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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회복 위해 넷플릭스가 풀어야 할 과제

    [돈 되는 해외 주식]넷플릭스의 주가가 최근 실적 발표 직후 20%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양호했지만 신규 가입자 수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넷플릭스의 지난해 4분기 신규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828만 명으로 가이던스 850만 명을 밑돌았고 올해 1분기 신규 가입자 수 가이던스는 시장 예상인 312만 명보다 62만 명 적은 250만 명을 제시했다.주목할 점은 넷플릭스 신규 구독자 수 성장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경쟁 기업들의 약진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디즈니는 폭스를 품에 안고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고 AT&T도 워너미디어를 인수해 HBO맥스로 시장 다지기에 나섰다.금융 정보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넷플릭스의 구독자 수는 2억1400만 명(4분기 2억2000만 명), 디즈니플러스는 1억1800만 명, HBO맥스는 7400만 명으로 집계됐다.시장 조사 업체 이마케터 기준 넷플릭스의 미국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시장점유율은 2019년 44%에서 지난해 31%, 올해는 28%로 감소가 예상된다.넷플릭스가 최근 구독료를 인상한 점도 가격 경쟁력을 낮추는 요인으로 꼽힌다. 넷플릭스는 지난 1월 14일 미국과 캐나다의 구독료를 10% 인상했다. 제품 가격 인상은 기존 고객이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매출 마진을 높일 수 있지만 신규 고객에게는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다.넷플릭스의 구독료는 15.49달러(현재 스탠더드 기준)로 디즈니플러스 7.99달러, HBO맥스 14.99달러, 훌루 12.99달러, 아마존프라임 8.99달러(넷플릭스 외 2021년 3분기 기준) 대비 높은 수준이다.디즈니가 올해 콘텐츠 비용 예산을 330억 달러로 제시한 반면 넷플릭스는 170억 달러로 절반 수준에 그친 점도 넷플릭스의

    2022.02.14 17:30:07

    주가 회복 위해 넷플릭스가 풀어야 할 과제
  • 메타·마이크로소프트 등 ‘빅 테크’ 주가 더 오른다

    [스페셜 리포트]2021년에도 해외 주식 투자 ‘붐’은 여전했다. 연초 이후 박스권에 갇힌 한국 증시와 달리 미국 증시는 연일 상승세를 보인 영향이다. 2022년에도 해외 주식 열풍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2022년 해외 주식 투자 성공 키워드로 ‘선별’과 ‘기다림’을 제시했다.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글로벌 증시는 “추세적 움직임보다 변동성이 큰 장세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 투자자라면 시세를 쫓아다니기보다 여유 자금으로 저평가된 종목을 매수한 후 시간을 사는 게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미국 등 주요국의 2022년 경제성장률은 경기 부양 정책에 힘입어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 이전보다 높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며 “공격적이고 장기적인 투자자라면 정책 수혜가 집중되는 2차전지 및 미래차, 플랫폼 및 메타버스, 차세대 에너지 및 친환경 관련 주식 등을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유리해 보인다”고 말했다.탄탄한 ‘캐시카우’ 돋보이는 애플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2022년 해외 주식 ‘톱픽’으로 애플을 제시했다. 13명의 센터장 중 8명이 애플을 추천했다.애플은 최신 스마트폰 모델인 아이폰13의 판매 호조와 아이폰 운영 체제인 iOS 사용자 확대 및 콘텐츠 증가에 따른 수수료 확대 등으로 내년에도 좋은 실적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서비스 관련 매출은 최근 5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황승택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5세대 이동통신(5G) 도입의 가속화 속에 급증한 스마트폰 교체 수요를 바탕

