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가성비 더하기 가심비’…품질 올린 PB 상품 전성시대

    [비즈니스 포커스]롯데마트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자체 브랜드(PB : Private Brand) 상품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 이상 증가했다고 11월 9일 밝혔다.롯데마트는 현재 1100여 개의 PB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그중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PB는 ‘온리 프라이스(Only Price) 1등급 우유’다. 해당 제품은 롯데마트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2개 묶음에 3500원(930mL 기준)에 판매되고 있다. 한 팩당 1750원꼴로 일반 제조사들이 판매하는 우유의 ‘반값’이다. “1등급 원유를 사용해 품질이 좋은 데다 가격까지 저렴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롯데마트 관계자는 말했다.GS25도 PB의 선전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PB 베이커리 ‘브레디크’다. 브레디크는 2021년부터 GS25가 선보인 PB 브랜드다.브레디크의 하루 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올해 무려 75.7% 증가하며 점포의 새로운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브레디크는 유명 베이커리 못지않은 제품력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PB’”라며 “PB 치고 가격은 비싸지만 유명 베이커리에서 판매되는 빵과 비교하면 훨씬 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유통 업체들의 PB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싼 가격’만을 무기로 내세웠던 PB의 ‘질’이 대폭 업그레이드된 것이 배경이다. 특히 ‘월급 빼고 오르지 않은 것이 없다’는 고물가 시대를 맞아 가성비뿐만 아니라 가심비까지 장착한 PB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실적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온리 프라이스 1등급 우유’나 ‘브레디크’처럼 점포 내에서 카

    2022.11.16 06:00:06

    ‘가성비 더하기 가심비’…품질 올린 PB 상품 전성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