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100만 ‘줍줍’ 몰렸던 현대건설 ‘디퍼아’,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 조경작품 2건 수상

    현대건설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Award 2024)’에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조경작품 2건이 모두 ‘위너’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일명 ‘디퍼아’라고도 불리는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올해 2월 진행한 무순위청약 3가구 모집에 101만 건 신청이 몰리며 전국민적인 관심을 모은 바 있다.이번에 해당 단지 내 조경시설인 ‘티하우스(Natural Tea House)’와 ‘작가정원(THE H Garden)’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게 되면서 유명세를 이어가게 됐다.현대건설 자체 디자인으로 탄생한 티하우스는 도심 속 자연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우드 소재의 삼각 오두막 디자인을 채택했다. 주변에는 수경시설과 식재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입주민들은 티하우스에서 주변 경관을 즐기며 쉬어갈 수 있다.작가정원은 동선을 따라 걸으면서 곳곳에 식재된 꽃과 나무를 감상한 뒤, 끝에작은 파고라를 만나도록 설계됐다. 입주민은 계절에 따른 정원의 변화를 보며 자연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다.미국 IDEA 어워드, 독일 iF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개최된 독일의 대표 디자인 공모전이다.현대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4년 연속 수상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IDEA 어워드와 iF 어워드에서 꾸준히 수상했고 올해 레드닷 어워드에도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증명했다.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단일 현장 두 개 작품 선정’이라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쾌적한 주거 공간을 원하는 입주민들이 늘면서 조경시

    2024.04.09 09:52:21

    100만 ‘줍줍’ 몰렸던 현대건설 ‘디퍼아’,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 조경작품 2건 수상
  • 현대건설, 홍제3구역 조합과 공사비 합의 임박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3구역주택재건축 사업의 공사비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될 전망이다. 이번 협상이 성공하면 해당 구역은 올해 내 이주를 시작하는 등 사업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홍제3구역 재건축사업은 3호선 무악재역에 인접한 우수한 입지, 현대건설이 제안한 외관 특화 디자인과 강북지역 최대 수준의 주차대수 등으로 주목 받았다.그러나 원자재 가격 등 물가 상승 여파로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이견이 심화됐다. 3.3㎡당 900만원까지 육박했던 공사비 증액 협상은 1년여간 지속됐으나 서로 간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작년 말에는 시공사 지위 및 계약 해지까지 거론되기도 했다.최근 같은 문제로 많은 재건축·재개발 현장에서 공사비 인상으로 많은 잡음이 불거지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조합 집행부와 현대건설은 수차례에 걸쳐 공법에서부터 자재 사양까지 다각도로 세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합리적 대안을 찾아냈다.특히 조합이 내놓은 지하 공법 변경 및 익스테리어 설계 조정 안을 현대건설이 적극적으로 반영해 마감 수준과 품질을 최대한 유지하는 선에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현대건설은 연초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비 협상 완료부터 최근 대조1구역의 조합원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공사 재개 결정, 반포1·2·4 주구의 선착공·후협의 결정을 이어가며 책임감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홍제3구역 재건축은 서대문구 홍제동 104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6층, 11개 동으로 총 634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3.28 17:18:26

    현대건설, 홍제3구역 조합과 공사비 합의 임박
  • 현대건설 “대조1구역 집행부 뽑히면 바로 공사재개할 것”

