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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폴란드형 천무 '호마르-K' 현지 생산…PGZ와 합작법인 추진

    한화그룹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시스템)가 9월 5일~8일(현지 시간)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유럽의 대표적인 방산전시회 ‘폴란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3’ 참가해 향후 유럽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유럽에 특화된 첨단기술 기반의 무기체계를 공급하고 폴란드 2차 수출을 위한 준비도 완료했다.한화에 따르면 전시회 기간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한화 전시장에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만나 한화오션 잠수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폴란드 군비청은 전시장 야외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련장로켓인 천무(폴란드명 ‘호마르-K’)를 미국의 하이마스와 나란히 전시해 ‘K-방산’의 글로벌 위상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폴란드 총참모장·군비정책국장, 한화 전시장 직접 둘러봐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월 5일 MSPO에서 폴란드 군용 자동차 및 장갑기술연구소(WITPIS)와 ‘유무인 군용 무인차량(UGV)’과 관련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WITPIS는 폴란드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군용 차량의 연구개발 등을 담당하고 있다.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체 개발한 무인차량 기술로 폴란드 육군 현대화 사업에 본격 참여한다. 주변의 7개국과 국경을 맞댄 폴란드는 병력을 대신해 국경 안보를 강화할 무인 체계에 대한 관심이 높다.  폴란드의 라즈문드 안제이착 총참모장과 스위보미르 치호츠키 군비정책국장 등도 한화 전시장을 찾았다. 이들은 미국 국방부의 해외비교성능시험(FCT)을 진행 중인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Arion-SMET)’,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체계 개

    2023.09.10 11:05:37

    한화, 폴란드형 천무 '호마르-K' 현지 생산…PGZ와 합작법인 추진
  • 방산 잭팟 또 터지나…한화, 폴란드 거점으로 유럽 공략 본격화

    한화그룹의 방산 계열사가 폴란드에서 유럽시장 확대를 위한 안보 솔루션을 제시한다. 자주포인 K9과 유도무기인 천무의 1차 수출계약이 차질없이 이행되는 가운데 양국 협력을 기반으로 유럽의 안보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무기체계’를 선보인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은 9월 5~8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에서 무인 및 육·해·공·우주 분야의 첨단 무기체계를 선보인다고 9월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 4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통합사 출범과 5월 한화오션의 그룹 편입 이후 공동 참가하는 첫 글로벌 행사다.  국경선 긴 유럽 안보환경에 맞춘 최첨단 무기 공개이번 전시회장 입구 좌우에는 양국 협력의 상징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 발사대와 폴란드 옐츠사의 차량이 결합된 천무체계(폴란드명 HOMAR-K)가 미국의 다연장로켓 하이마스와 나란히 전시된다.한화는 한국관 정중앙에 375㎡ 크기의 대규모 통합 전시관을 차렸다. 중앙에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체계 개발이 진행 중인 미래형 국방로봇인 무인수색차량에 지대지 유도탄인 천검을 탑재한 무기체계가 첫 공개된다.국경선이 긴 유럽의 지형을 고려해 인력 배치가 어려운 지역에서 병사를 대신해 수색 및 정찰, 경계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정찰 자산이 적 전차의 위치 정보를 전달하면 운영자는 무인수색차량을 조종해 천검 사거리 내 적을 타격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작전 거리도 크게 늘어난다.한화시스템은 해저 지형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합성개구소나(SAS) 자율무인잠수정(AUV)’, 뿌연 바닷속에서도 3차원 지형을

    2023.09.04 12:17:00

    방산 잭팟 또 터지나…한화, 폴란드 거점으로 유럽 공략 본격화
  • 한화에어로·한화오션, 선박용 ESS 개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오션과 함께 수요가 급증하는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력을 확보했다. 관공선 등 중소형 선박에 공급한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안정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 한화오션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오션과 함께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 컨테이너선 등 대형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MWh(메가와트시)급의 ESS 개발을 완료했다고 8월 3일 밝혔다.양사가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의 ESS는 제어 시스템을 하나로 묶어 ESS 크기를 최소화할 수 있는 ‘컨테이너 타입 패키징 기술’, ESS의 화재를 즉시 감지하고 신속하게 진화하는 ‘자동소화’ 기술도 적용됐다.기존 내연기관과 ESS를 연동한 하이브리드 동력 시스템을 선박에 적용하면 운항 시 연료를 절감하고 오염 물질 배출도 줄일 수 있다.한화오션은 축적된 선박 건조 경험과 친환경 선박 기술 운용 경험을 기반으로 MWh급 ESS의 실증 시험을 주도하며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향후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로 수요가 급증할 전망인 친환경 선박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선박용 ESS 시장은 2021년 약 21억달러(약 3조원)에서 2030년 약 76억달러(약 10조원)로 연평균 15.5%의 성장이 예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관공선, 중소형 민간 선박 등에 ESS를 공급한 경험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등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이동수단) 동력체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한화오션과도 사업 시너지를 발휘해 친환경 선박 분야 밸류 체인