    2021.12.21 06:00:31

    메타·마이크로소프트 등 ‘빅 테크’ 주가 더 오른다
  • 꾸준한 핀테크 성장주 인튜이트

    [돈 되는 해외 주식]스몰 비즈니스(소상공인·자영업자), 중소기업,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회계·세금 신고, 결제, 자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인튜이트의 주가는 올해 들어 71% 상승하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대비 41%포인트 아웃퍼폼했다.구조적으로 커지고 있는 분야의 강자로 성장하며 한편으로는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추가로 성장 동력을 확보해 전체 시장 규모(TAM : Total Addressable Market)를 키우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스몰 비즈니스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회계·세무·결제 솔루션인 퀵북스(Quickbooks), 개인 고객 세금 신고, 환급 솔루션 터보택스(TurboTax)가 인튜이트의 대표 제품이다. 2009년에는 신용 평점 조회, 재무·예산 관리 등 개인 종합 자산 관리(PFM : Personal Finance Management)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트(Mint)를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넓혔다.인튜이트 또한 지난해 말 개인 신용 평점 조회·관리 서비스 기반의 미국 최대 개인 종합 자산 관리 핀테크 기업 크레디트카르마(Credit Karma)를 인수했다. 지난 9월 13일 메일침프(Mailchimp)를 M&A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11월 1일 인수를 완료했다.2001년 설립된 메일침프는 e메일 마케팅 솔루션 회사로 출발해 스몰 비즈니스·중소기업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마케팅과 고객 상호 작용 플랫폼의 리더로 성장한 기업이다.인튜이트는 메일침프 인수를 통해 비즈니스를 온라인화하고 고객 관계 관리 지원과 통찰력을 제공해 고객의 사업 성장에 기여하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스몰 비즈니스·중소기업들이 창업부터 성장까지 안심하고 할 수 있도록 메일침프와 퀵북스를

    2021.12.11 06:00:11

    꾸준한 핀테크 성장주 인튜이트
  • 한국투자증권 “비대면 해외 주식 거래 고객 200만 명 돌파”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1월 말을 기준으로 비대면 해외 주식 거래 신청 고객이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발표했다.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2019년 2만 명 수준이던 비대면 해외 주식 거래 고객은 지난해 말 68만 명으로 늘었고 이후 11개월 만에 200만 명을 넘어서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열풍이 해외 주식으로 이어졌고 그에 힘입어 2년 만에 100배 이상 증가한 것이라는 게 한국투자증권의 설명이다.한국투자증권 비대면 해외 주식 거래 고객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층의 유입이 두드러졌다. 올해 들어 가입한 신규 고객 130만 명 중 57%인 76만 명이 2030세대였다. 이를 포함한 전체 고객의 평균 연령은 37세였다.한국투자증권 비대면 해외 주식 거래 고객의 보유 종목을 살펴보면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순으로 대부분 시가총액이 높은 나스닥 종목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11월 기준 월간 거래량 상위 종목에는 테슬라, 루시드, 엔비디아, 리비안 순으로 전기차 관련주가 다수 포진해 있었다.구본정 한국투자증권 eBiz담당 상무는 “내년 3월 모바일 거래 애플리케이션(앱) 리뉴얼을 통해 해외 주식 거래 고객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미국 에프터 마켓의 거래 시간을 연장하고 유럽 시장 온라인 매매를 도입하는 등 고객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1.12.07 10:42:23

    한국투자증권 “비대면 해외 주식 거래 고객 200만 명 돌파”
  • ‘펫 휴머니제이션’ 시대 투자 전략

    [돈 되는 해외 주식]반려동물을 사람처럼 대하는 ‘펫 휴머니제이션’의 시대다. 어디를 가더라도 주인과 함께하는 반려동물들이 쉽게 목격된다. 한국의 10가구 중 3가구 이상이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글로벌 최대 펫 케어 시장인 미국은 어떨까. 무려 10가구 중 7가구 이상이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 이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기업들이 매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 투자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다.음식료·바이오·금융 등 다양한 영역에 복합적으로 걸쳐져 있지만 펫 케어 산업의 핵심은 ‘P(펫당 지출 비용)×Q(펫 수)’다. 펫 케어 산업은 P와 Q의 동반 상승으로 향후 10~20년 이상의 장기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판단된다. 장기 성장 요인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부상, 펫 수명의 증가, 인구 구조 및 근무 형태의 변화, 펫테크의 발전을 제시한다.경제 주체로 부상하는 MZ세대가 펫 케어 프리미엄 시장을 개화시키고 펫 케어 산업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MZ세대의 인구 비율이 2019년 이미 50%를 넘어섰다. 2030년이면 노동 가능 인구의 7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수의학의 발전에 따른 예방 의료의 확대와 사육 환경의 개선으로 펫의 평균 수명도 늘어나고 있다. 10~20년 전만 하더라도 펫의 평균 수명은 10세 초반에 불과했다. 15세면 장수한 것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의 평균 수명은 15년, 희망 수명은 20년을 바라보고 있다. 이와 같은 평균 수명 증가는 노령 펫의 비중 증가로 이어져 펫당 지출 비용을 상승시키고 있다.특히 1인 가구와 노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의 수도 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2021.11.27 06:00:13

