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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CSR]효성,따뜻한 나눔 활동…지역사회와 아름다운 동행
[CSR 효성그룹]효성그룹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애국지사를 위한 호국보헌 활동에 앞장서는 등 우리 주변의 소외되기 쉬운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생필품을 후원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와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조현준 회장은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사회적 약자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활발한 나눔 활동을 실천할 것을 강조해 왔다.효성은 지난 8월 서울남부보훈지청을 찾아 고령 국가유공자 10명을 위한 반려로봇 ‘파이보’를 전달했다.반려로봇 ‘파이보’는 뉴스와 날씨 등 사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체온·심박 측정, 복약시간 안내, 긴급 상황 시 응급구조 지원을 통해 보훈대상자의 일상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 또한 ‘파이보’는 대화를 통해 감정 상태, 주변 상황을 종합 판단하고, 노래를 부르거나 사진을 찍어주는 등 정서적 위안도 제공한다. 효성은 ‘파이보’를 소외된 고령 국가유공자를 지원할 예정이다.회사는 본사가 있는 서울 마포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8일 마포구 취약계층을 위해 20Kg 짜리 백미 500포대를 전달했다.또한 2006년부터 국내 사업장 인근 지역에 ‘사랑의 쌀’과 김치, 생필품 등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전달한 ‘사랑의 쌀’은 지금까지 1만8000포대를 넘는다. 쌀은 효성의 자매마을인 경남 함안에서 구입한다. 자매마을과의 상생뿐 아니라 마포구 취약계층에 품질 좋은 쌀을 제공해
2022.10.25 17: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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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영산외교인상 수상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한평생 미국·일본·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이끌고 민간외교관으로 헌신하며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조 명예회장은 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서울국제포럼이 수여하는 ‘2022년 제14회 영산외교인상’을 수상했다.영산외교인상은 매년 국제무대와 외교 일선에서 국익과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활약한 인사들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정부 및 민간 인사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그 동안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수상한 바 있다.서울국제포럼은 “조 명예회장은 공학도 출신의 경제계 리더로서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과의 경제협력의 최전선에서 한미 FTA, 비자면제협정, 한일기술교류 등 경제외교에 헌신하여 경제대국의 초석을 놓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수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조 명예회장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그 동안 한미재계회의, 한일경제인회의, 한일포럼 등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경제교류 확대에 힘을 보탰다. 모두의 노력이 모여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에 드는 경제대국으로 올라선 것은 감개무량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더욱 발전하여 세계에서 존경받는 1등 국가가 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조 명예회장은 1987년부터 전국경제인연합회, 한일경제협회, 한일포럼, 한미재계회의, PBEC(태평양경제협의회) 등 일평생 국내외 대표적인 경제교류단체를 이끌며 경제외교 확대에 힘써왔다.특히 조 명예회장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무역협상 중 하나로 꼽히는 ‘한미FTA’의 초석을 다졌다. 2000년 한미재계회
2022.06.14 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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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현준 회장, 한국능률협회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
조현준 효성 회장이 29일 한국능률협회(KMA)가 수여하는 2022년 ‘한국의 경영자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올해 52회째를 맞이한 한국능률협회 한국의 경영자상은 그 해의 국내 경제 발전을 이끈 경영자에게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조 회장은 세계 1위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주력 제품들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확충함으로써 경쟁사와의 초격차를 크게 늘렸다.특히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중국, 인도, 브라질 등 글로벌 핵심 지역에 선제적 신·증설로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의 차별화 제품 판매에 집중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취임 초부터 기술 DNA를 강조해 온 조 회장은 오랜 기간 원천기술 개발에 투자함으로써,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꿈의 신소재’라고 불리는 탄소섬유와 고강도 아라미드 섬유 등 미래 신소재를 자체 기술로 개발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지난 2017년 효성그룹 회장에 취임한 조 회장은 지난해 취임 5년 만에 영업이익을 3배 이상 늘렸다. 효성그룹은 지난 해 지주사를 비롯해 주력 4개 사업 회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조 2,804억원, 2조7,702억원의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고객의 만족을 중시하는 조현준 회장의 VOC(Voice of Customer) 경영 철학이 일구어 낸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조 회장은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등 미래 친환경 시대를 열 핵심 소재인 탄소섬유에 과감한 투자를 단행, 2028년까지 글로벌 No.3 공급업체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글로벌 화학기업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내년까지 연산 1만3천톤 규모의 세계 최대 액화수소 공장과 액화수소 충전소 건립 등 미래
2022.04.29 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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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전남에 그린수소 1조원 투자한다