    2023.08.03 11:32:37

    한화에어로·한화오션, 선박용 ESS 개발
  • ‘한국의 스페이스X’ 노리는 한화, 우주인재 채용문 활짝 연다

    한화그룹이 ‘우주경제’를 이끌어나갈 인재 확보에 나선다. 미국 등 우주 강국에 비해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한국에서 ‘발굴-육성-채용’으로 이어지는 우수인재 인프라를 구축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우주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7월 31일 한화 공식 채용 포털인 ‘한화인’을 통해 엔진시스템, 연소기 설계, 유도 및 자세제어 등 우주사업 10여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등 ‘스페이스 허브 크루’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입은 8월 18일까지, 경력은 기한 없이 상시 채용한다. 모집 인원은 세 자릿수다.스페이스 허브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으로 구성된 한화그룹의 우주사업 협의체다. 이번에 선발되는 인원은 정부의 ‘우주경제 로드맵’에 따라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착륙’ 사업에서 누리호 발사체-위성 서비스-행성 탐사 등의 혁신 프로젝트 업무를 맡게 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채용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과감하게 인재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첨단 과학기술 분야가 집결되는 우주산업의 특성상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의 인재 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이던 미국의 ‘스페이스X’가 세계적인 우주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한 배경도 실리콘밸리의 우수인력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전문인력 등을 빠르게 확보한 덕분이다.반면 한국의 우주분야 종사 인력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놓은 ‘2022 우주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미국은 우주산업 종사자가 17만명인데 비해 한국은 1만명 수준에 그친다. 한화에어

    2023.07.31 09:47:18

    ‘한국의 스페이스X’ 노리는 한화, 우주인재 채용문 활짝 연다
  • 한화시스템, ‘우주 인터넷 서비스’ 본격화

    한화시스템이 7월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마쳤다. 지난 6월 5일 신청 이후 한달 여 만에 심사를 통과했다.기간통신사업자 자격을 취득한 한화시스템은 B2G(기업과 정부 간 거래)·B2B(기업 간 거래)용 위성통신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기간통신사업은 기업 및 다른 이용자에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이다.한화시스템은 '회선 설비 미보유 기간 통신 사업자'로 자체 통신망을 구축하지 않지만, 원웹 저궤도 통신망을 활용해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우주 인터넷' 서비스업을 본격화 한다.앞서 한화시스템은 2021년 8월 영국 원웹에 3억달러(투자 당시 약 3450억원)를 투자하며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원웹의 주력 사업은 지구 저궤도 1200km 고도에 수많은 소형 통신위성을 띄워 전세계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우주 인터넷'이다.원웹은 지난 5월까지 총 634기의 저궤도 통신위성을 모두 발사해 우주 인터넷망을 완성했으며, 올해 말부터 글로벌 위성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국내 최고의 군용(軍用) 통신 역량을 보유한 한화시스템은 군 통신망의 고속·유·무선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시스템인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군 디지털 통신 네트워크인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JTDLS), 군 전용 위성 기반 ‘군위성통신체계-II’ 핵심 장비인 위성단말·통신모뎀·망제어기 등을 개발·공급해왔다.한화시스템은 군 저궤도 위성통신 네트워크 구축을 가장 먼저 추진한다. 초소형 SAR위성으로 탐지한 전장상황 정보를 저궤도 위성통신과 지상망으로 실시간 공유해 전장 전체를 연결하는 청사진을 구체

