를 의미하는 폐합성수지류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분리 배출되는 플라스틱 중 배달음식 포장재를 포함하는 ‘기타 폐합성수지류' 항목은 2019년 하루 715톤에서 2021년 하루 1292.2톤으로 80.6% 증가했다.2020년 1인당 연간 일회용 플라스틱 소비량은 모든 항목에서 2017년보다 늘어났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은 65개에서 102개로 56.9%, 생수 페트병은 96개에서 109개로 13.5%, 일회용 비닐봉지는 460개에서 533개로 15.9% 증가했다.이번 조사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배달문화의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배달 용기 부문의 1인당 연간 소비량도 조사됐다. 그 결과 2020년에 1인당 연간 568개의 일회용 플라스틱 배달 용기를 소비하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일회용 컵, 생수 페트병, 일회용 비닐봉지까지 더하면 연간 1312개로, 무게로 환산하면 약 19kg에 달한다.국내 인구 5184만명을 기준으로 할 때, 국민이 한 해에 소비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양은 천문학적 수준이다. 생수 페트병의 경우 56억 개로, 병당 지름 10cm로 가정하여 늘어세우면 지구를 14바퀴 돌 수 있는 양이다.플라스틱 컵은 53억 개로, 컵 하나의 높이를 11cm로 가정하면 지구에서 달 사이 거리의 1.5배에 이른다. 비닐봉지는 276억 개로, 이들을 20L 종량제 봉지라고 가정하면 서울시를 13번 이상 덮을 수 있

    2023.03.22 09:11:42

    코로나19 여파...'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역대 최대
  • “종이빨대 재활용은 어떻게?”…종이빨대 순환 시스템 나온다

    친환경 제품 스타트업 리앤비가 국내 1위 제지기업인 한솔제지와 종이빨대 자원순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리앤비는 일회용 플라스틱과 비닐 제품을 대체하고 재생가능한 친환경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친환경 종이빨대를 제조하는 리앤비가 종이빨대를 원활하게 수거할 수 있는 종이 빨대 전문 수거기를 개발하는 한편, 이를 활용하여 한솔제지와 함께 종이빨대의 재활용 비율을 높일 수 있는 종이 빨대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리앤비 관계자는 “먼저 당사가 개발한 종이빨대 수거기를 각 매장에 공급하여, 소비자가 사용한 종이빨대를 1차적으로 분리하고, 이를 다른 재활용품과 함께 수거 물류 시스템을 통해 일괄 수거하게 된다. 이렇게 수거된 종이 빨대는 한솔제지에서 재펄프화 공정을 거쳐 포장박스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으로 재탄생하게 된다.”고 밝혔다.한솔제지 관계자는 “앞으로 종이빨대를 사용하는 주요 업체들과의 협의를 통해 내년 3월부터는 자원순환 시스템이 보편화될 수 있도록 리앤비와도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2.11.04 15:34:38

