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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하이브 경영권 탈취 의혹 민희진, 긴급 기자회견...“직접 입장 발표”

     하이브의 경영권 탈취 의혹과 관련해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어도어에 따르면 민희진 대표 측은 25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연다.앞서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권 탈취 시도 여부와 관련한 중간 감사 결과 민희진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담긴 물증을 확보했다며, 25일 수사기관에 고발장을 내겠다고 밝혔다.하이브 측은 자사가 가지고 있는 어도어 지분을 팔도록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진에 지시했고, 구체적인 방법도 논의됐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어도어 법률대리인 세종은 “이날 보도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어도어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한다”라며 민 대표가 이번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해 입장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하이브는 지난 22일 민희진 대표와 부대표 2명 등에 대한 감사권을 발동하고 질의서를 보냈다.민희진 대표는 어도어 경영권 탈취 의혹을 부인했다. 그리고 이번 사태에 대해 “걸그룹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로 비롯됐다”라며 지난 24일 오후 답변서를 제출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4.25 12:10:25

    [속보]하이브 경영권 탈취 의혹 민희진, 긴급 기자회견...“직접 입장 발표”
  • "어도어 빈껍데기로" 제안에 "대박"…하이브, 민희진 배임 물증 확보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시도 여부를 감사 중인 하이브가 25일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했다.감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감사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하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인정했다.대면 조사와 제출된 정보자산 속 대화록 등에 따르면 어도어 대표이사는 경영진들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이 지시에 따라 아티스트와의 전속 계약을 중도 해지하는 방법,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간 계약을 무효화하는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글로벌 자금을 당겨와서 하이브랑 딜하자', '하이브가 하는 모든 것에 대해 크리티컬하게 어필하라', '하이브를 괴롭힐 방법을 생각하라'는 대화도 오갔다.대화록에는 '5월 여론전 준비’,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와 같은 실행 계획도 담겼다.하이브는 감사대상자로부터 "'궁극적으로 하이브를 빠져나간다'는 워딩은 어도어 대표이사가 한 말을 받아 적은 것"이라는 진술도 확보했다.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주도한 정황을 확보한 것이다. 하이브는 해당 자료들을 근거로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25일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하이브는 향후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심리적, 정서적 케어와 성공적인 컴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멤버들의 법정대리인

    2024.04.25 08:19:10

    "어도어 빈껍데기로" 제안에 "대박"…하이브, 민희진 배임 물증 확보
  • 하이브 CEO가 직원들에게 오늘 보낸 메일 내용 보니...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가 어도어(ADOR) 감사 착수와 관련해 “(어도어 경영진의) 회사 탈취 시도가 명확하게 드러난 사안이어서 이를 확인하고 바로잡고자 감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박 CEO는 이날 오전 하이브 직원에게 보낸 사내 메일에서 “이미 일정 부분 회사 내외를 통해 확인된 내용들이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규명될 경우 회사는 책임 있는 주체들에게 명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이어 “현재 책임 있는 주체들은 회사의 정당한 감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거나 답변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거나 근거 없는 주장일 뿐”이라고 했다.박 CEO는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건들은 아일릿의 데뷔 시점과는 무관하게 사전에 기획된 내용들이라는 점을 파악하게 됐고, 회사는 이러한 내용들을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확인한 후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이어 “이번 사안을 잘 마무리 짓고 멀티레이블의 고도화를 위해 어떤 점들을 보완해야 할 것인지, 뉴진스와 아일릿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어떤 것들을 실행해야 하는지에 대해 서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개선하겠다”고 했다.앞서 하이브는 전날 민희진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을 탈취하려 했다며 감사권을 발동했다. 이들이 외부 투자 유치를 통해 과반의 경영권을 확보하려고 한다는 내용의 제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대외비 문서가 유출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어도어 측은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이 선보인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어도어 소속 걸그룹

    2024.04.23 15:23:40

    하이브 CEO가 직원들에게 오늘 보낸 메일 내용 보니...
  • 하이브 내전에 새우등 터진 투자자…“주가 변동성 불가피…뉴진스 활동 중단에도 실적 영향 10% 미만”

