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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시태그 경제 용어] 핫머니

    [해시태그 경제 용어] 핫머니핫머니(hot money)는 각국 간의 단기 금리의 차이 또는 환율의 차이에 의한 이익을 목적으로 국제 금융 시장을 이동하는 매우 불안정한 단기 자금을 말한다. 국내 시장에서 단기적인 차익을 따라 이동하는 단기적인 투기 자금도 핫머니라고 부른다.1930년대 각국이 금본위제를 이탈함에 따라 외환 시장의 변동이 심해지자 이러한 자본 이동이 발생했고 1935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이 이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 핫머니에는 각국의 단기 금리의 차이와 환율의 차이에 따른 투기적인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것과 국내 통화의 불안을 피하기 위한 자본 도피 등 두 가지 종류가 있다.핫머니의 특징은 자금 이동이 일시에 대량으로 이뤄진다는 점과 자금이 유동적인 형태를 취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단기 자금의 이동은 각국의 외화 수급, 물가, 주가 원자재 가격 등의 급등락을 초래해 국가 경제의 균형을 파괴하는 방향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최근 중국은 미국의 긴축 움직임이 가속화되며 금융 당국을 총동원애 ‘핫머니 유출’ 단속에 나서고 있다. 불법 해외 송금과 지하 금융 활동,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에 대해 강도 높은 단속을 지속하고 있다.#핫머니 #비트코인 #자본유출 #자본 도피 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2021.12.25 06:00:18

    [해시태그 경제 용어] 핫머니
  • 생산자 물가 13년 만에 최대폭 상승

    [숫자로 본 경제]국내 생산자 물가 13년 만에 상승폭 최대치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13년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한국은행이 2021년 12월 21일 발표한 ‘2021년 1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2.99(2015년 100)로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1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8개월째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지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무려 9.6% 상승하면서 12개월 연속 올랐다. 이 같은 상승폭은 2008년 10월(10.8%) 이후 13년 1개월 만의 최대치다.생산자 물가의 상승은 원자재 가격 상승세의 영향으로 공산품이 오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공산품은 전달보다 1.5% 상승했다. 석탄과 석유 제품이 3.8% 상승하고 화학 제품은 0.7% 올랐다.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상승으로 도시가스 요금이 7.9% 올라 전력·가스·수도·폐기물도 전월 대비 1.8% 상승했다. 또 농림수산품은 농산물(1.6%)과 축산물(0.8%) 등이 올라 전월 대비 1.5% 상승했다. 서비스도 운송 서비스(0.7%)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최진만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국제 유가나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이 지속되면서 석유·석탄 제품, 화학 제품, 1차 금속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자물가지수가 상승했다”며 “12월 국제 유가나 원자재 가격이 11월 대비 다소 하락세를 보여 생산자물가지수도 전월 대비로는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전년 대비로는 아직 기저 효과가 작용해 11월보다 상승했다”고 말했다.세부 품목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생산자물가지수는 오이(125%), 마늘(47.9%), 돼지고기(24.8%), 닭고기(28.3%) 등 농축산물이 오른 것을

    2021.12.25 06:00:15

    생산자 물가 13년 만에 최대폭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