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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오염 주범 ‘폐어망’…SK에코플랜트가 제시한 해결책은

    5월 31일 ‘바다의 날’을 맞이해 SK에코플랜트가 바다에 버려지는 폐어망을 재활용하는 사업 지원을 약속, 해양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상생모델을 제시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수송사옥에서 폐어망 재활용 소셜벤처 넷스파(NETSPA), 재단법인 심센터(SEAM Center)와 함께 ‘폐어망 재활용 사업’ 지원 협력식을 개최했다.  행사를 기점으로 SK에코플랜트는 폐어망의 수거 및 운반 시스템 구축 비용을 매년 넷스파에 지원할 예정이다. 폐어망 수거차량 구입 및 지역사회 고용창출이 기대효과로 꼽힌다. 넷스파는 폐어망 재활용 사업을 직접 수행하고, 심센터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지원해주는 NGO로서 넷스파의 사업에 필요한 네트워크 구축을 돕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넷스파도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고, 심센터도 사회적경제 생태계 성장의 기회를 마련하는 등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SV) 창출의 모델을 구현한다.  폐어망 재활용 사업은 바다에 방치된 어망을 수거할 수 있다. 재활용된 폐어망은 재생 나일론 원료로 공급돼 폐어망 1kg당 약 3.68kg의 탄소감축 효과를 갖고 있다. 내년부터는 최대 연간 약 1만5000톤 규모의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 재생 나일론은 의류용 장섬유, 자동차 및 전자기 부품 등으로 재생산된다. 폐어망은 현재 해양폐기물의 약 45%를 차지하는데 반해, 수거 체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 재활용 기술 개발도 늦어지고 있어 매년 전 세계 120만톤, 국내 4만4000톤 가량이 바다에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방치된 폐어망에 물고기가 걸려 죽게 되는 유령어업은 전체 어업량의 10%에 달하는 손실을 발

    2022.05.31 11:23:55

    해양오염 주범 ‘폐어망’…SK에코플랜트가 제시한 해결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