    대형 엔터테인먼트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 간 내분에 하이브 주가가 연일 내림세다.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단기 주가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나 해당 내분이 올해 실적에 끼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 주가는 오전 10시 7분 현재 전일보다 3.53%(7500원) 내린 20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하이브 주가는 자회사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전날 7.81% 하락한 21만2500원에 마감했다. 자회사 어도어 관련 노이즈가 발생함에 따라 어도어 소속이자 하이브의 주요 아티스트 중 하나인 뉴진스의 향후 활동 차질 및 주요 프로듀서 민희진 이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탓이다. 하이브는 자회사 어도어 경영진의 경영권 탈취 시도 정황 등을 감지해 어도어에 대한 감사권을 발동하고 이사회 교체를 위한 주주총회 소집을 요청 및 민희진 대표의 사임을 요구했다.이에 어도어 측은 하이브의 또 다른 자회사 빌리프랩의 신인 아일릿이 뉴진스의 컨셉을 카피한 것이 진정한 문제이며 경영권 탈취 시도는 없었다고 반박하고 있다.주식 투자자들은 하이브 안에서 터진 내분에 당혹스러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네이버 종목토론방에는 '빠른 수습'을 바라는 글들이 연이어 쏟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해당 이슈가 단기적으로는 주가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겠으나, 장기적 관점에서 실적면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사건으로) 뉴진스의 활동이 중단된다고 하더라도 올해 실적에 대한 영향은 10% 미만일 것"이라고 분석했다.이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하이브 내 어도어의

    2024.04.23 10:21:40

    하이브 내전에 새우등 터진 투자자…“주가 변동성 불가피…뉴진스 활동 중단에도 실적 영향 10% 미만”
  • 민희진 대표 " 하이브 단기적 이익에 눈멀어 뉴진스 성공 콘텐츠 카피"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2일 불거진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과 이에 따른 본사 하이브의 감사 착수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어도어는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로 하이브의 레이블이다.민 대표는 이날 오후 공식 입장을 내고 "어도어 및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가 이룬 문화적 성과는 아이러니하게도 하이브에 의해 가장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그는 "하이브 레이블 가운데 하나인 빌리프랩은 3월 여성 5인조 아이돌 그룹 아일릿을 데뷔시켰다"며 "아일릿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사진, 영상, 행사 출연 등 연예 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아일릿은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으로 음원 차트와 TV 음악 프로그램 1위를 휩쓸고, K팝 데뷔곡 사상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사진) 하이브의 레이블 빌리프랩의 걸그룹 아일릿. 사진=아일릿 공식 인스타그램하지만 편안한 노래 스타일, 신비로운 10대 감성, 뮤직비디오 일부 장면 등이 뉴진스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한때 제기됐다.민 대표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아일릿 데뷔 앨범을 프로듀싱했다"며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는 빌리프랩이라는 레이블 혼자 한 일이 아니며 하이브가 관여한 일이다. K팝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하이브가 단기적 이익에 눈이 멀어 성공한 문화 콘텐츠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카피해 새로움을 보여주기는커녕 진부함을 양산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한술 더 떠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니 어도어 및 뉴진스가 유사함을 허용하거나 양해했으리

