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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빨라질 한진 택배'... 택배 분류작업 자동화 위해 561억원 투자

    한진이 택배 서브(Sub) 터미널 분류작업 자동화에 속도를 낸다. 한진은 택배 서브 터미널 55개소에 배송 분류 자동화 장치인 '휠 소터(Wheel Sorter)' 도입을 위한 561억원 투자 계획을 6일 밝혔다.휠소터는 서브 터미널에 설치되어 자동으로 택배를 배송 지역별로 분류해주는 장비로 분류작업시간 단축 등 운영 효율을 통해 고객서비스 제고와 택배종사자 근로환경 개선에 유효하다.한진은 184개 택배터미널 중 현재 5개 터미널에 휠소터를 도입하여 운영중이며, 터미널 부지면적이 협소하여 설치가 어려운 사업장을 제외하고 우선적으로 55개 터미널을 대상으로 올해 10월부터 연내 휠소터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그 외 터미널은 부지 확장이전 또는 시설보완을 통해 내년 중 추가 도입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투자 재원은 유휴 부지 및 대체부지 확보 가능한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해 마련한다.한진은 택배 터미널 캐파(Capacity) 확충과 자동화 및 IT 시스템 투자 확대 등 사업 전 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동서울 허브터미널 증설, 원주 허브 및 세종 허브 터미널을 신설하여 가동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2023년 가동을 목표로 최첨단 설비를 갖춘 스마트 물류센터로 구축중인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 기공식을 진행했다.이와 함께 지난 8월초 택배 IT 인프라를 AWS(Amazon Web Services) 클라우드로 이전을 완료하여 택배 물량 급증 등 IT 내외부 환경변화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였다.한진 관계자는 "택배사업의 캐파 확충과 업무효율 및 근로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서브터미널 휠소터 도입을 비롯하여 택배터미널 신축

    2021.09.07 06:02:34

    '더 빨라질 한진 택배'... 택배 분류작업 자동화 위해 561억원 투자
  • 한진, 택배기사 안전 위한 배송용 ‘전동대차’ 개발

    한진이 택배기사의 안전과 업무 편의성 개선을 위해 배송용 ‘전동대차’를 개발했다.배송용 전동대차는 무겁고 부피가 큰 제품들을 평지는 물론, 언덕길에서도 택배기사가 힘들이지 않고 안전하고 편하게 운반할 수 있게 도와준다.한진은 모터 엔지니어링/IT 개발 솔루션 벤처기업인 ‘하이코어’와 택배/물류 현장용 전동대차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공동 협력을 통해 지난해 12 월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다.양사는 올해 2월 한진택배 남서울터미널에서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시제품 시연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3 월에는 전국 택배기사 1,500 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확대 진행했다.현장 인터뷰 및 설문조사 결과 다양한 기능보다는 ‘가벼운 무게’와 ‘저렴한 가격’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하였고, 미끌림 방지, 내구성 및 상품 적재 편의성을 강화한다.양사는 전동대차 개발을 완료하여 지난 26 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한진 노삼석 사업총괄 대표이사,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과 하이코어 박동현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연 행사를 가졌다.시연 행사 이후, 한진은 본제품을 9 월에 출시하여 전동대차 구매를 원하는 택배기사에게 할인판매 등의 방법으로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다.한진 관계자는 “택배기사의 배송 환경 개선을 위해 전동대차를 벤처기업과 협업하여 개발했다. 앞으로도 택배기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동행 활동을 다각도로 실행하여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진은 지난 1 월부터 4 월까지 택배기사, 간선기사, 집배점장 1 만여 명을 대상으로 전국 100 개 터미널에 출장 건강검진

    2021.08.28 06:00:05

    한진, 택배기사 안전 위한 배송용 ‘전동대차’ 개발
  • “물류사가 게임을 출시했다고?” 한진 조현민의 이색 경영

    한진이 모바일 택배게임 ‘택배왕 아일랜드’를 정식 출시했다. 그간 물류 업계의 신사업은 타 기업의 배송 인프라를 도맡는 것이 주류를 이뤘다. 게임 출시는 업계에서는 최초의 일이다.  한진의 ‘택배왕 아일랜드’는 대표적인 택배 프로세스인 분류, 상차, 배송을 모티브로 한 미니게임 3종을 플레이하는 3D형태의 캐주얼 아케이드 게임이다. 한진 측은 “언택트 시대에 라스트마일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택배사가 고객에게 재미있고 스마트한 택배/물류의 경험을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게임 출시의 의의를 설명했다. 출시한 지 아직 한 달이 안됐지만, 유저들 사이에서는 ‘택배의 배송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악당의 방해를 뚫고 ‘한진택배 히어로즈’가 무사히 배송을 마치는 과정이 유저들이 흥미를 자극한다.  조현민 부사장의 ‘게임 마케팅’ 첫 작품 한진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택배왕 아일랜드’가 택배/물류에 대한 고객의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사회공헌에도 게임을 활용한다. 게임 내 광고 유치를 통해 얻는 수익금을 택배 기사의 근로환경 개선에 사용해 택배 종사자와 상생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택배왕 아일랜드’는 지난해 12월 단행한 임원 인사에서 한진 부사장으로 승진한 조현민 부사장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조 부사장은 올해부터 한진에서 미래성장전략과 마케팅을 맡고 있다.조 부사장은 과거에도 게임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해 왔다. 조 부사장이 대한항공 전

    2021.05.29 06:48:01

    “물류사가 게임을 출시했다고?” 한진 조현민의 이색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