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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성, 전남 신지도 해역에 잘피숲 조성…해양생태계 보전 앞장

    효성이 완도군,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손잡고 해양생태계 환경 개선 활동에 나선다.효성그룹(㈜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은 지난 8일 전남 완도군청에서 완도군 및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와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바다생태계 보전’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MOU로 효성과 완도군,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는 탄소중립과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바다숲 조성 및 관리 △해양생태환경 개선 및 ESG 경영 실천 △잘피숲 블루카본 사업 추진 노력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잘피는 바다에서 유일하게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 해초류로 어류 등 다양한 해양생물들의 산란장, 서식처, 은신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맹그로브, 염습지(식물이 사는 갯벌)와 함께 3대 블루카본으로 인정받고 있다.효성은 전남 완도군 신지면 동고리 해역을 바다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1.59㎢ 면적에 잘피를 심어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효성은 글로벌 시민으로서 생명의 근원인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등의 환경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효성은 지속가능한 바다생태계 보전을 위해 2022년 12월부터 민간기업 최초로 잘피숲 관리사업을 추진했다.2023년 5월에는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MOU를 체결하고 바다숲 블루카본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인천 영종도 용유해변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반려해변 정화활동’에 나서는 등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활

    2024.04.09 11:03:42

    효성, 전남 신지도 해역에 잘피숲 조성…해양생태계 보전 앞장
  • 효성그룹 마포 본사에서 故조석래 명예회장 영결식

    효성그룹이 3월 29일 별세한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일 오전 8시부터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열렸다고 밝혔다.영결식에는 조현준 회장,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과 이홍구 명예장례위원장(전 국무총리), 이상운 장례위원장(부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효성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영결식에서 조 회장이 유족을 대표해 인사말을 전했다. 조 회장은 "오늘의 효성은 아버지의 미래를 바라보는 혜안과 절대 포기하지 않는 강철 같은 의지력, 그리고 첨단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세계1등에 대한 무서울 만큼 강한 집념의 결정체"라고 밝혔다.조 회장은 “저희 가족은 아버지께서 남기신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겨 사회에 보탬이 되는 큰 재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버지가 그토록 사랑하시던 효성을 더욱 단단하고 튼튼한 회사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02 09:43:52

    효성그룹 마포 본사에서 故조석래 명예회장 영결식
  • 독립경영 나선 효성家 형제…故조석래 지분 10.14% 향방은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3월 29일 별세하면 '형제 독립경영'과 이에 따른 계열분리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효성그룹은 지난 2월 23일 2개 지주회사 체제로의 재편을 예고한 바 있다. 기존 지주사는 조현준 회장이 맡고, 효성첨단소재 등 6개사에 대한 신규 지주회사 '(주)효성신설지주(가칭)'는 조현상 부회장이 맡는다는 계획이다.오는 6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 분할이 승인되면 7월 1일 자로 효성그룹은 존속회사인 효성과 신설 법인 효성신설지주라는 2개 지주회사 체제를 갖춘다.  계열분리 가속화 전망조현준 회장은 존속회사를 이끌며 섬유, 중공업, 건설 등 기존 사업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조현상 부회장은 신설 지주회사를 맡아 첨단소재 등 성장 잠재력을 갖춘 사업을 중심으로 내실을 다진다는 계획이다.효성의 경우 조현준 회장이 21.94%, 조현상 부회장은 21.42%로 보유 지분이 비슷하다. 사업회사를 보면 효성티앤씨는 조 회장이 14.59%를 들고 있는 반면 조 부회장은 지분이 전혀 없다. 반대로 효성첨단소재는 조 부회장이 12.21%를 보유했으나 조 회장 지분은 없는 등 두 사람의 사업 영역에 따른 차이가 뚜렷하다.재계에선 효성이 '형제의 난'으로 경영권 분쟁을 겪었던 만큼 분쟁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형제 독립경영' 체제를 구축하는 것으로 본다. 시장에선 향후 상호간 지분 교환을 통해 지분 정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조 명예회장이 7년 전 2선으로 물러난 후 장남 조현준 회장과 삼남 조현상 부회장이 각자 현장 경영을 이끄는 체제가 정착한 만큼 조 명예회장 별세 이후 당장 경영 구도에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효성그룹은 창립

    2024.04.01 06:10:01

    독립경영 나선 효성家 형제…故조석래 지분 10.14% 향방은
  • 이재용 회장, 홍라희 여사와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조문

