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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M 리더] 김연주 하나銀 용산PB센터 지점장 "포스트 PB센터로 도약할 것"

    “새로운 부(富)의 중심지가 될 용산에 하나은행 PB센터가 자리를 잡은 만큼 이 지역의 포스트 PB센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김연주 하나은행 용산PB센터 지점장은 “부임한지 몇 달이 채 되지 않지만 향후 제3의 클럽원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며 “용산에 국제업무지구가 생기고 부의 중심지가 되면 이 센터가 지역의 새로운 포스트 PB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하나은행 용산PB센터는 하나증권 용산WM센터와 복합점포로 구성돼 은행과 증권을 아우르는 원스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용산 국제 업무지구 주변에서 은행과 증권의 복합점포 형태로는 가장 먼저 둥지를 틀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지점장은 2005년부터 프라이빗뱅킹(PB) 업무를 시작해 올해로 20년 차의 PB 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용산PB센터 지점장으로 발령나기 직전에 서압구정센터장을 역임하며 우수한 성과를 이끈 실력파로도 잘 알려져 있다.그는 “서울 이촌동 골드클럽에서 이곳 용산으로 확장 이전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이곳이 클럽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PB센터”라며 “삼성동 클럽원에 이어 한남동 클럽원, 향후 용산 클럽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나은행 용산PB센터는 서울 이촌동 골드클럽을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당시 골드클럽에 있던 프라이빗뱅커(PB)들도 함께 자리를 옮겼다. 그는 “용산은 추후에 장기적 관점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핵심 지역으로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이곳이 부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면 스타트업·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의

    2024.03.29 07:20:01

    [WM 리더] 김연주 하나銀 용산PB센터 지점장 "포스트 PB센터로 도약할 것"
  • “임영웅 때문에 고객 빼앗길라”...라이즈·뉴진스 투입으로 반격 개시

     은행권이 치열한 스타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광고계의 흥행 보증수표로 떠오른 트로트가수 임영웅부터, 대세 아이돌 뉴진스와 라이즈 등을 내세우며 고객 잡기에 한창이다.하나은행이 대세 가수 임영웅을 브랜드 대표 모델로 기용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임영웅 효과’는 즉각 나타났다.1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임영웅이 광고에 나오면서 하나은행 유튜브 채널은 한달간 누적 조회수 1467만회를 기록했다. 구독자 수도 3만5000명이 늘었다. 작년 말 대비 구독자수 144%, 조회수 49% 증가를 기록했다.이뿐만이 아니다. 하나은행 지점에서 임영웅 굿즈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실시하자 일부 지점에서는 아침부터 대기줄이 생기는 '오픈런 현상'까지 관측됐다.하나은행 관계자는 “당초 기대했던 수준을 뛰어넘은 놀라운 마케팅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하나은행이 ‘임영웅 효과’를 본 우리은행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기존 광고모델 아이유와 발맞출 새 홍보모델을 선정한 것이다. 배우 김희애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라이즈를 영입했다.10대와 20대 사이에서 빠르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라이즈와 인기 가수 아이유, 중장년층 사이에서 높은 호감도를 보유한 김희애 등 ‘3각 편대’를 앞세워 브랜드 이지미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인기 걸그룹 뉴진스와 2022년부터 모델 계약을 이어가고 있는 신한은행도 지난 14일 뉴진스가 등장하는 영상 광고를 발표하며 반격에 나섰다.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뉴진스를 해외여행 특화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모델로 내세웠다.상황이 이렇자 NH농협은행도 다음달부터 새 모델이 등장하는 홍보 캠페

    2024.03.16 09:40:52

    “임영웅 때문에 고객 빼앗길라”...라이즈·뉴진스 투입으로 반격 개시
  • 토스 따라 너도나도 환전 수수료 '면제'