    ‘펫 휴머니제이션’ 시대 투자 전략
  • 인공지능 시대의 승자는 결국 빅테크

    [돈 되는 해외 주식]인공지능(AI)이 세상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투자자들은 변화가 혼란스럽다. 새롭게 상장하는 기업은 마치 그들의 AI 기술이 세상을 지배할 것처럼 포장한다. 투자자는 그런 기업에 투자하지 않으면 현재의 부가 녹아내릴까 두렵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미래에셋증권은 AI의 시대에서 오히려 기존 빅테크 기업들이 더 강해질 것이고 새 성장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물론 떠오르는 몇몇 신생 기업이 있을 수 있지만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가 위험 대비 수익 측면에서 더 유망한 투자처다.AI는 이미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AI를 학습시키기 위한 빅데이터와 연산 능력(컴퓨팅)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료만 내면 쉽게 쓸 수 있다. 수많은 기업이 AI 관련 사업에 뛰어들거나 기존 사업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관련 컨설팅 회사도 많다. AI를 못 쓰는 기업은 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투자의 관점에서 오히려 지금은 AI를 활용해 어떤 제품과 서비스로 돈을 벌 것인가, 즉 AI를 활용하는 아이디어가 훨씬 중요하다.투자 선택의 기준은 ‘AI 경쟁력’이다. 첫째 그룹은 유니크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어 경쟁자들은 불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파괴적이면서 막대한 규모의 새로운 시장을 여는 기업들이다. 애플·유나이티드헬스·하이크비전이 이에 속한다.둘째 그룹은 모두가 AI를 사용하게 될 시대에 핵심인 클라우드·컴퓨팅·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이 될 수 있다.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지브라테크놀로지스가 대표적이다.애플은 10억 명 이상 대규모의 개인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특히 워치로 대표되는 웨어러블

    2021.10.06 06:00:02

    인공지능 시대의 승자는 결국 빅테크
  • 넷플릭스가 택한 돌파구 이번에도 통할까

    [돈 되는 해외 주식]넷플릭스의 가입자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상반기에만 2700만 명 가까운 신규 유저를 얻었지만 이후 1년 동안 가입자가 약 1600만 명 순증해 예년의 속도를 크게 밑돌았다. 디즈니 등 미국 전통 미디어들이 스트리밍에 보다 힘을 주고 있고 로컬 스트리밍 서비스도 반격을 준비 중이다. 넷플릭스가 성장성 관련 우려를 피해 가기 어려운 이유다.하지만 넷플릭스는 미디어업계 혁신의 아이콘답게 생각보다 빠른 대응책을 내놓았다. 지난 6월 자체 상품기획(MD) 숍 ‘넷플릭스숍’을 론칭하면서부터다. 아직 미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지만 수개월 안에 다른 나라에도 서비스된다. 오리지널 콘텐츠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의류·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한정 제작해 판매할 계획이다.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한 ‘기묘한 이야기’와 ‘위처’, ‘뤼팽’ 등 팬덤이 확보된 콘텐츠 기반 상품의 판매가 먼저 시작됐다.넷플릭스는 또한 7월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게임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블랙미러 : 밴더스내치’와 같이 기존에 공개한 인터랙티브형 콘텐츠(시청자 선택에 따라 시나리오가 변화)의 게임성을 살려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할 가능성이 높다.넷플릭스는 MD 숍과 게임에서 무엇을 얻으려고 하고 있을까. 넷플릭스가 처한 위기와 최근 신사업 진출의 배경은 꽤 복잡하고 심오한 문제일 것으로 생각한다.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선구자로서 미디어 판도를 바꾸는 데 성공했지만 태생적 두 가지 한계를 아직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첫째 한계는 콘텐츠 관

    2021.08.04 06:00:01

    넷플릭스가 택한 돌파구 이번에도 통할까
  • AR 광고 성장의 대표 수혜주 ‘스냅’[돈 되는 해외 주식]