    29일 향년 8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재계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재계에 따르면 장남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삼남인 조현상 부회장은 30일 오전부터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 머물며 조문객을 맞았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날 오후 2시께 모친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함께 빈소를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 회장과 홍 전 관장은 범 효성가인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과 조현범 회장을 제외하고 재계 오너 일가 중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하고 유족을 위로했다.이재용 회장은 상주인 조현준 회장과 1968년생 동갑으로 경기초, 일본 게이오기주쿠대 대학원 동문으로 절친이다. 삼성과 효성은 창업주 시절 동업 관계로 인연이 깊다.조 명예회장의 부친인 조홍제 효성 창업주는 1948년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과 삼성물산을 세워 운영하다 1962년 독립해 효성물산을 세웠다.홍라희 전 관장은 조석래 명예회장의 부인인 송광자 여사와 서울대 미대 동창으로 이날 송 여사를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재용 회장 조문에 앞서 고인의 동생인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과 아들인 조현범 회장이 빈소를 찾았다. 효성그룹은 1984년 조홍제 창업주 별세 이후 조석래·조양래·조욱래 3남에게 계열사를 나눠 승계되면서 범효성가를 이뤘다.조홍제 창업주는 장남인 조석래 명예회장에게 효성을 물려줬고, 차남 조양래 명예회장과 삼남 조욱래 DSDL(옛 동성개발) 회장에게는 각각 한국타이어와 대전피혁의 경영을 맡겼다.조석래 명예회장은 29일 향년 89세의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장례는

    2024.03.30 16:23:42

    이재용 회장, 홍라희 여사와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조문
  • 재계,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별세 애도

    한국경제인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 등 주요 경제단체가 29일 별세한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공로를 기리고 애도를 표명했다.한경협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재계의 큰 어른을 떠나보내야 하는 슬픔과 허전함을 이루 표현할 길 없다"며 애도했다.조 명예회장은 2007∼2011년 한경협의 전신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을 맡아 재계를 대변해 정부에 규제 개혁 등을 건의한 바 있다.한경협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 기존 직원 임금을 동결하며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잡 셰어링'을 맨 먼저 주창했다"며 "이에 많은 기업이 동참한 결과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수만 명의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동안에도 한국은 30대 그룹의 종업원이 오히려 9% 늘어나는 기적을 일궈냈다"고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대한상의는 "고인은 기술 중시 경영의 선구자로서 우리나라 섬유, 화학, 중공업 등 기간산업의 발전에 초석을 놓았고, 미국, 일본과의 민간외교에도 적극 앞장서며 한국경제의 지평을 넓히는데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경총은 "고인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경총 고문으로서 경영계가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찾을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며 "경영계는 고인의 기업가정신과 경영철학을 이어받아 기업 경쟁력 강화와 기술혁신을 통한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국무역협회는 애도문을 통해 "조 회장은 기술 개발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과감한 경영 혁신을 통해 효성그룹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고 평가했다.

    2024.03.29 21:16:14

    재계,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별세 애도
  • '기술 DNA'로 글로벌 효성 일군 조석래, '섬유 반도체' 스판덱스로 세계 제패

    재계 31위 효성그룹 2대 회장을 지낸 조석래 명예회장이 29일 숙환으로 영면했다. 향년 89세(1935년생).조 명예회장은 이날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조 명예회장은 최근 건강이 악화해 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1935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난 조 명예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으로서, 198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한국경제 발전의 역사를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경기고를 나와 일본 와세다대,미국 일리노이 공과대학원에서 화공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준비하다 1966년 2월 부친인 고(故) 조홍제 회장으로부터 귀국하라는 부름을 받고 그룹 경영에 참여했다.  신혼여행지에서도 기술 연수…'기술의 효성' 일군 주역그는 재계를 대표하는 '기술 중시' 경영인이다. 화공학을 전공한 공학도인 그는 경제 발전과 기업의 미래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력에 있다는 생각으로 기업을 경영했다.1971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후 신소재·신합섬·석유화학·중전기 등 산업 각 방면에서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탄소섬유, 폴리케톤 등 신기술 개발을 선도해 기술경영을 실천했다. 조 명예회장의 기술에 대한 집념은 대단했다. 나일론, 폴리에스터 등 합성섬유로 성공한 뒤 합성수지인 폴리프로필렌에 도전했던 1980년대에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려면 정부의 허가도 받아야 하고 기술적 기반도 약해 뛰어들기 쉽지 않았다. 경쟁사들도 늘어나고 있는 시기여서 회사 내부에서는 "이 사업을 하고 싶지만 안하는게 좋겠다"고 만류했다. 하지만 조 명예회장은 '안되는 이

