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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 변화 대응, AI 기업에 기회로 작용

    [HELLO AI] AI 따라잡기지난 1월 세계 가전 전시회(CES)가 개최됐다. CES에는 각종 첨단 기술이 전시된다. 그래서 CES를 통해 인공지능(AI)의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도 있다.그런데 필자의 눈에는 정보기술(IT) 동향보다 ‘환경’이 더 눈에 띄었다. 이번 CES에서 환경을 주제로 한 주요 발표가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CES 2021에서 ‘업사이클링(upcycling)’을 제시했다. 업사이클링에는 삼성전자가 전력 효율성이 높은 가전 기기를 생산해 기후 변화 대응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재활용성 높은 냉장고를 통해 친환경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쉬는 제조 전문 기업으로, 생산에서의 탄소 중립을 추진할 계획을 CES 2021을 통해 밝혔다. 공장 400여 곳을 탄소 중립화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밖에 슈나이더와 LG 등이 기후 변화 대응 내용을 CES에서 발표하기도 했다.기후 변화 대응 추세로 직면한 기업의 경영 위협기후 변화 대응의 관심도 증가는 CES 2021에서뿐만이 아니다.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한국 기업은 이러한 움직임에 따라 두 가지 위협에 직면하게 됐다. 첫째 위협은 파리협정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이다. 둘째는 신재생에너지 100(RE100)이라는 환경 운동이다.먼저 파리협정부터 살펴보자. 파리협정은 세계 국가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을 협의한 내용이다. 한국은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온실가스를 24.4%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한국 기업이 줄여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금융감독원이 3월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매출 기준 상위 30개 기업이 부담할 온실가스 배출 부채는 4353억원이다. 이처럼 배출 부채는 기

    2021.04.01 07:07:01

    기후 변화 대응, AI 기업에 기회로 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