    현대건설이 서울 강북 최대 재개발 대어 ‘대조1구역 주택재개발 사업’ 공사를 신속히 재개하기 위해 조합원과 소통에 나섰다.서울 은평구 소재 대조1구역 재개발은 2022년 10월 착공했으나 조합 내분으로 인해 집행부 공백 사태를 빚으며 현대건설에 1년간 공사비 1800억원도 미지급한 상태다. 올 초부터 해당 현장의 공사를 중단한 현대건설은 사업이 더이상 표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조합원들이 총회를 통해 집행부를 새로 구성하면 바로 공사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대조1구역 내에 위치한 현장사무실에서 2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열었다.현대건설은 지난 13일 공사재개를 결정한 이후 15일 은평구청장과의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건설과 은평구청은 공사재개를 위해 조합원과의 원활한 소통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게 돼 이번에 조합원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이날 설명회에서는 조합 집행부 부재에 따른 공사 중단 사유, 조합 관련 소송 현황, 재착공 일정 및 결정 사유, 향후 공사재개를 위한 제반 사항 등 사업 전반에 대한 내용이 공유됐다.파행을 거듭했던 조합 집행부를 재구성하기 위한 일정도 나왔다. 은평구청은 최근 조합 집행부를 새롭게 선임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 모집공고를 냈다. 집행부 선임 총회가 열리는 5월 집행부 구성이 완료되면 사업이 본격 재개될 수 있다. 현대건설 역시 이 일정에 맞춰 재착공을 준비 중이다.현대건설은 그동안 재착공 조건으로 제시한 핵심 사항 중 안정적인 조합 집행부 구성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도 현대건설은 사업정상화를 위한 조합원의

    2024.03.26 14:33:35

    현대건설 “대조1구역 집행부 뽑히면 바로 공사재개할 것”
  • 격했던 ‘여의도 한양 재건축’ 수주전, 현대건설 승리로 마무리

    여의도 재건축 시공권을 둘러싼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 간 치열한 경쟁이 결국 현대건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23일 오후 2시 여의도 하나증권 빌딩에서 열린 ‘여의도 한양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토지 등 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소유주 투표를 진행한 결과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총 570명 소유주 중 이날 참석한 인원은 548명으로 이중 현대건설이 314표(57.3%), 포스코이앤씨가 231표(42.1%)를 득표했다. 3표는 기권 및 무효표였다.현대건설은 오피스텔 고급화 등을 통해 개발 수익을 1조741억원까지 높여 ‘소유주 분담금 0원(기존과 동일 평형 신청 시)’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했다. 현대건설이 제시한 단지명은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다. 전체회의 열흘 전인 13일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현장에 직접 방문해 임직원에게 “초격차 랜드마크 건설을 목표로 하라”고 당부하는 등 이번 여의도 한양 수주에 큰 관심을 기울이기도 했다.포스코이앤씨는 3.3㎡당 824만원을 내건 현대건설보다 26만원 낮은 798만원 공사비와 1조원 사업비 책임조달,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 ‘오티에르’ 적용을 제안했다.양사는 지난해부터 해당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따내기 위한 홍보전을 벌여왔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은 지난해 5월 제3종일반주거지역이던 용도지역이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되면서 랜드마크급 초고층 주상복합 조성이 가능해졌다.당시 여의도 한양이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1호 재건축으로 상징성이 높았던 데다 인근에 시범, 대교, 삼익 등 준공 50년차인 재건축 대상 단지들이 많아 ‘선점 효과’도 기대됐다.그러나 지

    2024.03.23 21:22:08

    격했던 ‘여의도 한양 재건축’ 수주전, 현대건설 승리로 마무리
  • 현대건설, 주주총회서 ‘글로벌 원전사업 확대’ 계획 밝혀

    현대건설이 주택경기 침체와 고금리, 고물가가 지속되는 시장상황에서 원전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영준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도 통과됐다.21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본사에서 열린 ‘제7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윤영준 사장은 “기본에 충실한 혁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준비, 현대 DNA 발전적 계승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건설 리더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강조했다.이 자리에서 현대건설은 올해 경영목표를 수주 28조9900억원, 매출 29조7000억원으로 설정했다.주주 배당금으로는 675억원을 편성했다. 보통주와 우선주는 각각 600원, 650원을 받게 된다. 별도 조정 당기순이익의 20~30%를 배당하는 제2기 배당정책 (2023년~2025년)에 따른 것이다. 이는 회사의 투자 재원 확보와 주주 가치 제고를 동시에 고려한 결과라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현대건설은 지난해 사우디 아미랄 석유화학시설 패키지, 미국 조지아 배터리공장, 신한울원자력발전소 3․4호기, GTX-C 등 국내외 주요 사업을 통해 32조 4906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2년 연속 30조원 이상 신규 수주’라는 성과를 냈다.매출은 29조 6514억원, 영업이익 7854억원으로 모두 전년 대비 40%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달성했다. 부채비율은 126.8%, 유동비율은 179.7%를 기록했다.이날 주주총회 의장으로 나선 윤영준 사장은 “지난해 일궈낸 값진 성과들을 또 다른 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면서 세 가지 목표를 밝혔다.윤 사장은 우선 원전 등 핵심역량을 강화해 고부가가치 사업을 중심으로 해외