    토스뱅크가 지난달 18일 업계 최초로 환전과 해외 결제 등 수수료를 받지 않는 외화 통장 서비스를 내놓은 이후 은행권에서 환전 수수료 면제 움직임이 불고 있다. 토스뱅크가 내건 외환 서비스는 ‘토스뱅크 외화통장’ 하나로 17개 통화를 24시간 내내 실시간으로 환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환전, 결제, 출금뿐만 아니라 재환전 수수료까지 무료다. 앞서 하나카드는 해외 사용 시에는 환율 우대 100%, 해외 가맹점 이용 수수료 무료, 해외 ATM 출금 수수료 무료 혜택 등 받을 수 있는 트래블로그 서비스를 실시해오고 있다.또한, 지난달 18일부터는 하나은행 영업점에서도 즉시 발급하기 시작했다.신한은행도 비슷한 혜택을 지닌 ‘쏠(SOL)트래블 체크 카드’를 이달 14일 출시하겠다고 예고했다. 전 세계 30종 통화 100%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하며 해외 결제 및 ATM 인출 수수료도 면제된다. 국민, 농협 등 나머지 5대 은행도 외환수수료 인하 경쟁에 뛰어들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환전 수수료란 외화를 살 때와 팔 때 기준 환율과 차이 나는 정도로 은행이 취하는 이익을 의미한다. 고객은 달러 기준 보통 살 때는 1.75% 비싸게, 팔 때는 1.75% 싸게 팔게 된다. 은행연합회가 제공하는 자료에 따르면 보통 시중 은행들은 70~90% 사이의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데 예를 들어 A 은행이 제공하는 우대율이 90%라면 고객에게 1.75%가 아니라 0.175% 수수료만 받겠다는 의미다. 따라서 수수료 100% 면제에는 은행권의 비이자수익 감소 우려가 따른다. 작년 5월 금융위원회가 개최한 ‘은행권 비이자수익 비중 확대방안 논의’에 따르면 국내 은행 비이자이익은 대부분 외환

    2024.02.05 15:38:45

    토스 따라 너도나도 환전 수수료 '면제'
  • 하나은행, '하나원큐 애자일랩 15기' 참여 스타트업 7곳 선발

    하나은행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협업하기 위한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 15기'에 참여할 스타트업 7곳을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하나원큐 애자일랩'은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신설됐으며 이번 15기까지 총 183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 육성해온 은행권 최초의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이다.  이번 '하나원큐 애자일랩 15기'에는 ▲SME(Small and Medium Enterprise) ▲핀테크 ▲플랫폼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선발했으며, 특히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서비스 기업을 선발하며 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하나은행을 포함한 하나금융그룹의 주요 관계사들은 '하나원큐 애자일랩'에 선발된 스타트업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기업가치 증대활동을 지원하고 직, 간접 투자 연계를 통한 동반성장을 추진한다.이번 '하나원큐 애자일랩 15기'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창톡(대표 노승욱) ▲페이워크(대표 손지인) ▲머니스테이션(대표 이정일) ▲에임스(대표 임종윤) ▲가제트코리아(대표 유상혁) ▲필상(대표 강필상) ▲코넥시오에이치(대표 이경호) 등 총 7개 업체다.'하나원큐 애자일랩 15기'에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개별 사무공간인 스마트 워킹 스페이스 제공과 함께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현업 부서와의 협업 ▲외부 전문가 경영 · 세무컨설팅 ▲하나은행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 지원 등 광범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중소·

    2024.01.12 16:00:22

    하나은행, '하나원큐 애자일랩 15기' 참여 스타트업 7곳 선발
  •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 “자산관리 맞춤 제공…신탁·아트뱅크 등 활용”

    “올해 자산관리그룹은 자산 형성기에 있는 대중부유층에 대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에 주력할 계획이다.”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고객들이 재무적 관점에서 벗어나 생애자산관리 관점의 복합적인 서비스 니즈가 높은 편”이라며 “지난해 초 신설된 자산관리컨설팅센터도 비재무적인 컨설팅을 전담하는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고 말했다.최근 고객들의 비재무적인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는 만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세무사, 변호사, 부동산투자자문사 등 18명의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자산관리컨설팅센터의 전문가와 외부 전문 기관과의 업무적 제휴를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서비스 요구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그는 “고객이 요구하는 질적 서비스를 다양하게 충족시키려면 프라이빗뱅커(PB)의 경쟁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연금 전문 PB와 신탁 전문 PB 같은 PB별 주특기 분야 과정을 더욱 확장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김 그룹장과의 일문일답.올해는 어떤 시장에 주력할 계획인가.   “자산관리(WM) 조직에서 처음 PB를 시작했던 2002년 당시에는 하이넷워스라는 개념 자체가 모호했던 시절이다. 하나은행이 단자회사(투자금융사)에서 출발하다 보니 리테일 고객보다는 하이엔드 중심의 니치 마켓을 주목하게 됐다. 지금은 하나은행이 하이엔드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 면에서는 다른 금융 회사와의 확실한 차별화에 성공했지만 리테일 고객 확보에 있어서는 아직 열위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이 시장을 어떻게 확보하느냐

