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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CDP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선정

    (주)한화가 지난 13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2023 CDP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밝혔다.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가 진행한 2023년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한화는 산업재 부문에서 ‘리더십 레벨 A-’ 등급을 획득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한화는 204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 0을 목표로 하는 ‘넷제로 2040’을 선언하고 로드맵을 이행 중이다. 고효율 에너지 설비 교체와 혁신기술 도입을 통해 사업장별 에너지 사용을 절감하고 폐열 에너지를 스팀 에너지로 전환해 이를 제조공정에 재활용하는 등 온실가스 저감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K-RE100(한국형 RE100) 가입을 완료했으며 204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조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한화는 이러한 활동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매년 발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한화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한화의 적극적인 기후변화위기 대응 노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저탄소 친환경 ESG경영 실천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3.14 10:44:19

    한화, CDP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선정
  • 한화, CDP 기후변화대응 리더십 등급 획득

    ㈜한화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획득한 ‘매니지먼트 B’ 등급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것이다.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CDP 평가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전략, 목표, 실행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이 부여된다. 2023년 평가에는 전 세계 2만 3000여개의 기업이 참여했다.㈜한화는 2021년부터 CDP에 참여해 왔으며 2023년 평가에서는 리더십 A- 등급으로 한 단계 격상돼 우수한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 CDP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나눠져 있다.㈜한화는 204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 0을 목표로 하는 ‘넷제로 2040’을 선언하고 로드맵을 이행 중이다. 이를 위해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고 신재생 에너지 사업 추진, 저탄소 기술 도입, 에너지 효율 개선을 포함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올해에는 K-RE100(한국형 RE100) 가입을 완료했으며 204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조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한화 ESG협의체의 김남욱 환경경영모듈장은 “리더십 등급 획득은 ㈜한화의 적극적인 탄소중립 노력 등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ldqu

    2024.02.22 13:55:06

    한화, CDP 기후변화대응 리더십 등급 획득
  • 우리도 구글·애플처럼…"한화, 'RSU' 전 계열사로 확대"

    한화가 성과급 제도를 개편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24년 신년사에서 밝힌 ‘그레이트 챌린저(Great Challenger)’를 향한 첫걸음으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를 전 계열사로 확대하기로 했다.한화는 2020년 국내 상장사 가운데 처음으로 RSU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까지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등 계열사 임원에 순차적으로 시행 중이던 것을 내년부터 전 계열사 팀장급 직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SU는 연말·연초에 현금으로 주는 기존 성과급 제도와 달리 ‘일정 기간’이 지나면, ‘주식’을 주는 장기 성과보상 제도다. 한화의 경우 5년에서 최대 10년간 이연해 지급한다. 임직원의 장기적인 경영 참여를 유도하고 미래의 성과 창출까지 고려해 부여하기 때문에 연초 보직 부임 시 지급을 약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RSU의 장점은 임직원의 지속적인 성과 창출로 회사의 실적과 가치가 올라 주가가 오를 경우 실제 주식을 받게 될 시점의 보상 역시 주가와 연동해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반면 지급받는 시점의 주가가 현재보다 떨어질 경우 보상 규모가 작아질 수도 있고, 임직원의 책임 여부 등에 따라 지급 자체가 취소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한화는 임직원 설명회, 타운홀 미팅, 토론회 등 의견 수렴 과정과 법적 검토 등을 거친 뒤 임원은 순차적으로 확대 시행하고, 팀장급 이상 직원의 경우 현금 보상이나 RSU 보상 제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RSU 선택형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RSU는 일정 기간 이후에 보상이 발생하고 주가 상승에 따라 보상이 커지도록 설계된 성과급 제도다. 임직원이 회사의 ‘장기 성장’에 집중하면서 1~2

