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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선, 작년 현대모비스서 연봉 40억원 받아···전년대비 3억7천만원 늘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그룹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에서 연봉 40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12일 현대모비스가 공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로부터 급여 25억원과 상여 15억원을 합해 총 40억원을 수령했다.2022년 현대모비스로부터 받은 연봉 36억2500만원보다 늘어난 액수다.현대모비스는 작년 정 회장 급여에 대해 "직무·직급, 근속기간, 회사 기여도, 인재 육성 등을 고려한 임원급여 테이블 및 임원 임금 책정 기준 등 내부 기준에 따라 기본연봉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작년 11월 퇴임한 조성환 전 대표는 퇴직금(12억5600만원)에 급여(9억원), 상여(6억700만원), 기타 근로소득(100만원)을 더해 총 27억6400만원을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현대차증권 대표로 자리를 옮긴 배형근 전 재경부문장(부사장)에게는 퇴직금(7억4100만원), 급여(5억9000만원), 상여(2억3400만원), 기타근로소득(100만원) 등 15억6600만원을 지급했다.한편,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뿐 아니라 현대차와 기아에서도 등기임원을 맡고 있으나 기아에서는 보수를 받지 않는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3.13 11:09:32

    정의선, 작년 현대모비스서 연봉 40억원 받아···전년대비 3억7천만원 늘어
  •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미래차·자율 주행 혁신…해외 수주 7조 목표 [2023 100대 CEO]

    [2023 100대 CEO]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2023년 전사 차원의 사업 체질 개선과 비즈니스 모델 혁신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현대모비스는 이러한 미래 성장 전략을 올해 1월 개최된 ‘세계 가전 전시회(CES) 2023’에서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로 표현한 바 있다. 전동화·자율 주행·커넥티비티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핵심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를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게 모듈화해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략이다.미래 모빌리티 분야 핵심 역량은 선도적 기술 경쟁력과 차별화된 제품 전략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조 사장은 올해 소프트웨어 중심 회사로의 전략적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을 고도화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소프트웨어 핵심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글로벌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통합 콕핏 스위블 디스플레이,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연계 지능형 헤드램프 등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에 대한 수주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미래 모빌리티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핵심 사업과 성장 사업군에 대해서 전략적 투자도 강화할 계획이다.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미래 성장 재원을 확보하는데 전사 시스템을 집중할 방침이다.신기술 확보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기술 협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반도체 회사 퀄컴과는 레벨3 자율 주행 통합 제어기 개발에 나섰다.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이스라

    2023.06.30 08:09:01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미래차·자율 주행 혁신…해외 수주 7조 목표 [2023 100대 CEO]
  • 현대차그룹 임원인사, 3명 중 1명은 40대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하반기 임원 인사에서 ‘안정 속 혁신’을 택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승진 규모를 지난해보다 소폭 줄이면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원 세대교체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40대 젊은 임원을 이전보다 더 늘리고 여성 임원도 7명을 새로 선임했다. 현대차그룹은 20일 실시한 부사장 이하 인사에서 총 224명을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30일 발표했던 대표이사·사장단 인사의 후속이다. 임원으로 신규 선임된 인원은 총 176명으로 지난해(203명)보다 소폭 줄었다. 임원의 나이는 젊어졌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신규 임원(203명) 가운데 3분의 1을 40대로 채웠다. 올해도 신규 임원 승진 대상자 3명 중 1명을 40대로 발탁하는 파격을 꾀했다. 신규로 선임된 40대 임원은 총 176명이다. 특히 연구개발(R&D) 인재들을 대거 발탁했다. 현대차 전자개발센터장에 안형기(46) 상무, 자율주행사업부장에 유지한(48) 상무,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장에 김창환(48)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인포테인먼트개발실장에 박영우(40) 책임, 준중형총괄2PM에 전재갑(43) 책임을 상무로 임명했다.현대차그룹은 “이들은 모두 40대 차세대 연구개발 리더”라며 “R&D 기반의 미래 핵심사업 고도화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전동화 전환 과정에서 공을 세운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부문 승진자가 이번 전체 승진 인사의 70%(총 156명)를 차지했다. 폴란드에서 ‘K2 전차’를 대거 수주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린 현대로템은 역대 최다 수준인 9명의 승진 및 신규 임원을 배출했다.디자인·브랜드 혁신과 해외사업 부문에서 성과를