    2023.12.26 08:30:01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 “자산관리 맞춤 제공…신탁·아트뱅크 등 활용”
  • 하나은행 자산관리 서비스 통합…투자·상속 자문 품격 높여

    하나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지난해 초 자산관리그룹(WM본부) 산하에 신설된 자산관리 분야별 전문 서비스 기능을 하나의 부서로 합치며 신설됐다.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전문가 집단은 자산관리그룹 내 상속·증여, 부동산 투자 자문 등 자산관리 분야별 전문 서비스 기능을 갖춘 드림팀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 이미경 기자 |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자산관리 분야별 전문 서비스 기능을 하나의 부서로 합치며 올해 초 새롭게 신설됐다. 자산관리그룹 내 상속·증여, 부동산 투자 자문 등 18명의 전문가들이 포진한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자산관리 분야별 전문 서비스 기능을 갖춘 드림팀으로 주목받고 있다.최근 금융권에서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WM본부는 지난해 초 자산관리컨설팅센터를 새롭게 신설하며 자산관리 자문 서비스의 격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전국 단위 자산가 고객에 맞춤형 자문 서비스 제공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의 진두지휘 아래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여러 부서에 산재돼 있던 상속·증여와 부동산 투자 자문 등 자산관리 분야별 전문 서비스 기능을 하나의 부서로 통합시키고 전문가들을 전진 배치했다.세무와 법률, 부동산 등 비재무적인 영역에서 VIP 고객의 자산관리 서비스뿐 아니라 지방을 포함한 전국 단위의 VIP 고객에 대한 자산관리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직접 고객을 찾아간다. 이는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의 서비스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설립된 지 1년이 안 됐지만 고객 맞춤형 자문 서비스에 대

    2023.12.26 08:29:01

    하나은행 자산관리 서비스 통합…투자·상속 자문 품격 높여
  • 하나은행, 12월 4일부터 홍콩 H지수 편입 ELT, ELF 판매 중단

    하나은행이 오는 12월 4일부터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편입 주가연계신탁(ELT), 주가연계펀드(ELF)의 판매 중단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30일 "H지수 하락 지속과 금융시장의 다양한 우려의견이 있는 상황으로 당분간 홍콩H지수 편입 ELT, ELF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최근 H지수 하락이 지속되고 있으며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의견도 상존하고 있다. 이에 기존에 판매된 H지수 편입 ELT, ELF에 대한 만기 손실 우려가 확대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한 것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중국을 포함한 금융시장 전망과 타 금융기관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있고 향후 판매 방향을 정하고자 판매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NH농협은행은 지난달부터 전국 각 지점에서 주가연계증권(ELS) 판매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홍콩 H지수가 편입된 ELT 상품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3.11.30 11:31:53

  • 은행 어렵다더니···5대 은행 1인당 평균 연봉 1억원 넘는다

    지난해 5대 은행 임직원의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은행 중에는 하나은행, 인터넷전문은행까지 포함하면 카카오뱅크의 1인당 평균 연봉이 가장 높았다. 1일 은행연합회가 공개한 '은행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임직원 1인당 평균 소득은 1억1천6만원으로 집계됐다. 그중 하나은행이 1억1,485만원으로 5대 은행 중 가장 많았다. 이어 KB국민은행(1억1,369만원), 신한은행(1억1,78만원), NH농협은행(1억622만원), 우리은행(1억476만원) 순이었다.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까지 포함하면 카카오뱅크의 1인당 평균 소득이 1억3,579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토스뱅크는 1억1,604억원, 케이뱅크는 8,945만원이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스톡옵션이 포함된 연봉으로 스톡옵션 행사 이익을 제외한 1인당 근로소득은 1억305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은행 임직원의 희망퇴직금 현황도 공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5대 은행 모두 지난해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는데, 5대 은행에서만 2,357명이 희망퇴직 했다. 5대 은행의 1인당 희망 퇴직금 지급액 평균은 3억5,548만원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이 4억79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KB국민은행(3억7,600만원), 우리은행(3억7,236만원), 농협은행(3억2,712만원), 신한은행(2억9,396만원) 순이었다. 한편, 퇴직자의 기본퇴직금까지 합하면 희망퇴직자가 받은 퇴직금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1.02 08:16:41

