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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K·현대차 직원 10명 중 8명이 가입한 앱, 가입자 수 800만명 넘어섰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의 글로벌 가입자 수가 800만 명을 넘어섰다. 웹을 포함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920만 명이다.  국내 3대 그룹사인 삼성, SK, 현대차 재직자의 10명 중 8명(79%)이 블라인드에 가입했다. 시가총액 1000대 기업 재직자 중에서는 10명 중 9명이 블라인드에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입자 증가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블라인드에 가입한 직장인은 200만 명 이상으로, 이는 하루 평균 직장인 5400명이 서비스에 가입한 셈이다.  방문 빈도는 직장인 소셜 플랫폼 가운데 1위다. 특히 대기업 재직자들이 서비스를 자주 활용했다. 국내 10대 그룹 가입자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대비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의 비율은 50%에 달했다. 이는 블라인드에 이틀에 한 번 꼴로 방문하는 것으로, 세계 최대 구인·구직 플랫폼보다 1.5배 높은 수치다. 1월 한 달간 블라인드에 새로 등록된 댓글은 600만 개를 돌파했다. 모든 한국 가입자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댓글을 작성한 셈이다. 블라인드는 성장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블라인드의 채용 서비스인 블라인드 하이어는 올 1월 사업 모델을 전면 개편했다. 블라인드에서 바로 블라인드 하이어의 채용 공고를 열람할 수 있게 됐다. 기업은 국내 500만 직장인에게 공고를 노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고, 가입자는 채용 공고와 현직자 리뷰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 간편하다.  팀블라인드 관계자는 “블라인드는 한국과 미국 서부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하는 보편적 플랫폼이 됐다. 앞으로 궁극적 목표인 글로벌 직장인 플랫폼

    2023.02.28 16:50:54

    삼성·SK·현대차 직원 10명 중 8명이 가입한 앱, 가입자 수 800만명 넘어섰다
  • 전기차 앞세워 美서 잘나가는 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달 미국에서 역대 8월 중 최다 판매실적을 냈다. 전기차 판매량이 두 배 이상 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8월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17.7% 증가한 13만 5526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6만 9437대, 기아는 6만 6089대로 전년 대비 각각 13.5%, 22.4% 판매량이 늘었다. 이는 올해 들어 월간 최다 판매 실적이다.같은 날 성적표를 공개한 일본 완성차회사의 부진한 실적과 비교하면 호실적이란 평가다. 미국 내 도요타와 마쯔다의 판매는 각 9.8%, 6.7% 줄었고, 혼다는 37.7% 급감했다.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가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달 미국에서 총 1만 4903대의 친환경차가 팔렸는데 이는 전년 대비 79.3%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전기차 판매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 4078대를 기록했다. 전용 전기차인 현대차 아이오닉5가 1516대, 기아 EV6가 1840대 팔렸다. 전기차 판매량은 올해 들어 매달 세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현재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에 이어 점유율 2위를 기록 중이다.하이브리드(HEV)도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HEV, 스포티지 HEV 등의 인기로 1만 807대가 팔렸다. 전년 대비 72.4% 증가한 수치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2.09.03 06:00:07

    전기차 앞세워 美서 잘나가는 현대차
  • 정주영과 현대, 20주기에 되돌아보는 신화와 실화

    현대 오디세이아백인호 지음 | 기파랑 | 1만7000원정주영과 현대의 역사는 ‘박정희 연출, 정주영 주연’의 한강의 기적의 역사이고 대한민국 경제 발전사였다. 현대는 1940년 자동차 수리업으로 출발해 자동차·건설·중공업 등으로 확장하며 3대를 이어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자 외화 수입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21년은 고 정주영(1915~2001년) 명예회장 20주기 해다. 경제부 기자로 출발해 언론사 최고경영자(CEO)가 되기까지 40년 동안 정 명예회장을 밀착 취재한 저자는 정주영의 ‘별의 순간’을 조선 사업 진출, 국민차 포니, 중동 건설 진출, 불도저 같은 추진력, 소양강 사력댐, ‘정주영 공법’으로 완성한 서산간척지 등 일곱 개로 정리한다. 그렇다고 좌절과 실패인들 없었을까. 제2부 ‘정주영과 현대’는 미미한 시작과 이어지는 시련을 위주로 구성했다. 가출한 시골 청년이 잡역부와 쌀가게 배달원으로 시작해 쌀가게 주인, 자동차 수리업과 토건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가고 경제 성장기에 건설로 굴지의 대기업으로 성장하고 10·26과 5공 이후 시련을 겪는 과정을 시간순으로 살펴 나간다. 끝으로 현대 3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의 서면 인터뷰로 마무리한다.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송희구 지음 | 서삼독 | 1만5000원김 부장 이야기는 두 개의 렌즈로 들여다봐야 한다. 현미경과 망원경, 무엇으로 들여다보느냐에 따라 보이는 바가 다르고 입안에 도는 맛이 다르다.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웃음과 눈물이 난다. 자기 상사의 이야기, 우리 회사의 이야기란 생각에 웃음이 터졌다가 결국엔 자기 아버지의 이야기이자 자신의 이야기라는 깨달

    2021.09.10 06:01:43

    정주영과 현대, 20주기에 되돌아보는 신화와 실화
  • 아티스트 안창홍, 디지털 펜화로 현대의 삶을 리터치하다

    [김윤섭 박사의 바로 이 작가] 안창홍 텅 비었다. 뱀이 허물을 벗듯, 화려한 외피만 남겼다. 욕망의 흔적이다. 남겨진 옷과 신발엔 아직도 주인의 뜨끈한 체온이 남았다. 안창홍의 신작 <유령패션>은 여느 그림이 아니다. 새로운 형식의 디지털 펜화다. 안창홍의 디지털 펜화 <유령패션(Haunting Loneliness)> 시리즈는 ‘비움의 미학’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비워짐의 허...

    2021.02.14 08: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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