    2024.03.21 11:32:02

    현대건설, 주주총회서 ‘글로벌 원전사업 확대’ 계획 밝혀
  •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여의도 한양아파트 방문해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자사와 포스코이앤씨 간 치열한 수주전이 벌어지고 있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현장을 13일 방문했다. 윤 사장은 오는 23일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를 앞두고 자사가 시공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을 싣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이날 사업지를 둘러본 윤 사장은 현장 임직원들에게 “초격차 랜드마크 건설이라는 목표하에 현대건설만의 독보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할 것과 내 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현대건설은 최근 불가리아 대형 원전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15년 만에 원자력 해외시장 진출을 재개하는 등 해외사업에 방점을 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례적으로 국내 재건축 사업장인 여의도 한양에 대표이사가 방문한 것은 해당 사업장이 현대건설 주택사업에서 매우 핵심적인 곳이라는 점을 보여준다.여의도 한양은 지난해 1월 서울시 신통기획 대상지로 선정된 후, 용적률 600% 최고 56층 이하 총 992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할 수 있는 정비구역 지정안이 최종 결정됐다. 현대건설은 여의도 최초의 디에이치 사업장으로 여의도 한양 재건축 시공권을 수주하기 위해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윤영준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여의도 한양을 반드시 수주해 명실상부 여의도 최고의 랜드마크로 건설할 것을 강조했다. 원가를 초과하더라도 최고의 품질과 소유주에게 제시한 개발이익을 극대화한 사업제안을 반드시 지키고, 현대건설만의 하이퍼엔드 특화 상품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현대건설은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를

    2024.03.14 17:46:33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여의도 한양아파트 방문해
  • 현대건설, 불가리아 대형원전 입찰자격 심사 ‘단독’ 통과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대형 원전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15년 만에 해외시장 진출을 재개했다. 현대건설은 현지 심사 과정에 높은 자격조건을 단독으로 통과하며 원전기술 분야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입증했다.현대건설은 23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Kozloduy)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의 입찰자격사전심사(PQ, Pre-Qualification)를 단독으로 통과하고 불가리아 의회 승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는 수도인 소피아로부터 북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 내에 2,200MW급 원전 2기를 추가로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오는 4월 발주처인 불가리아 원자력공사(KNPP NB, Kozloduy NPP-New Builds)와 협상을 완료하면 최종 계약자로 선정된다.코즐로두이 원전은 1969년부터 시공된 불가리아 최초의 원자력발전소이며 현재 불가리아 전력 생산의 3분의 1을 담당하고 있다. 1~4호기는 노후화 문제로 폐쇄됐으며 러시아에서 개발된 가압경수로형 모델 5·6호기가 운영되고 있다. 불가리아는 AP1000 노형을 적용한 7·8호기를 신규로 건설해 2035년 가동할 계획이다.현대건설은 벡텔(Bechtel), 플루어(Fluor) 등 유수의 기업이 참여한 이번 입찰에서 까다로운 사전요건을 모두 충족한 유일한 시공사로서 단독으로 의회승인을 받았다. 풍부한 시공 경험, 뛰어난 기술력, 탄탄한 재무 건전성 등 현대건설 자체 역량에 정부 차원의 원전 생태계 복원 결정과 지속적인 K-원전 지원책이 이번 우선협상자 선정에 주효하게 작용했던 것으로 풀이된다.현대건설은 지난해 발주가 재개된 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 공사를 수주하며 국내 최초 원전인 고리 1