    [돈 되는 해외 주식]메타버스의 대두와 함께 가상 세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으로 활용되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에 대한 주목도가 상승하고 있다. 시장 조사 업체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IDC)은 2024년 728억 달러(약 83조5000억원)의 AR·VR 관련 지출을 전망하고 있다. 2019년 이후 연평균 43%의 고성장이다.오큘러스 퀘스트2의 성공으로 하드웨어 기반이 가시화된 VR과 달리 AR은 글라스 형태의 하드웨어 개발을 기다리며 모바일 AR 분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AR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활용하는 소비자의 전망이나 생성되는 AR 형태의 이미지와 동영상 숫자의 성장성 등 높은 기대감을 받고 있다.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AR이지만 향후 AR 광고 분야에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AR 광고 부문은 2024년까지 연평균 74% 커지며 같은 기간 4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전체 모바일 AR 분야를 뛰어넘는 고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AR 광고의 발전에는 5세대 이동통신(5G)과 하드웨어 발달에 따른 AR 콘텐츠 향유의 기반 구축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한 AR 광고 제작 단가 하락에 주효했다. 또한 실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기간 모바일 활용 증대와 오프라인 이벤트 개최 취소 등의 영향으로 광고주의 AR 광고 채택 증가로 이어졌다.AR 기술이 접목된 광고는 실제 세상과 연계된다는 점에서 전통적 광고가 소비자의 주목을 끌기 위해 집중을 분산시키는 것과 달리 개인의 일상 경험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AR은 일반적 이미지 대비 2배에 가까운 시각적 주목도를 발생시킨다.광고의 집중도 상승은 높은 광고 효율로 이어질

    2021.07.27 06:31:02

    AR 광고 성장의 대표 수혜주 ‘스냅’[돈 되는 해외 주식]
  • 기업 최신 소프트웨어 구축 붐…IT 솔루션 3인방 주목하라[돈 되는 해외 주식]

    [돈 되는 해외 주식]2020년은 우리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 왔다. 그중 하나가 화상 커뮤니케이션의 일상화다. ‘줌(ZM US)’의 주가는 2020년 한 해 동안 400% 넘게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 US)’는 ‘팀스(Teams)’를 핵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앞장세웠다. 한국의 네이버 라인과 카카오 등도 업무용 화상 플랫폼을 강화해 출시했다.남녀노소 줌을 사용하면서 우리는 일상에서의 디지털 경험을 몇 년이나 앞서 체험했다. 기업들은 디지털화가 기업 경쟁력에 크게 이바지한다는 것을 깨달았다.재택근무가 끝나고 사무실 출근이 재개되자 출근하기 싫은 미국인들이 직장을 그만두고 있다. 미국의 6월 실업률은 예상을 벗어나 전월 대비 5.9%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서둘러 사내 시스템에 디지털 기운을 불어넣는 작업에 몰두할 수밖에 없게 됐다.미국을 기준으로 빅테크 기업들이 본사의 문을 열기 시작하는 하반기부터 기업들의 최신 소프트웨어 구축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기업들이 기본적으로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는 소프트웨어 제품은 최신 고객 관리(CRM), 자원 관리(ERP)뿐만 아니라 화상 솔루션, 전자 서명, 콜센터의 클라우드화, 프로젝트 관리, 구매 관리 시스템의 클라우드화 그리고 이들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솔루션 업그레이드 등이 있다.이러한 서비스를 총괄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MSFT US)·세일즈포스(CRM US)·서비스나우(NOW US) 등이다.이 솔루션들의 특징은 사내 서버가 아닌 클라우드 서버(외부 데이터 센터)로 운영되며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등을 기반으로 편리성을 극대화한다는 점이다.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2021.07.20 06:20:01

    기업 최신 소프트웨어 구축 붐…IT 솔루션 3인방 주목하라[돈 되는 해외 주식]
  • 새로운 교통 수단이 될 UAM에서 찾는 투자 포인트[돈 되는 해외 주식]