    2023.07.11 14:40:58

    한화시스템, ‘우주 인터넷 서비스’ 본격화
  • 한화시스템, 해군 차기 호위함에 ‘함정 두뇌’ 전투체계 공급

    한화시스템이 해군의 차세대 호위함인 울산급 배치3(FFX Batch-Ⅲ) 2∼6번 후속함의 전투체계(CMS)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7월 11일 공시했다.계약 금액은 3992억원이다.이번 계약으로 한화시스템은 올해 4월 진수한 울산급 호위함 1번함에 이어 2∼6번함 5척에 탑재될 함정전투체계와 복합센서마스트, 전자광학추적장비를 양산하게 된다.전투체계는 함정의 두뇌에 해당하는 핵심 장비다. 전자광학추적장치 등 함정에 탑재된 센서 장비를 통해 표적을 분석하고, 함포 등의 함정에 탑재된 무장체계에 교전 명령을 내림으로써 해전(대함·대잠전)에서 최적의 공격 및 방어 수단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한화시스템은 '함정의 두뇌'에 해당하는 전투체계를 순수 자체 기술력으로 국산화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지난 30여년간 80여척의 함정 전투체계 전력화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현재 대한민국 해군의 고속전투함, 대형상륙지원함, 훈련함, 구축함, 호위함, 잠수함 등 다양한 함정의 전투체계를 공급하고 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7.11 14:31:47

    한화시스템, 해군 차기 호위함에 ‘함정 두뇌’ 전투체계 공급
  • 한화시스템, 공군 수송기 성능 개량 사업 계약 체결

    한화시스템이 방위사업청과 736억5900만원 규모의 공군 ‘C-130H 성능 개량(2차)’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6월 19일 밝혔다. C-130H 수송기 일부에 지향성 적외선 방해 장비(DIRCM)·미사일 접근 경보 장비(MAWS)·생존 관리 컴퓨터(EWC) 등 자체 보호 장비를 탑재해 적의 적외선 유도미사일 공격에 대한 생존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항공기 성능 개량 사업이다. 한화시스템은 세계에서 6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DIRCM을 국산화하고 2021년 최초 운용 시험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전력화 가능성을 검증받았다.수리온 및 소형무장헬기 체계개발 사업을 통해 EWC 국산화 성공 및 생존체계 통합 기술도 확보했다. 피아 식별 장비(IFF Mode-5) 성능 개량 사업을 통해 항공기 성능 개량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항공기의 필수 생존장비인 DIRCM은 그동안 해외 장비를 탑재했으나 이번 성능 개량 사업에서 부품 및 체계 단위의 완벽한 검증을 통해 국내 순수 기술로 만든 DIRCM을 적기 전력화할 예정이다. ‘지향성 적외선 방해 장비(DIRCM)’는 아군 항공기를 공격하는 휴대용 대공 미사일과 같은 적외선 유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장비다. 항공기에 장착돼 적의 미사일 위협 신호가 탐지되면 고출력 적외선 레이저(기만 광원)를 발사해 미사일을 교란해 아군 항공기의 생존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첨단 방어 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화시스템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DIRCM과 EWC에 해외 협력사가 제공하는 MAWS를 체계 종합해 단순한 생존장비 탑재가 아닌 항공 생존 체계 통합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함정용 전자광학 방어 기술’과 ‘지상용 지향성 방

    2023.06.19 11:52:50

    한화시스템, 공군 수송기 성능 개량 사업 계약 체결
  • ‘육·해·공 넘어 우주로 진격’ 한화 방산, AI·로봇 접목 차세대 기술 뽐내

    한화 방산계열사((주)한화·한화시스템·한화디펜스)가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 2022(DX KOREA 202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육군협회와 디펜스엑스포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50여개국의 군 관계자와 국내외 350여개 방산기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상 분야 방산 전시회이다.한화 방산계열사 전시관을 공통적으로 아우르는 테마는 ‘미래 전장’이다. 앞으로 전장 상황은 유무인 복합 운용, 다층 영역 전투화 등으로 다양하게 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 방산 3사는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하고, 인공지능(AI), 로봇, 레이저 등 미래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무기체계를 대거 선보였다.△무인화, 자율주행 등 AI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다목적 무인차량(한화디펜스) △한 개의 레이다로 전방위·다수 표적에 대해 탐지·추적·피아식별·미사일 유도 등을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최초 3차원 위상배열 다기능 레이다의 수출형 모델(한화시스템) △레이저 기술을 활용한 드론 탐지·무력화 시스템((주)한화) 등 미래 전장을 대비한 한화의 첨단 방산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화 방산 관계자는 “한화 방산계열사는 육·해·공·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국에 최적의 방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K방산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시기인 만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수출 랠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2.09.21 10:20:57