    “종이빨대 재활용은 어떻게?”…종이빨대 순환 시스템 나온다
  • 롯데케미칼, 독일에서 친환경 스페셜티 소재 기술 공개

    롯데케미칼이 롯데정밀화학과 함께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10월 19일부터 26일(독일 현지 기준)까지 8일간 열리는 ‘K-2022’에 참가한다.K-2022는 3년에 한번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고무 전시로 가장 많은 고객과 방문객이 찾는다. 올해는 바스프(BASF), 듀퐁(DUPONT), 코베스트로(Covestro) 등 글로벌 화학사를 비롯 전 세계 3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다.롯데케미칼은 2019년 처음으로 K 전시에 참가했으며, 올해는 187㎡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수소 에너지사업, 배터리 소재사업 등 신성장 동력과 모빌리티와 스페셜티 등 대표 제품,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 및 사용 후 재활용(PCR) 적용 제품 등을 소개한다.롯데케미칼은 올해 친환경 미래 성장의 의미를 담은 기업 비전인 ‘에브리 스텝 포 그린(Every step for green)’을 새롭게 정립했다. 이는 롯데케미칼의 성장과 사업은 지속 가능함을 바탕으로 푸른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부스는 △그린 플레이 존(Green Play Zone) △스페셜티 솔루션 존(Specialty Solution Zone) △프로젝트 루프·에코 프렌들리 존(Project LOOP·Eco-Freindly Zone) 등 3개 부문으로 구성해 에브리 스텝 포 그린 비전 및 친환경 스페셜티 소재의 역량을 부각할 예정이다.각 존에서는 다양한 실물 제품 전시는 물론 영상과 체험 요소를 활용한 콘텐츠를 배치해 관람객들의 주목을 끌 예정이다. 그린 플레이 존에서는 신성장 동력 밸류 체인을 유기적으로 보여준다. 수소 에너지사업, 배터리 소재사업, CCU 내용을 모형, 투명 디스플레이 및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소개한다.스페셜티 솔루션 존에서는 전략 제품 및 기술 역량을 소개한다. 스페셜티, 모빌리티, 디

    2022.10.18 09:58:42

    롯데케미칼, 독일에서 친환경 스페셜티 소재 기술 공개
  •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프로젝트 루프로 순환경제 시대 앞당긴다”

    롯데케미칼은 자원순환의 날인 9월 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 소셜벤처 1기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과 로우리트콜렉티브, 우림아이씨티, 코끼리공장, 포어시스, 플러스라이프 등 5개 협약기업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롯데케미칼은 2020년부터 폐플라스틱 수거 문화 개선 및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루프를 추진해 롯데케미칼 포함 8개 업체가 협약을 맺고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2021년 10월부터는 환경과 자원선순환 분야 소셜벤처 지원 사업을 진행해 참여 기업들을 모집했으며, 심사를 거쳐 5곳을 선발한 바 있다.프로젝트 기간 동안 로우리트콜렉티브는 3D 프린터로 제작한 폐플라스틱 재활용 벤치를 기획해 청계천에 배치할 예정이다. 코끼리공장은 폐장난감을 회수해 재활용해 조명방열판을 제작했으며, 우림아이씨티는 파쇄된 ABS, PP, PE 등 재질별 선별 기술을 11월 개발 완료할 예정이다. 포어시스는 폐어망과 폐PP 로프를 수거해 원료화 및 상용 제품화를 진행중이고, 플러스라이프는 폐플라스틱 원단으로 만든 봄여름 의류를 제작한데 이어 가을겨울 원단을 제작 중이다.이 중 코끼리공장과 우림아이씨티는 그 성과를 인정 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사업실현지원금 5000만원을 받았으며, 그 중 코끼리공장에게는 환경부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이번 행사는 자원순환의 날에 진행돼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롯데케미칼은 앞으로도 프로젝트 루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며 이를 통해 보다 많

    2022.09.07 06:17:12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프로젝트 루프로 순환경제 시대 앞당긴다”
  • 롯데케미칼, 화학적 재활용 페트 시생산 돌입

     롯데케미칼이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기술로 주목받는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Chemical Recycled PET)의 시생산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롯데케미칼은 2022년 8월 자체 기술로 울산2공장의 PET 공장 개조를 완료하고 C-rPET 시생산에 들어갔다.재활용 원료인 BHET의 투입 설비 건설 및 제품 양산을 위한 중합 공장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8월 16일부터 약 20일 간 4200톤 규모의 제품을 시범 생산한다. 선도적으로 화학적 재활용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한 것이다.2021년 4월 롯데케미칼은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 및 친환경제품 판매 확대를 목표로 한국 최대 PET 생산 기지인 울산공장을 화학적 재활용 사업의 전초기지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이를 위해 울산2공장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초로 폐PET를 처리할 수 있는 해중합 공장(BHET 생산)을 4.5만톤 규모로 신설하고, 여기서 생산된 BHET을 투입해 다시 PET로 만드는 11만톤 규모의 C-rPET 생산 설비를 2024년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이후 2030년까지 34만톤 규모의 울산공장 내 기존 PET 생산 공정을 전량 C-rPET으로 전환, 생산할 예정이다. 원료부터 제품생산에 이르는 자원선순환 연결고리를 구축해 플라스틱 재활용을 확대하고 2030년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의 판매량을 100만 톤 이상 달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이번 C-rPET 시범 생산으로 한국 최대 PET 생산 기지인 울산공장의 그린팩토리 전환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향후 한국 최초의 해중합공장과 C-rPET 생산 설비 구축이 완료되면 대량의 재생 PET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황 대표는 또