    2024.04.22 19:42:57

    민희진 대표 " 하이브 단기적 이익에 눈멀어 뉴진스 성공 콘텐츠 카피"
  • '방시혁 믿을맨'에서 적으로…민희진, 지분 20% 들고 독립 꿈꿨다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조용할 날이 없다. 이번에는 국내 1위 엔터테인먼트 회사 하이브와 K팝 스타 제작자 민희진, 4세대 대표 걸그룹 뉴진스가 걸린 일이다. 하이브가 22일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신동훈 부대표에 대한 감사에 전격 착수했다. 어도어는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로, 하이브 산하 계열사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본사로부터 독립하려 한다고 보고 관련 증거 수집에 나섰다. 이날 하이브는 오전 어도어 경영진 업무구역을 찾아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했고,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민 대표의 독립이 어느정도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말이 나온다. 뉴진스를 키우고 'K팝 업계 살아있는 신화'로 불리던 민 대표는 왜, 어떻게 독립을 꿈꿨을까.  1. "하이브 아니어도 투자자 많다"던 민희진민 대표는 하이브 영입 초기부터 “하이브가 아니어도 비슷한 규모의 투자 제안은 많았다”고 말해왔다. 민 대표의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었다. 그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등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와 브랜드를 맡아 명성을 얻은 스타 제작자다. 민 대표가 하이브로 옮겨가며 내건 조항은 ‘무간섭’과 ‘창작의 독립’이었다.그는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받으며 하이브로 향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를 영입하며 민 대표에게 막대한 권한을 넘겨줬다. 민 대표를 최고 브랜드 책임자(CBO)로 임명하며 용산 신사옥 공간 브랜딩과 디자인까지 맡겼다. 2021년에는 하이브 레이블로 설립된 어도어 대표로 임명했다. 2023년에는 하이브가 지분까지 넘겼다. 전자금융공시에 따르면 민 대표는 하이브로부터 어도어 지분 18%를 매수했다.

    2024.04.22 17:23:14

    '방시혁 믿을맨'에서 적으로…민희진, 지분 20% 들고 독립 꿈꿨다
  • "뉴진스 소속사, 독립 시도?" 하이브 내분설에 주가 급락

    엔터테인먼트사 하이브가 내분설에 휘말려 22일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사 하이브는 22일 오후 1시부터 주가가 급락해 오후 2시 10분 가준 전일 종가보다 약 8% 떨어진 21만2500원을 기록했다.이는 뉴진스의 소속사이자, 하이브의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의혹이 불거진 탓으로 분석된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이 본사로부터 독립하려 한다고 의심해 관련 증거 수집에 나섰다.22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오전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팀 소속 인력은 어도어 경영진 업무 구역을 찾아 전산 자산을 회수했다. 대면 진술 확보에도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하이브는 이날 확보한 전산 자산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필요시 법적 조치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하이브 관계자는 “(어도어) 경영권을 가져가려는 전황이 의심돼 어도어 경영진들에 대해 감사권이 발동된 것은 맞다”고 밝혔다.어도어는 민 대표가 2021년 설립한 하이브 하위레이블로, 하이브 지분율이 80%에 달한다. 나머지 20%는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보유하고 있다.민희진 대표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샤이니,엑소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와 브랜딩을 맡아 참신한 표현으로 가요계에서 명성을 얻은 제작자다. 민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데뷔한 걸그룹 뉴진스는 2022년 ‘하입보이’(Hype Boy), ‘어텐션’(Attention), ‘디토’(Ditto)’ 등 연이어 히트곡을 냈다.윤소희 인턴기자 ysh@hankyung.com 

    2024.04.22 14:53:17

    "뉴진스 소속사, 독립 시도?" 하이브 내분설에 주가 급락
  • 방시혁 총수 되나…'자산 5조 돌파' 하이브 대기업 지정 유력

    방탄소년단(BTS), 뉴진스 등이 소속된 하이브가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대기업집단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될 전망이다.10일 하이브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브의 자산은 지난해 연말 기준 5조3457억원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대기업집단 일반 계열사의 자산총액과 금융 계열사의 자본총액을 더한 자산인 '공정자산'이 5조원을 넘긴 곳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하이브가 올해 새로이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공시 의무와 사익 편취 금지 등 각종 규제가 적용된다. 동일인(총수)은 물론 친족(혈족 4촌·인척 3촌 이내)과 임원의 주식 보유 현황 등을 모두 제출해야 하고 내부거래 제한을 비롯한 각종 규제가 부과된다.이에 따라 지분 31.57%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자 설립자인 방시혁 의장은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하이브는 쏘스뮤직(2019년)과 플레디스(2020년) 등을 잇따라 인수해 몸집을 키웠다. 2020년 10월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성공했다. 하이브의 시가 총액은 9조원을 넘겨 유가증권시장 전체에서 45위, 엔터테인먼트 업계 1위다.이와 관련해 공정위 기업집단관리과는 "하이브 등의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과 관련해 아직까지 결정된 바 없다"면서 "공정위는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을 위해 각 기업집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 및 검토 중에 있으며, 5월 1일경 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10 14:48:27