    2024.03.29 20:33:27

    '기술 DNA'로 글로벌 효성 일군 조석래, '섬유 반도체' 스판덱스로 세계 제패
  • 효성그룹, 2개 지주사 체제로 간다…계열분리 윤곽

    효성그룹이 2개 지주회사 체제로 개편한다. 그간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이 형제 경영을 해왔던 만큼 2개 지주회사 체제 개편이 계열 분리 수순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효성은 23일 이사회에서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IS), Hyosung Holdings USA, Inc., 효성토요타 등 6개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규 지주회사 '㈜효성신설지주(가칭)'을 설립하는 분할계획을 결의했다고 밝혔다.효성은 지주회사별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회사 분할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효성그룹은 오는 6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회사분할 승인절차를 거쳐, 7월 1일자로 존속회사인 '효성'과 신설법인인 '효성신설지주'의 2개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될 예정이다.효성신설지주의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 효성 0.82 대 효성신설지주 0.18이다. 조현상 부회장이 독립경영하고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 부문 등을 포함하면 신설지주의 매출 규모는 7조원대, 글로벌 거점 숫자는 90여 곳에 이른다.두 지주회사는 새로운 이사진을 꾸려 독립경영에 나선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존속회사인 효성을 맡아 기존 사업회사들의 책임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현상 효성 부회장은 효성신설지주를 이끌며 글로벌 첨단소재 사업을 비롯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사업회사들을 중심으로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분할 후 신설되는 효성신설지주는 미래의 첨단소재 솔루션 분야에서 효성첨단소재를 주축으로 글로벌 소재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 아울러 효성신설지주는 국내외 SCM 솔루션 관련

    2024.02.23 16:46:35

    효성그룹, 2개 지주사 체제로 간다…계열분리 윤곽
  • 조현상 효성 부회장 "공급망 리스크에 다변화로 대응할 것"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소통하고 소재 분야 글로벌 기업인 효성그룹의 신사업 기회를 모색했다.올해 54회를 맞는 다보스포럼은 ‘신뢰 재건(Rebuilding Trust)’을 주제로 15~19일(현지 시간)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렸다.조 부회장은 17일 오후 한덕수 총리와 함께하는 기업인과의 대화 세션에 참석했다. 이 세션에서는 한국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을 재건하는 방안에 대해 한 총리와의 대화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많은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해 한국과의 협력에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조 부회장은 효성이 생산하는 탄소섬유를 예로 들며 "공급망 문제는 전 세계 지정학적 상황과 맞물려 연초부터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재 생산과 수출을 담당하는 기업으로서 공급망 리스크에 대해 공급망 다변화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에서도 공급망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하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공동 대응에 나서달라”고 제언했다.조 부회장은 여러 글로벌기업 CEO들과 양자 미팅들을 가지며 비즈니스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올해 다보스 포럼에 글로벌 기업 CEO들이 800명 이상 참석한 만큼, 조 부회장은 많은 기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소재 분야 글로벌 기업인 효성그룹을 알리고 신사업 기회를 찾는 데에 주력했다.조 부회장은 2006년부터 꾸준히 다보스포럼에 참석해오며 다보스포럼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2007년에는 다보스포럼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YGL)’로 선정된 데 이어, 2010년에는 주요 20개국(G20)의 ‘영 글로벌 리더

