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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바생들, ‘아줌마·언니·자기야’ 보다 더 싫은 호칭은 ‘이것’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대부분의 알바생이 근무 중 손님에게 갑질을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상처받은 갑질 유형은 ‘반말’을 꼽았다. ‘알바천국’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거나 현재 알바 근무 중인 MZ세대(1980~2005년 출생)알바생 1,6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8명이 손님의 갑질을 경험해봤다고 응답했다. 갑질 손님 유형으로는 ‘야 알바’, ‘이거 줘’ 등 ‘반말형(56.7%,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왜 여기만 안돼’ 매뉴얼을 무시하는 ‘막무가내형(48.3%)’, ‘아니 그거 있잖아’ 정확한 요구사항을 말하지 않는 ‘스무고개형(39.8%)’순이었다.  반말, 무시 등 손님들의 무례한 언행은 알바생의 마음에 상처를 남기기도 했다. 가장 상처 받았던 갑질 유형으로 ‘반말형(22.5%)’이 1위였으며, ‘알바생을 무시하는 인격 무시형(13.6%)’과 ‘분노 조절 못하는 화풀이형(12.8%)’이 뒤를 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들이 근무 중 들어본 호칭으로는 ‘저기요, 여기요(76.8%, 복수응답)’, 사장님(46.9%) 등 일반적인 응답 외 ‘아가씨(43.6%)’, ‘언니(34.2%)’, ‘야, 어이(24.9%)’, ‘이모(20.2%)’ 등 다양한 답변이 집계됐다. 들어본 호칭 중 가장 싫은 호칭으로는 역시나 반말형에 해당하는 ‘야, 어이’가 67.1%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줌마(9.0%) ▲아가씨(6.2%) ▲아저씨(5.2%) ▲자기야(3.5%)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듣고 싶은 호칭은 ‘저기요, 여기요(36.3%)’, ‘사장님(22.3%)’, ‘선생님(11.7%)’ 등 존칭 표현

    2022.10.12 11:01:36

    알바생들, ‘아줌마·언니·자기야’ 보다 더 싫은 호칭은 ‘이것’
  • ‘~님′‘~프로’ 호칭 바꾼다고 조직 문화가 달라질까

    [비즈니스 포커스]‘부장님’, ‘과장님’. 예전 호칭과 직급을 사용하는 기업은 어느새 시대에 뒤처진 ‘꼰대 회사’로 인식되는 세상이다. 삼성과 현대차 등 전 세계를 누비는 대기업들도 언젠가부터 호칭과 직급을 파괴하고 ‘님’이나 ‘프로’ 등과 같은 수평적 관계를 맺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그러나 일각에선 호칭과 직급 파괴의 효과에 반신반의한다. 부르는 호칭만 바뀐다고 오랜 시간 지속된 수직적인 조직 문화가 단기간에 수평화되는 것은 어렵다는 얘기다. 호칭과 직급 파괴로 ‘기업 문화 혁신’이라는 대전제를 성공시키기 위해 어떠한 조건이 필요한지 알아본다.능력 중심의 커리어패스 도입인사 전문가들은 호칭이나 직급 파괴는 조직 문화를 바꾸기 위한 하나의 ‘트리거’라고 표현한다. 수평적 관계로 서로를 부르며 자연스럽게 업무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한 방편이라는 것이다.호칭·직급 파괴에서 시작해 최종 목표인 기업 문화 혁신을 위해선 능력 중심의 ‘커리어패스’가 도입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연공서열에 따른 승진과 보상 등이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의 지속 성장을 막고 있다고 지적하며 능력 중심으로 기업이 운영돼야 한다는 주장이다.구글·아마존 등의 글로벌 기업은 이미 예전부터 직무 중심의 커리어패스를 도입한 상황이다. 커리어패스는 선택한 직업에서 얻는 직무 경험이다. 한국에서는 커리어패스라는 말보다 ‘커리어’라는 단어로 표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입사 연차와 연령 등 업무 외적 요인이 직무와 업무 중심의 경력보다 중요한 것이 한국 기업의 현실이다. 하지만 젊은 최고경영

    2022.03.17 06:00:01

    ‘~님′‘~프로’ 호칭 바꾼다고 조직 문화가 달라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