    [돈 되는 해외 주식]UAM(Urban Air Mobility)은 저고도의 공중을 활용한 도심항공 교통을 의미하며 기체·운항·서비스를 총칭하는 개념이다. 현재 100여 개 이상의 UAM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UAM 산업에 주목하는 이유는 도시 집중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손실을 감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도시 집중화 문제는 이미 전 세계적인 문제이고 이는 향후 점차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UAM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기체 개발, 운항 승인 요건 등에 대한 제도적 장치, 인프라 구축, 사회적 수용성 증대 등이 그것이다. 이는 민간 기업 혼자 해결할 수 없는 과제다. 제조사·운용사·인프라 공급사 등의 기업은 물론 정부의 협업이 필수다.우선 UAM 산업이 개화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체 개발이 필수적이다. 기존 항공기로는 UAM을 구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UAM 기체가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핵심 조건은 다음과 같다.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야 하고 소음과 공해 물질 배출이 적어야 한다.고정익 항공기는 수직 이착륙이 불가능하고 이륙을 위한 활주로가 필요한 만큼 UAM에 적합하지 않다. 회전익 항공기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지만 소음이 커 UAM에 부적합하다. 특히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항공기는 내연기관을 이용하기 때문에 공해 물질이 많이 배출돼 기본적으로 미래 교통 수단인 UAM에 적합하지 않다.전기 동력 분산 수직 이착륙기(eVTOL)가 주목받는 이유는 이 조건에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다. eVTOL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만큼 고정익 항공기와 달리 활주로가 필요 없다. 회전익 항공기보다 소음이 작고 전기 동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배출가스

    2021.07.09 06:51:01

    새로운 교통 수단이 될 UAM에서 찾는 투자 포인트[돈 되는 해외 주식]
  • M&A 통해 최선의 공격과 방어 동시에 노리는 인텔[돈 되는 해외 주식]

    [돈 되는 해외 주식]연초 이후 반도체 주가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업종 내 대표 종목 중 하나인 인텔(Intel)은 최근 반도체 설계 자산 기업인 사이파이브(SiFive) 인수에 나서며 공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6월 16일 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앞으로 10년간 반도체 시장이 호황일 것”이라며 파운드리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반도체 시장의 주요 화두 중 하나는 반도체 설계 기술과 이에서 비롯되는 생태계 경쟁일 것이다. 생태계 경쟁의 방아쇠를 당긴 것은 다름 아닌 엔비디아(NVIDIA)의 Arm 인수 발표였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프로세서 설계기술(IP) 기업 Arm을 소프트뱅크로부터 400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그런데 이의 의미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우선 Arm의 IP가 무엇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중앙처리장치(CPU)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인텔과 AMD의 CPU와 같은 복잡 명령어 집합 컴퓨터(CISC) 방식의 x86과 이와 반대되는 축소 명령어 집합 컴퓨터(RISC) 방식의 Arm IP가 있다. 성능과 호환성에 강점을 가진 x86이 PC와 서버 시장에서 주로 쓰이고 있다면 뛰어난 전력 효율성의 Arm IP는 주로 모바일 기기 등에 쓰이고 있다.만약 여기서 PC와 서버 시장에서 그래픽 처리 장치(GPU)로 정점을 찍은 엔비디아가 Arm을 인수한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Arm 기반의 CPU를 PC와 서버 시장에 들여올 수 있게 된다. 즉 인텔의 x86 생태계를 직접적으로 위협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Arm 인수 전부터 Arm IP 기반의 서버 CPU 그레이스(Grace)를 4월 공개한 바 있다.이러한 가운데 6월 10일 블룸버그·로이터 등의 주요 외신은 인텔이 미국의 사이파이브를 20억 달

    2021.07.02 06:21:06

    M&A 통해 최선의 공격과 방어 동시에 노리는 인텔[돈 되는 해외 주식]
  • '4년 만에 20배 증가' 서학개미 사로잡은 미래에셋증권

    [비즈니스 포커스] 미래에셋증권의 해외 주식 자산과 연금 자산이 업계 최초로 나란히 20조원을 돌파했다. 양질의 투자 콘텐츠와 체계적 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서학개미’는 물론 미리 노후를 준비해 ‘여왕개미’가 되고자 하는 이들을 모두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 주식 누적 투자 손익 5조원 미래에셋증권은 4월 2일 연금 자산이 2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어 4월 29일 해외 주식 자산도...

    2021.05.19 06:52:01

    '4년 만에 20배 증가' 서학개미 사로잡은 미래에셋증권
  • 국내주식 세금폭탄에 해외주식 매력 커진다

    [편집자주]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고 했다. 시대가 달라지면 ‘재테크의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 그중에서도 문재인 정부 출범 후 8월 2일 처음으로 공개된 ‘세법개정안’과 ‘부동산 대책’에 투자자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앞으로의 재테크 공식이 어떻게 변해갈지 가늠할 수 있는 ‘이정표’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국내 고액 자산가들은 최근의 달라진 재테크...

    2017.10.07 00:00:00

    국내주식 세금폭탄에 해외주식 매력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