    2024.02.07 14:05:31

    우리도 구글·애플처럼…"한화, 'RSU' 전 계열사로 확대"
  • 국내 73개 그룹 지배구조 랭킹…한화 2년 연속 1위

    [비즈니스 포커스]최근 미국과 유럽(EU)을 비롯한 영국, 일본, 호주 등 국가에서 지속가능성 관련 정보에 대한 의무공시 제도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많은 연구에서 기업지배구조가 건전할수록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이 효과적으로 지속가능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이 필수다. 지배구조가 우수할수록 기업 경영이 합리적으로 수행되며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평가가 상승해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한경비즈니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자료를 바탕으로 2023년 공시 대상 73개 기업집단 소속 309개 상장사의 지배구조를 분석한 결과 한화그룹이 2년 연속 ‘기업지배구조 랭킹’ 종합 1위에 올랐다. HD현대와 롯데가 전년보다 8계단 상승하며 2·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4위였던 삼성은 5계단 상승하며 10위권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종합 순위> 롯데·HD현대, 8계단 ↑…삼성 톱10 신규 진입한화그룹은 330점 만점에 294.5점을 받아 ‘2024년 기업지배구조 랭킹’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HD현대는 280.2점을 받아 지난해보다 8계단 오르며 종합 2위를 차지했다.종합 3위는 269.6점을 받은 롯데그룹으로 1년 전(11위)보다 8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롯데는 2021년 7월 ESG 경영 선포식을 통해 ESG 경영 추진을 본격화한 뒤 재계 그룹 중 처음으로 모든 상장사의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ESG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해왔다.아모레퍼시픽그룹(268.2점)과 현대자동차그룹(268점)은 지난해보다 순위

    2024.02.01 06:15:01

    국내 73개 그룹 지배구조 랭킹…한화 2년 연속 1위
  • ㈜한화, 공모채 수요예측 흥행…모집액 10배 '1.5조' 몰려

    ㈜한화가 올해 진행한 첫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약 10배의 자금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신용등급 A+급의 ㈜한화는 지난 17일 총 1500억원 규모로 진행한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조 4940억원을 모집했다고 18일 밝혔다. 2년 만기 회사채는 600억원 모집에 4810억원이 들어와 약 8배, 3년 만기 회사채는 900억원 모집에 1조 130억원의 주문이 들어와 약 11.2배 규모가 모였다.㈜한화는 희망 금리 범위로 개별 민평금리(민간 채권 평가사들이 평가한 기업의 고유 금리)에 -50 ~ 50bp(1bp = 0.01%포인트)를 가산한 금리를 제시했는데 2년 만기 회사채는 -16bp, 3년 만기 회사채는 -2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한화는 최대 2500억원까지 증액해 발행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조달 자금은 만기 회사채 등 채무상환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우량 자회사들의 지분을 보유해 한화그룹의 지주사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브랜드수익과 배당수익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자회사들의 회사채 수요예측 결과도 우수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신용등급 AA-)는 지난 3일 총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목표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조 4200억원이 들어왔다. 한화솔루션(신용등급 AA-) 역시 지난 5일 총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목표로 한 수요예측에서 총 1조 3450억원을 끌어모았다.㈜한화 관계자는 “㈜한화는 한화그룹의 지주사격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이익창출 및 재무안정성 유지가 가능한 점이 회사채 수요예측 결과에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n

    2024.01.18 13:08:38

    ㈜한화, 공모채 수요예측 흥행…모집액 10배 '1.5조' 몰려
  • 고용부, ‘올해만 사망사고 4건’ 발생한 한화 손본다

    고용노동부는 사망사고가 반복되는 한화 시공 현장을 일제 감독을 실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시공 능력 순위 12위 업체인 한화에서 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5번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한화건설 시절은 2022년 1건(1명) 발생 이후, 지난해 11월 한화와 한화건설 합병 이후 4건이 추가 발생했다. 한화는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전국 모든 현장에 노동부 감독을 받는 5번째 건설사다. 노동부는 앞서 올 7월 DL이앤씨를 시작으로 롯데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에 대해 현장 감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정식 장관은 “모범을 보여야 할 대형건설사에서 반복적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기업 경영자의 의지와 관심이 부족하고 안전보건관리체계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사망사고가 다발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엄중하게 묻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부는 사망사고 발생 현장에 대해서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올해 안에 한화의 전국 모든 현장에 대해 일제 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1.12 07:54:53