    2022.08.23 09:40:30

    롯데케미칼, 화학적 재활용 페트 시생산 돌입
  • SK이노가 키운 소셜 벤처, ‘썩는 종이컵’으로 환경 문제 해결한다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육성 및 지원하는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의 친환경 해초 종이컵이 독일 국제인증기관 ‘DIN CERTCO’로부터 생분해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독일표준협회기관인 DIN CERTCO는 생분해성에 대해 인증하는 국제적인 기관 3곳 중 한 곳이다. 제품이 120일 이내 90% 이상 자연분해 될 때 생분해 인증을 해주는데, 마린이노베이션은 그보다 빠른 56일 이내에 100% 생분해된 결과를 입증해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마린이노베이션은 SK이노베이션 친환경 사회적기업 발굴사업에 선정된 벤처기업이다. ‘자연을 나누어 담는다’는 뜻의 친환경 브랜드군인 ‘자누담’을 출시해 친환경 종이컵, 식품용기, 포장용기 등 제품을 갖추고 있다.이 제품들은 100% 친환경 소재로 제작되는 것은 물론, 친환경 공법으로 만들어 폐기 시 100% 생분해되도록 개발됐다.이번 독일에서 생분해 인증을 받은 해초 종이컵은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한국분석시험연구원(KATR)의 미세플라스틱 분석 시험에서 미세플라스틱 불검출을 인증 받았다. 기존 종이컵에 사용되는 접착제와 화학물질인 폴리에틸렌(PE) 코팅을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게 장점이다.차완영 마린이노베이션 대표는 “해초 종이컵이 친환경 인식이 높은 유럽에서도 생분해 인증을 획득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인증을 향후 유럽시장 진출의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2.05.20 18:29:28

    SK이노가 키운 소셜 벤처, ‘썩는 종이컵’으로 환경 문제 해결한다
  • LG화학 ‘환경 문제 해결사’ 나섰다…이산화탄소로 플라스틱 원료 생산

    LG화학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기 중 이산화탄소로 플라스틱 원료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LG화학은 KIST와 공동 연구를 통해 이산화탄소(CO₂)를 일산화탄소(CO)로 전환하는 효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전기화학 전환 반응기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일산화탄소는 합성가스, 메탄올 등 대체 연료와 플라스틱을 비롯한 다양한 화학 원료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고부가 물질이다. 전기화학적 전환 기술은 전기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 등 부가가치가 높은 탄소화합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대기 중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사용할 수 있어 탄소 중립 실현에 필수적이다. LG화학과 KIST가 이번에 개발한 반응기는 일산화탄소뿐만 아니라 각종 연료 및 화합물의 원료인 합성가스(Syngas)도 만들 수 있다. 일산화탄소와 수소의 비율을 전압 조절로 손쉽게 제어해 다양한 종류의 합성가스 제조가 가능한 것은 물론 기술 확장이 용이하다. 특히 이산화탄소 분해 및 환원에 사용되는 전류 효율이 90% 이상으로 지금까지 논문으로 보고된 수치 중 가장 높은 것이 특징이다. 반응기 내 셀을 옆으로 쌓는 스택(Stack) 공법을 적용해 현존하는 전기화학적 반응기 중 상업화를 시도할 수 있는 최적의 규모를 구현했다. LG화학과 KIST는 이번에 개발한 반응기의 크기를 10배 이상으로 더 키워 실제 양산이 가능한 기술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에는 공기 중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해 각종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인 에틸렌(C₂H₄)까지 생산하는 기술도 개발해 탄소 중립에 기여할 계획이다. 유지영 LG

