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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금융연, "내년 경제 성장률 1.8%로 둔화"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18일 '2023년 경제·금융시장 전망'보고서를 발간했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3년 국내경제는 지정학적 리스크, 정책적 리스크, 구조변화 리스크 등이 맞물리는 가운데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파급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성장률이 1%대 후반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한편, 시중금리와 원/달러 환율은 2023년 1/4분기 이후 대내외 통화긴축 기조가 완화되면서 점진적인 하향 안정세를 나타내겠지만, 고물가 고착화 위험, 경기침체 우려 등 대내외 불안요인들이 이어지면서 변동성 확대 위험에 유의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갈등·긴축·상실의 시대”에 직면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예상치 못한 러·우 전쟁 발발과 그에 따른 서방과 러시아의 대립 심화 속에 美·中 간의 패권 경쟁도 격화되면서 진영화 논리가 강화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아울러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글로벌 통화긴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재정정책 역시 재정건전화를 위해 긴축 기조로 선회하면서 정책발 리스크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이러한 상황에서 글로벌 협력 체계가 훼손되면서 그동안 누려왔던 세계화의 이득은 점차 축소될 수 있으며, 자산 가격 하락과 부채 리스크는 가계와 기업의 경제활동을 제약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이러한 여건을 감안해 정유탁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2023년에는 금융 혼란 가중과 성장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급망 재편 등 구조적인 변화 속에 새로운 균형점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2022.10.18 11:14:16

    하나금융연, "내년 경제 성장률 1.8%로 둔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