효성 조현준 회장이 호남 지역을 미래 사업의 전초 기지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웠다.효성이 지난 2019년 전북에 첨단소재 대규모 생산 공장 건립에 이어, 전남에 그린 에너지 산업의 핵심 기반 설비를 구축한다.24일 효성은 전라남도와 ‘그린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조 회장은 전남도가 신안 앞바다를 중심으로 구상 중인 해상 풍력 발전을 통해 30만여 명의 고용 창출과 그린수소 20만톤 생산에 앞장서기로 했다.협약식에는 효성 측 조현준 회장, 이상운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전라남도 측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신남 에너지산업국장 등이 참석했다. “재생에너지 활용해 그린수소 20만톤 생산”이날 조 회장은 “수소 사업을 비롯해 중전기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쌓아온 효성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전남도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며 “전남을 대한민국 그린 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효성의 수소 산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대규모 해상풍력과 연계해 그린수소 메카로 도약하려는 전남과 수소 전주기 글로벌 일류기업을 꿈꾸는 효성의 비전이 동시에 실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 함께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효성은 중장기적으로 총 1조원을 투자해 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에 나선다. 전남 해상의 풍력 발전으로 만들어진 전기로 물을 전기 분해해 청정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방식이다.이를 위해 올해부터 국내 최대 규모인 10MW급 수전해 설비
2022.01.24 14: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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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김규영 부회장 승진... 2022년 정기 임원 인사 단행
효성이 10일 2022년 정기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효성은 지주회사 효성 김규영 대표이사의 부회장 승진과 효성티앤에스 손현식 대표이사의 사장 승진 등 총 39명 규모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효성 측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이뤄졌다. 특히 장기화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불안정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성장에 기여한 인사들을 포함해 VOC(고객의 목소리, 경청)를 바탕으로 고객 가치 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 인사들을 대폭 승진 시켰다.신임 김규영 부회장은 1972년 동양나이론(효성 전신)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언양공장장, 섬유 부문 CTO, 중국 총괄 사장, 타이어보강재 부문 CTO 를 역임하는 등 50년 간 효성의 성장을 이끈 산 증인이다. 특히 스판덱스 국내 기업 최초 자체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효성의 주력 사업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의 글로벌 1위 도약을 이끈 대표적인 기술 전문 경영인이다. 김 부회장은 2018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된 이후 그룹 지주사 대표이사를 맡으며 안정적인 경영을 해왔다.효성티앤에스 손현식 사장은 미국, 러시아 등 금융자동화기기(ATM) 사업의 글로벌화를 이끌어낸 전문 경영인이다. 지난 1977년 동양나이론에 처음 입사한 이후 효성티앤에스 구미공장장과 금융사업 총괄담당 등을 역임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사업을 크게 성장 시켰으며, 핀테크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2.01.10 15: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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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선제적 투자로 전 계열사 고른 성장
[스페셜 리포트] 2021 올해의 CEO시장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조현준 효성 회장의 ‘애자일 경영’을 바탕으로 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속에서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효성의 주력 계열사들은 2018년 인적 분할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2021년 3분기 영업이익은 효성티앤씨 4340억원, 효성첨단소재 1398억원, 효성화학 329억원, 효성중공업 240억원으로 실적이 2020년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효성티앤씨는 단일 사업 회사로, 올해 영업이익 1조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와 홈 트레이닝 인구가 늘고 편한 옷을 찾는 사람이 증가해 스판덱스의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2020년부터 터키·브라질에 스판덱스 생산 설비를 증설한 조 회장의 선제적 투자가 통했다는 분석이다. 액화수소·탄소섬유 등 신사업에 적극 투자 효성·린데·산업통상자원부·울산시는 2021년 6월 수소 산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효성과 린데는 효성화학 용연 공장 내 부지에 연산 1만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신설해 2023년 5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효성중공업은 중·장기적으로 액화수소 생산 능력을 3만9000톤까지 늘리기 위해 5년간 1조원을 투자한다.신설되는 액화수소 공장은 단일 설비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효성과 린데는 ‘수소 응용 기술을 통한 탄소 중립 대한민국 건설’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수소 생산 및 충전 설비의 안정성·신뢰성·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R&D) 확대 △이산화탄
2021.12.31 06: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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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와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100년 효성’ 만들 것”
[스페셜 리포트]2017년 회장직에 취임한 조현준 효성 회장은 지난 4월 지주사 효성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위원회’를 설치하며 환경 보호, 사회적 안전망 등에 대한 고객·사회·주주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조 회장은 “ESG 경영은 효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아이덴티티”라며 “환경 보호와 정도 경영, 투명 경영을 확대하고 협력사들과 동반 성장함으로써 주주들과 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100년 기업 효성’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효성은 2018년 투명 경영 강화와 독립 경영 체제 구축 등 지배 구조 개선을 위해 지주사와 4개의 사업회사로 분할했고 지난해 말 지주사 체제 전환을 완료했다. 조 회장은 2018년 기존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직을 겸임하던 관행을 깨고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면서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도록 했다. 또한 투명경영위원회를 설립하고 사외이사추천위원회의 위원장을 사외이사가 맡도록 해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강화했다. 섬유와 소재 분야에서도 직접 친환경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친환경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강혁’과의 협업은 조 회장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친환경 패션과 섬유 트렌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던 조 회장이 강혁 측에 먼저 협업을 제안하며 성사됐다. 효성 관계자는 “재활용 소재로 의류를 만드는 강혁과 버려진 페트병으로 친환경 섬유를 만드는 등 지속 가능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효성의 기업 가치가 만나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윤리적 가