    2022.05.09 11:19:28

    LG화학 ‘환경 문제 해결사’ 나섰다…이산화탄소로 플라스틱 원료 생산
  • LG화학, 플라스틱 자원 100% 재사용하는 선순환 시스템 구축

    LG화학이 이너보틀, CJ대한통운과 손잡고 플라스틱 생산, 사용 후 수거, 리사이클까지 망라하는 에코 플랫폼을 구축한다. LG화학은 3월 3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국내 혁신 스타트업인 이너보틀, CJ대한통운과 함께 ‘2022 자원순환플랫폼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이 구축하는 에코 플랫폼은 ‘소재(LG화학)→제품(이너보틀)→수거(CJ대한통운)→리사이클(LG화학·이너보틀)’로 이어지는 구조다. LG화학이 제공한 플라스틱 소재로 이너보틀이 화장품 용기를 만들고, 사용된 이너보틀의 용기를 CJ대한통운이 회수한 뒤 다시 LG화학과 이너보틀이 원료 형태로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LG화학의 플라스틱 소재만으로 단일화된 용기를 전용 시스템을 통해 수거하고 재활용하기 때문에 플라스틱 자원을 빠르고 완벽하게 100% 재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가 이너보틀의 온라인 화장품 리필숍 ‘이리온(Ireon)’ 웹사이트 또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제품 리필을 신청하고 현관 앞에 사용한 제품을 놓아두면, CJ대한통운 택배 기사가 이를 수거하고 새로 충전된 리필 제품을 배송한다. 이너보틀은 수거한 제품 용기를 재사용하기 위한 세척 작업을 진행한다. 수거된 용기 중 더 이상 재사용하지 못하는 용기는 LG화학이 구매한 후 리사이클링을 통해 깨끗한 원료로 재탄생한다. 기존 오프라인 리필숍은 소비자가 리필을 할 수 있는 거점으로 용기를 들고 찾아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리온은 온라인으로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클릭 한번 만으로 제품 리필과 용기 수거를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리온에서 판

    2022.03.31 18:08:43

    LG화학, 플라스틱 자원 100% 재사용하는 선순환 시스템 구축
  • ESG 경영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플라스틱 감축

    [스페셜 리포트]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서 플라스틱 감축이 핵심으로 떠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팬데믹(세계적 유행) 이후 급격히 성장한 플라스틱 소비량을 줄이는 것이 기업들의 의무가 돼 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ESG 경영의 ‘환경(E)’은 탄소 감축에 방점을 찍고 있었다. 하지만 플라스틱 감축과 관련한 여러 평가 지수가 도입되면서 기업의 새로운 평가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SK증권에 따르면 독일 솔랙티브는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모간스탠리 등과 협력해 ‘솔랙티브 ISS ESG 퓨처 오브 플라스틱 인덱스’를 출시했다. 해당 지수는 선진국 중대형 기업 중 플라스틱 사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을 추종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은 최근 ESG 평가를 위해 폐기물과 환경 오염에 대한 항목을 새롭게 신설했다. 기업들 사이에서도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기업이 동참해야 한다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2021년 12월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 플라스틱 제조·사용 기업 303개 사를 대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에 대한 기업 인식과 정책 과제’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 기업의 85.1%가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동참해야 한다고 답했다.구체적으로는 응답 기업의 71.9%가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는 ‘기업에 부담이 있지만 동참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13.2%는 ‘기업이 적극 해결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기업이 아닌 정부와 최종 소비자인 시민이 해결해야 한다’는 응답은 7.6%에 불과했다. ‘기업이 오히려 사업 기회로 활

    2022.01.06 06:00:26

    ESG 경영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플라스틱 감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