    고용부, ‘올해만 사망사고 4건’ 발생한 한화 손본다
  • 한화, 첨단 발파기술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공기 15% 단축

    (주)한화 글로벌부문이 첨단 화약 발파기술들이 대규모 공사현장에서 화약산업의 디지털화를 이끌고 있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스마트 발파 솔루션 HATS(Hanwha As a Total Solution)를 비롯한 첨단 발파기술들을 지난 7월부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조성현장에 적용한 결과 공기 단축, 발파 정확도, 안전관리 등에서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조성현장은 암석 절취량이 2000만㎥에 달하는 대규모 공사현장으로 발파 공정의 중요성이 매우 높다. 한화는 사업의 규모와 중요도를 고려해 HATS와 기계화장약시스템, 전자뇌관 시스템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들을 결합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가장 주목할만한 기술은 한화가 2022년 서비스를 시작한 HATS로 천공, 발파 등 화약발파의 주요 공정과 소음, 진동 등의 공해를 디지털 플랫폼상에서 통합 관리 및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국내 대형 석회석 광산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호주 등의 해외 광산에도 활용되고 있다. 기계화장약시스템은 현장에서 사람이 아닌 기계가 화약을 발파공(화약 설치를 위해 뚫어놓은 구멍) 등 정해진 위치에 설치하는 시스템이다. 장약은 잔류화약의 폭발 가능성 등 매우 위험한 공정이라 주변 출입 및 전자기기, 화기가 엄격히 통제된다. 기계화장약시스템은 기계 차량이 사람 대신 위험지역에 투입되어 안전사고 위험을 낮추고 설치 속도를 높여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전자뇌관 시스템은 기존 도화선뇌관, 전기뇌관, 비전기뇌관, 전자뇌관 순으로 발전해 온 뇌관류의 최신 기술이다. 한화는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전자뇌관을 개발했다. 전자뇌관 시스템을 통해 1000

    2023.10.18 10:56:50

    한화, 첨단 발파기술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공기 15% 단축
  • 한화, KF21 '심장' 공개…"육·해·공 넘어 우주 기술로 자주국방 기여"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 등 한화그룹 우주·방산 계열사는 10월 17~22일까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아덱스) 2023’에 참가해 ‘육·해·공·우주’의 통합 방위 역량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한화 방산 3사는 이번 아덱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140 ㎡의 통합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는 34개국 550개 방산업체가 참가해 2009년 첫 개최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린다. 우주 기술로 UAM·스마트선박·자율차 통신망 구축 한화는 통합부스 내 ‘스페이스 허브-존’에 한국 최초의 독자 우주발사체인 누리호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한국 최초의 달 궤도 탐사선인 다누리호의 추력기를 전시한다. 대기권 밖에서 관측 및 통신이 가능한 한화시스템의 위성 3종과 지상 공격을 감지할 수 있는 레이더 3종도 공개한다. 발사체부터 관측·통신 위성, 탐사에 이르는 우주 사업 전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서 우주 및 지상의 ‘지휘-정찰’ 솔루션을 제시한다. 우선 대기권 밖에서 고성능영상레이더(SAR) 위성은 주·야간의 악천후에도 고화질 영상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적외선(IR) 위성은 적외선 신호를 활용해 적의 공격을 빠르게 감지한다. 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위성통신업체인 원웹이 구축한 630여 대의 저궤도 통신위성을 활용하면 지상 통신망이 파괴돼도 끊김 없는 통신이 가능해 전장 상황을 실시간 제공할 수 있다. 지상에서 적의 핵·미사일 공격을 감지하는 방어 솔루션도 전시된다. 요격 고도의 상층부에서 탄도미사일을 방어하는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 레이다’, 중고도 이하를 방어하는 ‘