    ‘육·해·공 넘어 우주로 진격’ 한화 방산, AI·로봇 접목 차세대 기술 뽐내
  • 미래로 날아오르는 한화시스템

    '드론을 닮은 날렵한 비행체.' 한화시스템의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기체인 버터플라이(butterfly)의 모습이다. 날렵한 기체에 좌우 양측과 꼬리 두 갈래 등 4개 로터와 블레이드로 기하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버터플라이는 한화시스템이 지분 30%를 인수한 미국 오버에어와 협력해 개발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의 버터플라이는 최신 센서·레이다·항공전자 기술과 오버에어의 에너지 절감 비행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100% 전기로 구동되어 탄소배출이나 공해 문제에도 자유로우며, 전기모터를 사용해 기체 제작비도 줄어드는 것이 특징이다. 블레이드 제어를 통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 넓은 활주로가 필요 없으며, 기존 헬리콥터 대비 고성능·고효율과 저소음의 성능을 구현한다. 버터플라이는 최대속도 320km로 서울과 인천을 20분 이내에 주파할 수 있을 전망이다.미래의 비행체, UAM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비행체 기반의 차세대 항공 이동 서비스다. 이른바 '에어택시'라고 불린다. 사람이나 화물을 싣고 30~50km의 이동거리를 비행하는 기체라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다. 배터리 및 모터 기술의 발전과 충돌회피, 자율비행 등 첨단 기술로 무장한 UAM은 미래의 새로운 운송수단으로 꼽힌다. 한화시스템은 현재 ‘최적 속도 틸트로터(OSTR, Optimum Speed Tiltrotor)’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버터플라이의 상세 설계를 진행 중이다. 2023년 상반기 무인 시제기 제작이 목표다. 무인 시제기로 항행 관련 기술검증이 완료되면, 유인 시제기로 2024년과 2025년에 걸쳐 비행시험을 통해 안정성을 인증할 예정이다. 유인 시제기에는 5명까지 탑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한

    2022.05.11 16:29:48

    미래로 날아오르는 한화시스템
  • 뮤직카우 연내 美진출···60억원 투자 유치로 발판 마련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뮤직카우가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연내 본격적인 현지 공략에 나선다고 24일 발표했다.뮤직카우의 미국 진출에 한화시스템도 함께한다. 한화시스템은 초기 투자 및 전략적 파트너사로 뮤직카우 미국 법인에 60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결정하고 뮤직카우의 현지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미국은 전 세계 음악 시장 규모 1위 국가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해외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진 음원 보유국인 만큼 두터운 음악 팬덤 시장이 발달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미국은 음악 펀드 시장이 존재하지만 뮤직카우의 모델처럼 일반인들이 저작권 수익 권리를 거래하는 서비스는 없다. 뮤직카우는 미국 시장에 맞는 제도 및 관련 법률 검토를 바탕으로 현지화에 최적화된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정현경 뮤직카우 대표는 "혁신적인 K-플랫폼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미국에서의 서비스 성공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미국 진출이 뮤직카우가 꿈꿔 온 음악 생태계 확장에 새로운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뮤직카우는 2017년부터 쌓아 온 음악 저작권 산업에 대한 이해 및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미국 시장에 접목하고, 한화시스템은 뮤직카우의 미국 사업이 성공하도록 현지 인프라를 조력 예정이다. khm@hankyung.com 