    은행 어렵다더니···5대 은행 1인당 평균 연봉 1억원 넘는다
  • [special] 하나은행, 신탁 ‘초격차’…최고의 상속팀 자리매김

    한경 머니가 세법 및 국제조세 학회 관계자, 중견기업 법무 담당자, 금융사(은행·증권·보험), 로펌, 회계법인 등의 전문가 70명을 대상으로 ‘2023 대한민국 상속·증여팀’ 설문 평가(설문 분석: 글로벌리서치)를 실시한 결과, 하나은행은 총점 263점을 획득하며 올해 금융업권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글 이미경 기자] 국내 금융 회사에서 신탁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하나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업권별 상속·증여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하나은행은 법률자문, 택스 플랜, 가업승계, 국제상속, 신탁, 패밀리오피스 등 6개 상속·증여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업권 구분 없이 올해의 최고의 상속·증여팀을 가리는 종합 순위에서도 한 단계 상승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하나은행은 올해 상속·증여 부문의 종합 점수로 263점을 받으며 금융업권 가운데 평균적으로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하나은행은 2위와 100점 이상의 점수 차를 벌리며 상속 부문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을 갖췄음을 입증했다. 항목별로 보면 법률자문(44점), 택스 플랜(40점), 가업승계(42점), 국제상속(48점), 신탁(56점), 패밀리오피스(33점) 등에서 베스트 자리를 꿰찼다는 평가다. 특히 하나은행은 신탁 항목에서 가장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나은행은 2010년에 금융권 최초로 ‘하나 리빙트러스트’ 브랜드로 유언대용신탁을 출시한 후 지난 13년에 걸쳐 신탁상속 설계 라인업을 정비했다. 또한 상조와 여행, 봉안당, 지정 기부형 등 다양한 상속 설계 지원을 위해 2020년에는 100년운용신탁을 출시하며 업계의 이목을

    2023.10.27 07:00:18

    [special] 하나은행, 신탁 ‘초격차’…최고의 상속팀 자리매김
  • 5대 은행지고, 인터넷은행 뜬다···'1인당 생산성' 우리은행, 케이뱅크 절반 수준

    굳건할 것 같았던 시중은행들이 인터넷은행에 생산성이 역전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1인당 이익이 가장 높은 곳은 케이뱅크, 가장 낮은 곳은 우리은행이었다. 입·퇴사자 역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시중은행은 줄고, 인터넷은행은 늘어나는 추세다. 2일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각 은행의 경영공시 보고서에 따르면 5대 은행 가운데 올해 6월 기준으로 직원 1인당 이익(충당금 적립 전)이 가장 많은 곳은 하나은행(2억1,900만원)이었다. 이어 NH농협은행(1억8,800만원), KB국민은행(1억7,900만원), 신한은행(1억7,700만원), 우리은행(1억5,900만원) 순으로 생산성이 높았다. 작년 6월과 비교해 1년 사이 생산성 개선 폭이 가장 큰 은행도 하나(+6천600만원)였다. NH농협은행(+6천100만원), KB국민은행(+4천200만원), 신한은행(+1천200만원)의 1인당 이익 역시 크게 늘었지만, 우리은행(+600만원)은 거의 차이가 없었다. 인터넷은행 3사 중에서는 케이뱅크의 1인당 생산성은 3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토스뱅크(2억7,300만원)와 카카오뱅크(2억5,300만원)가 뒤를 이었다. 특히 케이뱅크 직원 한 사람이 평균적으로 벌어들이는 이익은 우리은행(1억5,900만원)의 거의 두 배에 이르렀다.생산성 개선 폭 역시 흑자 전환에 성공한 토스뱅크(+4억8,400만원)가 가장 컸다. 시중은행들의 공격적 희망퇴직 정책 등의 영향으로 5대 은행에서 최근 1년 사이에만 820명이 떠났다. 5대 은행의 전체 국내 인원은 작년 6월 6만8천228명에서 올해 6월 6만7,408명으로 줄었다. 인원 감소 폭이 가장 큰 곳은 KB국민은행(-323명)이었고, 우리은행(-203명)에서도 200명이 넘는 인원들이 직장을 떠났다.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은행에서도 각 149명, 107명, 38명이 감소했다.