    2023.10.16 13:02:02

    한화, KF21 '심장' 공개…"육·해·공 넘어 우주 기술로 자주국방 기여"
  • ‘로켓맨’들은 왜 한화로 향하나

    [비즈니스 포커스] ‘한국의 우주 개발 1세대’로 꼽히는 조광래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원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자리를 옮긴다. 한화 우주 사업의 기초 연구를 담당하는 ‘미래우주기초기술연구원(가칭)’의 최고기술경영자(CTO·원장)로 합류한다. 조 전 원장은 항우연 창립 멤버다. 1988년 항우연 전신인 천문우주과학연구소에 입사해 항우연 중형로켓개발 그룹장, 액체로켓(KSR-Ⅲ) 사업단장, 우주발사체 사업단장, 발사체 연구본부장, 나로호발사추진단장 등을 맡으며 ‘로켓 외길’을 걸어왔다. 항우연의 다른 연구진 10여 명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이직했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산업계에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 세금으로 축적한 기술력을 민간 기업이 독식한다는 비판과 기술 유출 문제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2032년까지 총 2조132억원이 투입될 차세대 발사체 개발을 주관할 체계 종합 기업 선정을 앞둔 시점에서 핵심 연구진이 한화로 대거 이직하면서 이해 충돌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부정적인 반응만 있는 것은 아니다. 민간 기업 주도의 우주 개발 시대에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란 분석도 있다. 정부 기관과 민간 기업 간 인력 이동은 미국 등 우주 산업 강국에선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스페이스X는 지난 5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우주 비행 프로그램 최고책임자였던 캐시 루더스를 영입해 인류를 달과 화성을 비롯해 심우주에 보내겠다는 스타십 프로젝트의 총괄 관리를 맡겼다. 2020년에는 NASA에서 유인 탐사 부문 고위직으로 10년 이상 일한 윌리엄 거스텐마이어를 스페이스X의 제작·비행안전성 부문 부사장에 영입하기도 했다.

    2023.10.10 08:07:44

    ‘로켓맨’들은 왜 한화로 향하나
  • '불꽃쇼에 차 끌고 갔다간 낭패'…여의도 일대 차량 통제·무정차

    (주)한화가 10월 7일 오후 1시~9시 30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3’을 개최한다. 한화는 바쁜 매일을 살아가는 시민의 일상에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2000년부터 사회공헌 사업으로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폴란드 3개국이 참가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Lights of Tomorrow'로, '다채로운 색깔로 내일의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아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선 중국팀(SUNNY)이 오후 7시 20분 '현실로 이뤄지는 꿈', '희망찬 내일'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A Dream Comes True'라는 작품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서 폴란드팀(SUREX)이 오후 7시 40분 '희망의 빛으로 가득 찬 눈부신 세상'이라는 메시지로 'Light up the World'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폴란드팀은 다양한 불꽃 기술을 웅장한 음악에 맞춰 연출할 예정이다. 한국팀((주)한화)은 오후 8시부터 30분간 'Moonlight – 달빛 속으로'라는 테마 아래 '빛'을 모티브로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불꽃쇼를 선보인다. 불꽃쇼의 시작과 피날레를 장식할 대형 타상불꽃과, 배경음악인 'Feeling Good'의 가사와 리듬에 맞춰 연출되는 글자불꽃, 원효대교에서 펼쳐지는 금빛 '나이아가라 불꽃'이 수면으로 흘러내리며 가을밤의 낭만을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한화는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드론 400여대를 활용한 불꽃드론쇼도 선보인다. 특히 이번 불꽃드론은 지면이 아닌 수면 위에서 펼쳐지는 불꽃쇼다. 올해 역시 마포대교에서 한강철교까지 확장된 불꽃 연출 구간에서 불꽃쇼가 진행된다.

    2023.10.07 07:01:01

    '불꽃쇼에 차 끌고 갔다간 낭패'…여의도 일대 차량 통제·무정차
  • [2023 베스트 오너십]M&A 승부사 '부전자전'...한화, 미래 혁신 주목