    2024.02.26 11:04:54

    현대건설, 불가리아 대형원전 입찰자격 심사 ‘단독’ 통과
  • 현대건설 2023년 영업이익 7854억원…전년 比 36.6%↑

    현대건설이 부동산 경기침체 속에서도 해외 대형 프로젝트에 힘입어 전년 대비 눈에 띄는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현대건설은 2023년 연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9조6514억원, 영업이익 7854억원, 당기순이익 6543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9.6%, 36.6% 증가했다.이는 사우디 자푸라 가스전 1단계,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해외 대형 현장의 공정이 본격화한 데 따른 것이다. 국내 사업 중에선 에쓰오일이 발주한 샤힌 프로젝트 및 주택 부문의 실적이 매출과 영업이익에 반영됐다.한편 2023년 신규 수주는 32조 490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 900억원의 111.7%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 1·4 등 메가 프로젝트를 따내며 전년 대비 80.3% 증가한 12조 8,684억원 수주액을 기록했다. 이밖에 신한울 원자력 3·4호기 주설비 공사를 비롯해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지하화공사, GTX-C 등 수도권 교통망을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의 연이은 수주로 수주잔고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90조 49억원을 확보했다.현대건설은 불확실성이 큰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업계 최상위 수준의 AA-(안정적) 신용등급과 탄탄한 재무구조을 바탕으로 시장의 신뢰를 받고 있다. 건설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우려에도 불구하고 22일 진행한 1600억원 모집을 위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6850억원의 투자수요를 확보해 4.3대 1의 초과수요를 달성하기도 했다.현대건설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4조5815억원, 순현금은 2조2809억원을 보유하는 등 풍부한 현금 유동성 또한 확보하고 있다. 지속적인

    2024.01.24 11:44:28

    현대건설 2023년 영업이익 7854억원…전년 比 36.6%↑
  •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고부가 해외사업에 역량 결집해야”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사장)가 새해에는 SMR(소형모듈원전), 신재생에너지와 해외사업에 한층 집중할 계획을 밝혔다.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윤영준 사장은 신년 서신을 통해 경제적 위기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해외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이는 2022년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이후 국내 주택경기가 급격히 침체하면서 건설업계에서 비(非)주택, 해외사업이 상대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윤 사장은 “세계 경제가 혼돈과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수주, 매출, 수익 등 주요 지표의 성장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낸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무엇보다 건설업계 이목이 집중된 신한울 원전 3·4호기 수주전에서 압도적인 1위로 최종 낙찰을 받음으로써 현대건설의 기술경쟁력을 입증한 해”라고 밝혔다.윤 사장은 이 같은 자사의 기술력과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새해에도 고부가가치 사업 역량을 키워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형원전·SMR 등 핵심사업과 수소·CCUS(탄소포집·활용·저장) 등 미래 기술 개발에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건설시장의 글로벌 흐름에 따라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해 고부가가치 해외사업에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또 윤 사장은 이를 위해 세계적인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핵심 역량을 재정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중대재해 제로’, ‘품질하자 제로’를 목표로 안전 품질과 건설품질을 선보일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윤 사장은 ‘산을 만나면 길을 내

    2024.01.02 14:31:29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고부가 해외사업에 역량 결집해야”
  • 현대건설, 응봉1 주택재건축·한가람세경 리모델링 동시 수주