    2023.10.02 10:41:00

    5대 은행지고, 인터넷은행 뜬다···'1인당 생산성' 우리은행, 케이뱅크 절반 수준
  • 폴란드로 가는 은행들

    [비즈니스 포커스] 인구 4100만 명의 나라 ‘폴란드’가 최근 들어 경제 뉴스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국빈 방문과 함께 한국 기업 89개사가 경제사절단으로 함께했다. 한국은 지난 20년간 폴란드에 가장 많이 투자한 국가다. 가전, 자동자 부품,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양국 간 교역은 사상 최대치인 90억 달러까지 치솟았다. 산업 분야에서 협력이 이뤄지면서 금융 분야에서도 폴란드 진출을 향한 방아쇠가 당겨졌다. 과거 유럽에 진출할 때 제일 먼저 영국·프랑스·독일을 고려했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다. 속도 붙는 은행들의 폴란드 진출 은행권에서는 지난 5월 IBK기업은행이 폴란드 사무소를 개소하면서 한국 은행들의 폴란드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IBK기업은행은 3월 15일 폴란드 금융감독원(KNF)에서 사무소 설립 최종 인가를 취득한 후 두 달 만인 5월 16일(현지 시간) 브로츠와프에 사무소를 개소했고 유럽연합(EU)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무소가 진출한 브로츠와프는 LG에너지솔루션·포스코 등 한국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 진출이 집중된 남서부 최대 공업 도시다. 이번 폴란드 진출은 김성태 행장 취임 후 첫 해외 사업으로, IBK기업은행은 폴란드 사무소 설립으로 13개국 60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폴란드를 시작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는 의도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폴란드는 동유럽 전기차 배터리 생산 허브로 부상 중이고 한국의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이 진출해 있다”며 “IBK기업은행은 국책 은행으로서 관련 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진출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하나은

    2023.08.07 06:02:17

    폴란드로 가는 은행들
  • 이승열 하나은행장, 위기에 강한 은행 만드는 ‘리스크 관리 전문가’ [2023 100대 CEO]

    [2023 100대 CEO]지난 1월 하나은행 주주 총회에서 하나은행장에 취임한 이승열 은행장은 2015년 9월 통합 하나은행이 출범하면서 초대 은행장에 취임한 함영주 은행장과 지성규·박성호 은행장에 이어 통합 하나은행의 4대 은행장이 됐다.이 은행장은 외환은행에 입행해 주식·파생상품 딜러 경험은 물론 종합기획부·리스크관리부·재무기획부·IR팀을 거치며 전략, 리스크 관리, 재무 등 은행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통합 은행의 경영기획부장과 경영기획그룹장(CSO)을 역임하며 다양한 전략 사업을 총괄 지휘해 낸 ‘전략가’의 능력을 갖췄고 그룹 재무총괄(CFO)을 맡으며 탁월한 분석력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그룹 이익을 획기적으로 늘리는데 성공한 ‘재무 전문가’로서의 역량까지 겸비하고 있다.금융 환경의 불확실성과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이 은행장이 위험 관리와 안정적 재무 관리를 통해 보여준 ‘리스크 관리 전문가’의 면모는 ‘전략·재무 전문가’ 역량에 더해져 하나은행이 위기에 더 강한 은행, 건강한 리딩 뱅크로 도약하기 위한 최고의 경쟁력이 될 것이다.한편 이 은행장은 은행의 체질을 강화하고 선도 금융회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6대 경영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첫째, 은행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여수신 포트폴리오 구조 개선과 영업 생산성을 증대한다. 둘째, 비이자 중심 강점 시너지를 추구해 사람·조직·시스템 레벨업으로 자산관리·외국환 등 강점을 강화한다. 셋째, 오프라인 영업 경쟁력을 강화해 현장과 손님 중심으로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영업을 전개한다. 넷째, 영업·본점 디지털화를 통해 영업 현장과 손님 지원을 위한 디지털 하나은행을 완성한다.

    2023.06.30 06:00:09

    이승열 하나은행장, 위기에 강한 은행 만드는 ‘리스크 관리 전문가’ [2023 100대 CEO]
  • 하나원큐, 스포츠·음악·라방까지 하나로 다 모았다

    [스페셜 리포트 - 2023 모바일 뱅킹 평가]하나은행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는 금융 거래를 하면서 스포츠·뮤직·라이브 방송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슈퍼 앱으로 거듭나고 있다.하나원큐는 2022년부터 스포츠 티켓 예매와 뮤직박스 기능을 신설하는 등 비금융 서비스 강화에 힘을 쏟아 왔다. 하나원큐는 2022년 5월 축구 국가 대표 A매치 경기 티켓 판매, 6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골프 갤러리 초대권 증정 이벤트를 실시하면서 스포츠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높은 관심과 마케팅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이후 하나원큐에 스포츠 카테고리를 신설해 축구·테니스·골프 경기 티켓 판매와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2022년 한 해 동안 스포츠 티켓을 위해 앱을 방문한 고객이 100만 명에 달하는 등 하나원큐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확대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음악이 나오는 하나은행’이란 콘셉트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뮤직박스’도 호응을 얻고 있다. 지니뮤직과 협업해 하나원큐 로그인만으로 광고 없이 50곡의 최신 음악을 포함해 200여 곡을 이용할 수 있다.하나은행 관계자는 “티켓 예매 및 관련 이벤트,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스포츠와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매개로 고객과 지속적 소통이 가능한 채널을 확보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하나원큐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들과의 접점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2년 7월 은행권 최초로 라이브 방송을 도입했는데 은행원이 직접 출연해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안내하며 실시간 소통을 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금융감독원과는 보이스피싱 예방 라이브 방송