    스페셜/ 2023 베스트 오너십 베스트 오너십 7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김동관 부회장 한화그룹은 유독 위기에 강했다. 1·2차 석유 파동, 외환위기 사태, 글로벌 금융위기 등 중요 고비마다 예리한 혜안과 과감한 결단으로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김승연 회장이 그려둔 밑그림을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하나씩 채워 가며 승계도 성공적이라는 평이다. 올해도 한경 머니 ‘베스트 오너십 7’에 오른 한화그룹의 역사는 그야말로 인수·합병(M&A)의 역사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과감한 인수·합병(M&A)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그룹을 재계 서열 7위로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회장은 취임 이후 제2의 창업을 선언하며 사업 다각화 플랜을 추진했다. 취임 2년 차인 1982년에 한양화학 및 한국다우케미칼을 인수했다. 당시 주변의 반대에도 이들 회사를 인수해 현재 한화솔루션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후 2000년대를 전후해 김 회장은 본격적인 그룹 내 사업 다각화를 진행했다. 2012년에는 독일 태양광 전문 기업인 큐셀(현 한화솔루션 큐셀 사업부문) 인수에 성공했다. 당시 증권사 연구원들은 태양광 시장의 사업 전망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으나 김 회장은 특유의 뚝심으로 M&A를 밀어붙였다. 그 결과 인수 당시 적자를 내던 태양광 사업을 지난해 말 3501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도록 성장시켰다. 삼성과의 빅딜은 한화뿐 아니라 국내 M&A 역사에 남을 대사건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2015년 방산과 에너지 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삼성의 비주력 방산·화학 4개 계열사를 인수했다. 이들은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종합화학, 한화토탈 등 알짜 계열사로 탈바꿈했

    2023.09.26 07:00:05

    [2023 베스트 오너십]M&A 승부사 '부전자전'...한화, 미래 혁신 주목
  • 세계 불꽃 축제, 10월 7일 개최

    [비즈니스 플라자] 한화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 세계 불꽃 축제 2023’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10월 7일 개최한다. 올해는 ‘다채로운 색깔로 내일의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밝은 미래(Lights of Tomorrow)’를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의 대표적 사회 공헌 활동인 서울 세계 불꽃 축제는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폴란드 등 3개국이 참가한다. 가장 많은 바지선을 투입해 역대 최대 규모의 화려한 불꽃 쇼를 연출할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허리케인 불꽃’을 통해 축제의 감동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 7시 20분 중국 팀(SUNNY)이 포문을 열고 7시 40분부터 폴란드 팀(SUPEX)이 화려한 불꽃 쇼를 연출한다. 오후 8시부터 한국 팀인 한화가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이다. 한화는 ‘문라이트 달빛 속으로’라는 테마 아래 ‘빛’을 모티브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불꽃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9.16 11:21:37

    세계 불꽃 축제, 10월 7일 개최
  • 독일의 경쟁자가 된 K-방산, 그리고 한화그룹의 미션 [EDITOR's LETTER]

    “천재성에는 인종이 없고, 강인함에는 남녀가 없고, 용기에는 한계가 없다.” 어디서 들어본 문구지요? ‘히든 피겨스’란 영화 포스터에 붙어 있던 문장입니다. 1960년대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있던 흑인 여성들의 활약상을 다룬 영화입니다. 주류인 백인 남성들이 틀에 박힌 사고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때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흑인 여성들이 등장합니다. 그들은 창의적 방식으로 궤도를 계산해 냅니다. 영화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옷 색깔이었습니다. 백인 남성들은 모두 짙은 색 바지에 와이셔츠, 마치 유니폼 같은 옷을 입었습니다. 흑백이었습니다. 반면 흑인 여성들은 노란색·보라색·연두색·파란색·녹색 등 다양한 옷을 입고 등장합니다. 감독이 이를 통해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분명했습니다. “다양성은 빛을 발하게 하고 획일성은 어둠을 드리운다.” 기업 문화를 얘기할 때 가끔 인용하는 사례입니다. 다양성과 창의성의 관계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10여 년 전 기업을 취재할 때가 생각납니다. 먼저 서초동 삼성전자 홍보실. 갈 때마다 뭔가 소란스럽고 북적거렸습니다. 수많은 대화가 오갔고 복장 자율화로 옷차림은 더 다양해졌습니다. 다음은 네이버. 여기는 대학 캠퍼스인 줄 알았습니다. 곳곳에서 음악이 흘러나오고 웃음소리도 들리고 밝은 에너지가 넘쳤습니다. 두 회사는 이후 급성장했습니다. 강북으로 건너오면 달랐습니다. 어느 날 시내 한복판에 있는 한화빌딩에 들렀습니다. 분위기는 축 가라앉아 있었습니다. 조명은 침침했고 침묵이 흘렀습니다. 임원 뒤쪽에 ‘의리(義理)’라고 쓰인 큰 액자가 걸려 있었습니다. 직원들의 복장은 설명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그로부터 10