    2022.12.20 14:00:24

    현대차그룹 임원인사, 3명 중 1명은 40대
  • 미래 모빌리티 ‘가속 페달’ 밟는 현대모비스

    [비즈니스 포커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 40조원, 자산 50조원을 돌파했다. 좋은 실적에 힘입어 전 세계 자동차 부품사 가운데 매출 기준 6위에 올랐다. 지난해 전동화 모델 부품을 중심으로 수주가 급증하면서 순위가 한 단계 상승했다.  자동차 부품 기업인 현대모비스가 다시 변신을 꾀한다.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차량용 반도체 내재화에 속도를 내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대응을 위한 핵심 기술 확보와 신제품 개발, 양산화 작업 등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모듈과 부품 생산 부문을 자회사로 독립시켜 제조 역량을 높이고 현대모비스에는 연구·개발(R&D)과 알짜 애프터서비스(AS) 사업을 남겼다. 현대자동차‧기아의 의존도를 줄이는 노력도 현대모비스의 과제다. 현대모비스는 전체 매출 중 70% 이상이 현대차‧기아에서 나온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올해 9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에 섀시 모듈을 공급하기 시작했고 3분기 유럽‧일본 고객사에 섀시 제품을 북미‧유럽 고객사에 램프 제품을 수주했다.   ◆매출 늘고 연구·개발도 증가변화는 숫자로도 나타난다. 우선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는 글로벌 부품사들이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거둔 직전 연도 매출을 기준으로 100대 부품사 순위를 매년 발표한다. 이는 부품 업체들의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이 평가에서 2006년 25위였던 현대모비스는 2011년 처음 10위권에 진입했다. 2017년 이후 5년간 유럽·북미·일본 업체들에 이어 7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291억 달러(약 37조4139억원)의 완성차 대상 매출을

    2022.11.28 06:00:09

    미래 모빌리티 ‘가속 페달’ 밟는 현대모비스
  • 현대모비스, 중국에서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 공개

    현대모비스가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5회 국제 수입 박람회에 참가해 친환경 모빌리티 신기술을 선보인다.올해로 중국 사업 진출 20주년을 맞이한 현대모비스는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전시관을 마련한다. 중국 사업 성과와 함께 현지에서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신기술과 사업 전략을 공개한다. 현대모비스는 2002년 중국 장쑤성에 있는 모듈 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베이징과 톈진 등에서 모듈과 핵심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국제 수입 박람회는 중국 정부가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을 초청해 개최하는 대형 박람회다. 올해는 상하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모빌리티·정보기술(IT)·바이오·소비재 등 총 6개의 주제로 3000여 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한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2.11.08 06:00:08

    현대모비스, 중국에서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 공개
  • 현대모비스, 3분기 매출 13.2조 ‘역대 최대’

    현대모비스가 완성차 생산량 회복으로 인해 제품 공급이 증가하면서 올해 3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현대모비스는 3분기에 매출액 13조1804억원, 영업이익 5760억원, 당기순이익 559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9% 증가했다.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5.9%, 4.6%씩 늘었다.글로벌 반도체 수급 이슈가 일부 완화되며 완성차 생산량이 회복됨에 따라 모듈과 핵심부품 공급이 확대된 것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특히 친환경차에 적용되는 전동화 부품 생산이 많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부연했다.사업 부문별로는 모듈·핵심부품 부문에서 10조59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동화 부품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인 2조4919억원으로 62.7% 늘었다. 애프터서비스(AS) 사업도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의 수요 증가로 3분기에 2조5845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수치다.현대모비스는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제외한 글로벌 완성차를 대상으로 핵심부품을 수주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3분기 누적 글로벌 수주금액은 33억3000만 달러(약 4조7000억원)다. 연간 수주 목표 금액인 37억4000만 달러의 90% 정도를 달성했다.지난 3분기 양산을 시작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섀시모듈 공급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현대모비스는 북미 전동화 시장 대응을 위해 총 5곳의 전기차 전용부품 생산거점을 신규 구축한다. 우선 현대모비스는 전기구동장치(PE) 시스템과 배터리시스템 등 총 3개 공장을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

    2022.10.29 06:00:06

    현대모비스, 3분기 매출 13.2조 ‘역대 최대’
  • 현대모비스, 글로벌 자동차 부품 6위 탈환

    [비즈니스 플라자]현대모비스가 5년 만에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계 순위 6위를 탈환했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가 발표한 100대 부품사 순위(2022 Top Suppliers)에서 6위에 올랐다고 6월 28일 밝혔다.오토모티브뉴스는 글로벌 부품사들이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거둔 직전 연도 매출을 기준으로 글로벌 부품사 순위를 매년 발표해 왔다. 이번 순위 조사에서 현대모비스는 완성차를 대상으로 29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현대모비스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유럽·북미·일본 업체들에 이어 업계 순위 7위를 줄곧 기록해 왔다. 지난해 전동화와 핵심 부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주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올해 순위가 한 계단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10대 부품사에는 5개의 유럽 업체가 이름을 올렸다. 북미와 일본 업체는 각각 2개가 10위권 내에 들었다. 한국 업체로는 현대모비스가 유일하게 톱10에 진입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2.07.08 06:00:13