    2023.05.30 06:09:02

    하나원큐, 스포츠·음악·라방까지 하나로 다 모았다
  • [big story]"100세 시대 고민 다양...신탁은 금융 만물상자죠"

    과거 일부 부호들의 자산관리 서비스로만 여겨졌던 신탁이 점점 만인의 금융주치의로 부각되고 있다. 그 배경은 무엇이고, 신탁이 모두의 자산관리 지킴이로 단단히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어떤 점들이 보완돼야 할까.국내 육아 상담에 오은영 박사가 있다면, 신탁 상담에는 이 사람을 빼놓을 수 없다. 바로,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의 수장 박현정 센터장이다. 박 센터장은 자타공인 ‘상담의 달인’으로 불린다. 그는 하나은행 입사 후 30년간 프라이빗뱅킹(PB), 고객만족실 CS팀, SEP팀 등을 거쳐 고객의 소리를 들어 왔다. 그래서일까. 오랜 기간 ‘고객 우선’을 앞세운 그의 실무 스킬은 신탁 업무로도 오롯이 이어지고 있다.신탁 계약의 시작도 경청(傾聽)에서 출발한다. 고객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마음을 열고 나서야 비로소 상호 간 신뢰가 쌓이기 때문이다. 이런 박 센터장의 행보처럼 하나은행은 자산관리 설계 특화 사업을 내세워 신탁 분야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하나은행의 성장 배경에는 다양한 신탁 상품을 통한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동시에 저베리어 중심으로 상품을 다각화해 안정성을 추구했다는 데 있다.지난해 8월 ‘더 퍼스트(The First) 서비스’를 출시하고 신탁 서비스 대상을 VIP에서 전 고객으로 확대했고,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하나은행 유언대용신탁인 ‘하나 리빙 트러스트(Living Trust)’의 시장 초격차 구축 전략도 유효했다. 실무 경험이 풍부한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변호사 등 전문 인력을 영입해 고객에 생애주기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하지만 박 센터장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한다. 수년째 자산관리 외에도 상속·증여 등 계약에 따라

    2023.05.29 07:00:04

    [big story]"100세 시대 고민 다양...신탁은 금융 만물상자죠"
  • 현대로템, 하나은행과 철도 민간사업 공동 추진

    현대로템이 하나은행과 함께 철도 사업의 투자 확대를 위한 인프라펀드에 투자한다.현대로템은 하나은행과 철도와 공항,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의 건설 및 개발 사업 투자를 위한 인프라펀드 투자계약서에 서명했다고 5월 8일 밝혔다.현대로템과 하나은행 등 투자자들은 인프라펀드 투자계약서를 체결, 펀드 참여를 확정했으며 운용은 하나대체자산운용에서 맡기로 했다.이번에 조성된 인프라펀드는 SOC 건설, 수소사업 등 미래 전략사업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발생되는 수익은 가입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펀드 운용방식은 우선 투자금 일부를 조성하고, 추가 수요가 있을 때마다 투자금을 추가로 모집하는 ‘캐피탈 콜’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최근 정부는 수도권 및 지방 지역의 급행철도, 일반철도, 트램 사업에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신규 철도 사업을 민간에서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신규 노선 신설 및 기존 철도시설 개량까지 민간이 제안할 수 있도록 하고, 시·종점 연장, 지선 신설 등에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도록 했다.이를 통해 그동안 정부가 개발을 주도했던 철도 사업에 민간의 참여가 가능해지면서 민간투자사업이 확대될 수 있게 됐다.현대로템과 하나은행은 이번 펀드 조성을 계기로 철도 분야의 민간투자사업의 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현대로템 관계자는 “하나은행과의 전략적 협력이 철도 민간투자사업을 발전시킬 계기로 이어질 것”이라며 “각사의 역량을 모아 민간투자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5.08 15:02:01

    현대로템, 하나은행과 철도 민간사업 공동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