    2023.09.12 13:39:09

    독일의 경쟁자가 된 K-방산, 그리고 한화그룹의 미션 [EDITOR's LETTER]
  • '폴란드행' 김동관, 3조 잠수함 수주전 정조준…두다 대통령 만나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9월 5일(현지 시간)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3)의 한화 전시장을 찾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만나 방산 협력을 논의했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이날 김 부회장은 두다 대통령에게 육·해·공을 아우르는 한화의 첨단 기술력과 폴란드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 등을 직접 설명했다. 특히 한화오션의 3000톤급 잠수함인 ‘장보고-III 배치(Batch)-II’ 우수한 잠항 능력과 다목적 수직 발사관 등의 기술력을 강조했다. 한화오션의 '장보고-III 배치(Batch)-II' 잠수함은 공기불요추진장치(AIP)와 리튬이온배터리를 적용해 기존 납축전지 때보다 잠항 시간은 3배 늘린 하이브리드 디젤 잠수함이다. 잠수함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공동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와 한화시스템의 전투체계가 탑재돼 있어 한화 계열사간 시너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폴란드는 현재 3000톤급 잠수함 3~4척을 신규 도입하는 오르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사업 규모는 3조원대로 전망된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존 한화의 천무 발사대를 폴란드 옐츠사의 차량에 결합한 천무체계(폴란드명 HOMAR-K)를 전시했다.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 PGZ사와 K9 자주포의 현지 생산과 후속 군수지원, 향후 레드백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와 다연장로켓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부회장과 두다 대통령은 한화와 폴란드 방산업체간의 합작 제품 등 기술 지원 방안과 현지 조선소 활용 등의 협력 체계 구축, 유지보수(MRO)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부회장은 "한화의 육해공 방산 토탈 솔루션이 양국의 우호 증진과 기술 협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9.06 10:15:57

    '폴란드행' 김동관, 3조 잠수함 수주전 정조준…두다 대통령 만나
  •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또 항공사 인수 풍문 주인공 된 한화

    [비즈니스 포커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이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 독과점 문제를 우려한 미국·유럽연합(EU) 등 해외 경쟁 당국의 기업 결합 심사 승인을 아직 받지 못해서다. M&A 작업이 3년째 지지부진한 가운데 일각에선 아시아나항공의 ‘제삼자 매각설’이 불거지며 한화그룹 등판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KDB산업은행이 제삼자 매각 등 플랜B를 가동할 수 있다는 풍문이 돌면서 한화그룹이 잠재 원매자로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양측 모두 이를 부인하고 있다. KDB산업은행은 제삼자 매각설을, 한화그룹은 “인수 참여를 검토한 적조차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지부진’ 아시아나 합병에 한화 등판설 한화그룹의 한진칼 지분 인수 시도 움직임도 아시아나항공 인수설 풍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최근 한화그룹이 하림그룹 계열의 팬오션 측과 접촉해 팬오션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 매입 의사를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팬오션은 한진칼 지분 5.85%를 보유하고 있다. 2021년 이스타항공 인수에 뛰어들며 항공 물류 사업 확장 시너지를 모색했던 하림그룹이 인수전에서 발을 뺀 뒤로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 지분을 매입하면서 보유하게 된 것이다. 한화그룹은 아시아나항공과 인연도 있다. 2019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을 당시 최종적으로 인수전에 뛰어들지는 않았지만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인수 검토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의 계열사인 한화솔루션(당시 한화케미칼)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력한 인수 후보군으로 부상했었다. 당시 한화그룹이 적자를 내고 있던 면세점 사업 철수를 결정하고 롯데카

    2023.09.05 07:00:04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또 항공사 인수 풍문 주인공 된 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