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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테니스 · 스키 웨어의 근본 '헤드'가 돌아왔다

    "한국 사업을 중단한 지난 3년간 디자인과 제품 라인업을 재정비해 올해 한국에서 다시 헤드(HEAD)를 선보이게 됐다. 과거의 헤드는 잊어달라. 완전히 다른 헤드를 보여줄 준비가 됐다."헤드 사업을 총괄하는 이지은 코오롱FnC 상무가 오늘(5일) 열린 헤드 리론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의류만 해오던 과거의 헤드에서 벗어나 라켓과 스포츠용품까지 모두 선보일 수 있는 토탈 스포츠 브랜드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라켓·스포츠 브랜드로 다시 태어난다이날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헤드를 4월에 본격 리론칭한다고 밝혔다. 브랜드의 근간을 그대로 계승한 라켓·스키 스포츠 브랜드로 재탄생하는 게 핵심이다. 헤드는 글로벌 3대 테니스 라켓 브랜드로 이름나 있으며, 스키의 경우 세계 최초로 알루미늄 스키판을 고안한 브랜드이기도 하다. 코오롱FnC는 브랜드 헤드의 강점을 강화해 국내에서도 다시 한번 스포츠 브랜드로의 도약을 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휴지기를 끝낸 헤드의 가장 큰 장점은 '디지털'이다. 모든 의류와 액세서리 상품은 클로버추얼패션의 3D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 '클로'를 통해 디자인한다. 실물 샘플을 만들지 않고 버추얼 콘텐츠로 샘플링하여 기획 프로세스 기간을 단축한다. 유통 또한 코오롱몰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유통을 채택한다. 코오롱몰에서는 매월 드롭 형식으로 신상품을 출시하여 고객과의 링크를 강화한다.현장에서 설명을 담당한 이지은 상무는 "디지털 도입 이전에는 옷 하나 만들기 위해 6개월이 소요됐다"라며 "그런데, 기술 관점의 솔루션을 도입하면서 그 시기

    2023.04.05 13:01:29

    [현장] 테니스 · 스키 웨어의 근본 '헤드'가 돌아왔다
  • [최수진의 패션채널] 운동열풍 '오운완'...스포츠웨어 경쟁 후끈하네

    올해 스포츠웨어 시장 경쟁이 치열할 것 같습니다. 대표 패션 기업들이 열심히 브랜드를 리뉴얼하거나 적극적으로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커지는 스포츠의류 시장을 잡기 위한 행보지요.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라고 있습니다. 패션 산업 관련 여러가지 통계를 발표하는데요. 섬산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스포츠의류 시장은 2021년 6조4537억원에서 지난해 7조1305억원으로 늘어났을 것으로 보입니다. 약 45조원 이상인 전체 패션 시장에서 스포츠의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15.5% 이상입니다. 심지어, 성장률도 매년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1년 시장은 전년 대비 7.9% 커졌는데, 지난해는 이보다 큰 10.4%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상생활 회복과 야외활동 증가로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헬스와 웰니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라이프스타일이 스포츠웨어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습니다. MZ세대 사이에서 생긴 신조어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갓생(신처럼 부지런하고 생산적인 삶을 살겠다는 의미)'만 봐도 요즘의 분위기를 알 수 있습니다.롯데쇼핑의 온라인사업을 담당하는 롯데온이 발표한 자료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지난달 '요가/필라테스 의류'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수영복' 매출이 50% 늘었으며, 브랜드별로 인기 스포츠웨어 브랜드 매출은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올해도 기업들이 스포츠웨어 시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직 두 달밖에 안 됐는데 브랜드 또는 전용몰 리뉴얼을 마쳤다고 발표한 브랜드가 여러 곳입니다. 오늘(28일)은 코오롱FnC가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를 리론칭한다고 밝혔고요.

    2023.02.28 11:05:34

    [최수진의 패션채널] 운동열풍 '오운완'...스포츠웨어 경쟁 후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