    2022.03.24 17:17:21

    뮤직카우 연내 美진출···60억원 투자 유치로 발판 마련
  • 달아오른 ‘에어 택시’ 선점 경쟁

    [스페셜 리포트]하늘을 나는 택시, 이른바 ‘에어 택시’로 불리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산업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한화시스템과 현대자동차 등이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롯데도 출사표를 던졌다. 롯데는 내년 인천국제공항에서 잠실까지의 실증 비행에 착수해 2024년 UAM을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SK텔레콤과 KT 등 통신업계는 UAM 운항에 필수적인 교통 관리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UAM은 수직 이착륙할 수 있는 개인용 비행체(PAV)를 활용한 교통 체계다. 전기를 동력원으로 활용하는 만큼 소음이 적고 친환경적이다. 승용차 이용 시 1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20분 만에 갈 수 있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인구 1000만 명 이상의 서울 등 메가시티에서 차량의 평균 주행 속도는 시속 30km를 밑돈다. 하늘을 나는 3차원 공간의 UAM이 대도시의 교통 정체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떠오르는 이유다.롯데, 인천공항~잠실 하늘길 잇는다롯데지주와 롯데렌탈은 11월 16일 미국 스카이웍스 에어로노틱스·모비우스에너지, 인천광역시 등과 7자 업무 협력을 통해 내년 UAM 실증 비행을 추진하는 협약식을 진행했다.비행체와 배터리 모듈 개발은 스카이웍스 에어로노틱스와 모비우스에너지가 각각 담당한다. 인천시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UAM 시험 비행과 사업 운영 지원 역할을 하기로 했다. 롯데렌탈은 항공과 지상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을 추진한다. UAM 이착륙장(버티포트)·충전소·터미널 등 제반 인프라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그룹 내 역량과 네트워크를 결집해 실증 비행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롯데 UAM 컨소시엄은 상

    2021.12.08 06:00:09

    달아오른 ‘에어 택시’ 선점 경쟁
  • 4년 뒤 하늘 날아다니는 택시 나온다

    [비즈니스 포커스] 5박 7일 일정으로 해외 출장을 가게 된 직장인 A 씨는 비행기 이륙 3시간 전 도착해 여유 있게 체크인하라는 항공사의 안내 문자를 받은 만큼 아침 일찍 경기 하남의 아파트 주차장을 빠져나왔다. 그런데 오늘따라 올림픽대로가 너무 막힌다. 잠실 인근부터 거북이 걸음이다. 이대로 갔다간 비행기를 놓칠 수도 있다. 곧바로 다리 건너 서울 광진구 뚝섬유원지로 목적지를 바꿨다. ‘에어 택시’를 이용하기 위해서다...

    2021.04.16 07:01:01

    4년 뒤 하늘 날아다니는 택시 나온다
  • 김승연의 우주 야심, 한화 ‘뉴 스페이스’ 주인공 노린다

    [스페셜 리포트]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엘론 머스크, 아마존의 CEO 제프 베이조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등 세계적인 혁신가들의 공통점은 모두 우주 비즈니스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이다.미국항공우주국(NASA)으로 대표되는 국가 주도의 ‘올드 스페이스(old space)’ 시대가 끝나고 민간 기업들이 우주 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가 되면서 우주는 혁신가들의 새로운 꿈의 무대가 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한화그룹이 우주 항공 산업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한화그룹은 최근 우주 항공 방산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통해 한국의 우주 인공위성 전문 기업인 ‘쎄트렉아이’와 지분 인수 계약을 하며 우주 항공 산업 주도권 선점에 나섰다. 쎄트렉아이 지분 인수 계약과 관련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경영 복귀가 임박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김 회장은 2021년 신년사에서 “혁신의 속도를 높여 K방산·K에너지·K금융과 같은 분야의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우주 항공, 그린 수소 에너지, 디지털 금융 솔루션 등 신규 사업에도 세계를 상대로 미래 성장 기회를 선점해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김 회장은 2014년 2월 배임 등의 혐의로 인해 (주)한화 등 7개 계열사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5년의 집행 유예 기간이 만료된 이후 2년간 취업 제한 조치가 이뤄지면서 그동안 경영 복귀의 걸림돌로 작용했지만 이 조치는 2021년 2월 18일 해제된다.한화그룹 측은 김 회장의 경영 복귀에 대해 “아직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지만 재계에서는 3월 정기 주주 총회를 거쳐 김

    2021.02.05 08:38:52

    김승연의 우주 야심, 한화 ‘뉴 스페이스’ 주인공 노린다
  • SK텔레콤, 꿈의 이동 수단 '플라잉카' 4년 뒤 상용화한다

    [위클리 이슈] 기업 SK텔레콤이 ‘플라잉카(하늘을 나는 자동차)’ 개발에 착수했다. SK텔레콤은 1월 27일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한국교통연구원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수직 이착륙 소형기체(eVTOL)를 이용한 항공 이동 서비스다. 항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교통 체증이 없다. SK텔레콤 등은 UAM 인프라, 기체, 운항 서비스...

    2021.02.01 14:38:24

    SK텔레콤, 꿈의 이동 수단 '플라잉카' 4년 뒤 상용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