    방시혁 총수 되나…'자산 5조 돌파' 하이브 대기업 지정 유력
  • '세자매' 대박 난 하이브, '대기업' 된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로 유명한 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대기업집단 지정을 앞두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브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자산 규모가 5조5235억원으로 처음 5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기준 하이브의 총자산은 전년 대비 9.8% 늘어난 5조 3457억원으로 추정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매년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과 해당 집단 총수를 지정하고 있다.대기업집단에 지정되면 동일인(총수)은 물론 친족(혈족 4촌·인척 3촌 이내)과 임원의 주식 보유 현황 등을 모두 제출해야 하고 내부거래 제한을 비롯한 각종 규제가 부과된다.공정위가 현재 자산 5조원 이상의 대기업집단 기준을 국내총생산(GDP) 연동 방식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나 연구용역, 법 개정 등의 절차가 남아 있어 올해 지정 기준은 종전의 방식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하이브의 자산총액은 현재 위버스컴퍼니와 빅히트뮤직,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등 총 16곳의 계열사가 합산됐다. 하이브는 군입대로 BTS 팀 활동이 부재한 상황 속에서도 걸그룹 르세라핌과 뉴진스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해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연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최근 슈퍼 신인 아일릿까지 흥행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하이브의 경우 지난해 대기업집단 지정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2022년 자산총액 4조8100억원으로 5조원 기준에 미달해 대기업집단 지정을 피한 바 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08 15:33:18

    '세자매' 대박 난 하이브, '대기업' 된다
  • 멀리 볼수록 좋은 하이브, 뉴진스 월드투어·BTS 완전체 컴백 목표주가 33만원

    현재 22만 원 대인 하이브 주가에 대해 목표주가 33만 원, 투자의견 매수 전망이 나왔다.5일 대신증권 임수진 연구원에 따르면 하이브는 상반기 음반판매량 저조할 수 있으나 하반기 다시 회복세 보일 전망. 음원, 공연, MD, 콘텐츠의 경우 모두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임 연구원은 “미래 성장에 중요한 신인의 성공적 데뷔로 하이브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된 모습이며 1분기는 실적 이상의 의미를 가졌던 시점”이라며 “2025년에는 공연 가능 아티스트 수 추가 확대, BTS 완전체 컴백, 저연차 IP의 성장 지속 등 멀리 볼수록 성장성 크다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음원 분야에서는 국내 음원, 올해 데뷔 및 컴백한 아티스트의 음원 성적 매우 양호한 모습이어서 BTS 부재에도 견조하게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공연 부문의 성장은 모객 수가 핵심인데 ▲공연 가능한 아티스트 수 7팀으로 증가 ▲존 아티스트의 경우 회당 모객 수를 크게 확대할 계획 ▲MD 부문의 경우 공연 관련 MD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코어 팬덤의 확장세로 상시 MD 부문의 성장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글로벌 팬덤 플랫폼인 ‘위버스’에 대해서는 일본 아티스트 입점 활발히 진행 중이며 UMG와의 계약으로 서구권 아티스트 입점으로 확장세 지속될 예정이라고 관측했다.단기적인 수익성보다 위버스 플랫폼의 고도화, 확장, 안정화를 최우선시 하고 있어 시장 기대보다 수익화 시점 늦어지고 있지만 올해 콘텐츠 부문의 수익화 및 멤버십 플러스 런칭으로 수익화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05 10:28:33

    멀리 볼수록 좋은 하이브, 뉴진스 월드투어·BTS 완전체 컴백 목표주가 33만원
  •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뉴진스 이기고 신기록 세워

