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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조선해양, 4분기 만에 흑자 전망

    [비즈니스 플라자]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네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된다. 10월 2일 금융 정보 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의 올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809억원으로 나타났다. 작년 3분기(영업이익 1417억원) 이후 네 분기 만에 기록한 흑자다.한국조선해양은 2021년 4분기부터 2022년 2분기까지 세 분기 연속 영업 손실 행진을 이어 갔다. 이 기간 누적 영업 손실은 1조358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조선해양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영업이익(1415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다만 연간으로 보면 2022년 영업 손실은 4293억원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하반기 흑자를 올리겠지만 상반기에만 6000억원이 넘는 영업 손실을 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3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9425억원으로 2020년(744억원) 이후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2.10.14 06:00:01

    한국조선해양, 4분기 만에 흑자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