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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딩하는 회계사, 회계 서비스 앱 만들었죠”

     “회계사가 코딩을 한다고?” “그것도 어플리케이션(앱)을 만든다고?” 처음에 코딩을 배우던 그를 보고 회계사 동료들은 다들 어리둥절해했지만, 직접 만든 앱을 보고는 찬사를 보냈다고 한다. 이성봉 지엔터프라이즈(Z Enterprise) 대표 얘기다. 이 대표는 그 자신이 회계사로 재직하면서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회계 서비스 플랫폼의 필요성을 느껴 직접 코딩을 배워 플랫폼을 만든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이 대표는 “회계사로 재직하면서 만난 중소상공인들이 세금 관리 및 매출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체감하게 됐다”며 “앞으로 회계, 세무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소상공인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설명했다. - 회계사이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비즈넵을 창업하게 되신 계기가 무엇입니까? “첫 회사였던 회계법인 재직 시절 대기업 및 상장사 중심으로 회계업무 관련 컨설팅을 제공했습니다.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회계사무소를 창업했는데, 회계법인에서 겪었던 규모 있는 회사와는 다르게 개인사업자는 관련 업무와 정보의 불균형도 심각하다고 느꼈고, 많은 중소상공인들이 세금에 대한 정보와 이를 담당하는 인력 부재로 자금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는 사업자의 사업 비용 증대와 세금 폭탄 등으로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제가 한 명의 회계사로서 도울 수 있는 중소사업자는 많지 않았고, 중소상공인들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자동화 서비스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 끝에 직접 코딩을 배워 서비스 플랫폼을 기획하기로 결심했고, 마침내 ‘비

    2022.02.04 06:00:11

    “코딩하는 회계사, 회계 서비스 앱 만들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