    현대모비스, 글로벌 자동차 부품 6위 탈환
  • [100대 CEO-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트랜스포메이션 X-Y-Z’ 통해 플랫폼 공급 기업으로 변화 주도

    현대모비스가 중·장기 성장 전략인 ‘트랜스포메이션 X-Y-Z’를 발표하고 플랫폼·소프트웨어 공급 전문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는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의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 그는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부사장과 현대오트론 대표 등을 거친 기술전략의 전문가다.조 사장은 최근 트랜스포메이션 X-Y-Z 실행에 주력하고 있다. 이 전략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현대모비스가 보유한 핵심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와 신성장 사업을 확장,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X는 미래 성장을 위한 글로벌 사업자로의 혁신을 의미한다. 세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자율 주행과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분야에서의 핵심기술 역량을 강화한다. Y는 핵심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모델을 혁신하는 것이다. 소비자 요구에 맞춰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에서 사업 범위를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러시아 정보기술(IT) 기업 얀덱스와 기술·사업 제휴를 진행해 레벨4 자율 주행 로봇 택시를 개발 중인 것이 대표적이다.Z는 장기 신성장 사업 발굴이다. 혁신 기술에 기반한 신사업 추진으로 최소 10년 후의 미래를 대비하는 준비다. 기존 자동차 사업 영역 외에 장기 성장 동력을 찾는 것이다.외부적으로는 한국 13개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사와 차량용 소프트웨어 국산화 개발을 추진해 업계 생태계의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개발 역량 강화와 시간 단축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소프트웨어 전문 인재 확보를 위해 투 트랙 전략도 추진 중이다. 자체 소프트웨어 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해 학력·전공 구분

    2022.07.05 06:01:01

    [100대 CEO-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트랜스포메이션 X-Y-Z’ 통해 플랫폼 공급 기업으로 변화 주도
  • 현대차그룹의 ‘백기사’로 나선 칼라일그룹…주주가치 제고·불확실성 해소

    [비즈니스 포커스]세계 3대 글로벌 투자사모펀드(PEF)인 칼라일그룹의 현대차그룹의 백기사로 나섰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과 정의선 회장이 보유한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대거 사들였다. 칼라일그룹이 지분 매입에 나섰다는 것은, 그만큼 현대글로비스의 미래 성장세가 뚜렷할 것이란 반증이나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주주가치가 제고되는 동시에 시장 불확실성도 해소돼 글로비스의 주가상승으로 이어졌다.아울러 공정거래위원회의 칼날을 피하는 묘수도 됐다. 새해 들어 강력한 지배 구조 규제가 시행되면서 정부 기준을 넘어서는 지분을 보유한 총수 일가를 중심으로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개정 법률에 따르면 상장사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 규제 대상은 기존 지분율 30% 이상에서 20% 이상으로 10% 낮아졌다. 이에 따라 연초부터 보유 지분을 정리하는 총수 일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정몽구 명예회장과 정의선 회장이 대표적이다.글로비스 지분 매각, 지배 구조 개편 신호탄정몽구 명예회장과 정의선 회장은 1월 5일 현대글로비스 지분 10%를 글로벌 사모펀드인 칼라일에 매각했다. 정 명예회장은 보유한 251만7701주(6.7%) 전량을, 정 회장은 873만2290주 중 123만2299주(3.3%)를 처분했다.처분 단가는 1주당 16만3000원으로 정 명예회장의 매각 대금은 4104억원, 정 회장은 2009억원이다. 해당 주식은 칼라일의 특수목적법인(SPC)인 프로젝트가디언홀딩스가 매입했다.주식 처분으로 정 회장의 글로비스 지분율은 23.29%에서 19.99%로 낮아져 공정거래법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정 명예회장과 정 회장이 이번에 해당 주식을 처분하지 않았다면 총수 일가 주식이 30%에 달해 사익 편취 규제 대상에 해당됐었다. 하지만

