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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엔 얼마나 많은 부자들이 있을까”...45만명이 자산 20억 넘어

     한국에는 과연 얼마나 많은 부자들이 있을까.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17일 발간한 ‘2023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금융자산과 부동산자산이 모두 10억원 이상인 ‘부자’는 45만6000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의 0.89%다.부자 수는 전년 대비 7.5% 증가했지만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주가지수 하락 등의 영향으로 부자들이 보유한 총 금융자산이 4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했다는 분석이다.금융자산을 300억원 이상 보유한 ‘초고자산가’는 9000명이었다. 전체 인구의 0.02%로 추정된다. 이들이 보유한 금융자산은 1128조원으로 가계 총금융자산의 24.3%를 기록했다.KB금융지주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과 거주용 주택을 포함한 부동산자산 10억원 이상 총 20억원 이상 자산가 400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조사를 벌여 부자들의 내년 자산운용 전략도 공개했다.내년 자산운용 전략과 관련해 부자들 중 가장 많은 이들이 ‘예적금을 늘리겠다(24.0%)’고 답했다. 주식 투자를 늘리겠다는 부자는 21.0%를 기록했다. 금리 고점이 확인되면 채권 투자를 늘릴 것이란 답변도 있었다.1년 이내 단기에 고수익이 기대되는 예상 투자처로는 ‘주식(47.8%)’을 가장 많이 꼽았다. ‘거주용 주택(46.5%)’, ‘금·보석(31.8%)’, ‘거주용 외 주택(31.0%)’ 등이 뒤를 이었다.보고서는 “금·보석은 작년 조사에서 상대적으로 후순위였는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성이 높은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12.17 15:32:00

    “한국엔 얼마나 많은 부자들이 있을까”...45만명이 자산 20억 넘어
  • 한국 부자, 유망 투자처로 '부동산' 꼽아…절세도 관심↑

    최근 부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자산관리 분야는 단연 국내 부동산 투자로 나타났다. 또 경제적 어려움으로 절세를 통한 관리 강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세무 상담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했다. 5일 KB금융지주가 발간한 '2022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부자는 향후 고수익이 예상되는 유망 투자처로 '부동산'을 꼽았고, 금융상품에서는 '주식'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부자는 부동산에 대해 신규 투자보다는 현금을 축적하면서 주변의 관련 정보를 모으며 투자 시기를 엿보고 있다고 답했다. 주식투자는 현재 주식이 하락한 상황에서 주식을 정리하기 보다 본인이 생각하는 적정 시점에 추가로 투자한다는 의향을 보였다. 부자들은 장기 유망 투자처로 부동산을 꼽고 있는데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투자처로 '거주용 외 주택'이 43%로 가장 높았고, 거주용 부동산(39.5%), 빌딩·상가(38%), 토지·임야(35.8%), 주식(31%) 순이었다. 또한 국내 부동산 투자를 통해 수익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자녀에게 증여할 기회를 모색하거나 해외부동산으로 투자처를 확대하려는 경향이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급격한 금리인상과 부동산시장 불안, 새로운 금융 관련 정책과 제도 등장 등 자산관리 여건과 금융시장이 급변하면서 어려움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부자들이 자산관리를 하면서 느낀 가장 큰 애로사항은 투자 수익률 관리에 대한 어려움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대 이하 투자 수익률 관리에 대한 어려움이 가장 컸고, 국내 금융투자 정보나 지식 부족, 현황 분석 등 투자관리 피로도 증가 등에 대한 어려움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총자산 100억원 이

    2022.12.05 12:00:09

    한국 부자, 유망 투자처로 '부동산' 꼽아…절세도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