    현대건설이 지난 9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응봉1 주택재건축정비사업과 경기 안양시 한가람세경 리모델링사업을 동시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서울 응봉1 주택재건축정비조합은 지난 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원 투표를 진행해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응봉1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시 성동구 응봉동 193-162번지 약 3만9465㎡ 부지에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지하 5층 ~ 지상 15층 15개 동, 525가구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조성된다. 사업지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입지를 자랑한다. 사업지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한강은 물론 중랑천과 서울숲, 응봉산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응봉초등학교와 광희중학교가 위치하며 인근에 롯데마트, 이마트, 엔터식스, 한양대학교병원 등 각종 인프라가 위치한다. 지하철 경의중앙선 응봉역이 인접해 있고 한 정거장 거리인 왕십리역에서는 서울 지하철 2, 5호선과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이 정차하는 등 교통 또한 편리하다. 향후 동북선과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C노선까지 개통되면 총 6개 노선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응봉1구역에 랜드마크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등 다수의 랜드마크 디자인을 선보인 네덜란드 친환경 건축회사 ‘유엔스튜디오’와 손을 잡았다. 유엔스튜디오는 응봉1구역에 걸맞은 디자인을 고민하기 위해 현대건설 설계 담당자와 함께 직접 사업지를 방문했으며, 독창적이면서도 독보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지역의 특색을 담은 아름다움을 외관 디자인에 표현했다. 매가 날개를 펼치고 비상하는 모습을 형

    2023.12.11 10:41:57

    현대건설, 응봉1 주택재건축·한가람세경 리모델링 동시 수주
  • [부고] 현대건설 이영호 상무 부친상

    ▲이덕광 씨 별세, 이영호(현대건설 홍보실장) 씨 부친상=부산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2월 5일 오전 6시 30분, 장지 부산영락공원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3.12.04 10:24:37

  • 현대건설,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Ⅱ’ 공개

    현대건설이 한 공간을 여러 용도로 활용하는 ‘원 스페이스 멀티 유즈(One Space Multi Use)’ 개념의 ‘H시리즈’를 선보이며 주거공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28일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Ⅱ’를 공개했다.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Ⅱ는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무빙 수납장에 벽체 매립형 가구를 추가해 업그레이드한 설계 상품이다. 사용자는 버튼 하나로 대형 수납장을 이동시키고, 리모컨을 눌러 벽에 매립되어 있던 다이닝 테이블과 의자를 꺼내는 등 주방에서 거실로 연결되는 공간의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무빙 수납장을 거실 쪽으로 옮기면, 주방에 식료품이나 주방용품 등 다양한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팬트리(Pantry)가 등장한다. 팬드리가 열려 있는 상태에선 플랩장·폴딩체어도 함께 열어 홈오피스(Home Office)를 만들 수 있다. 플랩장 내에는 사무용품, 노트북, 책 등을 배치할 수 있도록 충분한 공간과 콘센트, 조명도 내장돼 있다. 반대로 무빙 수납장을 주방 쪽으로 이동시키면 다이닝 공간과 홈짐(Home Gym)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벽면에 매립된 4인용 식탁과 의자를 리모컨으로 펼치면 식사 및 다과가 가능한 공간이 생기고, 다이닝 공간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식탁과 의자를 접어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거실로 향해 있는 무빙 수납장 전면에는 스마트 미러 일체형 도어를 설치해 미디어 헬스케어 기능을 더했다. 스마트 미러로 운동 동영상을 시청함과 동시에 내부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로 심박수, 호흡 등을 측정해 개인의 컨디션 체크가 가능한 헬스케어 공간을 집 안에 구현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Ⅱ에 대형 가구를 이동시켜도 안

    2023.11.28 13:44:43

    현대건설,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Ⅱ’ 공개
  • 현대건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전년 대비 28.4% 증가

    현대건설이 연말까지 순조롭게 실적 성장을 달성할 전망이다. 전년 대비 3분기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데다 하반기에도 대형 플랜트 공정이 본격화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2023년 3분기 영업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20조 8146억원, 영업이익 6425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매출은 37.3%, 영업이익도 28.4% 각각 증가한 셈이다. 이 같은 성장은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대형 해외 프로젝트가 본격화하고 국내 주택부문 성과 또한 실적에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하반기에도 사우디 자푸라 가스전 1단계,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대형 플랜트 현장 공정이 시작되고 국내 주택사업 또한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올해 연간 매출 목표인 25조 5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3분기에도 연간 목표치였던 29조900억원의 88.2%에 달하는 25조6693억원을 신규 수주했다. 이중 절반이 해외 수주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 1·4 등 메가 프로젝트를 따내면서 해외에서 12조6260억원 수주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6.5% 증가한 수치다. 국내에서도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이설공사, GTX-C 등 수도권 교통망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대비 4.9% 상승한 92조6977억원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약 4.4년치 일감을 확보하며 중장기적 성장의 발판을 공고히 했다. 현대건설은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7271억원, 순현금은 1조4756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지불능력인 유동