    2022.01.21 06:00:01

    현대차그룹의 ‘백기사’로 나선 칼라일그룹…주주가치 제고·불확실성 해소
  • 현대모비스 자율주행 핵심 기술 위한 연구 개발 박차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전동화, 커넥티드카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자율주행 분야에서 기존 보유하고 있는 제동, 조향 등 핵심 부품 기술력에 자율주행 센서와 통합제어 기술 등을 융합한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면서 외부 기술 전문가들과의 오픈이노베이션도 확대하고 있다. 운전의 주도권이 사람에서 시스템으로 넘어가는 자율주행 단계에서는 승객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고도로 정밀한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자율주행은 운전자 개입 없이 자동으로 주행하는 차량 기술(인지-판단-제어)뿐 아니라 자동차와 사람, 사물, 인프라를 초고속 통신망으로 연결하는(V2X) 정보통신기술(ICT), 고정밀 지도(HD맵) 등 기술 개발의 영역도 다양하다.현대모비스 측은 “현재 레이더, 라이다, 카메라 등 자율주행 핵심 센서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이라며 “센서의 인식 거리를 늘리고 주변 환경에 대한 인지 성능을 대폭 개선한 센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앞서 지난 2018년부터 완전자율주행에 필수적인 ‘리던던시 조향-제동 시스템’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리던던시(Redundancy, 이중화)는 자율주행 모드 중 어떤 고장 상황에서도 조향력과 제동력을 유지해주는 장치다.  리던던시 시스템은 ‘듀얼 모드’, 즉 2개의 독립된 제어 시스템이 작동하기 때문에 하나의 시스템이 문제가 생기면 나머지 시스템이 이를 보조해 제어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n

    2022.01.19 14:11:55

    현대모비스 자율주행 핵심 기술 위한 연구 개발 박차
  • 수소 시장 선점…연료전지 신공장에 1조3000억원 투자

    [CEO 24시]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수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1조3216억원을 들여 인천과 울산에 수소 연료전지 공장을 짓는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단일 수소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현대모비스는 2023년 하반기부터 두 공장에서 연 10만 기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2018년 완공돼 2세대 수소 연료전지를 생산하는 충주공장까지 포함하면 연 12만3000기의 수소 연료전지를 양산할 수 있다.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은 “글로벌 연료전지 산업에서 선도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며 “수소 산업 발전과 생태계 확장을 위해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R&D)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1.10.16 06:00:01

    수소 시장 선점…연료전지 신공장에 1조3000억원 투자
  •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 비즈니스 모델 전환 진두지휘

    [100대 CEO]현대모비스는 전동화·자율주행·커넥티비티 등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사업 모델과 운영 체제 혁신에 돌입했다. 종합 자동차 부품 제조 기반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한 플랫폼과 시스템 중심의 기업으로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선언한 상태다. 지난 3월 현대모비스의 새 수장이 된 조성환 사장은 이를 진두지휘하는 중책을 부여 받았다.조 사장은 연구원 출신이자 기술 전문가다. 현대모비스 사장이 되기 직전까지 현대차그룹에서 연구·개발(R&D) 부문장 등을 역임하며 미래차 부품 개발에 주력해 왔다. 특히 조 대표는 자율주행 전동화에 집중하며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쌓아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리더십도 검증받았다. 조 대표는 2017년 현대오트론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조직을 이끈 경험을 갖고 있다. 당시 그는 현대오트론을 이끌며 미래차 관련 전장 기술 확보를 주도했다.미국 사물인터넷(Iot) 기업 윈드리버와 업무 협약을 맺는 등 미래차에 필요한 전장 기술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런 전문성을 토대로 현대모비스의 사업 모델 변화를 이끌 적임자로 낙점돼 사장에까지 오르게 됐다는 분석이다.조 사장의 지휘 아래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사업자로의 혁신, 사업 모델 혁신, 장기 신성장 사업 발굴 등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우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미래차 분야 핵심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글로벌 기술 전문사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대표적으로 벨로다인과 레벨3 라이다 시스템 양산을 위

    2021.06.21 06:44:01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 비즈니스 모델 전환 진두지휘
  • SK하이닉스, 지난해 4조9000억원 사회적 가치 창출했다

    [위클리 이슈 : 기업] SK하이닉스 지난해 4조9000억원 사회적 가치 창출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자체적으로 창출한 사회적 가치(SV)가 4조8874억원에 달한다고 5월 10일 발표했다. 3조5888억원을 기록했던 2019년보다 사회적 가치 창출액이 36% 늘었다. SV는 SK그룹에서 활용하는 계열사 평가 기준 중 하나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의미가 비슷하다. SK하이닉스가 공개한 SV를 부문별로...

    2021.05.17 07:40:11

    SK하이닉스, 지난해 4조9000억원 사회적 가치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