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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뚜기·광동제약 등 중견기업 부당 내부거래 혐의로 공정위 현장조사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오뚜기와 광동제약 등 다수 중견기업의 부당 지원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중견 기업집단의 내부거래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오뚜기와 광동제약 등 다수 집단의 부당 지원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견 기업집단은 대체로 자산 5조원 이상의 대기업집단에 비해 외부 감시가 느슨하고 이사회 내 총수 일가 비중도 높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중견 집단은 제약, 의류, 식음료 등 국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업종에서 높은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며 "시장 지배력이 높은 중견 집단의 부당 내부거래에 대해서도 엄정히 법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3.09.14 15:59:40

    오뚜기·광동제약 등 중견기업 부당 내부거래 혐의로 공정위 현장조사
  • 이커머스 들여다보는 공정위, 이번엔 'SSG닷컴' 현장조사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마켓컬리에 이어 신세계그룹의 이커머스 사업을 담당하는 SSG닷컴을 들여다보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서울 강남구에 있는 SSG닷컴의 본사를 찾아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대규모 유통업에서의 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대규모유통업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공정위는 SSG닷컴뿐 아니라 이커머스 업계 전반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 달에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마켓컬리 본사를 찾아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온라인 유통 분야의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예고했다. 당시 한 공정위원장은 "한층 다가온 디지털 경제는 중소 입점업체에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고, 소비자에게는 폭넓은 편의를 제공하지만 새로운 불공정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며 "급속히 성장한 온라인 유통 분야를 비롯한 가맹·유통·대리점 분야의 우월적 지위 남용 행위도 엄정히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2.09.20 15:10:31

    이커머스 들여다보는 공정위, 이번엔 'SSG닷컴' 현장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