    2023.10.22 10:34:06

    현대건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전년 대비 28.4% 증가
  • 현대건설, '사우디의 미래' 네옴시티 전력망 깐다

    현대건설은 31일 사우디아라비아 중부 전력청이 발주한 1억4500만 달러(약 1850억원) 규모의 ‘사우디 네옴-얀부 525㎸ 초고압 직류 송전선로 건설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 사업’은 사우디 서부 해안 전력 생산거점인 얀부 지역에서 네옴 신도시까지 605㎞ 구간에 초고압 직류 송전선로를 깔아 전력망을 확충하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이 가운데 송전선로 207㎞와 송전탑 450여개를 신설하는 포션1 사업을 수행한다. 2027년 7월 완공 예정이다.초고압 직류 송전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AC) 전력을 고압 직류로 바꿔 목적지까지 송전하는 기술이다. 교류 송전에 비해 원거리 송전에 따른 에너지 손실이 적고 주파수에 상관없이 교류 계통 간 호환이 가능다. 특히 태양광,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송전에 유리해 차세대 송전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는 게 현대건설 설명이다.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설계·구매·건설 등 모든 사업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수주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사우디 전력청이 발주한 다수 전력망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굳건한 신뢰관계를 구축해 왔다”며 “(이번 수주로) 세계적인 기술력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재입증했다”고 자평했다.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에서 첫 송전선로 공사에 착수한 이래 50년간 송전선로 프로젝트 33건을 완수했다. 하일-알주프 380㎸ 송전선로 등 현재 수행 중인 사업을 포함하면 현대건설이 사우디에 건설하는 전력망은 모두 2만여㎞다. 지구 반 바퀴 길이에 달한다.현대건설은 “초고압 직류 송전선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사우디 전력망 확충에 기여하고 나아가 탄소중립 전력 인프

    2023.08.01 11:26:46

    현대건설, '사우디의 미래' 네옴시티 전력망 깐다
  • 현대건설, 사우디에서 6조5000억원 수주 잭팟

    [비즈니스 플라자]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 기업 아람코가 발주한 50억 달러(약 6조50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현대건설은 6월 24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의 아람코 본사에서 ‘아미랄 석유화학 콤플렉스 패키지 1(에틸렌 생산 시설)과 패키지 4(유틸리티 기반 시설)’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아미랄(Amiral) 프로젝트는 아람코가 발주한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 건설 사업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유전의 중심지인 담맘에서 북서쪽으로 70km 떨어진 주베일에 있고 기존 사토프 정유 공장과 통합 조성된다.이번 프로젝트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등급의 저부가 가치 원료를 활용해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기초 유분을 생산하는 설비와 최첨단 폴리에틸렌 생산 설비, 부타디엔 추출 설비, 기타 기반 시설 등의 건설이 포함된다.현대건설은 이 초대형 프로젝트 중 패키지 1과 4의 공사를 수행한다. 패키지 1은 아미랄 프로젝트의 핵심인 혼합 크래커(MFC)를 건설하는 공사다. 공정 부산물을 활용해 ‘화학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에틸렌을 연간 165만 톤 생산하는 설비다. 패키지 4는 고부가 가치 화학 물질을 생산하는 주요 인프라 외 기반 설비, 탱크, 출하 설비 등을 포함한 시설 건설 공사다.현대건설은 설계·구매·건설 등 공사의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는 현대건설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설계·조달·시공(EPC)의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1975년 사우디아라비아 건설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발주처

    2023.07.01 07:05:01

    현대건설, 사우디에서 6조5000억원 수주 잭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