2021.12.24 06: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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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화학 라이벌 효성·코오롱, 수소 산업에서 맞붙다
[비즈니스 포커스]섬유화학 산업에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온 효성과 코오롱이 이번에는 수소 산업에서 맞붙었다.올해 들어 수소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지만 양 사가 수소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점찍고 투자해 온 것은 2000년대부터다. 효성은 효성첨단소재의 탄소 섬유, 효성중공업의 액화 수소 공장 건립, 수소 충전소 운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코오롱은 수소 연료전지 분야에 특화된 코오롱인더스트리, 수소 연료전지를 활용한 수전해 기술로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코오롱글로벌 등이 활약하고 있다. 하반기 들어 양사의 계열사들은 수소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높은 주가 상승추이를 보이기도 했다. 대표적인 계열사가 효성첨단소재와 코오롱인더스트리다.KB증권은 효성첨단소재가 수소 산업 활성화에 힘입어 탄소 섬유의 미래 가치가 부각됐다고 해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경우, PET 타이어코드 판매 가격 상승과 수소 연료전지 소재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수소 생태계’ 구축 나선 효성 효성은 지난해 4월 2023년까지 액화 수소 생산·운송 및 충전 시설 설치와 운영을 망라하는 밸류 체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효성·린데·산업통상자원부·울산시의 수소 산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효성화학의 용연공장 부지에서 수소 사업 비전 선포 및 액화 수소 플랜트 기공식을 개최했다. 효성과 린데는 효성화학 용연공장 내 부지에 액화 수소 공장을 신설한다. 양 사는 연산 1만3000톤 규모의 액화 수소 플랜트를 완공해 2023년 5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액화
2021.11.24 06: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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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에서 미래 찾는 효성…‘굴뚝’ 이미지 벗고 100년 기업으로
[스페셜 리포트]섬유·화학·중공업 등 전통적인 ‘굴뚝 산업’으로 성장해 온 효성이 향후 기업을 이끌어 갈 100년 먹거리로 ‘친환경’을 내세웠다. 주요 먹거리였던 소재 산업에서 친환경 섬유를 키우고, 미래 성장동력인 수소에 대대적 투자를 진행 중이다.효성은 지난 4월 이사회 내 투명경영위원회를 ‘ESG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하며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사업, 수소·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친환경 섬유로 ESG 실천하는 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스판덱스 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을 지닌 1위 기업이다. 중국의 공급 과잉으로 골머리를 앓던 스판덱스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효성티앤씨도 올해 전례 없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섬유 ‘리젠’을 통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2008년 효성티앤씨가 개발한 리젠은 그간 축적한 섬유 기술력을 바탕으로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해 개발한 폴리에스터 섬유다. 2009년 친환경 인증 전문 기관인 컨트롤 유니온(Control Union)으로부터 글로벌 리사이클 표준(GRS) 인증을 세계 최초로 받았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티앤씨는 3대 대표 화학 섬유(나일론·폴리에스터·스판덱스)의 친환경 원사를 모두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회사”라며 “친환경 섬유를 제작할 때 기술력만큼 중요한 신뢰도와 제조 공정의 투명성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제주도의 폐페트병을 섬유
2021.07.20 06: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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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효성’ 새 장 연다...울산에 세계 최대 액화 수소 플랜트
[CEO 24시] 조현준 효성 회장효성이 글로벌 가스·화학 전문 기업 린데와 손잡고 세계 최대 액화 수소 플랜트를 세운다.효성중공업은 린데와 합작 법인 ‘린데수소에너지’를 설립하고 울산 남구 효성화학 용연공장 부지에 연 1만3000톤 규모의 액화 수소 플랜트를 짓는다고 6월 21일 밝혔다. 이 공장은 단일 수소 플랜트를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2023년 5월 가동이 목표다.액화 수소는 기체 수소를 섭씨 영하 252.7도로 냉각해 액화한 것이다. 부피가 기체 수소의 800분의1 수준에 불과해 저장과 운송하기가 쉽다. 버스나 트럭 등 대형 수소차에 유용하다는 게 효성의 설명이다.효성중공업은 용연 액화 수소 플랜트의 연간 생산 능력을 3만9000톤까지 늘리기 위해 향후 5년간 1조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의 역사가 시작된 울산에서 ‘백년 효성’으로 나아갈 새 장을 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수소 에너지는 인류의 미래를 바꿀 에너지 혁명의 근간인 만큼 지속적 투자를 통해 수소 에너지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최은석 기자의 다른 기사가 궁금하다면 본 문단을 클릭한 후 기자 페이지에서 ‘구독’을 눌러 주세요. 증권, 제약·바이오, 철강, 조선 업종 등에서 나오는 재테크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2021.06.28 06: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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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소재 원천 기술로 위기 돌파하는 효성
[비즈니스 포커스] 효성의 주요 계열사 중 한 곳인 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다. 타이어·안전벨트·에어백 등에 쓰이는 핵심 섬유 소재의 비율이 매출의 83.1%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에 따른 판매 부진 등으로 셧다운 조치 등을 취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생기면서 타격이 컸다. 뛰어난 신축성을 바탕으로 고부가 가치를 지녀 ‘섬유의 반도체&rsq...
2021.04.09 07: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