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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 며칠 남았다고’···전국 26개 투·개표소 불법카메라 발견

    행정안전부는 오는 4·10 총선 사전투표소를 점검한 결과 전국 26곳에서 불법 카메라로 의심되는 장치를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불법 카메라 의심 장비가 발견된 곳은 서울 강서구 화곡8동·은평구 녹번동 각 1곳 등 2곳과 부산시 북구 1곳, 인천시 연수구 3곳·남동구 2곳·계양구 3곳·부평구 1곳 등 9곳, 울산광역시 북구 1곳, 경남 양산시 6곳, 대구광역시 남구 3곳, 경기도 김포와 성남 각 1곳·고양 2곳 등 4곳을 합해 총 26곳이다.이 투표소 모두 동주민센터나 행정복지센터 등 지자체 소관 시설이다. 이들 시설 중에는 오는 4·10 총선에서 개표소로 사용될 장소나, 과거 사전투표소로 사용된 곳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행안부는 전날 인천과 양산의 사전투표소에서 불법 카메라로 의심되는 장치가 발견된 뒤 전국 지자체에 일제 사전투표소 점검 등을 지시했다.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긴급 점검 결과를 선관위에 통보할 예정이고, 선관위에서 사전투표소 설치가 완료되는 내달 4일 필요시 추가 점검을 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이유에 대해서는 현재 경찰에서 용의자를 특정해 수사 중으로, 수사 결과를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일제 점검 대상은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각 지자체 소속 동주민센터와 행정복지센터 등 1966곳이다. 나머지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1599곳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점검을 실시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3.30 08:26:53

    ‘선거 며칠 남았다고’···전국 26개 투·개표소 불법카메라 발견
  • 복잡한 서울시 고터 지하상가... '고터맵'으로 쉽게 길찾는다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고터 지하상가)내 길을 안내하는 실내 내비게이션 앱이 이번 달 출시된다. 복잡한 지하상가 내에서 쉽게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확한 사용자 위치 파악으로 위험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총 길이 880m의 고터 지하상가는 630여 개 상점이 들어서 있으며 출구가 16개 있어 길 찾기가 쉽지 않았다. 서울 서초구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실내 내비게이션 앱 ‘고터맵’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전했다. 서초구는 실내 내비게이션 구축을 위해 기존 1개 도로명으로 된 고터 지하도 내부도로와 상점에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각각 부여하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그 후에 블루투스 기반 위치정보 전달 장치 150여 개를 설치해 GPS 신호 수신이 어려운 복잡한 지하 내에서도 주소정보를 이용한 길 안내 서비스를 가능하게 했다. 더불어 서초구는 정교화된 지하상가 내 주소를 이용한 지도를 제작해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경찰·소방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작년 4월 지상에 있는 건물, 도로에만 제한적으로 부여한 도로명 주소를 지하, 건물 안 개별 상가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서울시 고터 지하상가, 대전시 대전역 지하상가를 대상으로 주소 정교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임나영 인턴기자 ny924@hankyung.com 

    2024.01.25 16:46:43

    복잡한 서울시 고터 지하상가... '고터맵'으로 쉽게 길찾는다
  • 급한 불은 꺼졌나…새마을금고 사태가 남긴 것은

    [비즈니스 포커스]전국 1294개의 점포, 자산 규모 284조원(지난해 말 기준), 창립 60주년의 상호금융기관 MG새마을금고가 ‘위기설’에 휩싸였다. 새마을금고중앙회부터 정부까지 위기설을 진정시키기 위해 나섰다. 7월에 들어서자 고객들의 예금 인출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짚고 넘어가야 할 사안들이 남아 있다. 이번 사태의 원인을 포함해 현재 마련되고 있는 대책 그리고 앞으로 해결해야 할 것들이다. 1. 사태의 발단은 새마을금고는 지난 6월 말 기준 연체율이 6%대까지 급등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위기설에 휩싸였다. 불안 심리로 인한 자금 유출로 한때 뱅크런 가능성까지 불거지면서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져만 갔다. 이번 사태는 현재 금융회사의 ‘뇌관’으로 여겨지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에서부터 시작됐다. 새마을금고의 일부 지점들이 부동산 경기 둔화를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대출을 해준 것이다. 새마을금고의 건설·부동산업의 대출 잔액은 2019년 말 27조200억원에서 올해 1월 56조4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또 행정안전부가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 PF와 유사한 건설 과정에서 공사를 진행하는 단계에서 진행되는 대출 관리형 토지신탁 대출 잔액은 2019년 말 2000억원에서 2022년 말 15조5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새마을금고의 대출 연체율은 작년 말 3.6%에서 2023년 6월 29일 6.2%(잠정치)로 1.7배 상승했다. 6월 들어 연체율이 높은 일부 지역 금고는 폐점 후 합병됐다. 600억원대의 부실 PF로 문제가 된 남양주 동부새마을금고는 폐업했고 남양주 화도새마을금고와 합병됐다. 연체율은 고객의 눈에 보이

    2023.07.17 06:00:02

    급한 불은 꺼졌나…새마을금고 사태가 남긴 것은
  • ‘다시 성공할 수 있다’ 제9회 재도전 사례공모전 개최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다시 쓰는 성공기인 ‘제9회 재도전 사례 공모전’이 이번 달 11일부터 10월 6일까지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실패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 개선과 재도전 문화의 확산을 위해 개최한다. 올해는 실패를 극복한 경험이 있는 재도전 기업인 외에도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신이 경험했던 이야기를 수기(기업부문, 온라인 접수)와 영상(일반부문, 이메일 접수) 형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특히 이번에는 매년 ‘실패박람회’를 주관하고 있는 행안부와 합동으로 개최해 기업인뿐 아니라 국민의 다양한 실패담도 함께 발굴한다. 이 중 도전정신과 공감성 등을 갖춘 우수 작품 10점을 선정해 오는 11월 말 개최 예정인 ‘2021년 재도전의 날’ 행사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자(총 10명)에게는 중기부 장관상, 행안부 장관상 등 상장과 함께 최고 500만원의 상금과 2022년 재도전성공패키지 사업 참여 가점 부여 등 혜택이 주어지며, 기업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사례(2점)는 영상으로 제작해 확산할 예정이다. 김학홍 행안부 지역혁신정책관은 “실패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재도전을 응원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실패사례의 공유가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 공모전에서는 기업부문과 함께 재도전 일반부문이 진행되는 만큼 많은 분들의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희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코로나19 이후 다시 도약을 준비하는 현시점에서 먼저 실패를 극복했던 기업인들의 이야기는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울림을 가질 것”이라며, &l

    2021.08.10 16:18:40

    ‘다시 성공할 수 있다’ 제9회 재도전 사례공모전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