    하이브의 신인 걸그룹 아일릿(ILLIT)이 역대 K팝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 1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발매된 아일릿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가 첫 일주일(집계기간 3월 25~31일) 동안 총 38만 56장 판매됐다. 뉴진스의 미니 1집 '뉴 진스'(New Jeans, 31만 장)보다 7만 장 넘게 판매됐다. 이는 기존 K팝 걸그룹의 데뷔앨범 초동 최다 판매량(31만 1000여 장)을 훌쩍 뛰어넘는 신기록일뿐만 아니라, K팝 아이돌 그룹 데뷔 앨범 역대 초동 '톱5'에 드는 성과다. 글로벌 성적도 남다르다. 아일릿은 '마그네틱'으로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K팝 걸그룹 최초 데뷔일에 진입했고, '데일리 톱 송 미국'에는 K팝 그룹 중 최단기간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곡은 두 차트에 각각 6일 연속, 5일 연속 머물고 있다. 중국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QQ 뮤직에서 K-팝 걸그룹 데뷔 타이틀곡의 데뷔 당일 최다 스트리밍 신기록을 썼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4.04.01 15:51:40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뉴진스 이기고 신기록 세워
  • 연봉 공개한 하이브 방시혁...액수가 '충격'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올해 급여로 1원을 받기로 했다.하이브가 공시를 통해 공개한 ‘2024년 사내이사 보수 계획’에서 방 의장은 “의장으로서 책임경영 강화 및 하이브의 ‘페이 포 퍼포먼스(Pay for Performance)’ 보상철학의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해 기본 연봉을 1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다만 방 의장은 단기성과인센티브 제도에 따라 9억8000만원의 상여를 받게 됐다. 보상위원회가 2023년 경영 성과 및 평가지표에 따라 결정했다.방 의장은 작년에는 급여 5000만원, 상여 3억원, 기타 근로소득 700만원 등 총 3억5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한편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5억2000만원의 보수를 받았고, 올해 보수는 20억원으로 결정됐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3.09 09:31:38

    연봉 공개한 하이브 방시혁...액수가 '충격'
  • 엔터사 최초 '2조 클럽' 가입한 하이브, BTS 군백기 타격 없어

    하이브가 방탄소년다(BTS) 공백에도 작년 처음으로 연 매출 2조원을 달성했다.하이브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1781억원, 영업이익 29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6%, 영업이익은 24.9% 늘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다.  ‘BTS의 군백기(멤버들의 군입대 기간 공백) 타격’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킨 실적이다. 개별적으로 활동한 BTS 각 멤버들의 활약과 함께 세븐틴, 뉴진스, 르세라핌 등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음반과 음원 스트리밍이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하이브의 2023년 음반·음원 매출은 총 9700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했다. 2023년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들은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4360만장의 앨범을 판매했다. 차트 진입 앨범 기준 하이트 아티스트들의 써클차트 점유율은 38%다. 앨범판매량 20위 내에 든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는 8팀이다. 세븐틴(1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3위), 뉴진스(5위), 엔하이픈(6위), BTS 정국(12위), BTS 뷔(13위), 르세라핌(16위), BTS 지민(19위) 등이다.  해외 매출과 해외 레이블의 스트리밍 매출 역시 큰 역할을 했다. 하이브는 한국 6개, 미국 3개, 일본 2개, 중남미 1개 등 글로벌 12개 레이블을 통해 이에 따른 매출 64%를 해외에서 거두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북미 비중은 26%, 일본 비중은 31%에 달했다. 2017년 국내 매출 비중이 72%, 북미 매출 비중이 9%였던 것을 감안하면 가파른 성장세다. 이밖에 콘텐츠 제작과 플램폼(유통) 사업에서도 매출이 크게 늘며 2조원 시대를 열였다. 증권가에서는 올해도 하이브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3년간 연 평균 30% 이상의 매출 상승을 기록하

