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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해킹한 가상 자산 431억원 회수 스토리[비트코인 A to Z]
최근 가상 자산업계에서 ‘크로스체인 브리지’ 해킹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피해 금액 중 라자루스 그룹(Lazarus Group)과 같은 북한 해킹 단체들이 탈취한 가상 자산만 해도 현재까지 약 10억 달러(약 1조4355억원)로 추정된다.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에 이어 하모니(Harmony), 노마드(Nomad)까지 최근 크로스체인 브리지에서 유독 해킹 피해가 이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연이어 발생한 ‘크로스체인 브리지 해킹’브리지(bridge)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 간 자산 이동을 돕는 기술이다.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 내 유동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쓰인다.브리지는 많은 자금이 몰리는 만큼 해킹의 표적이 되고 있다. 자금 유동성이 큰 만큼 잇단 해킹으로 피해 금액이 늘어나고 있다. 그중 역대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 중 하나인 ‘로닌 네트워크’ 사태 역시 라자루스의 소행으로 무려 6억 달러(약 8613억원) 상당의 가상 자산을 빼돌렸다. 블록체인 모바일 게임 ‘엑시 인피니티’를 구동하는 로닌 네트워크는 올해 3월 해킹 피해를 봤다.다행히도 최근 라자루스가 엑시 인피니티에서 훔친 3000만 달러(약 431억원) 이상의 가상 자산을 회수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는 가상 자산 분석 기업인 체이널리시스와 국제 사법 기관의 협력을 통해 이룬 결과다.체이널리시스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훔친 자금의 현금화 시도를 추적하고 사법 기관, 업계 관계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자금을 신속하게 동결하는 데 기여했다.북한 연계 해커들은 총 다섯 단계에 걸쳐 암호화폐를 탈취하고 세탁해 보유 자산으로 전환한다. 다섯 단계는 △탈취한 이더리움 취합 △취합된
2022.10.14 0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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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사의 이메일은 안전합니까?'...한국정보보호협동조합 무료진단 나서
한국정보보호안전협동조합(KISSU)은 정부투자기관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메일 안전성 분석 컨설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KISSU는 3월 9일 최근 각종 해킹 수법이 진화, 이메일을 통한 정보유출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판단해 정부 산하 혹은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안전진단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메일 안전진단 무료 캠페인은 3월, 4월 두 달 간 진행된다. KISSU의 메일 안전성 분석 컨설팅 서비스는 사전 미팅을 통해 구체적...
2021.03.09 15: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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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슈] “개인 정보 유출 무서워요” 인싸앱 클럽하우스 도입 한 달 만에 떠나는 MZ세대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클럽하우스는 작년 4월 출시돼 올해 초부터 국내 사용자가 생기기 시작한 음성 기반 SNS 서비스다. 초대권이 있어야 입장할 수 있는 폐쇄적인 성격 탓에 ‘인싸앱’이라는 별칭이 따라붙기도 했다. 클럽하우스는 연예인부터 유명 CEO, 인플루언서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독특한 구조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클럽하우스 도입 한 달, 클럽하우스의 폐쇄성, 보안, 사생활 침해 등을 이유로 사용...
2021.03.02 10: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