    2024.01.18 13:01:29

    조현상 효성 부회장 "공급망 리스크에 다변화로 대응할 것"
  •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100번·1000번·1만번 도전하는 책임경영 실천”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올 한 해 경영 위기 극복 방안으로 ‘책임 경영 실천’을 제시했다.조 회장은 2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열린 2024년 효성그룹 신년하례식에서 “각자의 구성원 모두가 하기로 한 일은 반드시 이루어 내고 결과에 책임지는 책임경영을 조직문화로 확고히 정착시키자”고 밝혔다.조 회장은 올해 책임지고 성취해야 하는 또 하나의 목표로 소통방식의 변화를 강조했다. “책임경영을 위해서는 내부 소통이 중요하다”며 “일방적인 지시가 아닌 솔직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위기를 이겨내자”고 말했다.이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한 층 더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사들이 가격과 품질, 기술 수준 등 모든 분야에서 위협하고 있는 데 대한 절박한 위기감에서 비롯됐다.조 회장은 “우리가 현실에 안주한다면 도태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시장과 경쟁사들에 대해 철저히 공부하고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회장은 “우리는 성공보다 실패를 통해 더 많이 성장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할 때, 비로소 진정한 성공을 맛볼 수 있다. 하기로 한 일은 어떻게든 해낸다는 강한 신념과 절박함으로 백 번, 천 번, 만 번 도전하는 효성인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책임경영 실천을 당부했다.마지막으로 조 회장은 “우리가 가진 저력과 위기극복의 DNA를 믿는다”며 “올 한해 어렵고 힘든 고비들이 닥쳐오더라도 서로 돕고 협력해 이겨 냄으로써 백년기업 효성을 만드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1.02 11:57:14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100번·1000번·1만번 도전하는 책임경영 실천”
  •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한일포럼상’ 수상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한평생 일본과의 우호협력과 관계개선을 이끌고 한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성그룹은 조 명예회장이 8월 3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31차 한일포럼에서 ‘제8회 한일포럼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일포럼상은 한국과 일본의 새로운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 발전을 도모하는 데 기여해 온 인사나 단체에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한일포럼은 “조 명예회장이 한일포럼 창립멤버로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 재계의 리더이자 탁월한 민간 외교관으로서 포럼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조 명예회장은 △한일경제인협회 회장 △한일산업협력재단 이사장 △한일재계회의 대표단장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일포럼은 "한일 우호협력의 필요와 관계 개선의 당위성이라는 소신을 실현하기 위해 반 세기 동안 헌신한 데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조 명예회장은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대리 수상을 통해 “한일포럼이 설립 됐을 당시에는 양국 관계가 좋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큰 진전을 이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한일포럼에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양국 간 아직까지 역사 인식에 큰 차이가 있는데, 한일포럼이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양국 국민들이 서로 이해함으로써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 명예회장은 한일포럼이 창립되었던 1993년 첫 해부터 매년 참석할 정도로 한일포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그동안 한일포럼과 함께 한국과 일본이 치열하게 유치 다

    2023.08.31 09:50:32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한일포럼상’ 수상
  • 조현상 효성 부회장 “수소사업 활성화 위해 보조금 지원해야”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6월 14일 최고경영자 수소 협의체인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2차 총회에 참석해 수소 선도국가 달성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조 부회장은 발언을 통해 “효성그룹은 2000년부터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사업·액화천연가스(LNG)·수소충전소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장 저변 확대에 노력해 왔고 국내에 가장 많은 수소충전소를 건설했다”면서 “울산에 건설 중인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향후 이를 직영하는 액화수소 충전소도 전국에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풍력·태양광·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과 연계된 그린수소 사회 건설을 위한 연구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조 부회장은 “효성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탄소섬유는 수소를 안정적으로 운송할 수 있는 수소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소재로, 향후 수소차량 증가 등 시장 성장에 발맞춰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조 부회장은 관련 제도나 정책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수소산업의 미래는 불투명하기 때문에 수요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과 규제 완화, 수소 사업 활성화를 위한 보조금 지원 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효성그룹은 ‘탄소중립 대한민국 건설’이라는 수소사업 비전을 내놓은지 2년만에 액화수소 생산에서부터 운송, 저장에 이르기까지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6.14 11:26:16

    조현상 효성 부회장 “수소사업 활성화 위해 보조금 지원해야”
  • 효성그룹, 강릉 산불 구호성금 3억원 기부

    효성그룹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 지역에 긴급 구호 성금 3억원을 기부한다.이번 성금은 (주)효성과 주요 사업 회사인 효성티앤씨(주), 효성중공업(주), 효성첨단소재(주), 효성화학(주)이 그룹 차원에서 함께 마련했다. 효성의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강릉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조현준 회장은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피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효성은 2022년 8월 중부지역 집중호우와 2022년 3월 동해안 산불, 2020년 8월 집중호우, 2020년 2월 코로나19 등 국가 재난 시마다 성금을 기부해 왔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4.18 14:40:32