    2024.02.28 14:44:43

    엔터사 최초 '2조 클럽' 가입한 하이브, BTS 군백기 타격 없어
  • 하이브, 초동 판매량 꺾이지 않고 계속 성장하는 유일한 엔터사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잘나가던 엔터주가 지난해 4분기 급락했다. 이는 일부 아티스트(스트레이키즈, 에스파)의 초동 물량 감소, 중국향 앨범 공구 물량 축소 때문이었다.시장은 이를 앨범의 피크아웃, 더 나아가서는 K팝 산업 전반에 걸친 피크아웃 혹은 엔터 회사가 벌어들일 수 있는 이익의 한계로까지 확대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그러나 시간이 지나서 확인해 본 공식 데이터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한다. 첫째는 지난해 11월 엔터 4사(하이브, JYP, 에스엠, YG엔터 합산) 판매량은 또다시 1000만 장을 넘겨 역대 기록의 정점에 가까웠고 관세청을 통해 발표된 중국 앨범 수출액은 지난해 11월 부활했다. 무엇보다 엔터주가 다시 중국 때문에 훼손되기에는 펀더멘털이 과거 대비 매우 좋아졌다.관세청에 따르면 2023년 11월 누적 기준 중국향 앨범 수출금액은 8%에 불과할 정도로 일본과 미국, 기타 지역의 성장세가 전체 높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엔터사들의 중국 매출 비중은 이미 충분히 작아진 상황이다.실적 구성으로 보아도 펀더멘털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화됐다. 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공식적인 엔터 데이터가 앨범 판매량밖에 없기에 앨범 초동 문제에 지나치게 매몰되는 양상은 어쩔 수 없다.하지만 앨범 외에도 A엔터사는 음원·스트리밍에서, B엔터사는 콘서트에서, C엔터사에서는 굿즈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기반 ‘다양한 매출의 확장성이 산업 전반의 성장을 견인’해가고 있기 때문이다.2024년 상반기에는 신규 IP 데뷔, 한참 성장하고 있어 중국 의존도가 낮은 그룹들의 컴백이 대거 예정돼 있다.지난해 4분기 급락을 유발했던 우려이자 걱정이

    2024.02.24 07:00:10

    하이브, 초동 판매량 꺾이지 않고 계속 성장하는 유일한 엔터사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 칼 빼든 하이브 “악플러·사생팬엔 선처 없다” 강력 법적대응 공지

     하이브가 상습 악플 등 아티스트 권익 침해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29일 하이브 산하 6개 레이블은 소속 아티스트별 위버스, SNS 채널을 통해 각 아티스트에 대한 권익 침해 사례와 이에 대한 법적 대응 상황을 일괄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권익 침해 행위로는 △악성 게시물 △아티스트 안전 위협과 사생활 침해 △아티스트 사칭 범죄 △개인 정보 유출 △라이브 소통 채널 내 아티스트에게 피해를 끼친 댓글 등이 적시됐다. 공지문에는 이에 해당하는 위법 행위 사례들과 개별 아티스트의 고소 진행 상황, 일부 처벌 결과까지 포함됐다. 아티스트 별로는 백호·황민현·방탄소년단·세븐틴·프로미스나인·투모로우바이투게더·엔하이픈 ·르세라핌·뉴진스·앤팀 등 총 10여개팀이 공지문을 올렸다. 하이브 관계자는 “아티스트들은 공인으로서 비판과 감시의 대상이지만, 그 이전에 한 사람의 자연인이자 인격체로서 존중 받고 보호되어야 한다”면서 “아티스트들에게 정신적인 충격을 줄 정도로 악의적이면서 반복적인 인권 침해 행위를 근절하고자 법적 조치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이번 고소, 고발을 포함해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빈번한 악성 게시물의 경우 팬들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사례를 수집하고 있다. 하이브가 자체 구축한 모니터링 시스템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 모든 채널을 망라하며 익명으로 작성한 뒤 삭제한 게시물까지 채증한다. 하이브 관계자는 “레이블 전담 팀이 명예훼손·모욕·성희롱·허위사실 유포&middo

    2023.12.29 15:22:58

    칼 빼든 하이브 “악플러·사생팬엔 선처 없다” 강력 법적대응 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