    효성그룹, 강릉 산불 구호성금 3억원 기부
  • 효성그룹, ESG경영 실천의지 공표

    효성그룹이 28일 ‘윤경(윤리경영) ESG 포럼’ 주최로 서울 서대문 핀란드타워에서 개최된 ‘제19회 윤경 CEO 서약식’ 에 참여해 ESG 경영 실천을 다짐했다.지주사인 ㈜효성을 비롯한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5개사 대표이사들은 서약식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사회가치 실현에 협력, ▲산업계의 ESG 문화 확산,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사회와 환경에 최우선 가치를 두기에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김규영 효성 대표이사 부회장은 “윤리경영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경영의 토대로 삼아야 한다”며, “윤리경영을 효성의 DNA로 정착시키고, ESG경영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효성그룹은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윤경CEO서약’을 비롯해 ‘공정거래자율준수선언’, ‘BIS 서밋 반부패 서약’ 등을 통해 최고경영진들부터 윤리경영 의지를 다져왔다. 또, 윤리강령과 실천지침을 마련하고 윤리경영 교육과 공정거래 교육 등을 실시해 전 직원에게 윤리경영 실천 및 인식 확산을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산업정책연구원(IPS) 산하 윤경 ESG포럼은 2003년 3월 윤리경영 확산과 산업계의 윤리적 기업 문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산학연 다자간 모임으로 발족한 민간포럼이다. ESG경영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윤경CEO서약식’을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서약식에 참가한 누적 서약자 수는 약 1,120여명, 서약 참여 기업 수는 약 420개 기업에 달한다. 올해도 140 여명의 기업인, 사회단체 및 학계 관계자들이 서약식

    2022.04.28 11:38:58

    효성그룹, ESG경영 실천의지 공표
  • 서울문화재단-효성그룹, ‘2021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로 홍세진 작가 선정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장애예술을 꾸준히 후원해온 효성그룹과 함께 탁월한 작품성을 선보인 장애 예술가에게 수여하는 ‘2021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로 홍세진(잠실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작가) 씨를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서울문화재단과 효성그룹은 장애예술인 창작레지던시인 ‘잠실창작스튜디오’의 입주작가 지원프로그램 ‘굿모닝 스튜디오’를 통해 입주작가의 창작역량을 높이며, 장애예술의 가치를 확산하는데 기여해왔다. 2021년도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 시상식은 28일 오후 2시에 잠실창작스튜디오에서 진행했다. 지난해 신설한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상’을 올해부터 공모를 통한 심사방식으로 전환하고 공정한 심의를 거쳐 최종 1인인 홍세진 작가를 선정했다. 홍 작가의 회화 작품은 공간, 사물 등 인공물과 선, 도형 등 추상 요소를 가시화해 ‘온전성에서 비켜서 있는 낯섦’을 담아내며 “작품세계에 대한 시각 언어가 확실하게 드러났고 작업의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세진 작가는 잠실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작가(2019), 금천예술공장 11기 입주작가(2020)로 선정됐으며, 개인전으로는 <감각의 오류>(2019, 레스빠스71), <숨은 언어들>(2021, OCI 미술관), 단체전 (2021, 아시아창작스튜디오)를 진행했다. 홍 작가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잠실창작스튜디오와 효성그룹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작품을 통해 나의 경험에서 나온 감각을 담아내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jinho2323@hankyung.com

    2021.12.29 13:07:31

    서울문화재단-효성그룹, ‘2021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로 홍세진 작가 선정
  • ‘섬유의 반도체’ 스판덱스 한 우물 효성티앤씨

    [마켓 인사이트]글로벌 스판덱스 1위 기업 효성티앤씨의 신용도가 고공 행진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부정적 여파를 재빨리 털어내고 이익 창출 규모를 키운 덕분이다.기능성 의류 시장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을 높이고 차입금도 줄이고 있다. 단, 중국 기업들의 설비 증설이 이어지고 있고 설비 투자 부담도 만만치 않아 추가적인 신용도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기업 신용 등급 ‘A’에서 ‘A+’로 올라올해 11월 효성티앤씨에 신용 등급 상향이라는 낭보가 전해졌다. 한국신용평가가 효성티앤씨의 기업 신용 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를 통해 효성티앤씨는 우량 신용 등급이라고 불리는 ‘AA급(AA-~AA+)’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효성티앤씨의 지난해 7월 기업 신용 등급은 ‘A’였다. 하지만 올해 6월 긍정적 신용 등급 전망을 달았고 곧 이어 11월 신용 등급이 올랐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 추세라면 중·장기적으로 효성티앤씨가 ‘AA-’로 올라서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기준금리 인상기에 접어들어 내년 이후 기업들은 자금 조달 비용이 불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신용도가 좋아지면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투자를 유치하기도 수월해진다.올해 6월 신용평가사가 효성티앤씨의 신용 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꾼 것은 스판덱스 업황 호조의 영향이 컸다. 우호적인 업황 속에서 효성티앤씨가 이익 창출 규모를 가파르게 늘린 덕분이다.투자 부담 확대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이익 창출 능력이 좋아

    2021.12.05 06:00:07

    ‘섬유의 반도체’ 스판덱스 한 우물 효성티앤씨